나는 도쿄에 살고 있지만, 가끔 일(통역)로 일본 지방에 출장을 가기도 한다. 그리고 지난주는 뜻밖의 장소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난 피해지인 이와테(岩手)현이었다. 동일본 대지진이라고 불리는 이 지진으로 일본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었다.

우리 가족은 지진이 일어나고 며칠 후 한국으로 한동안 피난을 했었다. 한국 텔레비전에서 연일 동일본 대지진에 관한 보도와 성금 모이기를 보고 일본인 남편이 아주 감동을 했었다. 이토록 열성적으로 보도하고 모금을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그리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그리고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처참하게 부서졌던 땅을 처음으로 밟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동일본 대지진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은 미야기(宮城)현과 이와테(岩手)현의 지금 현재의 모습이다.

 

 

 이곳은 미야기현 케센누마(気仙沼)이다. 미야기현만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사망자 수가 10,838명이다. 특히 케센누마시는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불바다가 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진 당시 케센누마는 정말 지옥 그 자체였다. 

 

  

수많은 쓰레기들은 지금은 많이 정리된 상태였다. 미야기현만 해도 1,600만톤이 넘는 쓰레기가 나왔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레기의 양만은 도쿄 23구에 사는 사람들이 42년간 버리는 양과 같다고 한다. 

 

 

한 곳에는 이렇게 블록을 모아두었다. 

 

 

과거에 집이 있었다는 걸 알려주는 흔적들...

 

 

처참하게 휘어진 철사들...

 

 

산 아래 보이는 것은 커다란 선박이다. 츠나미로 인해 이 곳까지 쓸려왔다. 

 

 

도저히 배가 있을곳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츠나미의 위력은 컸다. 

 

 

이 배를 두고 기념해서 놓아두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유족들이 배를 보면 그때의 참사가 떠올라 싫다는 의견이 많아 결국 해체하기로 했다. 

 

 

해체 되고 있는 배(쿄토쿠마루) 

 

 

수도가 무참하게도 꺽여진 모습

 

 

누군가 놓아두었는지 꽃들이..너무나 황량한 땅을 보고 있자니 이곳에 살던 사람도 어디가 어디인지 모를 것 같다. 

 

 

집이 있었던 흔적에 꽃이...가족일까?

 

  

아직도 이곳에는 생선이 썩는 것 같은 불쾌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머얼리 꽃들이 보여 이동을 해 봤다. 

 

 

아무것도 없는 이 마을에 조금씩 꽃을 심고 있었다.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터라 꽃들도 관리가 안되고 있고...

 

 

팻말이 눈에 띄어 들여다 보니...

 

 

「들어가지 말아요. 곧 해바라기가 필 거예요」라고 씌여진 팻말이었다. 이곳은 중학교였다 보다. 지금은 이 팻말을 쓴 중학생도 해바라기도 흔적을 알 수 없다. 아이들의 희망까지 사라진듯해 눈물이 난다.

 

 

계단이 있어 올라가 봤다. 조금 올라서 본 마을 풍경..정면에 배(쿄토쿠마루)가 보인다.  

 

 

시시오리 카라쿠와라고 하는 역이었다.

 

 

이곳까지 츠나미가 왔는지 무참히 휘어진 철로...오오후나토(大船渡)선

 

 

 이곳은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쵸(南三陸町)라고 하는 마을

 

 

오오후나선보다 더 피해를 입은 케센누마(気仙沼)선이다. 멈춰서 봐라는 팻말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철도 주변의 간판도 쓰러진 채로 있다.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잡초속에 미러도 묻혀있었다. 

 

 

츠나미로 떠내려간 집이 이곳에도 많이 있었다. 

 

 

예전에 이곳에 숲이 있었다는걸 알리는 표식...숲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깨어진 도로보다 훨씬 멀리 철도가 남아있다..

 

 

철로를 지탱하는 도로는 사라진 지 오래고..녹쓴 철로만이 남아 있었다. 

 

 

지진 이후 새워진 듯한 팻말..침수지역을 나타낸다. 

 

 

멀리 처참히 부서진 건물이 남아있어 가 봤다. 

 

 

교문이었을까? 케센중학교라 씌여져 있었다. 

 

 

한장도 남아있지 않은 창문들...

 

 

출입금지 팻말만이 이 장소를 지키고 있었다

 

 

중학교 주변

 

 

츠나미가 가장 윗층까지 도달했는지 중학교 간판이 떨어져나가고 없었다. 

 

 

얼마나 큰 츠나미였을지 상상이 되는 흔적들

 

 

너무나 깊은 상처들

 

 

중학교에서 멀리 소나무가 한그루 보였다

 

 

임시로 기념품을 팔고 있는 가게가 있어 들려봤다

 

 

아직도 피난생활을 계속하는 사람들을 위해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몇가지 상품을 구입했다.  

 

 

 이 소나무는 기적의 소나무라고 불린다. 실은 주변에 7만 그루의 소나무가 츠나미로 따 쓸려가고 이 나무만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외롭게 서 있는 소나무.. 이 소나무도 침수가 되어 실제로는 죽은 것이다. 뒤로는 쓰러진 건물이 보이고..

 

 

헌화대가 있어 누눈가 놓아둔 꽃이 있었다. 

 

 

처참히 부서진 마을들을 하루 종일 돌아보고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2년 6개월이란 시간이 흘러 쓰레기는 사라졌지만, 이곳에 사람이 살던 흔적 마저 사라지고 없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참담한 재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간절히 바라며 발길을 돌렸다. 

※일본에 관한 내용이라면 무턱대고 비난, 독설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이 애국이라고 착각을 하나보다. 하지만 이 글만은 그런 댓글을 부디 달지 않길 바란다. 혹시 유족이라도 보게 된다면 받을 상처를 한 번쯤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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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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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달청바지 2013.09.30 1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보니까 맘이 아프네요..
    일본에서 지진만 몇번 지나가도 순간 아찔한데;;
    다시는 이런재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ㅠ

    • 장화신은 삐삐 2013.10.05 2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일본은 워낙 지진이 많으니 이 지진전에는 지진에 대해서 공포를 느끼지 않았었는데 이때를 계기로 큰 지진은 정말 무서웠졌습니다..ㅜㅜ

  3. S매니저 2013.09.30 14: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되시길 바래요~

  4. 산들이 2013.09.30 17: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잔해에서 어떤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현장에서 내내 우울하셨겠어요? 츠나미가 남긴 풍경이 정말....
    인생사는 꿈이었다는 그런 말이 맞는가, 새삼 생각하네요...

  5. 릴리밸리 2013.09.30 17: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때 뉴스로 보던 지진의 흔적들이 마음이 아프네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10월 되세요.^^

  6. 곰탱이쉬리 2013.09.30 17: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새삼 느낌니다.

  7. 소이나는 2013.09.30 2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사람은 미약한 존재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요.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만한 일이 현실로 나타니...
    이제 현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해피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8. 초난감 2013.09.30 2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때의 공포를 잊지 못하는 사람이 주변에 너무 많아서...
    (집에가는데 전철이 없어서 다섯시간 걸어갔다는 사람부터;)
    지금도 생각나는게 금요일 오후였는데 뉴스보니 정말 거짓말 같은 풍경이
    나와서 멍...하니 바라봤던 기억이 나네욤;

    전에 다니던 회사공장이 후쿠시마현에 있었는데 이후 한 반년 이상은 저때의
    타격에 시달려야했던 ㅠ_ㅠ


  9. 새벽.. 2013.10.01 04: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꼭대기층까지 망가진 학교 모습이 가슴을 저밉니다. 그래서 대피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일본인들이라 해도 이 정도의 재난에는 속수무책이었나 봅니다.

  10. 소심한우주인 2013.10.01 1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간이 대단하다 하지만
    자연 앞에선 정말 연약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11. sky@maker.so 2013.10.01 2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전히 아픔이 느껴지는 현장입니다.

    안타깝네요~~

  12.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1 22: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사고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게...
    이렇게 사진을 보며 들으니 더 안타깝게 여겨집니다..

    일 때문에 가셔야해서 가시면서도
    심장이 두근두근하셨을 것만 같아요.
    사고의 현장을 다시 본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닐 듯 해요..
    부디 앞으로는 그런 일이 다시 없길 바라고 또 바라게 됩니다..

  13. 좀좀이 2013.10.02 0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까지도 저 정도라면 정말 상상도 못할 대지진이었었군요...
    그때 많은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좋겠어요...

  14. 지후대디 2013.10.02 2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접적으로 뉴스로 보던것 보다 더 큰 재해였군요 2년이 지난후의 사진으로 더 실감이 납니다. 희생자에게는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합니다

  15. 밍밍 2013.10.03 0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11년 3월 11일 우연히 보게된 뉴스..마치 영화같은.. 믿을수 없는 현실이 테레비 화면으로 생생하게 나오고 있었다.
    어이없는 그 영상을 보며 그저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눈 에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가슴이 아팠다..

    2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곳곳에 남아있는 흔적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루빨리 이곳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삐삐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이상한 애국심에, 무조건 비난만 하는 사람들은
    정말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 했으면 좋겠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포스팅이네요..








  16. 오렌지수박 2013.10.03 2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이기에 앞서 '사람'의 이야기인데 일본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지진 재앙을 인과응보에 마치 우스갯소리처럼 함부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 보면 가슴이 참 아픕니다.

  17. 2013.10.04 20: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드림플래너 2013.10.06 07: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 한장한장 보면서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평생 아픈 가슴 쓸며 살아가야 하는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19. 공룡우표매니아 2013.10.06 08: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월이 흐른 파괴현장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20. 하하 2013.12.02 1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터넷으로 본 것보다 더 리얼한 정보네요.
    취나미와 진도 9.0이 그만큼 무서운지 몰랐네요.
    일본 정부에서 피난민에게 지금보다 더 적극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울나라 사람들 일본 지진나면 '올레' 않했으면 합니다.
    만약 아키타 쪽에서 그런 지진과 쓰나미 있으면 울 나라 동해안도 타격 입습니다.
    1983년에 실제로 아키타 지진으로 동해 속초쪽 항구 피해 있었어요.

    조회수 올리기 위한 인터넷의 자극적 기사가 아닌 실제 사진들을 찍어오신
    삐삐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1. 뿌리뿌 2014.01.21 12: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마음이아프네요... 그러나 저는 그지진이 후쿠시마현에서만 일어나는줄 알았는데 그주변에서도 지진이 일어났었다는것을 3년이지난 지금에서야 알게되었네요 ㅠ 아무튼 이런일이 일본이든 그어디든 더이상 없었으면좋겠어요...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초대장은 10장으로 9월 29일 일요일 23시까지 댓글 마감하고 일제히 배포하겠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비밀댓글이 아니신 분은 죄송하지만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댓글내용은

1. 초대신청은 이메일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초대장을 받으실 이메일을 반드시 기입해 주세요

2. 어떤 블로그를 만드실 것인가 구체적인 내용과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가 있다면 기존 블로그

   주소 등도 겨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방문해 활동내용을 참고하겠습니다.

   (블로그 운영이 처음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티스토리가 처음 운영한 블로그 거든요)

 

저도 2-3일 초대장을 구하러 다녔기 때문에 꼭 필요하신 분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선착순 아닙니다. 이유없이 초대장 달라고 하시는 분, 이메일주소가 의심스러운 분들께는 배포안하겠습니다.

  

초대장 받으신 분은 10월 5일까지 블로그개설을 해주세요.

10월 5일 23시까지 개설 안하신 분들은 초대장 회수하겠습니다.

 

초대장 받으신 분 블로그 개설하시면 물론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맺은 인연 소중히 이어가고 싶네요. 

그럼 티스토리로 즐거운 블로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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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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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9.28 18: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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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요롱이+ 2013.09.29 15: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나눔진행하시는군요^^

  20. 2013.09.29 1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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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소이나는 2013.09.29 2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언제 한번 해야겠네요 ㅎㅎ

 

 언젠가 일본 유치원은 입학 전 부터 엄마들에게 수제품을 많이 만들어 오라고 은근히 강요(?)한다는 얘길 쓴 적이 있다. (관련 포스팅 http://ppippi51.tistory.com/entry/일본-유치원은-입학하기-전에-이-모든-것을-준비해야-한다-1) 일본 유치원은 적어도 나에겐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다. 딸아이를 올해 처음으로 유치원에 보내고 일본유치원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는데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엄마들의 역할이 정말 크다는 점이다. 일본 유치원은 보통 3년 동안 다니는데 다니는 동안 엄마는 거의 매일 도시락을 싸야 한다. 모두 귀여운 도시락을 만들어 오는 바람에 (캐릭터 도시락) 나같이 요리를 못 하는 여자는 새벽부터 일어나 도시락과 전쟁을 해야 한다. 행사도 무지 많고 그때마다 엄마들은 불려 간다. 오늘은 이런 엄마들을 귀찮게 하는(?) 일본 유치원의 생활에 대해서 좀 수다를 떨어보려고 한다.

 

 

 일본 유치원을 공부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 가능하면 밖에서 놀기를 권장해 유치원 옆에 사는 우리 집은 낮에는 아이들의 소리로 지붕이 떠나가도록 시끄럽다. 놀고, 놀고, 또 놀고...공부 비슷한 것도 하질 않는다. 진흥탕에서 놀고, 검정 숯을 묻혀가면서 놀고, 가면을 쓰면서 놀고...매번 노는 것도 테마가 있는 모양이다.  

일본 유치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아이들이 신나게 즐겁게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것. 그래서 엄마들은 그에 대한 서포트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곳의 분위기이다. 그런 분위기에서 가장 커다란 행사가 지난주에 있었다. 바자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일종의 유치원 축제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많은 엄마들이 이 바자를 준비하려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전업주부인 엄마는 이 행사에 깊이 참여하게 된다. 나같이 일을 하는 엄마도 당일뿐이지만 행사를 돕는데 불려 나간다. 나는 영화담당이었다(교실에 극장을 만들어 인형극을 보여주거나 만화영화를 보여주는데 보조를 했다)

  

 

이 행사의 주목적도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은 다 한다. 적은 예산으로 운영해야 하기때문에 대부분이 엄마들의 노동력으로 해결된다. 위의 사진은 일본의 밭빙수같은 카키고오리라는 음식을 만들어 파는 풍경. 물론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다. 

 

  

얼음에 시럽을 뿌린 게 전부인 카키고오리..그래도 아이들은 여름내 이 카키고오리를 못 먹어서 안달이다. 우리가 어릴 때 먹던 쭈쭈바랑 맛이 비슷하다. 

 

 

재료 공수도 조리도 판매도 모두 엄마 아빠들이 참여 한다.  

 

 

킨교 스쿠이(金魚すくい)라고 하는 게임. 찟어지기 쉬운 얇은 종이로 금붕어를 얼마나 많이 담느냐는 게임이다. 담은 금붕어는 마지막에 포장해서 준다. 딸아이가 무척 하고 싶어했는데 우리 아파트는 애완동물금지라(심지어 금붕어도 안된다) 도전을 할 수가 없었다. 

 

 

대신 도전한 것이 이 요요츠리. 작은 풍선에는 클립이 묶여 있어 고무로 그 클립을 낚는 내용이다. 풍선 안에는 물이 들어 있다. 

 

 

행사는 대부분 엄마들의 솜씨로 이루어진다. 이런 포스트도 모두 엄마들의 작품

 

  

솜씨가 좋은 것들이 많아 몇 개 담아봤다

 

 

케찹이 리얼하게 그려진 포스터

 

 

포테이토와 너겟도 귀엽다

 

 

많은 음식들이 엄마들의 핸드메이드이다. 이렇게 사탕을 엮어 팔기도 하고 케익이나 쿠키를 구워서 팔기도 한다. 

 

 

일본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솜사탕...도 직접

 

 

교실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 많다. 이 교실을 꾸미기 위해 엄마들은 아이가 입학한 4월부터 이날까지 일주일에 2∼3번은 모여 게임을 계획하고 물건을 사러 가고 만들어야 했다. 모든 게 저 예산으로 꾸며지기 때문에 전부 핸드메이드이다. 이 교실은 만화 원피스를 본 떠 만든 해적의 나라.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상품도 받는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이 이 보디페인팅. 그림에 재주가 있는 엄마들은 이 보디페인팅에 참여하게 된다. 

 

 

짠..딸아이는 너무 좋아하고...

 

 

이런 털실인형 만들기를 가르쳐 주는 교실도 인기였다. 

 

 

우유 팩에 실을 감아 만드는 걸로 이 우유 팩은 엄마들이 열심히 모아온 것들이다. 

 

 

완성작품들..귀엽다..ㅎㅎ

 

 

바자의 메인 이벤트는 뭐니뭐니해도 이 마켓이 아닌가 싶다. 각 가정에서 3개 이상의 신품의 물건과 핸드메이드의 물건을 내어 운영된다. 

 

 

시중가격보다 많이 저렴해 동네 엄마들은 다 몰리게 된다. 

 

 

입지 않는 옷, 가방, 세재, 장난감, 학용품, 그릇...정말 없는 게 없다. 내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바쁜 엄마들을 위해 핸드메이드 가방류가 있어 이 바자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아침부터 줄을 선다. 

 

  

특이한 재능이 있는 엄마들은 이런 가게를 내기도 한다. 

 

 

악세사리도 있고

 

 

지우개 도장도 있다

 

 

네일을 잘 하는 엄마들은 이렇게 아이들에게 시술을 해 주기도 하고...

 

 

딸아이는 강렬한 색을 선택했다..ㅎㅎ 처음 받는 네일에 두근구근... 이 바자에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운영되나?... 했는데 역시 불우이웃은 나라가 돕기 때문에 그리고 가진 않는다고 한다. 수익금은 아이들의 문화생활에 들어간다. 극단을 불러(극장에 가는 게 아니고 극단을 부른다) 연극을 감상하는데 거의 모든 수익금이 사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돈은 내년의 바자준비로... 

많은 엄마들의 수고로 이 바자는 무사히 성대하게 치러졌다. 매번 이 행사의 준비를 위해 불려 가는 엄마들을 보고 안쓰럽게도 느낀 적이 있었는데 행사 중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우였다보다. 다음 달에는 아이들의 운동회가 있다. 물론 엄마들은 벌써부터 준비에 바쁘다. 운동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공원에 모여 연습을 하기도 한다. 전력질주를 하는 일본 유치원생 엄마들의 모습..여러분은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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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짜이시아오 2013.09.27 14: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절대 아이를 일본에서 키울수 없겠군요 휴....

  3. 에스델 2013.09.27 15: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유치원 행사가 정말 성대합니다.^^
    놀고 놀고 또 노는 유치원생활이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리고 아침마다 도시락 싸시려면 너무
    힘드시겠어요...ㅠㅠ
    카키고오리사진을 보니~ 예전에 일본여행
    갔을때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름이 가끼고리인줄 알았어요...ㅋㅋ
    행복한 오늘 보내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8 1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에스델님이 노는 유치원이 바람직하다고 하시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도시락은 처음엔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가끼고리는 무슨 개구쟁이 캐릭터 이름같네요..ㅋㅋ

  4. 용용 2013.09.27 15: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엄마들을 귀찮게(?) 하는데요? ㅎㅎ
    그래도 거긴 그게 당연한 문화라 기쁘게 참여하시나봐요~~ ^^
    여기두 유치원행사 가끔씩 하긴 하지만
    다 선생님들이 애쓰시죠~ ^^

    • 장화신은 삐삐 2013.09.28 12: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런 행사들은 자발적으로 참가를 해요. 그래서 전 일때문에 참가를 많이 못하고 있죠. 그래도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일은 남겨두니 고마울따름이죠..ㅎㅎ;; 말씀대로 기쁘게 생각하는 엄마들도 많은 것 같아요. 재능발휘랄까..추억만들기랄까..ㅎㅎ

  5.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7 16: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대단..
    일본에 사는 엄마가 되려면 손재주가 엄청 좋아야겠어요.
    게다가 바자회 수익금으로 극단을 부르다니..
    대단하네요!!!
    엄청 감탄하고 갑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28 12: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릴때부터 환경이 환경이니 손재주가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손재주가 없는 엄마들도 있어 그런 엄마들은 다른 방향으로 돕죠. 극단은 어떤걸까? 저도 궁금해집니다.ㅎㅎ

  6. 느릅나무 2013.09.27 18: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한편으론 부럽네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질색을 하는데...
    저런 큰 행사하려면 교사들 시간외수당도 못 받고 몇개월동안 야근하면서 수업시간에는 피곤해 죽습니다ㅠㅠ 그러니 스트레스받고 컨디션 안따라주니 아동학대같은 피해 고스라니 애들한테로가지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8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느릅나무님 반갑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유치원 선생님 이신가요? 전 한국 유치원에 대해선 잘 몰라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엄마들이 참가를 하지 않으면 그렇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한국 유치원 선생님도 정말 노고가 많으시네요. 모든걸 선생님 몇 분이서 해결해햐 한다니..ㅠ_ㅠ

  7. 산들이 2013.09.27 2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정말 대단하네요. 나같으면 불량 엄마는 왕따 당하겠어요...
    저 큰일을 협심혐동하여 치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일본인들의 그 아기자기한 대명사가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저 다양한 행사가...
    어린이들에게는 값진 경험이 되는구나, 감탄했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8 12: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니예요..왕따 당하시지 않습니다..ㅎㅎ 여기 행사들은 자발적인 행사라 일을 하거나 형제가 많거나 임신중인 사람들은 적극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요. 다만 저같은 경운 일떄문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못하는 데 그런것도 배려해줘 간단한 역할을 배분해주죠. 그러다 보니 미안해서라도 가능한한 참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8. 2013.09.27 2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현정맘 2013.09.27 22: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3년을 아이와 함께 보냈어요.
    3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네여
    꼭 참석을 해야 하는 행사들. 일본 엄마들은 만들기에 굶주려 있었나봐여. 행사당 2~3개월의 준비시간. 정말 악소리 납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28 1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현정맘님..저보다 선배시군요..3년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나보네요..확실히 이곳 사람들 핸드메이드를 넘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 현정맘님께서 다니시던 유치원과는 달리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유치원이라 그렇게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다니는데 이게 다 강제로 해라고 하면 스트레스가 엄청날 듯 합니다. 에휴..

  10. 바람난 날 2013.09.28 0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것이 일본사회라는겁니다. 만약 아이의 어머니가 이 글을 썼다면 , 분명 아이는 일본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것입니다. 왜냐면, 여기는 여기사회의 룰이 있는데 아이의 엄마가 그 룰을 이해하지못하고, 자꾸 한국이란 사회와 비교하며 푸념할테니까요. 결국 아이혼자만 덩그러니 남읍니다. 왜 이 사회가 이런구조가 되었는지 먼저 깨닫고난다음 이런 글을 쓰셔도 좋을법합니다. 그 이유는 내 아이가 여기서 있으니까, 요걸로 좋지 않읍니까??

    • 장화신은 삐삐 2013.09.28 1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댓글 감사합니다. 바람난 날님..무슨 바람이 나셨을까요?ㅎㅎ
      포스팅을 쓸때 가급적이면 객관적으로 쓸려고 노력을 하는편인데 제가 푸념하는걸로 보였나요?ㅎㅎ;; 일본에 10년 넘게 살고 있어 대충의 사회구조는 알고 생활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짧은 글로 설명을 하니 제 생각을 다 밝혀드리긴 힘드네요.
      그리고 한국 사정을 잘 몰라 비교도 어렵습니다. 뭘 좀 잘 알아야 비교하고 푸념도 하겠죠? ㅎㅎ;;

  11. Catharina.K 2013.09.28 0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엄마입장에서는 부담과 힘듦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담긴 유아기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행복한 아이들이네요 :-)

  12. 2013.09.28 07: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끝까지 봤는데....요즘 유치원이나 엄마들....
    아주 유난을 떨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거라고 짐작은 했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엄마에겐 꼬맹이들이 전부인데요..

  13. ㅂㅂ 2013.09.28 08: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일본유치원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저 시기엔 놀이가 중요한 발달과업이며 주 양육자인 어머니역할이중요한 시기이니깐요 아이들 중심으로 잘 운영하는곳이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놀이가 중요한 발달과업이라는 해석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조금 놀랐습니다. 댓글을 보니 한국은 유치원에서도 공부를 많이 한다는 얘길 듣고 한국분들은 모두 유치원에서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줄 알았거든요..

  14. ㅎㅎ 2013.09.28 10: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에겐 참 좋은행사네요. 놀랍네요. 엄마들이 다준비한다니..한두번도아니공 저같음 참 지칠것같아요..저란행사를위해 두세달을 공들인다니...차칫 가정이나 아기건강에 소홀해질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에선 선생님들이 하시지요. 힘드시구요. 전 그냥 저런것보다 애 건강이나 사회성 규칙. 등등. 그런것들에 더신경쓰는게 좋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행사를 위해서 몇 달이나 고생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모두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시간만 이용합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가장 중요하죠..전 오랫동안 일을 거들지 않아 지겨울지 재밌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행사때는 모두 즐거워했답니다.

  15. ice 2013.09.28 11: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는 유치원을 엄마들 자기시간 활용을 위해 애 맡기는 곳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지요..
    유치원이 애 봐주는 곳이 아닌 진정한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ice님!
      일본의 유치원은 아이들을 맏기는 장소라고만 생각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입학때부터 엄마와 함께 성장하는 곳이라고 아주 강조를 합니다. 유치원에서 꼬맹이들이 지내고 시간은 적지 않은 시간이니 단지 아이를 봐주는 곳을 그쳐서는 절대 안되겠죠?

  16. 2013.09.28 13: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모양 2013.09.28 1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으앙... 티스토리 가입안하면 불편하군요....ㅠㅠ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장모양님
      댓글이 공격적으로 보이셨나요? 제 블로그는 일본을 소개하는 내용이 많아 악플이 자주 달린답니다. 그래도 이번 포스팅은 준수한 편입니다.ㅎㅎ;; 티스토리 댓글은 비밀로 하면 자신도 보이지 않는 함정이..ㅎㅎ;;

  17. 타누끼 2013.09.28 1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희애들 둘도 일본유치원 다녔습니다.올해 한국에 들어왔지만 그때 시절이 그립네요.
    졸업하기전엔 애들을 위한 공연하는데 엄마들이 춤추고 연극하고 마술하고^^
    우리나라는 이벤트 업체 불러다가 하죠. (올해 아들 운동회때 그러더라구요...)
    애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엄마들의 교류가 끈끈해 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도시락땜에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지금생각하니 소박하지만 좋은추억이었어요.
    그치만 무지 성가신 면도 많았어요..
    유치원 잡무를 엄마들이 거의 다하니까요..
    유치원 책, 사진값 , 소풍대금 등등 해야할일을 엄마들이 나눠서 하니까 자주 유치원에서 일했던 기억이..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타누키 선배님(선배님이라고 불러도 되죠?ㅎㅎ)
      일본 유치원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타누키님 말씀대로라면 좋은 유치원이네요. 운이 좋으셨네요. 위 댓글에 일본 유치원에 치를 떠는 어머님도 계셔서..ㅎㅎ;; 저도 일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님을 보니 저희 신랑의 유치원때 친구엄마들하고 지금까지 사이좋게 지내시더라구요. 그걸 보면 좋은 친구 사귄다는 측면에서 나쁘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18. 지후대디 2013.09.29 02: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치원에서 벌써 한글, 산수, 영어를 배우는 아이를 보면 즐겁게 놀수 있는 유치원 환경이 부럽기도 합니다. 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숙제도 있어서 좀 이르게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일본 유치원은 어머니들이 보통 힘든게 아니겠군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글을 올리고 한국 유치원에 관한 글들을 많이 읽어 보았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교육열이 굉장하더군요..여기도 오주켄(수험)이라고 해 유명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유치원때부터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유치원들은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낸답니다. 그래서 저희 딸아이 친구들은 대부분 글자를 몰라요..ㅎㅎ;; 안되면 초등학교에서 배우겠지..하며 느긋한 엄마들이 많은데 전 이도저도 아닌 것 같아요..ㅎㅎ;;

  19. 드림플래너 2013.09.29 03: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4월 부터 지금까지 2-3번씩 만나다니... 대단한 학부형회가 운영되고 있나 봅니다. 이렇게까지 열성인 부모님들은 처음 들어봅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신났겠습니다. 케릭터 도시락 만드시느라 힘드시겠네요. 저도 부엌에 있을때 제일 골치가 아프다는^^ 초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도시락 아이디어 있으면 꼭 좀 나누어 주세용~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주 열성적이죠? 그래도 이상한 방향으로 가질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분위기가 너무 자기 아이를 챙기는 사람은 좀 천박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그래서 아이들의 생활에 함께 동참해서 서포트를 하죠. 캐릭터 도시락은 정말 힘듭니다. 이 곳 사람들은 왜이렇게 손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지..저도 한국에 있었을땐 한 손재주 했는데 여기선 명함도 못 내민답니다..ㅎㅎ;;

  20. 신기한별 2013.10.14 01: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양한 풍선작품들 잘 보고 갑니다.

  21. 린넷 2013.10.14 14: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은 언제나 조금 버겁지만 그래도 힘차게! 활기차게 1주일 시작하세요.

 

일본에서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가끔 눈에 띄는 자동차가 있다. 아픈 자동차라는 의미의 이타샤(痛車)가 그렇다. 아플 정도로 자동차를 망쳐놓았다는 의미를 가진 이 자동차들은 지금은 일본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 눈에 너무 띄지만 타기에는 너무나 용기가 필요한 이타샤에 관한 이벤트가 있어 구경해 봤다. 

 

   

이번 행사는 「이타G 페스타(痛Gふぇすた)」라고 불리는 행사로 2008년부터 개최되어 벌써 8회째가 되었다. 이타샤는 이렇게 차량전체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로 도배를 하는 것이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타샤..스시 먹을래?

 

 

차주들의 애정이 듬뿍담긴 이타샤

 

 

내부까지 빈틈이 없다.

 

 

이번 이타G패스타는 총1,000대의 자동차가 일본 전국에서 모였다. 이타샤 개최 트위터에 따르면 24시간 23분만에 이 1,000대의 자동차가 이 주차장에 다 모였다니 경이롭다.  

 

 

이타샤이외에도 이타바이크

 

 

이타챠리라고 불리는 자전거도 있다.

 

 

행사를 매운 이타샤는 모두 개성 있고 화려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각종 대회에서 상을 탄듯한 이타샤

 

 

벚꽃으로 도배? 

 

 

만화가의 사인이 담긴 자동차도..차량번호판에 「리츠코의 하인」이라는 자학적인 글이

 

 

 지프도 있고

 

 

버스도 있다

 

 

세트로 등장한 자동차

 

 

전철을 사랑하는 텟짱이라 불리는 오타쿠의 자동차.. 전철관련 장난감과 상품으로 가득하다

 

 

하고 싶은 건 다 해본다..

 

 

자동차를 이용하기는 아주 불편할듯한 범퍼도 달아보고

 

 

 자동차 뒷면을 완전개조도 해본다

 

 

백미러까지 변신하는 섬세함

 

 

에반게리온..이쯤되면 장사를 해도 되겠다

 

 

오타구의 행사라 코스플레도 함께 열렸다. 잠시 감상을...

 

 

 프로로 보이는 전시

 

 

노래와 춤으로 행사를 뜨겁게 달구기도 한다

 

 

이타샤중에는 놀랍게도 고급차도 많이 있다. 이 차는 RX-7

 

 

세상에..그 비싼 자동차 GT-R도 있다..자동차의 상태를 보니 신차도..에고..아까워라..하고 느낀 건 나뿐일까?

 

 

이탈리아의 감성 알파 로메오도..과감히 망쳐보고

 

 

아우디도

 

 

BMW도

 

 

폭스바겐도

 

 

 포르쉐도 있다

 

 

차의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내 꿈의 자동차 빨간 페라리가...

 

 

꼼꼼하게도 발라놓았다

 

 

빈틈이 없구나...이렇게 전신에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붙여버리면 원래 무슨차인지도 모르겠다. 굳이 페라리일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이번행사는 오다이바라고 하는 관광지에서 개최되어 일반인들도 많이 참가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도 나같이 애니메이션에 관해 지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아닌가 싶다. 차량의 겉모습은 물론이고 내부의 작은 부분까지 구경하고 사진에 담을 수 있어 간만에 오랜 시간을 즐겼다. 오타쿠 문화의 절정 이타샤..일본여행시 도로를 유심히 보면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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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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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ramirang 2013.09.24 0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사회에서 진화를 거듭하는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코스프레 행사를 엿보면 인간미 보다 케릭터 향기가 더 짙게 풍기더군요.
    대자연 속의 작은 일원이 더 행복하게 느껴지는 그런 세상이었으면 싶은데...
    잘 보고 갑니다. ^^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대자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현대에선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Boramirang님은 정말 자연속의 남자 같습니다..ㅎㅎ 늘 글에서 자연이 묻어나오거든요..

  2. 나르사스 2013.09.24 1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사진을 보면서 아아 저 좋은 명차...하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예전에 일본인 친구가 노홍철씨의 차를 보더니 '이타샤?'라고 하는 바람에 이타샤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2: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Narsass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군요..ㅎㅎ 노홍철은 누군지 몰라 검색을 해보니 드라마에서 자주 뵙는 분이더군요..노홍철씨 차정도면 점잖은 편이네요..ㅎㅎ

  3. 지후대디 2013.09.24 10: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mw,아우디 까지 ^^ 아깝다고 느끼는걸 보면 받아들이기에 저도 약간 무리인가 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참 다양한 취향과 못진 취미들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2: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주 사치스러운 취미죠..ㅎㅎ;; 대부분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이런 특별한 취미는 일부에서 유행을 하는 것 같아요. 언젠가 우리나라에도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에스델 ♥ 2013.09.24 10: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성있고 화려한 차들이
    멋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벚꽃으로
    도배되어 있는 차량이 참 마음에 듭니다...ㅎㅎ
    행복한 화요일 보내세요!

  5. Blueman 2013.09.24 11: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멋진 차도 그림 하나에 달라보이네요.
    잘 보고 가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2: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굳이 좋은차로 저렇게 도배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저렇게 도배를 해두면 아마 중고차로는 팔기 어려울 듯 해 저같은 서민은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습니다..ㅎㅎ;;

  6. 소심한우주인 2013.09.24 11: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성이 가득한 자동차네요.
    몰고 다니려면 용기가 많이 필요하겠지만...
    그럴 용기가 없다면 이렇게 만들지도 않았겠지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실은 요상한 그림의 차들도 많았습니다. 용기를 백배 내더라고 타기 힘들 것 같은..ㅎㅎ;; 세상에는 정말 여러종류의 취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7. 일본시아아빠 2013.09.24 1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오다이바인가요! ^^

  8. aggressiver 2013.09.24 1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쿄 타워 근처에서 람보르기니들이 때빙을 하는걸 봤는데
    심지어 그거도 이타샤!!!
    핑크팬더 패턴 심하게 적응 안되더군요

  9. 좀좀이 2013.09.24 14: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음...왠지 '저는 오타구입니다'라고 광고하는 차량들 같아보여요 ㅋㅋ;;;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소화하기 어려운 유행처럼 보이는데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숫자가 꽤 많다보니 그리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없는데 그래도 튀긴 많이 튑니다..ㅎㅎ 전 그래도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유행할 것 같아요..

  10. 릴리밸리 2013.09.24 14: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나름 개성있게 꾸몄네요.시선 끌기에는 좋겠습니다.
    삐삐님 자동차는 동방신기로 도배(?)를 하면 어떨까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시선끌기에는 최고죠..ㅎㅎ 아주 고급저택에 저런 이타샤가 한 대 주차되어 있으면 집의 분위기를 다 망친답니다.ㅋㅋ 동방신기는..남편이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아요..그래도 좀 솔깃했습니다..ㅋㅋ

  11. 곰탱이쉬리 2013.09.24 16: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는 재미는 있을것 같습니다.ㅎㅎ

  12. 산들이 2013.09.24 17: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신기하고 자유로운 발상이네요.
    일본의 에니메이션 문화는 알아주는군요!!!
    이런 특이하고 특별한 차도 당당하게 끼어있는 일본이 참 부러워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의 애니메이션이야 원래 보는 사람이 많아 위화감은 없는데 이런류의 애니메이션은 일부분의 사람들만 본 답니다..그래도 그런 사람들의 문화가 지금은 거의 정착되어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13. 소이나는 2013.09.24 19: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네요.
    예전에 외국사람이 한국 차는 흰색 은색 검은색 밖에 없다며 놀라던게 생각나네요 ㅋ
    저는 고양이 잔득 있는 백미러까지 센스 갖춘 컨셉이 마음에 든답니다. 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도 일반차는 수수한 색깔이 많아요..ㅎㅎ 실제로 검은색과 흰색이 중고차의 경우 가장 비싸게 팔리죠. 고양이 차는 귀엽죠? 저정도는 용서(?)가 되는 것 같아요.ㅎㅎ

  14. 지유가오카 2013.09.25 08: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거리에 온통 이런 차들이 즐비 하다면 어지러울 것 같네요~ㅋㅋ
    개인적으론 이런 차를 소화 하기엔 힘들겠지만 만약 추억속의 들장미소녀 캔디라든지 빨강머리앤이 그려져 있다며 조금 용기를 내 볼수도 있을 것 같아요...캔디옆에는 안소니가 괜찮을지 테리우스가 옆에 있는 것이 멎질지,,, 갑자기 마구마구 상상 하며 즐거워 지는 아침입니당^^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지유가오카님의 상상..재밌습니다..ㅋㅋ 캔디옆에는 역시 테리우스가 아닐까요? 안소니는 고인이니..ㅎㅎ;; 전 베르사이유의 장미도 괜찮을 것 같네요..ㅋㅋ

  15. Healing_life 2013.09.25 11: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차를 멋지게 꾸민거 같은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저렇게 하기는 힘들 듯 싶습니다..
    저걸 보니 노홍철인가요? 그 사람 차가 생각나는군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워낙 별난 문화이긴 하지만 이런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또 열광적이라 우리나라에도 언젠가는 등장하지 않을까..하고 상상해봅니다.

  16.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5 17: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개성 만점 자동차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군요.
    갑자기 개그맨 노홍철 자동차 생각이 나네요^^
    그리스에도 가끔 아주 특이하게 외관을 변경한 자동차를 볼 때가 있는데,
    어쩐지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부럽다가도
    나는 도저히 용기가 안 난다,로 늘 결론이 나요^^

    참 개성 넘치는 자동차들, 덕분에 구경 잘했어요~삐삐님^^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댓글에 노홍철이란 이름이 많이 나와 검색해 봤습니다..ㅎㅎ 잘 몰랐거든요..노홍철씨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는 그래도 점잖은 편이네요..ㅎㅎ 이런 취미는 쉽게 흉내낼 수 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결국 중고로 차를 팔기 힘들테니 저 비싼 자동차 어쩔까요?ㅎㅎ;;

  17. 귀여운걸 2013.09.26 04: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로 도배된 모습이 마음에 쏙 들어요~
    한번 타보고 싶은 심정이네요ㅋㅋ

  18. 소스킹 2013.09.27 01: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처음에 '앗! 귀여운 이카무스메다~' 했는데 .... 행사차가 아니고....와...
    대단하군요. 아무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도 최소 몇백만엔에서 몇천만엔
    넘어가는 비싼 차에다가 저러는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인거같아요;
    그래도 일본 현지니까 저런 행사 하는거지... 한국이라면 그, 화성인바이러스에 나온
    그 오타쿠분(XX페이트)나, 2D취향인 어느 재벌집 아들 오타쿠 말고는 할 사람이
    없겠어요.ㅎㅎㅎ......참, 소스킹 . 27일 도쿄갑니다. 너무 떨려요..ㅠㅠ
    삐삐님 블로그 참고해서 여기저기좀 돌아다녀볼랍니다! 계획을 하나도 안짰어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27 20: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늘 좀 쌀쌀해져서 그 이야길 해 드리려고 했는데 벌써 오셨겠군요..ㅠ 오늘은 어딜 돌아보셨을지 궁금합니다. 혹시 곤란한일 생기시면 연락하셔도 됩니다. 제가 도와 드릴수 있는 일은 도와드릴께요. 연락처는 대문에 현지통역 연락처에 있어요..

  19. 드림플래너 2013.09.29 03: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오 마이 갓 입니다~
    독특한 취향을 문화의 한 가지로 받아드리는 일본사회가 대단하게 여겨집니다.
    전 그냥 빨간 퍼라리가 좋습니다.

    참, 저 엇그제 일본향 물씬나는 국그릇 몇개 샀습니다.
    평소엔 살림장만에 전혀, 아주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인데... 이건 보고.. 딱 감이 왔지요.
    그리고 생각난건.. 아~ 장화신은 삐삐님의 영향... ㅋㅋ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 마이 갓!인가요? ㅋㅋ
      일본에선 이런 오타쿠 문화가 그다지 독특하다고 느끼질 않은만큼 사회에 침투해 있습니다. 저도 그냥 빨란 페라리가 좋아요..ㅎㅎ
      국그릇..어떤걸 구입하셨을까? 제 영향이라니 왠지 기분좋은걸요?ㅎㅎ

  20. Catharina.K 2013.09.30 0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삐삐님 말씀처럼 정말 타고 돌아다니려면 용기가 필요하겠어요ㅎㅎ 그나저나 빨간 페라리를....ㅠㅠㅋㅋㅋ
    삐삐님 블로그를 보니 동생이랑 사이좋게 일본여행 다녀왔던 때가 그립네요 ㅠㅠㅋㅋ
    자주 들러 그리운 마음을 달래봐야겠어요! :-)ㅎㅎ

 

한국은 추석으로 어제까지 휴가가 계속되었다고 들었다. 일본도 추석은 있지만, 양력으로 지내기 때문에 한국처럼 연휴는 없었다. 추석도 춘분도 추분도 일본은 양력을 지내는데 내가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중 하나다.

일본에 살아서 송편도 맛있는 명절음식도 즐길 수 없었지만 이번 주말은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가 있었다. 한일 축제 한마당(日韓交流まつり)라고 불리는 행사로 일본 행정의 중심지 카스미가세키(이름이 좀 그렇다..ㅋㅋ)에 있는 히비야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5회째가 된 올해의 행사는 많은 일본인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09년부터는 한일 양국에서 개최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행사 이름에 한일 교류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 일본 전통 예능도 구경할 수 있지만 역시 주 이벤트는 한국의 문화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설무대에는 한국 전통예능 퍼포먼스와 한류의 무대로 30분 간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아베총리의 부인과 일본황실에서도 참가를 해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각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부스도 있었다. 

 

 

다만 나눠주는 것들이 지도와 간단한 안내책자에 불과해 매력을 전해주는 매체로써는 빈약한듯해 조금 아쉬움이 느껴졌다. 

 

 

인기의 코너가 있어 들여다보니...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준비된 한복의 종류가 많아 그걸 본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른다..ㅎㅎ

 

 

언니 머릴 묶는 편이 더 예뻐요..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

 

 

최신드라마를 홍보하기도 하고...

 

 

한류숍에는 한류연예인과 관련된 물건을 팔고 있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 마네킹은 준상과 유진..

 

  

욘사마가 롯데면세점 선전에 입고 나온 옷..ㅎㅎ

 

 

한류 연예인들도 여기저기 놓여있고...

 

 

유난히 사람들이 몰려있는 장소가 있어 들여다보니...

 

  

일본에서 사랑받는 한류스타를 투표하고 있었다. 

 

 

얼굴을 알 수 없는 연예인들마져...ㅎㅎ

 

 

자세히 보니 내 사랑 동방신기다..역쉬∼♪

 

 

캐릭터 천국 일본에 당당히 등장한 캐릭터..ㅎㅎ 어설프지만 귀엽다

 

  

강남스타일로 시음을 권하는 사람도...

 

 

재밌는 퍼포먼스로 보기만 해도 즐겁다

 

 

 한국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부스는 대성황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음료코너에는 낯익은 음료수들이...

 

 

딸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갈아만든 배..4살짜리 딸아이가 한번에 다 마셔버려 너무 놀라고..

 

 

호떡을 먹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 도중에 포기했다. 일본에서 호떡은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로 꼽힌다. 

 

  

멀리서 침만 흘려보고...

 

 

부루고기(불고기) 샌드위치는 벌써 품절이다. 

 

 

내가 구입한 조촐한 간식..해물파전에 떡볶이 그리고 차...추석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행복하다..맛을 보니  해물전은 바싹하게 잘 구워져 아주 맛있었다. 일본사람들도 감탄할만한 맛..ㅎㅎ 떡볶이는 약간 저렴한 맛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맛있다. 매워서 인기가 없을 것 같지만 뜻밖에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있었다. 

 

 

남편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줄타기 퍼포먼스...남편은 언젠가 줄타기를 텔레비전에서 보고 난 후 너무나 흥미를 가진다. 

 

  

줄타기를 하시는 분도 언젠가 일본 방송에서 본 분이다..나중에 알고 보니 최연소로 인간무형문화재가 되신분이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자 긴장감은 최고조...버선이 미끌리지 않을까 남편은 걱정을 한다..

 

 

국악에 맞춰 덩실덩실...흥겨운 템포로 관객들을 열광시킨다

 

 

그 많던 사람들이 일제히 주목하며 바라보는 순간

 

 

줄타기 장인 김대균씨의 압권의 연기..

 

 

 저절로 박수가...

 

 

정말 감동했어요...! 

 

 

실제로 본 줄타기는 박진감 넘치고 신나는 공연이었다.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1300년의 전통의 우리 문화예술..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가길 바래본다.

 

 

간만에 한국문화에 흠뻑 젖어보는 하루였다. 맛있는 한국 음식, 멋진 한류스타, 즐거운 전통공연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해마다 관객을 늘어가는 추세다. 요즘 한일관계의 불협화음이 자주 들리고 있어 더욱 한국문화가 자연스럽게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올해 한일축제 한마당은 9월 21일∼22일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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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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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리밸리 2013.09.23 08: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감동입니다.
    5회째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우리 음식과 우리 문화가 많이
    소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줄타기는 정말 최고죠!뿌듯하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17: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좀 더 다양한 우리문화가 선보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줄타기 정말 최고였어요..ㅎㅎ

  2. Boramirang 2013.09.23 08: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한일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듯 한데 뜻 깊은 행사가 있었군요.
    한일관계가 소원하면 할수록 재일 우리교포들이 생각납니다.
    늘 건강하세요. 파이팅~~~^^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17: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역시 생각하시는 게 깊으십니다. 한국에 사시면 교포들에 관해서는 잊혀지기 쉬운 것 같아요. 좋은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ㅎㅎ

  3. 귀여운걸 2013.09.23 09: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일축제한마당 멋지네요~
    한국문화 체험의 뜨거운 열기가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참으로 뿌듯합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17: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어떨까 했는데 아주 열기가 느껴져 좋았습니다. ㅎㅎ 역시 한국사람의 입장으론 기분좋은 행사였습니다.ㅎㅎ

  4. 소이나는 2013.09.23 09: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였겠네요. ^^
    동방신기는 아직도 인기가 많군요. 얼굴이 안보여서 누굴까 하다가..
    아래 적어 놓으신거 보고 알았어요 ㅋㅋ
    요즘 뉴스를 보면 혐한 시위도 있고, 그 반대로 민족 차별 반대 시위도 많다고 하던데.
    소수의 단체 들의 정치적 성향으로 두 국가의 관계가 안좋아지는 것이 안타까워요.
    부디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17: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험한 시위도 있지만 너무 그런면만 보도하는 듯해 조금 안타깝기도 합니다. 조금씩 관계가 호전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쉽지 않겠죠?ㅎㅎ;;

  5. 개코냐옹이 2013.09.23 09: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오 ... 점점 .. 발전적으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주아주 .. 좋은데여 .. ^^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18: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저도 그렇게 기원해봅니다. ㅎㅎ 이런식으로 문화를 통해서 가깝게 다가서는 방법은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ㅎㅎ

  6. +요롱이+ 2013.09.23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사드리고 갑니다^^
    활기찬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7. 쟁토리 2013.09.23 0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즐거우셨겠어요..
    근데 일본은 추석도 안쉬고..그런데도 휴가가 자유로운지 여행은 많이 다니시는거 같더라구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18: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
      전 추석도 구정도 안 쉬어 불만이 많습니다..ㅎㅎ 저희 가족같은 경우도 휴가는 좀 많은 편이라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기도 한답니다..ㅎㅎ

  8. 달청바지 2013.09.23 11: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잼나는 이벤트가 있었네요,
    줄타기 실제로보면 넘 두근두근하죠 심장떨려요;;
    그나저나 저는 일본가서 호떡장사할까봐요ㅋㅋ

  9. 일본시아아빠 2013.09.23 1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외국에서 그래도 추석 기분을 내신것 같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18: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혼자 즐긴 것같아 조금 미안한 맘도 드네요..나고야는 이런 행사가 흔치 않죠? ㅎㅎ 이것도 사람 많은 곳에 사는 적은 혜택중 하나인가봅니다.

  10. 지후대디 2013.09.23 13: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의미있고 재미있는 문화 행사 다녀오셨군요 ^^
    추석에 조금이나마한국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을것 같습니다. 왠지 파전과 떡볶이가 먹고 싶어 집니다 ^^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18: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제가 먹고 싶었던 음식도 먹고 신랑이 보고 싶었던 공연도 가까이서 보고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추석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11. 곰탱이쉬리 2013.09.23 13: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험한파들때문에 행사에 지장은 없을까 걱정이 되네요.ㅎㅎ
    워낙 진상짓들을 해서 말이죠.

  12. 나르사스 2013.09.23 14: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런 좋은 행사가 5회나 열렸군요. 한 번 가보고 싶네요.

  13. 좀좀이 2013.09.23 18: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동방신기는 얼굴이고 뭐고 다 스티커로 뒤덮여서 동방신기인줄 모르고 못 붙이는 사람도 있겠는데요? ㅋㅋㅋ 따님께서 갈아만든 배를 매우 좋아하는군요. 저도 저거 예전에 꽤 좋아했어요. 그런데 저는 갈아만든 배보다 옆에 보이는 포도 봉봉을 더 좋아했답니다. 일단 그 큰 알갱이가 입안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요 ㅎㅎㅎ
    호떡 매대를 한 개 더 늘렸어도 장사 매우 잘 되었겠는데요? ㅋㅋㅋㅋㅋ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 갈아만든 배 살때 파시는 아주머니가 봉봉을 적극 추천하더군요..ㅎㅎ 귀찮아서 한국말을 안했는데 마지막까지 안 사니 이해를 못하시는 눈치가..ㅎㅎ;; 전 식혜가 좋아요..한국가면 꼭 사먹죠..ㅎㅎ

  14. Boiler 2013.09.23 2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미있어 보이네요...
    제 여자친구도 저 줄타기 하시는 분 엄청 보고 싶어했는데 내년에도 오시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저 줄타기 하시는 분이 언젠가 うるるん滞在記에 나오셨던 분이세요..ㅎㅎ 저희 신랑은 흥분..ㅎㅎ 내년에도 또 오시면 좋겠네요..ㅎㅎ

  15. 산들이 2013.09.23 2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우! 저런 행사가 스페인에서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전 그저 이 블로그 보면서 감상하면서... 즐길 뿐이네요.
    여긴 개인이 한국의 날 행사 등을 하는데 영화 한 편, 음식 정도에만 머물어.... 비교가 되지 않네요.
    역시 일본은 가까우니... (참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이런 기회가 자주 있을 듯도 해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가까운 나라이니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문화에 관심있는 사람도 많습니다..ㅎㅎ 그래서 그 덕을 좀 보고 있죠.. 그래도 나쁜점도 많아요..아시죠?ㅎㅎ;;

  16. 이방인 씨 2013.09.24 0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한류 연예인과 한국 음식의 인기가 좋네요. 호떡은 저도 엄청 먹고 싶습니다. ㅎㅎ 늘 느끼는 거지만 삐삐님의 블로그에서는 간접 구경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글 쓰는 것보다 사진 정리해서 업로드하는 게 더 번거로운데 삐삐님의 수고 덕분에 독자들은 편하게 볼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

  17. 비너스 2013.09.24 0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에서도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를 하는군요~ㅎㅎ 볼거리도 많고 음식도 직접 먹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저같은 교포도 즐겁고 한류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잘 모르는 사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번창하길 바래봅니다.

  18. 임우헌 2013.09.24 1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같은 동경 하늘에 살고 있는데 일에 치여서 오히려 님 블로그 통해 동경을 동경만 하네요 ㅎㅎ
    P.S sbs뉴스에는 저 잘나왔는데 멍 때리는 사진 ㅋㅋ
    참고로 종로 호떡 입니다
    언제든 말씀 하세요 호떡 팍팍

    • 장화신은 삐삐 2013.09.26 2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ㅎㅎ 임우헌님!
      감사하신 말씀 너무 기쁘네요.ㅎㅎ
      종로호떡의 분이 연락을 주시다니..영광입니다. 담에 가면 이름대면 될까요?ㅋㅋ

    • 임 우헌 2013.10.01 0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럼요 꼭 말씀해 주세요
      인사 드리고 싶네요

  19. 소스킹 2013.09.27 01: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각종 매체에서는 혐한족 시위 이런 험한 정보만 때리고있어서 일본가는게 무슨 인생 마감하러가는것처럼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이러는 저는 갑니다.ㅋㅋ) 알고보면 이런 정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있고 혐한을 반대하는 시위도 있고, 좋은 일본인들도 많다고 생각됩니다.ㅎㅎ 이런 행사 좋아요. 자주 열렸으면 좋겠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지금쯤 일본여행 마감시간이겠죠? 감상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정말 인생 마감하는 분위기였나 어땠나..ㅎㅎ
      일본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지나친 언론통제로 사실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알건 아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소스킹님의 여행후기가 기대됩니다..ㅎㅎ

  20. 드림플래너 2013.09.29 0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동방신기 팬이시군요~
    잘 들어 봐야겠군요.

    다름을 인정해 주어 다양이 되는것이 보기 좋습니다.
    그것이 우리 자녀들의 미래에 가장 필요한 것이겠지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20: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동방신기..너무 좋아요..ㅎㅎ
      들어보시면 -5살은 젊어지실꺼예요..
      맞습니다. 적어도 저희 아이들 세대에선 서로 미워하고 차별하는 세계가 아닌 인정하고 믿는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일본에선 해마다 「가장 살고 싶은 동네」를 뽑는 선거가 여러 단체에서 이루어진다. 단체마다 해마다 조금씩 순위가 바뀌기는 해도 언제나 최고 상위에 오르는 동네가 있다. 바로 요코하마라고 곳이다. 요코하마는 도쿄에서 전철로 30분가량 떨어진 항구도시로 일찌기부터 문물을 개방해 세련된 모습을 띠고 있어 여행하기에도 쇼핑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이 동네의 풍경을 한눈에 전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던 끝에 역시 요코하마는 야경이 예뻐서 야경을 담아 소개 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블로그의 글을 쓸 때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지 모르지만 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래서 가끔 글을 쓰는 게 싫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하는 생각에 욕심을 부리게도 된다. 그런 와중에 이번 글은 특히 내가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글이 되어 버렸다. 처음에는 여행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요코하마 야경들을 담아보려는 가벼운 맘으로 시작했는데 많은 수의 야경을 담는다는 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요코하마의 야경을 보기 위해 5번이나 요코하마를 방문 해야 했다.그래도 아직까지 담지 못한 야경이 많다. 그 야경은 글을 읽는 분들이 언젠가 요코하마를 방문하게 되면 하나씩 발견해 보길 바라며 글을 시작한다. 서두가 너무 길어졌다. 요코하마의 야경은 우선 미나토 미라이라고 하는 지구(地区)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항구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건축물들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위 사진은 미나토 미라이 기샤미치(汽車道)라고 하는 다리에서 찍은 풍경. 

 

   

이날은 평일이라 라이트 업이 되지 않아 환한 풍경은 담지 못했는데 그래도 다리에서 보는 항구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 다리는 원래 철도가 달리는 선로였다. 지금은 폐허가 된 선로를 이용해 사람들이 산책 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요코하마의 상징. 랜드마크 타워..

 

 

그리고 이곳은 관광객을 잘 모르는 숨은 명소. 요코하마항 대교 국제선 여객터미널(横浜港大さん橋国際旅客ターミナル).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멋진 야경도 공짜로 구경할 수 있다. 

 

 

여객 터미널의 윗부분에 이런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에는 항구전체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매직아워에 맞춰 담아 본 요코하마 전경..

 

 

 

 옛 창고를 개조해 만든 쇼핑몰(아카렌가 소코)도 밤에 보면 또 다른 풍경이다.

 

 

오래된 건물은 그 건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이 있어 좋다. 

 

 

칸나이(館内) 지구는 일찍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곳으로 오래된 건물들이 지금도 많이 남아 있다.

 

 

 코끼로 코 공원(ゾウの鼻の公園) 은 언제나 라이트 업이 되어 있어 아름답다.

 

 

건축물과 어울러져 아름다운 전경

 

 

머얼리 보이는 건 요코하마 대교 부두

 

 

낮에 사람들로 붐비는 공간도 밤이 되면 이렇고 고요하다

 

 

 

시간에 따라 라이트 업의 색깔도 바뀌고...

 

 

이슬람 사원을 떠올리게 하는 뒤쪽에 보이는 건물은 요코하마 세관.

 

 

 

공원에서 보는 요코하마의 야경도 아름답다

 

 

랜드마크 타워 앞에는 이런 배가 정박해있다. 니혼마루라고 불리는 이 배는 요코하마 항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984년에 운항을 멈춘 배지만 멋스럽다. 

 

 

배의 앞부분..

 

 

니혼마루도 언제나 라이트 업이 되어 있어 야경을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요코하마 야경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이 랜드마크 타워에서 보는 경관이 아닐까 싶다. 

 

 

랜드마크 타워에서 본 니혼마루

 

 

지상에서 273m 떨어진 공간에서 보는 요코하마

 

 

지진의 염려해 높은 건물은 적다. 무수하게 보이는 건물..마치 행성에라도 도착한 느낌

 

 

항구를 둘러싼 건물들..

 

 

 

난 부산출신이라 그런지 야경은 역시 항구도시가 젤 맘에 든다.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차이나 타운, 야마시타 공원, 마린타워에서 보는 야경도 아름답다. 도시에 살아 답답한 면도 있지만 이런 야경을 보고 있으면 도시에 살아도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수많은 전등을 바라보면 역시 로맨틱 한 기분이 된다. 도쿄여행시 추천하고 싶은 요코하마..야경도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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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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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귀여운걸 2013.09.17 1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야경이 완전 예술이네요~
    감탄이 절로 나오고 시선을 뗄수가 없네요ㅎㅎ
    일본여행가면 요코하마 꼭 가봐야겠어요^^

  3. 곰탱이쉬리 2013.09.17 12: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경이 정말 보기 좋네요.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4. Me gusta 2013.09.17 12: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삐삐님의 사진에는 정성이 느껴집니다.
    좋은 글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5. 달청바지 2013.09.17 1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경사진 너무 멋져요~
    저는 항상 아이폰으로 대충찍어 포스팅하는데-.,-;
    요코하마는 저희 어머님 나이대 분들이 더좋아하시더라구요~
    언제 가족들이랑 다시한번 요코하마로 여행하고싶네요!
    삐삐님도 일본에서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6. tktvhfhqlfn 2013.09.17 1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데가 요코하마군요~ 처음 알았어요~
    야경 진짜 이쁘네요>.<

  7. 소이나는 2013.09.17 18: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아름답다~~!
    도시를 마치 애니메이션 처럼 그려 놓은 것 같아요.
    저 곳에서 가면 낭만을 모르는 사람도 배워오겠군요.^^

  8.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9.17 19: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삐삐님~ㅎㅎ
    오랫만에 들렀지요?!ㅎ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래효~^^ㅎ

  9. 좀좀이 2013.09.17 2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멋진 야경이로군요! 정말 살고 싶게 생긴 야경인데요? ㅎㅎ
    배 사진 처음 보고 흑선인줄 알았어요 ㅋㅋ;; 흑선은 아니었군요^^;;

  10. gon 2013.09.17 2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경이 너무 이쁘다!! 언니^^!

  11. sky@maker.so 2013.09.17 23: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요코하마 구경 잘 했습니다. 밤도 아름다운 곳이네요~

  12. 용용죽겠지 2013.09.18 02: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 대~~~~ 박!!! 이네요!!!
    개인적으로 블로그원거리샷 중에서 더 베스트인것 같습니다ㅡ
    조용한 한밤중에 요코하마를 혼자 산책한 기분에 젖어버리네요..

  13. 찔꺽찔꺽 2013.09.18 17: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 이쁘게 찍은건 좋은데,
    방사능은?!?
    플루토늄 작살났다던데?!?

  14. 지후대디 2013.09.19 11: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5번이나 방문하셨다니 그 수고로움이 느껴집니다 ^^ 옛 건물과 어우러진 야경이 너무 멋지네요 부산도 요즘은 야경이 멋있어졌다는데 멀리 떨어져 사는데다 명절에 내려와도 방문은 못해 보네요 ^^ 저도 항구도시의 야경이 가장 멋지고 좋은것 같습니다.

  15. 홍시 2013.09.21 06: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예쁘네요 연말에 도쿄여행 다녀올까하는데 요코하마쪽에 숙소 얻어 야경구경해야겠어요^^ 늘 포스팅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01: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홍씨님..ㅎㅎ 요코하마는 은근히 볼꺼리가 많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물론 야경도 최고 입니다. 연말에 오신다면 더욱 로맨틱한 풍경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16. 빛나_Bitna 2013.09.23 01: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야경사진 진짜 힘든데... 사진 너무 멋지네요.

  17. 포커스 2013.09.23 15: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전에 한때나마 유행했던
    노래..혹 삐삐님도 아시나요..ㅎㅎ
    블루라이트 요꼬하마..
    명동 중앙극장 뒷골목 학사주점서
    돈 없는 젊은이들을 위한 저럼한 장소에서
    끝없이 흘러 나왔던 그 노래가 어렴풋이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ㅎㅎ
    요코하마 야경을 담기 위해 넘 수고하신 삐삐님께..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려요..ㅉㅉㅉㅉㅉ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18: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요코하마 블루라이트..알아요! ㅎㅎ 일본어를 처음 배울때 배운 노래가 그 노래랍니다. 언젠가 남편에게 말하니 왠 그런 옛날노래를 다 아느냐고 묻더라구요..ㅎㅎ
      응원의 박수 감사합니다..힘이 납니다..!!

  18. 소심한우주인 2013.09.23 15: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근사합니다.
    사진에 정성이 가득해서 더욱 멋진 것 같습니다. ^^

  19. 2013.09.27 10: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23 01: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친구 너무너무 반가워..>_<
      글을 늘 읽어주고 있다니 고맙다..칭구..
      근 3년간을 한국에 들아가질 못했어. 그래서 연락이 뜸했지..물론 한국에 들어가면 바로 연락을 하쥐..ㅎㅎ
      남편도 가끔 너희 부부 이야길 한다. 담에 만나면 진하게 회포를 풀자꾸나..

  20. 네루네루 2013.10.27 12: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삐삐님 글 좋아하는 1인이예요. 매번 구경만 하고 갔는데. 블로그 글 올려 주시느라 이정도로 애써주시는건 또 첨 알았네요. 아 워낙 하나하나 설명과 사진이 자세해서 여행 못가는 거 대리만족 많이 하곤 했는데~ 귀한 시간 내어서 이렇게 멋진 사진 찍어 올려주시는 거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여행책에 없는 명소랑 맛집도 많이 알려주시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10.28 12: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네루네루님!ㅎㅎ
      여행처럼 느끼신다는 말씀에 무엇보다도 기분이 좋네요.ㅎㅎ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오신분들이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맘에 시간투자를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 매일 올리지는 못하고 있네요..ㅎㅎ;; 말씀들으니 더 열심히 해야할것 같습니다. ㅎㅎ 네루네루님 가끔 댓글도 남겨주세요. 함께 소통하고 싶습니다!

  21. 하하 2013.11.29 15: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코하마 소개를 위하여 요코하마에 5번이나 가신 삐삐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도쿄 어디에서 출발하셨는지 잘 모르겠지만..특급전철을 타야만 30분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보니..
    말씀대로 5번 갔다온다는 건 큰 용기없이 쉽지 않은일 같습니다.
    덕분에 네루네루 님 말씀대로 마치 제가 요코하마를 갔다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진들에 시공간을 초월하여 지금 요코하마에 있습니다.
    저는 요코하마 하면 저는 Top가수들의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이 떠오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 도쿄에는 재밌는 이벤트가 열렸다. 세계 154개국의 730명이 출전을 하는 아시아의 최대규모 여행박람회가 도쿄 빅사이트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되었다. 이 이벤트에는 이번에 처음 참가했는데 워낙 인기가 있는지라 이름은 예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 기대로 입구를 들어서니 두근두근한다. 

 

 

여행 박람회 2013은 이렇게 입장하는 사람에게 여권을 준다. 세계 각국을 마치 여행하는 듯 보고 즐기고 맛보는 신나는 여행에 참가하는 의미인 듯 하다

 

 

 역시 인기의 이벤트라 규모도 크고 구경 온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뉴질랜드의 부스에서는 뉴질랜드의 원두커피를 나눠주어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가고 싶은 나라를 투표하는 코너도 있다. 일본에선 미국, 이탈리아, 하와이가 인기이다. 

 

 

내 고향 부산에 난 한 표..ㅎㅎ

 

 

나 같은 서민에겐 좀처럼 기회가 없는 비지니스 클래스의 좌석도 이 박람회에선 원없이 앉아 볼 수가 있다. 

 

 

멕시코 부스에선 뭘 하는지 사람들이 몰려 있어 들여다보니..

 

 

데킬라를 준다..캬..>_<

 

 

터키 부스에선 터키 아이스크림을 나눠줘서 인기폭발! ㅎㅎ

 

 

티니안의 부스에선 남쪽의 섬나라답게 바나나 잎과 꽃들로 하는 공예를 체험할 수 있었다. 

 

 

사탕수수로 나비 모양의 도장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바나나 잎으로 뭘 만들기도 한다. 원래는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 딸아이의 솜씨를 확인한 후 포기하고 혼자서 만드는 스탭

 

 

짠! 바나나잎으로 만든 열대어...딸아이는 무척 맘에 들어 했다.

 

 

문신을 그려 주는 곳도 꽤 많다. 일주일간 문신이 없어지지 않는다니...

 

 

 손위에 팔 위에 발 위에...제각기 맘에 드는 곳에 문신을 한다.

 

 

예전에는 해외여행을 의식한 박람회였지만 지금은 일본 국내여행의 부스도 상당히 많아졌다. 이 부스에서는 가위로 그림을 오려 선물해주고 있다. 정말 눈 깜짝할 새에 멋진 그림이 완성된다.

 

   

완성된 작품들...

 

 

전통악기의 연주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곳곳에서 연주회가 열린다

 

 

남미부스에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전통 색이 진한 아프리카 부스

 

 

헉..얼룩말과 코뿔소가 의자가 되어 있다!

 

 

이 엽기적인 전시는 실제의 동물을 이용한 박제라고 해 인기가 상당했다. 

 

 

기린을 이렇게 자세히 볼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콧구멍까지 잘 봐두자!ㅋㅋ

 

 

말레이시아 부스는 전통춤을 보여준다. 

 

 

이집트 부스는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합성사진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라스베가스 부스

 

 

나도 체코를 여행했을 때 사왔던 마리오네트..지금은 딸아이의 방에 장식되어 있다. 

 

 

일본은 지방마다 이런 캐릭터가 있다. 유루캬라(헐렁한 캐릭터)라 불리는 이 캐릭터는 어딘가 모르게 엉성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가운데 캐릭터는 토다이지의 불상과 사슴공원의 사슴이 합체된 센토쿤..처음 등장했을 때 기분 나쁘다는 의견이 많아 상당한 물의(?)를 일으켰다.

 

  

한국의 부스도 있어 들려봤다. 

 

 

내 사랑 동방신기도 있고...

 

 

규모는 꽤 큰 편이었다. 지방별로 부스가 있었다. 

 

 

한방 클리닉도 만들어 한방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일본사람들은 정말 한방을 굳게 믿는다..

 

 

제주항공에서는 항공권을 두고 다트게임을 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결국 참가상..ㅠ_ㅜ 이 총각들이 제주항공의 얼굴인가 보다. 

 

 

 손을 넣어 점을 보는 기계도 있어 도전해 봤다.

 

 

운세가 좋으면 이렇게 사은품을 준다. 우리 가족은 남편이 운세가 좋았다. 일의 운이 최고라나...반면 애정운은 최악이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괌 부스에서도 게임을 해서 사은품을 준다. 딸아이 덕분에 게임에 지고도 받은 선물..ㅎㅎ

 

 

여러나라 부스를 돌아다니며 받은 도장들.. 정말 실제의 여권도장과 닮았다. 

 

 

3대륙의 3개국 이상의 도장을 모으면 이런 기념품도 준다. 

 

 

이 날 돌아다니면서 받은 기념품들...대만족이다..ㅎㅎ

 

 

처음 참가해 본 여행 박람회.. 각 부스마다 특색있는 전시와 공연, 그리고 기념품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해마다 진화하는 듯해 내년의 박람회가 벌써 기다려 진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그런 이벤트였다. 장소는 도쿄 빅사이트..올해는 9월 14일, 15일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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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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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여운걸 2013.09.16 09: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고 즐기고 다양한 체험이 가득해 너무 좋네요~
    기념품도 정말 많이 받으셨네요ㅎㅎ
    이런 여행 박람회 저두 가보고 싶네요^^

  2. 릴리밸리 2013.09.16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호~삐삐님 사랑이 동방신기였군요.ㅎㅎ
    다양한 볼거리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니겠어요.
    헉~기념품들....가게차려도 되겠습니다.^^

  3. 개코냐옹이 2013.09.16 09: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실제로 가지는 않지만 ..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겠군여 .. 아주 가보고 싶습니다 .. ^^

  4. Boramirang 2013.09.16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딸래미신가요?...
    뒷모습이 넘 이쁩니다. ^^*

  5. 달청바지 2013.09.16 1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념품 대박이에요ㅋㅋㅋ
    언제 일정맞으면 빅사이트 박람회 한번가보고싶어요~

  6. 일본시아아빠 2013.09.16 13: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계 여행을 다녀온 느낌! 아이와 함께 가면 정말 좋겠네요~
    정말 좋은 어머니세요~
    게다가 기념품까지... 정말 알찬 박람회네요!

  7. 에스델 ♥ 2013.09.16 17: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다양한 기념품들에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박람회 같습니다.^^
    그리고 상당한 물의를 일으켰다는 센토쿤의 모습은
    물의를 일으킬만한 소지가 있어보입니다....ㅎㅎ
    행복한 한주간 보내세요!

  8. 포커스 2013.09.16 2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 울 딸냄도 중딩때 동방신기에 빠져서
    추운겨울에 담요가지고 따라가서 공연장에 줄서는것도 보고..
    데려다준 기억이 아스라한데..ㅎㅎ
    삐삐님도 동방신기라니..
    넘 멋지십니다..ㅎㅎ

  9. 기요미맘 2013.09.16 2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선한기온..아..환절기..감기조심하세요~포스팅잘보고갑니다..~

  10. 지후대디 2013.09.16 21: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집트 부스와 라스베가스 부스 인상 적입니다. ^^
    아이들 데리고 가면 교육적인 효과도 있고 어른도 재미있는 행사같습니다.
    멕시코 부스인가 데킬라를 주는것도 정말 재미있네요^^

  11. 좀좀이 2013.09.16 22: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행 박람회 매우 재미있어 보여요. 그런데 저 기념품 다 챙겨가려면 그것도 일일 거 같은데요? ㅋㅋㅋ 멕시코는 데낄라 시음이라니 화끈하군요 ^^
    장화신은 삐삐님께서는 고향 부산에 한 표 하셨군요. 저 투표 결과도 궁금한데요?^^

  12.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16: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아주 재미있는 곳이네요!
    저희 딸아이도 보면 아주 정신 못 차리겠는걸요??
    가끔 제가 삐삐님 블로그를 볼 때 옆에서 구경하는 딸아이는
    덕분에 일본엔 재미있는 것이 많은 것 같다고 신기해하곤 한답니다.^^

 

 요새 블친님의 블로그를 보면 아침저녁 쌀쌀해진 한국에 날씨에 관해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다. 한국은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나 보다. 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에어컨이 없이는 지내기 힘든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주 가까운 나라인데 이런 점을 보면 역시 외국은 외국인가보다. 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그리운 일본에서 오늘은 일본 풍경(후우린)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일본은 일 년 내내 동네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여름철에 행사가 많은데 오늘은 도쿄의 옆동네 카와사키라고 하는 곳의 후우린 시장이라고 하는 행사를 소개한다. 카와사키에는 카와사키 다이시라고 해서 커다란 절이 있는데 그 절 주변에는 이렇게 상점들이 즐비하다. 도쿄의 아사쿠사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이곳에는 수제 사탕이 유명한데 이렇게 식칼을 도마에 두드리면서 사탕을 잘라주는 퍼포먼스를 여기저기서 보여주고 있다. 

 

 

후우린 시장이라 이렇게 각종 후우린을 팔고 있는 가게도 많고...

 

 

우체국에서도 이 행사에 출장을 나와 엽서를 팔고 있었다. 엽서를 10장을 사면 이런 후우린을 준다고 한다. 

 

 

카와사키 다이시 주변의 풍경...후우린의 맑은 소리로 귀가 시원해진다.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후우린 시장..많은 사람들이 후우린을 사기 위해 몰려든다. 

 

 

 지역마다 가게마다 조금씩 모양이 달라 신중하게 고르게 된다. 더운 날씨라 행사장에는 시원한 미스트가 나왔다.

 

 

귀여운 달마대사 모양을 한 후우린..

 

 

바람에 나는 후우린의 소리가 너무 듣기가 좋다. 

 

 

이런 개성 있는 후우린도 있고..

 

 

살짝 흔들어보니 놀라울 정도로 맑은소리가 난다. 

 

 

어떤 걸 살까..고민을 하는것도 즐겁다. 

 

 

후우린보다 위에 있는 비둘기에 더 눈이 간다. 

 

 

넘 크지 않나? ㅎㅎ;;

 

 

부채가 달린 아이도 있고..

 

 

일본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다.

 

 

개구리의 후우린은 딸아이가 무척 탐냈다. 

 

 

디즈니의 후우린..머리뿐이라 좀 엽기적이기도 하고..ㅎㅎ;;

 

 

사과과 잔뜩 열린듯한 후우린

 

 

마리라고 불리는 일본 전통공예의 후우린

 

 

후우린하면 떠오르는 것은 이런 유리병에 나팔꽃과 금붕어가 그려진 게 아닌가 싶다

 

 

내가 구입한 후우린..금붕어가 어항을 빠져 나왔지만..ㅎㅎ 창가에 걸어두니 바람이 불때마다 아름다운 소리로 귀를 즐겁게 해 준다. 

 

 

후우린의 소리를 들으면서 올해의 여름도 뭔가 바쁘게 지나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요새 한국에선 일본에 관해, 일본에선 한국에 관해..유쾌하지 못한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양쪽 말과 정서를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역시 맘 한구석이 복잡하고 불안해진다. 오늘은 후우린의 소리처럼 잡음 없이 맑은 소리가 좀 더 확실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대가 오길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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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이나는 2013.09.11 08: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뇨 처럼 금붕어가 물을 떠났네요 ㅋ
    조만간 사람이 되는건 아닌지몰라요~~ ㅎㅎ
    저도 딸취향의 개구리보다는 금붕어가 더 예뻐보이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1: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포뇨를 본 적이 없어서..ㅎㅎ;; 포뇨는 사람이 되나요?ㅎㅎ
      제가 산 후우린은 아직도 제 맘에 꼭 드네요. 역시 여름엔 금붕어예요..ㅎㅎ

  3. 릴리밸리 2013.09.11 0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정말 종류가 많습니다.우체통 모양은 특이하네요.
    종류대로 다 사서 집안에 걸어두고 싶지만...시끄럽겠죠?ㅎㅎ

  4. 자칼타 2013.09.11 0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후우린... 창가에 걸어두면.. 맑은 소리가 날 것 같네요^^

  5. 개코냐옹이 2013.09.11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후우린 .. 잘 몰랐지만 덕분에 알게 되구여 ...
    기회되면 하나 구입하고 싶군여 ..

  6. 귀여운걸 2013.09.11 09: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수제사탕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ㅋㅋ
    후우린의 아름다운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거 같아요~
    보기에도 예쁘고 맑은 소리도 들을수록 좋을것 같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수제사탕은 왠지 그리운 맛이납니다..ㅎㅎ 옛날에 문방구에서 팔던 오래된 사탕의 맛이랄까요..후우린은 정말 아름다운 소리가 나요. 청동으로 만든 후우린이 특히 추천이랍니다.ㅎㅎ

  7. 지후대디 2013.09.11 11: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종종 접하던 풍경이군요 저렇게 캐릭터나 다양한 모양의 풍경이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작은 사물 하나도 다양성을 가지는 참 섬세한 문화라는 생각도 듭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1: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평소 여름이 되면 여기저기에 후우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는 저도 첨 알았어요.. 일본사람들에겐 옛날 추억같은 물건이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8. 좀좀이 2013.09.11 11: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풍경을 '후우린'이라고 하는군요. 저는 제목 보고 경치 좋은 곳 소개하시는 줄 알았어요 ㅋㅋ;;
    사진 보자마자 '저건 어떻게 들고 한국 오지?'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가 '아...아직은 그런 거 걱정할 때가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자마자 구입해서 집에 달아놓고 싶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거든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저도 제목을 써 놓고는 ?? 했답니다..ㅎㅎ 하지만 한국어론 풍경이라고 하네요. 정작 저는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요..예쁘죠? 물론 일본이니 포장하나는 철저하게 해 줍니다..ㅎㅎ

  9. 달청바지 2013.09.11 11: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일본에서 후우린을 패션브랜드에서도 팔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사이트에 올라와서 살까 했었는데 한국은 벌써 가을이에요;;
    내년여름엔 집에 하나 걸어두고싶어요ㅋㅋ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2: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패션브랜드라구요?ㅎㅎ 뭘까요? 후우린 모양의 옷을 파는 걸까요? 전 귀걸이는 봤어요. 귀엽더라구요..
      내년에 꼭 후우린을 걸어보세요. 정말 예쁜 소리로 귀가 시원해 지실꺼예요..ㅎㅎ

  10. Boramirang 2013.09.11 12: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이상하죠?
    일본의 거리풍경 등을 보면 너무 정갈하고 정리정돈이 잘 돼서 그런지
    정감은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만
    우리도 이런 모습은 눈여겨 봐 둬야 할 거 같은...^^

  11. 미우  2013.09.11 15: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은 정말 마쯔리가 많고, 깔끔한 거리가 정말 좋아요 ㅎㅎ

  12. 에스델 2013.09.11 16: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양한 후우린들이 참 예쁩니다.^^
    개인적으론 부채다린 후우린이 마음에
    들었답니다...ㅎㅎ
    늘 후우린처럼 맑은 소리가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13. 일본시아아빠 2013.09.11 17: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름을 알리는 아름답고 좋은 소리가 들리는것 같네요.
    사진 잘 찍으셨어요~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2: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가을이 다가오는 지금에서야 글을 올리게 되네요..ㅎㅎ;; 나고야도 아직 더운가요? 도쿄는 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긴팔을 입었는데 역시 더워서 후회했답니다..ㅎㅎ;;

  14. 이방인 씨 2013.09.12 1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저 우체통 모양 후루인 갖고 싶어요! >.< 엽서 10장보다 그게 탐이 나서 사는 사람이 많겠는걸요. 참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저는 투명한 유리로 만든 것들이 가장 상큼하고 예뻐 보이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엽서파는데 줄을 많이 서 있더라구요..ㅎㅎ 투명한 유리로 된 후우린이 가장 유명한 디자인이랍니다..소리는 청동의 후우린이 예뻐요..ㅎㅎ

  15. sky@maker.so 2013.09.13 0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구리 후우린은 따님이 탐낼만 하겠습니다. 저도 탐나는데요. ㅎㅎ

  16. 히티틀러 2013.09.13 0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후우린이 뭔가 했더니 풍경이군요.
    일본답게 매우 아기자기한 풍경이 많네요
    저는 금붕어랑 나팔꽃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집에 하나 걸어놓고 싶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2: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에선 금붕어와 나팔꽃은 가장 유명한 여름의 상징이랍니다..집에 하나 걸어두면 여름동안 시원한 소리에 기분이 좋아져요..ㅎㅎ

  17. 소심한우주인 2013.09.13 14: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쁘고 참 다양한 모양이 많네요.
    한국은 긴팔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 그다지 어색하지 않을만큼 서늘해졋어요.

  18. 소스킹 2013.09.13 2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쿄는 9월 말까지 덥겠죠? 한국은 벌써 긴팔 가디건 걸치고 다니는데...'_';;;
    옷 챙기기 참 난감하겠군요.ㅎㅎ...... 그나저나 저기.... 오. 이쁩니다. 이뻐요
    안그래도 숙소를 아사쿠사 쪽에 잡았는데 저기 한번 꼭 들러야겠어요.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2: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보다 확실히 덥긴해요..오늘 처음으로 긴팔을 입고 나갔다 무지 후회했어요..ㅎㅎ;; 9월말이시라면 반팔과 가디건, 점퍼 하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지금같아서는 가을이 오지 않을것 같지만 갑자기 추워지겠죠?ㅎㅎ

  19. 포커스 2013.09.14 19: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찰의 풍경을 일본에서는 후우린이라 하나봅니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바람결에 흔들리는
    풍경소리가 그리워 지는 주말저녁이네요.
    삐삐님..
    바람대로 모든일들이
    순조로이 잘 풀리길 바래봅니다.

  20. 2013.09.15 21: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깜짝 놀랄만큼 맑은 소리가 난답니다..ㅎㅎ
      도쿄도 아직 많이 덥습니다. 내일은 태풍이 온다는데 조금 선선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 한국여행이 많이 좋으셨나봐요. ㅎㅎ 맘 이해합니다..
      지금이라도 날아가 님과 수다를 떨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저도 이 달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체력이 많이 떨어져 힘들어서요..우리 함께 힘내요!ㅎㅎ

  21. llioill 2013.09.28 02: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끔 저희 옆집도 이걸 베란다에 달아나 밤에 소리가 거슬릴때가 있더라구요. 자기들도 그걸 느꼈는지 낮엔 붙였다 밤엔 떼는 정성을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들으면 참 소리가 좋아요^^

얼마 전 한국손님과 함께 길을 걷다가 작은 빵집 앞에서 줄을 서 있는 풍경을 보고 「여긴 저렇게 작은 빵집이 인기가 있네요...한국은 대기업 제빵점의 등장으로 동네 빵집은 문을 닫은 곳이 너무 많아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기업 제빵점은 없지만, 도쿄도 한 달이 멀다고 새로 등장하는 대형쇼핑몰로 작은 영세업자들이 견디기 힘든 환경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도쿄에는 영세업자들로만 모여진 상점가가 인기인 곳도 상당히 많다. 오늘 소개할 무사시코야마(武蔵小山)의 상점가(파루무)는 주변에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교통이 편한 것도 아니지만 연일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컨셉이라 할 수 있다.   

 

 

 

무사시 코야마의 상점가는 작고 이름없는 가게가 800m나 이어진다. 상점가는 이런 천정이 있어 비가 오는 날도 쇼핑을 하기 편하다. 

 

 

이 상점가의 캐릭터인가? 여하튼 일본사람은 뭐든 캐릭터를 만들어야지 성이 풀리나 보다.

 

 

이곳은 이 상점가를 총괄하고 있는 사무소..

 

 

벽에 붙어 있는 것들이 상점명..

 

 

촌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사무실 내부...

 

 

이런 안내지도가 있어 담아봤다. 주차장 이용에 특권이 있는지, 신용카드는 되는지..등을 색깔별로 표기해 놓았다.

 

 

이 상점가의 포인트 카드..이 상점가에서 사는 물건은 이 카드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를 모으면 얻어지는 혜택 등이 붙어있는 벽..유명 호텔이나 여관도 갈 수 있고 디즈니랜드 같은 유원지에도... 최근 상영하는 영화도 볼 수 있다.

 

 

이런 상품과 교환도 할 수 있다는데..포인트도 모으기 전에 딸아이는 벌써부터 맘에 드는 물건을 고른다.

 

 

간판에도 특징이 있는데...

 

 

간판의 오른쪽부분을 자세히 보면 핑크색, 파란색, 노란색의 표시가 있다. 포인트 카드 적립, 신용카드 사용 유무, 주차서비스 등을 간판만 보고도 알 수 있게끔 했다.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산책을 좀 해 봤다.

 

 

서민들의 메카 100엔샵. 핼러윈을 준비하는 상품들이 많다. 요새 일본은 점점 핼러윈이 성대해진다. 역시 장사속이 훤희 보이지만 확실히 핼러윈으로 인해 소비는 증가하는 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성씨(姓氏)이 많다는 일본...도장도 이렇게 많이 만들어놔도 없는 성이 수없이 많다.

 

 

은행 인감을 제외하곤 보통 이런 스템프처럼 찍는 도장을 많이 쓴다. 

 

  

한국에선 구멍가게라고 불리는 과자 가게.. 왠만한 대형식품점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나도 자주 이용한다.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쌀과자 센베이점도 있고..

 

 

느긋하게 물건을 고르시는 영감님...

 

 

헌 옷을 파는 가게도 있다. 헌 옷 가게는 하라주쿠나 키치죠지에도 많지만 이런 동네에서 발견하는 재미도 상당할 것 같다.

 

 

도매업으로 보이는 가게..

 

 

깔끔한 진열에 감탄하는 도쿄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 상자가 그대로 진열대가 되어 있다. 그래서 상품들이 왠지 더 저렴하게 느껴지는데...

 

휴대폰 가게도 있어 구경해봤다.

 

 

갤럭시 S4를 사면 3만엔을 준다는데..이 참에 나도 스마트폰으로 바꿔봐?ㅎㅎ;;

 

 

이곳은 동네 미용실

 

 

11분만에 다시 태어나는 커트 1,575엔...ㅎㅎ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근데 11분이 넘으면 어찌 될려나..

 

 

이곳은 네일살롱

 

 

유행에 민감한 여자아이들을 위한 네일..오..1살부터 네일이라...

 

 

일본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난 집이 역과 가까운 관계로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가끔 자전거로 동네한바퀴를 돌면 꽤 기분전환이 된다. 

 

 

이 자전거점은 공기를 공짜로 넣을 수 있다. 공짜가 전혀 없는 철저한 계산의 나라이지만 이런 서비스는 고객유지에 필수 요건이다.

 

 

영세업자들이 모였지만 저렴한 상품, 다양한 점포, 섬세한 서비스로 무사시 코야마의 상점가는 오늘도 대성황이다. 도쿄에는 이런 크고 작은 상점가가 셀 수 없이 많다. 모두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노력으로 함께 상점가를 번창시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재래시장도 노점상도 포장마차도 좀처럼 볼 수 없는 도쿄이지만 가끔 이런 사람 냄새가 나는 상점가를 가면 난 왠지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 좋다. 도쿄여행에서 인기의 관광지도 좋지만 이런 서민들의 생활에 밀착된 상점가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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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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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릴리밸리 2013.09.06 09: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의 재래시장 느낌이 나지만 가게들이 하나같이 깔끔하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혜택까지 준다면 저도 가고 싶을 것 같습니다.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대형 쇼핑몰에 맞설려면 이런 방식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한국의 영세업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이익을 얻으면서 살아갔으면 해요..

  3. 나르사스 2013.09.06 1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에도 발빠른 컨설턴트들이 상우회에 접촉해서 저런 컨셉들을 제안한 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저것을 위한 투자, 포인트제, 카드 사용으로 인한 손해때문에 대부분 주저하신다더군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0: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Narsass님의 과거의 포스팅일 봤습니다. ㅎㅎ 어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놓으셨더라구요..언제 일본 상점가를 보신 적이 있나요?ㅎㅎ

    • 나르사스 2013.09.11 1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가면 상점가 구석구석에 있는 간판도 없는 가게 찾는게 취미입니다. 가격적 메리트도 은근히 있고 구하기 힘든 책, 게임, 음반을 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4. 비너스 2013.09.06 1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게들이 깔끔하고 독특해서 볼거리가 많네요~ㅎㅎ 쇼핑하는 즐거움이 있겠어요^^

  5. 소이나는 2013.09.06 11: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의 시장들도 거리에 저런 천장을 만들어 놓아.. 다니기 좋아지긴 했지만,
    역시나 대형마트 덕분에 활기를 많이 잃었어요.
    저 곳은 영세업 거리인데도 상당히 깔끔해서 좋네요.
    저런 이미지로 한국의 시장을 꾸민다면 또 다른 경쟁력이 생길 수있겠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에는 이런 상점가가 왠만한 역 근처에는 다 있는 것 같아요. 천정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만 모두 작은 가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똑같아요..이곳은 여러 아이템으로 더욱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세업을 하시는 분들도 이런 형태로 함께 발전을 해 나가면 어떨가 하고 글을 써 봤답니다..ㅎㅎ

  6. sky@maker.so 2013.09.06 1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우리나라 시장도 저런 모양으로 바뀌어가더군요.

    상품권에 상품카드 포인트 카드.....

  7. 2013.09.06 11: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나카노 상점가..몇 달 전에 가 봤어요..ㅎㅎ 블로그 소재가 없을까 기웃거리다가 너무 붐벼 도중에 집에온 기억이..ㅎㅎ;; 나카노 상점가는 가게가 워낙 많아 연구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ㅎㅎ

  8. gon 2013.09.06 1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일본에 빨리 가고싶다 ㅎ 예전엔 그냥 당연한 풍경들이 지금은 너무 그리워 언니 ㅎ

  9. 에스델 ♥ 2013.09.06 1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역시 이렇게 가게들이 뭉쳐있으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참 좋습니다.^^
    포인트카드가 있는 점도 특이합니다.
    그리고 비오는날도 쇼핑하기 좋게되어 있는점도
    마음에 듭니다...ㅎㅎ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일본은 포인트 카드가 없는 가게가 별로 없는데 이렇게 공동으로 포인트 카드제를 사용한다는 점은 좀 특이한 것 같아요. 주부의 입장에서 아주 맘에 드는 장소랍니다..ㅎㅎ

  10. 곰탱이쉬리 2013.09.06 1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11. 지유가오카 2013.09.06 20: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백화점도 좋지만 전 요즘 시장이 참 좋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시장이 점점 더 편리해지고 활상화가 되면 좋겠어요~
    갑자기 시장에 파는 국수가 먹고 싶어지네요~ㅎㅎㅎ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2. 사진찍는삼촌 2013.09.07 0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정리되어 보이는데요..
    계획하고 세워서 더 그래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간판도 그렇구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후죽순처럼 생기면 어지러울텐데 이렇게 정리해서 운영하면 깔끔하죠?ㅎㅎ 보는 사람들도 편하고 영세업자들은 손님이 많아져 좋고..ㅎㅎ

  13. 좀좀이 2013.09.07 1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우 괜찮아보이네요. 그런데 도쿄에서는 상자째 진열하는 경우가 거의 없나 보군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도쿄에서는 상자채 진열하는 경우가 흔치 않아요. 워낙 깔끔한 가게들이 많아서 허접하게 해 놓으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가 ..ㅎㅎ;;

  14. S매니저 2013.09.07 10: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잘 정리되어 보이네요.ㅎ

  15. 지후대디 2013.09.07 1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세 자영업자들이 뭉쳐서 살아남는 방법이군요 ^^
    한국에서도 참고할만한 방법이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습니다. 함께 포인트 카드를 만들고 주차장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이렇게 거리를 만들면 영세업자들의 작은 가게도 인기를 끌 수 있죠.ㅎㅎ

  16. 히티틀러 2013.09.08 1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에서 시장이라고 하면 조금 불편하고 후줄근한 이미지가 있는데, 일본은 아주 깔끔하네요.
    저는 근처 청량리 청과물 시장을 종종 이용하곤 하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제철 과일이나 야채를 1000원, 2000원어치만 살 수 있어서 좋아해요.
    마트 같은 데에서는 보통 대량으로 팔기 때문에 저 혼자 먹기에는 양도 많고, 시장보다 비싸거든요.

    사실 우리나라 시장들은 대기업과 차별화해서 사람들을 오게 하는게 아니라, 자신들은 바뀔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시장에 오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여러 가지 불편한 점도 많고, 잘 안 가게 되는 게 사실인 거 같더라고요.
    이런 점은 다른 나라로부터 좀 배우는 게 좋다는 생각을 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청과물 시장..한국에선 자주 다녔어요..ㅎㅎ 왠지 아주 싼 물건들을 살 수 있을것 같은 생각에 신나게 누비고 다녔던 기억들이 ..
      최근 한국엘 들어가 보질 못해 (벌써 3년가까이 들어가 보질 못했습니다) 한국 사정을 몰라 이 글은 좀 조심스러웠는데 아직 한국에는 시장이 많이 발전을 못했나봐요..이런 상점가를 힌트로 영세업을 하시는 분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7. 일본시아아빠 2013.09.08 17: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말씀하신대로 뭉쳐서 살았군요 ^^
    글 초반에 빵집 이야기를 했지만, 최근 크라운베이커리마저 폐업을 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대형 기업들만 사라남고 점점 죽어가는것 같아 씁쓸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시아아빠님의 크라운베이커리에 관한 포스팅을 읽었습니다. 점점 큰 기업만이 살아남는 우리나라가 걱정스럽네요..ㅠ_ㅠ 정감있는 풍경들이 점점 사라지는듯해 안타깝습니다.

  18. 203358 2013.09.09 0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세업자지만 영세한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확실히 국민성이 다른것 같아요~
    그나저나 미용실 사진은 좀 무섭네요... 흑인여성..ㅠ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미용실 사진..그러고 보니 무섭네요..ㅋㅋ
      영세업자들의 가게이지만 이렇게 해 놓으니 경쟁력이 있는 시장이 되어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203358님!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면 좋겠네요..

  19. 소심한우주인 2013.09.10 10: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곳 참 좋네요.
    사는 사람도 좋고 파는 사람도 좋은.
    신용카드 사용 유무 등을 표시한 건 참 친절하고 좋은 것 같아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0 2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간판에 저렇게 표시해두면 정말 한눈에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사는 사람도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수 있고 파는 사람도 손님이 많아 좋고..ㅎㅎ

  20. 드림플래너 2013.09.11 05: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특색있는 소규모 가게들이 한데모여 서로 맞물려 지탱하는 힘이 근사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다같이 잘 먹고 잘 사는 그런 곳 같아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3: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작은 가게들이지만 이렇게 뭉치니 역시 다르죠? 한국에는 점점 영세업자들이 장사를 하기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아쉽네요..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면 어떨까해서 소개해 봤습니다..

  21. tktvhfhqlfn 2013.09.11 1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오랜만에 일본 풍경 보니 그립네네요ㅠㅠㅠㅠ

작심삼일이 주특기인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다. 애초 매일 발행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는 몇 달 못 가 깨어져 버리고 총 239개의 글을 발행했다. 110만 명이 내 블로그를 거쳐 가면서 일본을 소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악플이 많이 달려 맘도 많이 상했었다. 하지만 따뜻한 댓글이 훨씬 많았기에 오늘까지 이어온 것 같다. 언제나 따뜻한 블친 여러분에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부족한 글을 맘 넓게 받아주시고 즐겁게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쿄×통역 블로그 1주년 기념으로 가족끼리 자그만 자축행사를 했다. 그 행사 중 하나가 딸아이를 위한 카모가와 시월드로의 외출이다. 수족관은 지역마다 있어 그다지 특별한 곳도 아니지만 난 이 카모가와 시월드를 어떤 수족관보다 좋아한다.

 

 

 카모가와 시월드는 상당히 규모가 큰 수족관이다. 800종류의 11,000 마리의 동물을 볼 수 있고 바다와 강에 사는 동물의 연구와 야생생물의 보호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일본에선 굴지의 수족관이다.

 

 

이곳은 커다란 간이 풀장에서 헤엄치는 가오리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코너..

 

 

가오리는 사람에게 매우 익숙해 이렇게 만질 수도 있다. 아주 딱딱할꺼라 생각했는데 너무너무 미끈 거린다..^^;;

 

 

먹이를 빨리 주지 않으면 가오리는 이렇게 무리한 행동을 한다..-_-;; 

 

 

낮잠을 자는 바다표범..통통한게 너무 귀엽다

 

 

 이 아이는 서서 자는구나..ㅋㅋ

 

 

수족관에선 빠질 수 없는 게 펭귄

 

 

딸아이가 펭귄을 보고 펭귄도 딸아이를 보고...

 

 

거대한 해마도 가깝게 볼 수 있어 좋다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머리밖에 없는 고기..맘보

 

 

무슨 연유인지 맘보의 수조는 언제나 맘보 한 마리밖에 없다. 보기와는 달리 공격성인가?

 

 

카모가와 시월드의 특징은 여러 바다 동물들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점이다.

 

 

잘 훈련된 돌고래는 한치의 실수도 없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돌고래를 타고 달리는 언니

 

 

흰 돌고래 벨루가...주로 추운 빙하밑에서 서식하기때문에 몸에는 지방이 많아 폭신폭신하다고..

 

 

입으로 링(?)을 만든다. 거대한 몸에 걸맞지 않은 귀여운 지느러미..엉성한 모양의 머리모양..정말 귀엽다

 

 

카모가와 시월드의 가장 인기의 퍼포먼스는 샤치(범고래)쇼이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쇼를 보기 위해 모였다. 난폭하기로 유명한 범고래를 훈련시켜 쇼까지 하다니..대단하다.

 

 

이날 마지막 범고래 쇼를 구경했는데 범고래의 기분이 좋지 않아 쇼는 취소되었다..ㅠ_ㅠ 왜 하필.. 수면에도 떠오르지 않아 간신히 담은 한 컷..크긴 크다..

 

 

펠리컨의 산책이라는 퍼포먼스도 있어 구경해 봤다. 범고래쇼와는 비교되는 관객수..ㅋㅋ

 

 

 일렬로 나오는 펠리컨..

 

 

영차영차..광장을 향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펠리컨들..발걸음도 한결 가볍고...

 

 

만화의 한 컷 처럼 귀엽고 신기하다.

 

 

악!

 

 

얼장포즈?

 

 

아..이젠 좀 지겹다..라고 하는 듯

 

 

 야..가자 가자..

 

 

돌아갈때도 일렬로...

 

 

열심히 걸어가는 펠리컨

 

 

어찌나 귀여운지 웃음이 절로 나온다

 

 

산책이 끝난 후..시작할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모두 펠리칸의 팬이 되어 있다.

 

 

수조속의 물고기들을 보러 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바다 동물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도 즐겁다. 카모가와 시월드의 퍼포먼스는 없는 시간을 내어 봐도 아깝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장소는 도쿄근교의 치바현. 도쿄역에서 약 2시간거리이다. 

관련 URL http://www.kamogawa-seaworld.jp/index.html (한국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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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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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스델 ♥ 2013.09.02 13: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펠리컨이 너무 귀엽습니다.
    블로그 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쭈욱 좋은글 많이 보여주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에스델님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쓸테니 지켜봐주세요..(이런말을 하면서 블로그는 3일째 갱신을 안하고 있습니다..ㅎㅎ;;)

  3. 소심한우주인 2013.09.02 13: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펠리컨...직접 움직이는 것을 보면 정말 귀여울 것 같아요.
    1년 축하드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펠리컨이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이였다는걸 이 잘 첨 알았습니다..ㅎㅎ 걸음걸이도 펭귄을 능가합니다.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지유가오카 2013.09.02 15: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1주년 진심진심으로 축하드려요~^^악플 때문에 마음 고생도 하셨다니 마음이 아프지만 저를 포함한 여러 님들께서 항상 응원 하니 힘내시고 앞으로도 좋은 정보 소개 많이 해 주세요...오늘 소개 해준 수족관,,,,직접 가서 보면 지루할 틈이 없겠네요~
    열심히 걸어가는 펠리컨 옆에서 사진 찍어 보고 싶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지유가오카님!ㅎㅎ 정말 한동안은 맘고생이 많았는데 요새는 조금씩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이 늘면 역시 의견도 다양해지는 법이겠죠. 무엇보다도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늘 찾아와주시는 몇 몇의 분들이 고마워 계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한국에서 모두 직접 만나뵙고 싶네요..그 때 지유가오카님도 만나주실꺼죠?ㅎㅎ

  5. 히티틀러 2013.09.02 16: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펠리컨 보고 진짜가 아니라 조각상인 줄 알았어요ㅋㅋㅋ
    보통 수족관 하면 유리벽 안에 갇혀서 보기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먹이를 주고 만져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거 같아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수족관에서 우아하게 헤엄치는 고기를 보는것도 좋지만 직접 먹이도 주고 가까이서 보기도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아직도 맘은 동심?ㅎㅎ

  6. 김김 2013.09.02 17: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펠리칸이 귀엽네요ㅠㅜ

  7. 푸른. 2013.09.02 21: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언니~~! 블로그 1주년 축하드려요~~~~!!!!!! *^^* *^^*
    언니와 이렇게 대화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닷!!
    (따님 키도 더 커진 거 같아요!! +_+ +_+ +_+ 헤헤..)
    벨루가의 지느러미가 이렇게 귀엽다니...!!! 지느러미가 몸에 붙어있는 사진만 봤는데, 완전 귀요미에요!! >.<//
    언니, 오늘은 더 행복한 하루였길 바랍니닷~!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딸아이 키가 조금 컷어요..예리하신..ㅎㅎ
      벨루가는 조금 특이한 돌고래같아요. 적어도 저는 여기서밖에 본 적이 없네요. 정말 귀엽죠? 어설픈 귀여움이 가득..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덕분에 즐겁게 보냈답니다..ㅎㅎ

  8. +요롱이+ 2013.09.02 22: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호.. 만화속에서 튀어나온것같아요 ㅎ

  9. 포커스 2013.09.02 23: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삐삐님~~
    1주년 축하드려요..수고 많으셨구요...
    앞으로도 거듭 발전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전....시월드..울나라 모 케이블 티브이 방송
    프로제목이 연상돼서 혹시 삐삐님이 거기 출연하시나했어요..ㅎㅎ

    저의 무지함을 용서하소서..ㅎㅎ
    삐삐님 따님이 좋아하는 시월드 덕분에 즐감했구요..
    펠리칸,,덩치도 큰것이 정말 귀엽네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제가 방송출연을..ㅎㅎ 통역으로 방송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시월드에 출연했다면 더 멋졌을 것 같네요..조련사?ㅎㅎ
      펠리컨 정말 귀엽죠? 표정 하나하나가 정말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ㅎㅎ

  10. 맥 걸 2013.09.03 00: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1주년 축하드립니다! 花ㄴ(^^)/ 보람찬 9월의 시작이군요.
    더운 여름에 컴퓨터를 통해서나마 씨월드를 보게되니 시원한 기분이 들어요~ ㅎ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ㅎㅎ 대선배들이 많지만 작심삼일을 밥먹듯 하는 저라서 감회가 새롭네요..ㅎㅎ 시원하게 보셨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ㅎㅎ

  11. 좀좀이 2013.09.03 0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벌써 블로그 시작하신지 1년이시군요! 정말 축하드려요^^ 1년만에 누적 방문자 110만이라니 대단하세요! ㅎㅎ 저는 누적 100만까지는 아주아주 까마득하네요 ㅋㅋ;;
    가오리 만질 수 있는 것도 신기한데 가오리가 저렇게 밥 달라고 튀어올라오려고 하다니 굉장하네요. 저런 가오리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 볼 가치가 있어보여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좀좀이님 감사합니다. 저의 가장 오래된 블친님...앞으로도 오래오래 좀좀이님과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가오리 귀엽죠?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먹이도 줄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ㅎㅎ

  12. 용용죽겠지 2013.09.03 11: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추카추카~~
    서서 자는 아이 짱이네요!!
    저도 얼른 가보고 싶네요. ㅎㅎ

  13. sky@maker.so 2013.09.03 1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아쿠아리움보다 훨씬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군요. 오~~

  14. 소스킹 2013.09.03 14: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임금펭귄을 저렇게 근접한 거리에서 볼 수 있다니...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가서 고래상어 보고 온 그 감흥도
    슬슬 잊혀져가고있는데, 다음 여행에서 보충해줘야겠어요+_+
    여기는 무조건 갈려구요! 감사합니다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츄라우미 수족관! 저도 좋아해요..>_< 진베이사메..압권이죠?
      이 수족관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번에 소개는 못했지만 범고래쇼가 굉장하답니다..ㅎㅎ

  15. 소스킹 2013.09.03 14: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블로그 1주년, 축하드려요^^

  16.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03 2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1주년 정말 축하축하드려요!!!
    팰리컨이 꼭 인형 같이 보여요^^
    흰 돌고래도 정말 귀여워서, 따님이 많이 좋아했겠어요~
    일본도 많이 덥다고 하셨지요? 여기도 정말 덥답니다..
    의젓해진 따님의 뒷모습이 사랑스러워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ㅎㅎ 펠리컨 정말 귀엽죠? ㅎㅎ
      저희 딸아이는 이날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역시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보기도 했던게 좋았던 것 같아요.
      네..일본도 아직 불볕더위입니다. 한국은 밤낮으로 선선하다는데..올리브나무님과 함께 동질감이 느껴지네요..ㅎㅎ

  17. 소이나는 2013.09.03 2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망의 1년이네요 ㅎㅎ 큰 여정을 거쳐 멋진 블로그가 되었네요 ^^
    1년동안 도쿄와 일본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오늘도 펠리칸 들의 귀여운 소풍 모습을 보았구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대망(?)의 1년이었습니다.ㅎㅎ 덕분에 많이 배우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1년동안 꾸준히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넘 감사해요!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꾸뻑!ㅎㅎ

  18. 자칼타 2013.09.04 09: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펠리컨을 옆에서 볼 수 있으니 참 시기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1주년 추하드려요...
    1년에 200개 포스팅 못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에도 힘내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ㅎㅎ 작심삼일이 주 특기라 1년간 이렇게 블로그를 계속해온 것 자체가 저에겐 감동이랍니다..ㅎㅎ 역시 글은 요새 점점 못 쓰고 있어 걱정이네요..ㅎㅎ;;

  19. 첫걸음 2013.09.04 10: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1주년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꾸준히 활동해 주셔서 많은사람들이 즐거움을
    얻고 가네요. 넘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일본의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0^/

    • 장화신은 삐삐 2013.09.05 22: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첫걸음님!
      늘 애정어린 댓글 남겨주셔서 넘넘 힘이된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세요!(이런글을 쓰면서 3일만에 블로그 댓글을 쓰네요..부끄..)

  20. 천추 2013.09.11 0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일본은 깔끔하면저 정리가 잘 된 느낌이 중국이나 한국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펠리칸 만화의 한장면 같네요. 이놈을 어떻게 보면 괭장히 지져분할것 같은데 깼끗하네요, 일본이라서 그런가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3: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이라서 그럴까요?ㅎㅎ 펠리컨을 깨끗했습니다..열심히 목욕을 해 주나봐요..천추님 새로운 주가 시작되네요.좋은일만 가득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21. 드림플래너 2013.09.11 05: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1주년 축하!!! 짝짝짝짝~
    악덕구리 사람들의 악플 신경쓰지 마시고 앞으로도 계속 멋진 블로그 만들어 주세요!
    전 장화신은 삐삐님 덕택에 일본문화에 대해 더 알게 되어 기쁘답니다!
    블로그 2주년 기념때에는 범고래가 축하쇼를 꼭 해주면 좋겠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9.15 2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드림 플래너님
      좋든 싫든 악플은 점점 익숙해져 갑니다..ㅎㅎ;;
      내년엔 정말 범고래쇼를 선보여야 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