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자주 찾아오시는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난 신기하고 기발한 곳을 좋아한다.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나 명소는 나 말고도 다른 분들이 얼마든지 소개를 할 수 있고 솔직히 일본에 한해서는 그런 곳은 그다지 흥미가 없다.  

그대신 보통 여행객들은 잘 알지 못하는(나는 그렇게 생각한다..ㅎㅎ;;) 명소를 찾아서 소개하는 게 난 즐겁다.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도 흔히 말하는 유명한 코스는 다 돌아다녀 봤지만 카메라를 들고 열중해서 찍을만한 곳은 많이 없었다. (일본생활이 너무 오래되었나..? 어쩜 참신한 눈으로 일본을 바라보는 게 어려워서일지 모르겠다) 그런 가운데 오늘 소개할 곳은 내 눈이 반짝거렸던 곳..관광지는 아니지만 조금 특별한 장소, 고속도로의 어느 풍경이다. 

고속도로라고 하면 흔히 넓은 도로에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풍경과 휴게소나 톨게이트 같은 풍경을 떠올릴 것이다. 도쿄에서는 수도고속도로라고 하는 조금 특이한 고속도로가 있다.  좁은 도로사정을 최대한 이용해 지하로, 고가도로로 연결해 도심속에 만들어 놓은 고속도로인데 도로폭이 좁고 급커브가 많고,그리고 출구도 어려워 평판은 썩 좋지 못하다. 이런 도심의 고속도로가 도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오사카에도 도심 고속도로가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한신 고속도로(阪神高速道路)의 이케다선(池田線)의 구간이다.       



이 고속도로의 특징은 건물 중앙을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다는 점이다. 「 TKP게이트 타워 」라고 하는 이 건물은 고속도로 회사의 빌딩이 아니다. 



1983년 이 건물주인이 건물을 세우려고 했을 때와 거의 같은 시기에 이곳에서 한신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진행되고 있었다. 보통은 어느 한쪽이 양보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 건물주인과 고속도로 회사는 한 치도 양보도 없었다고 한다. 그 결과 5년이 넘는 분쟁을..--;; 결국 이런식의 합의를 보았다고 하니..



고속도로와 건물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건물 내에서 고속도로로 들어가지는 못한다. 물론 건물이 해체가 되어도 고속도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건물 밑에서 본 모양..



어찌 되었건 이 구조때문에 한 번보면 잊혀지진 않을 것 같다. 



언제 시간이 되면 저 고속도로도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어떤 느낌이 날런지...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이 건물 안에는 5층부터 7층까지는 한신 고속도로가 입주자로 쓰여진 간판이 있고 엘레베이터도 4층 다음은 8층으로 되어있어 도중에 내릴 수가 없다. 

관통된 부분은 쉘터로 둘러싸여 있어 빌딩 내의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 자동차 매연가스와 오염물의 부착을 방지, 자동차의 소음과 진동 등을 방지해준다고 한다. 어쨌든 고생고생하며 만든 것 같다. 어느 한쪽의 양보만이 최선이 아닌 이런 식의 해결방법도 있구나...하는 생각이..하긴 쌍방이 만족한다면 이야말로 민주적인 해결방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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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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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머조아 2014.01.27 14: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주 신기합니당..
    한번 직접 구경하고 싶어요~

  3. 지유가오카 2014.01.27 14: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언젠가 티비에서 보고 와우~하고 깜짝 놀랐더랬어요~
    마치 아이들이 "레고"처럼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걸 만든 것 같은...ㅋㅋ
    하지만 발상의 전환 이라고 할까요 항상 틀에 박힌 고정관념으로 살고 있는 나는 신기할 빠름입니다^^

  4. 미우 2014.01.27 14: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정말 신기한 고속도로에요 ㅎㅎㅎ
    안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5. 곰탱이쉬리 2014.01.27 15: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건물을 관통하는 도로는 방송으로 몇번 본적이 있어요.ㅎㅎ
    정말 독특합니다,. ^^

  6. 2014.01.27 15: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소스킹 2014.01.27 2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헛... ㄷㄷㄷ 그래도 양 회사가 양보없이 팽팽한 대립구도를 이룬 덕분에 이런 재밌는 광경도 볼 수 있는거네요.^^; 작년 도쿄여행... 재밌었지만 좀 단조롭지않았나 싶었는데 다음에는 삐삐님 블로그를 참고해야겠어요! 역시 남들 다 가는 그런 명소는 이제 식상하더라구요~

  8. 소이나는 2014.01.27 23: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뭔가 미래의 도로 같아요.
    공중부양된 자동차들이 달릴 것 같은 이미지이네요 ^^
    건물을 관통한 다는 생각은 누가 한건지...
    정말 상상밖의 일이에요.
    높은 빌딩에 대한 지진 설계까지 끝났겠죠 ㄷㄷ
    역시 일본 대단한 나라내요.

  9. *저녁노을* 2014.01.28 05: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신기하네요.ㅎㅎ

  10. 김하늘 2014.01.28 07: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보고 갑니다.ㅎ

  11.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4.01.29 00: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엔 기념비적 건물들이 있더군요.
    나카센?의 캡슐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던데~
    오랫만인데 많이 바쁘셨나 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wooris jm 2014.01.29 16: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우리들 세상이야기 입니다.
    늘 좋은 정보 잘보고 있습니다.
    설연휴 잘지내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13. 히티틀러 2014.01.29 17: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쇼킹이네요.
    아무리 막아준다고 하더라도 소음이랑 진동, 매연이 장난 아닐 거 같은데요;;;;;
    왠지 저 건물안에 독수리 오형제가 있어서 저 도로를 타고 나와 출동할 거 같은 생각도 드네요ㅎㅎ

  14. 지후대디 2014.02.06 15: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복귀하셨군요 ^^
    정말특이한 고속도로 입니다. 양쪽의 고집이 어느정도 타협을 본 덕분에 저런 명물이 탄생했네요

  15. 임완 2014.02.22 15: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속도로가 너무 특이하고 재미 있네요.
    건물 사이로 고속도로가 지나가니 소음이 좀 걱정 되기는 하지만, 보는 입장에선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이런곳은 어떻게 찾아 내시는지!
    자주 놀러올게요~ 좋은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16. 숀이! 2014.03.04 09: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완전 특이하네요!!!
    여기 일본이라는...ㅎㅎㅎ
    오늘은 날씨가 좋으네요^^
    신나는 하루 되시길 바래요^o^/

  17. 토라진몽 2014.03.25 16: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계토픽에서 본 기억이 나요! 근데 고속도로였네요.
    건물주 입장에서는 굉장히 많이 양보했을거 같아요.
    도쿄는 아니지만 건물임대수익이 제법 될텐데 그만큼
    포기했을테니깐요. 잘 보고 가요!^^

  18. 김연어 2014.04.06 15: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왔는데 블로그가 너무 재밌어서 며칠에 걸려서 전부 읽어봤네요...ㅋㅋㅋ 사진이며 글도 정성이 듬뿍담겨있어서 읽는내내 참 즐거웠습니다. 요즘은 포스팅 안하시는것같아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꼭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19. Tae-Ho 2014.09.05 13: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저런 창의적(?)인 타협이란...
    신기하네요.. 저 지역의 명물이 되었을 법한데요...
    건축사에 길이 남을 건축물이겠어요...신기~방기~

  20.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4.10.30 1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삐삐님....ㅎㅎ
    오랫동안 바쁘신 모양이군요?!ㅎ

  21. Dream Planner 2014.11.20 0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랫만이에요! 소식 궁금해서 들려보았습니다. 잘 지내시죠? 어느새 겨울이네요.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빌어요!!


간만에 글을 쓴다. 두 달만인가..? 한동안 블로그를 등지고 살았었다. 좀 생각이 많아서 잠시 쉰다는 게 정신을 차려보니 꽤 오랜 시간을 블로그 없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대로 접을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걱정해주는 블친님들이 있어 다시 용기를 내어본다. 역시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영 어색하다.ㅜㅜ 

실은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우리 부부는 오랜 시간을 여행을 하면서 지냈다. 블로그를 등지고 살아 블로그에 올릴 거라고 생각하고 찍은 사진은 없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꼭 블친님들께 보여주는 경관이라 사진에 담았었다. 오사카성의 프로젝션 맵핑이다. 세계적으로 프로젝션 맵핑은 유행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작년 도쿄역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등장한 프로젝션 맵핑덕에 상당한 주목을 끌고 있다. 대형건물에 투영하는 프로젝션 맵핑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오늘 소개할 것은 일본 고성(古城) 오사카성을 배경으로 한 프로젝션 맵핑이다.    

 


오사카성에 도착하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라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얼어붙은 손을 호호 불어가며 프로젝션 맵핑을 기다리니...


 

광고와 함께 시작을 한다. 



건물에 한 치 어긋남이 없이 투영되는 프로젝션 맵핑..



요란한 음악과 함께 형형색색 바뀌는 오사카 성을 보니 탄성이 절로 난다.



화려한 일본풍의 색조가 오사카 성과 너무 잘 어울리고...



갑자기 등장한 일본검...



칼을 뽑고 어딜 자르나 했는데...



오사카성을 두 동강을 낸다. 이런 자학적인 테마는 꽤 맘에 든다. 



성을 두 동강을 내더니..불도 낸다.



훨훨 타오르는 오사카성



불이 난 후에 유령도 등장하고...



갑자기 번쩍거려 뭔가하니..



중간에 하우스텐보스(큐슈지방의 유원지)의 광고도 들어가 있다..ㅎㅎ;;



다시 제정신(?)을 차린 오사카성



이리저리 회전하기 시작하는 오사카성



벽돌처럼 잘게 썰려...



가볍게 무너진다



무너진다고 생각했는데 꽃도 피고 폭포도 생기고..



금의 샤치호코(일본성 지붕 꼭대기 붙어있는 상상의 동물, 몸은 물고기이고 얼굴은 호랑이의 장식이다)가 등장!



정신없이 날뛴다.



박력있었던 호랑이의 소리



물거품이 오르기 시작하고



꼬르륵...



물거품은 서서히 사라진다



한구석에서 찬란한 빛줄기가 떠오르고...



거대한 나비가 등장하여 비날레로 향한다



금빛으로 물든 오사카성..



카메라가 후져서 셔터 스피드가 따라가질 못해 한계는 있지만 오사카성의 변신을 담아보았다. 화려한 음향과 함께 펼쳐지는 프로젝션 맵핑은 2월 16일까지 개최된다. 오사카 여행을 하시는 분은 들려보시길...

간만에 써 본 블로그...역시 힘들다..하지만 다시 시작을 했으니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여러분 힘 좀 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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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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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개코냐옹이 2014.01.23 09: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너무너무 멋집니다 .. 대단 .. ^^

  3. 릴리밸리 2014.01.23 09: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직접 보면 너무 환상적이겠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너무 궁금했답니다.
    힘은 없지만 삐삐님께는 드려야지요.파이팅!!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사진을 예쁘게 담지 못했지만 실제로 보면 입이 쩍쩍 벌어집니다..ㅎㅎ
      오랜만이예요! 릴리밸리님의 응원..물론 정말 큰 힘이되네요..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꾸뻑..ㅎㅎ

  4. 자칼타 2014.01.23 1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경관이네요...
    오랜만에 오셨는데..반갑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왜 아이디를 바꾸셨는지..ㅎㅎ 인니님은 자칼타에 사시는군요. 제 친한 친구중 하나도 자칼타에서 오랜부임끝에 돌아온 친구가 있어요..ㅎㅎ

  5. 숀이! 2014.01.23 1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사카성....멋지네요!!!
    직접보면 더 멋지겠어요!!!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오늘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6. Hansik's Drink 2014.01.23 1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덕분에 좋은곳 잘 보고 갑니다 ~ ^^
    행복 가득한 하루를 보내세요~~

  7. 2014.01.23 1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넘 오랜만이죠?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감사..
      저도 여태까지 못봤던 포스팅 천천히 구경하러 갈께요..ㅎㅎ
      대만은 가 보지 못했는데 언젠가는 가 보고 싶어요. 올려주신 포스팅
      보고 공부좀 해야겠는걸요?ㅎㅎ

  8. 일본시아아빠 2014.01.23 1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기다렸습니다! ^^
    오사카 성, 저도 프로젝션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추울까봐 못가봤네요.
    내년쯤에나 한번 가봐야겠어요.
    사진을 보니 더 더욱 가보고 싶어지네요 ㅠ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0: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사카는 좀 가까운 편이시죠?ㅎㅎ
      확실히 밤에 하는 이벤트라 많이 추웠어요.ㅜㅜ 시아아빠님은 시아가 좀 더 커서 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딸아이도 아직 관심이 없는지 공연중 계속 딴짓(?)을 해서 좀 피곤했답니다.ㅜㅜ

  9. 아톰양 2014.01.23 13: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합성인줄 알았습니다.
    진짜 대박이네요 ㅎ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9: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랜만입니다. 아톰양님..ㅎㅎ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프로잭션 맵핑중 이렇게 고성에 하는 것은 흔하지 않아 소개해봤습니다. 즐겁게 보신듯해 저도 기분좋네요..ㅎㅎ

  10. 좀좀이 2014.01.23 15: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진짜 어마어마한데요? 빛으로 성을 가르고 돌리고 변신시키고 장난이 아니군요! 실제 보면 입이 떡 벌어질 거 같아요^^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랜만입니다. 좀좀이님..좀좀이님도 요즘 글을 자주 올리시지 않는군요..왠지 동질감을..ㅎㅎ;;
      사진을 허접하게 담긴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환상적입니다.ㅎㅎ

  11. 귀여운걸 2014.01.23 15: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이런 장관은 처음봐요~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네요^^
    덕분에 감탄하며 보고 갑니다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9: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귀여운걸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죠?ㅎㅎ
      이 프로젝션 맵핑은 흔하지 않은 패턴이라 소개해봤습니다. 즐겁게 봐주신것 같아 저도 기분 좋네요..

  12. 소이나는 2014.01.23 22: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이런 화려함이 있네요^^
    밤에 화려한 빛의 물결이 멋져요.
    뭔가 저도 고수가 되어 오사카 성을 한번 갈라보고 싶다능 ㅋㅋ
    블로그는 애증의 관계라 부메랑처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사카성이 갈라지는 장면에선 좀 감동적이었어요..ㅎㅎ
      역시 블로그의 대선배님은 다르시군요..부메랑..이젠 조금 알 것 같습니다.ㅎㅎ

  13. 지유가오카 2014.01.24 0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삐삐님 너무너무 반가워요...
    저 정말 걱정 많이 했어요~혹시나 오늘은 소식을 주시려나 매일매일 확인 해 보는 것이 하루의 일과일 정도 였어요... 오사카,,, 개인적으로 아픔이 있던 곳인데 새롭게 변신 한 "오사카성" 다음에는 용기 내어 꼭 가보고 싶네요...ㅋ
    다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응원 할께요^^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9: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지유가오카님..저도 너무너무 반가워요.
      글을 안쓰시는 동안에도 찾아주시공...ㅠㅠ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ㅎㅎ
      앞으로도 매일 글을 쓰기는 힘들지만 자주 쓰려고 노력할께요.ㅎㅎ
      응원 정말 힘이납니다. 아자아자!!ㅎㅎ
      오사카성의 아픔이란 뭘까요? 왠지 한편의 드라마가 생각납니다. 착한남자?ㅎㅎ;; 밤에 보는 전경은 낮과는 다르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상처가 많이 아무셨다면 말이죠..

  14. 2014.01.24 11: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4.01.25 1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랜만이예요..잘 계셨죠?ㅜㅜ
      특별히 이유가 있어 쉬었다기 보다 정신차려보니 꽤 오래 쉬어버린 패턴입니다. 제 게으름이 한 몫을 했죠..ㅎㅎ;;
      앞으로도 자주는 못쓰겠지만 너무 오래 쉬진 않으려고요..
      저도 늦었지만 새해 인사드려요.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가족 모두 (그리고 냐옹이도 함께) 건강하시길..

  15. S매니저 2014.01.25 1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야~ 너무 아름다운 야경이네요.ㅎ
    저도 직접 보고 싶어요.ㅎ

  16. +요롱이+ 2014.01.25 13: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풍경이 정말이지 너무너무 멋지네요^^

  17. 이방인 씨 2014.01.26 1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간 바쁘시구나 짐작만 하고 있었어요. 돌아오시니 반갑네요. ^-^ 게다가 환상적인 오사카성의 모습도 정말 헤에~ 하고 봤습니다. 저도 오사카성을 관광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멋진 모습은 삐삐님의 사진으로만 보게 되네요. 실제로 보면 넋놓고 쳐다 보겠는데요. ^^

    • 장화신은 삐삐 2014.01.27 2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방인님 오랜만입니다.ㅎㅎ 잘 계셨죠?
      오사카도 가 보셨구나..ㅎㅎ 전 오사카성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원래 고궁이나 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ㅎㅎ;; 이런 프로젝션 맵핑은 세계에서도 보기 힘들것 같아 소개해 봤습니다.

  18. 김하늘 2014.01.27 07: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풍경이 정말 멋져요
    좋은 한주 되세요
    잘 보고 갑니다.

  19. 2014.01.27 08: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4.01.27 21: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정명은님! 이런 좋은 댓글..감동이예요..ㅜㅜ
      덕분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자주는 올리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계속할 생각입니다. 가끔 댓글도 남겨주세요. 함께 소통하고 싶어요.ㅎㅎ

  20. 소스킹 2014.01.27 20: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헉!!!! 오!!!!!!!!!! 안그래도 이번 2월에 오사카에 가게 되었는데 그럼 저도 저거 볼 수 있는거죠 +ㅁ+ ??!!!!!! 이런거 너무 좋아해요 ㅠ_ㅠ!!

    • 장화신은 삐삐 2014.01.27 22: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랜만입니다. 소스킹님!
      2월 16일전에 오신다면 보실 수 있어요.ㅎㅎ 이 프로젝션 맵핑 이외에 일루미네이션도 있었는데 제 개인적으로 봤을때 좀 촌스러운 것 같아 사진에 담지는 않았습니다..ㅎㅎ;; 주말엔 30분 간격으로 평일엔 40분 간격으로 프로젝션 맵핑이 진행된답니다. 음향과 함께 보시면 더 감동적이예요..ㅎㅎ

  21. 2014.02.06 13: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나는 도쿄에 살고 있지만, 가끔 일(통역)로 일본 지방에 출장을 가기도 한다. 그리고 지난주는 뜻밖의 장소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난 피해지인 이와테(岩手)현이었다. 동일본 대지진이라고 불리는 이 지진으로 일본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었다.

우리 가족은 지진이 일어나고 며칠 후 한국으로 한동안 피난을 했었다. 한국 텔레비전에서 연일 동일본 대지진에 관한 보도와 성금 모이기를 보고 일본인 남편이 아주 감동을 했었다. 이토록 열성적으로 보도하고 모금을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그리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그리고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처참하게 부서졌던 땅을 처음으로 밟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동일본 대지진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은 미야기(宮城)현과 이와테(岩手)현의 지금 현재의 모습이다.

 

 

 이곳은 미야기현 케센누마(気仙沼)이다. 미야기현만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사망자 수가 10,838명이다. 특히 케센누마시는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불바다가 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진 당시 케센누마는 정말 지옥 그 자체였다. 

 

  

수많은 쓰레기들은 지금은 많이 정리된 상태였다. 미야기현만 해도 1,600만톤이 넘는 쓰레기가 나왔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레기의 양만은 도쿄 23구에 사는 사람들이 42년간 버리는 양과 같다고 한다. 

 

 

한 곳에는 이렇게 블록을 모아두었다. 

 

 

과거에 집이 있었다는 걸 알려주는 흔적들...

 

 

처참하게 휘어진 철사들...

 

 

산 아래 보이는 것은 커다란 선박이다. 츠나미로 인해 이 곳까지 쓸려왔다. 

 

 

도저히 배가 있을곳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츠나미의 위력은 컸다. 

 

 

이 배를 두고 기념해서 놓아두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유족들이 배를 보면 그때의 참사가 떠올라 싫다는 의견이 많아 결국 해체하기로 했다. 

 

 

해체 되고 있는 배(쿄토쿠마루) 

 

 

수도가 무참하게도 꺽여진 모습

 

 

누군가 놓아두었는지 꽃들이..너무나 황량한 땅을 보고 있자니 이곳에 살던 사람도 어디가 어디인지 모를 것 같다. 

 

 

집이 있었던 흔적에 꽃이...가족일까?

 

  

아직도 이곳에는 생선이 썩는 것 같은 불쾌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머얼리 꽃들이 보여 이동을 해 봤다. 

 

 

아무것도 없는 이 마을에 조금씩 꽃을 심고 있었다.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터라 꽃들도 관리가 안되고 있고...

 

 

팻말이 눈에 띄어 들여다 보니...

 

 

「들어가지 말아요. 곧 해바라기가 필 거예요」라고 씌여진 팻말이었다. 이곳은 중학교였다 보다. 지금은 이 팻말을 쓴 중학생도 해바라기도 흔적을 알 수 없다. 아이들의 희망까지 사라진듯해 눈물이 난다.

 

 

계단이 있어 올라가 봤다. 조금 올라서 본 마을 풍경..정면에 배(쿄토쿠마루)가 보인다.  

 

 

시시오리 카라쿠와라고 하는 역이었다.

 

 

이곳까지 츠나미가 왔는지 무참히 휘어진 철로...오오후나토(大船渡)선

 

 

 이곳은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쵸(南三陸町)라고 하는 마을

 

 

오오후나선보다 더 피해를 입은 케센누마(気仙沼)선이다. 멈춰서 봐라는 팻말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철도 주변의 간판도 쓰러진 채로 있다.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잡초속에 미러도 묻혀있었다. 

 

 

츠나미로 떠내려간 집이 이곳에도 많이 있었다. 

 

 

예전에 이곳에 숲이 있었다는걸 알리는 표식...숲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깨어진 도로보다 훨씬 멀리 철도가 남아있다..

 

 

철로를 지탱하는 도로는 사라진 지 오래고..녹쓴 철로만이 남아 있었다. 

 

 

지진 이후 새워진 듯한 팻말..침수지역을 나타낸다. 

 

 

멀리 처참히 부서진 건물이 남아있어 가 봤다. 

 

 

교문이었을까? 케센중학교라 씌여져 있었다. 

 

 

한장도 남아있지 않은 창문들...

 

 

출입금지 팻말만이 이 장소를 지키고 있었다

 

 

중학교 주변

 

 

츠나미가 가장 윗층까지 도달했는지 중학교 간판이 떨어져나가고 없었다. 

 

 

얼마나 큰 츠나미였을지 상상이 되는 흔적들

 

 

너무나 깊은 상처들

 

 

중학교에서 멀리 소나무가 한그루 보였다

 

 

임시로 기념품을 팔고 있는 가게가 있어 들려봤다

 

 

아직도 피난생활을 계속하는 사람들을 위해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몇가지 상품을 구입했다.  

 

 

 이 소나무는 기적의 소나무라고 불린다. 실은 주변에 7만 그루의 소나무가 츠나미로 따 쓸려가고 이 나무만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외롭게 서 있는 소나무.. 이 소나무도 침수가 되어 실제로는 죽은 것이다. 뒤로는 쓰러진 건물이 보이고..

 

 

헌화대가 있어 누눈가 놓아둔 꽃이 있었다. 

 

 

처참히 부서진 마을들을 하루 종일 돌아보고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2년 6개월이란 시간이 흘러 쓰레기는 사라졌지만, 이곳에 사람이 살던 흔적 마저 사라지고 없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참담한 재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간절히 바라며 발길을 돌렸다. 

※일본에 관한 내용이라면 무턱대고 비난, 독설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이 애국이라고 착각을 하나보다. 하지만 이 글만은 그런 댓글을 부디 달지 않길 바란다. 혹시 유족이라도 보게 된다면 받을 상처를 한 번쯤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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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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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달청바지 2013.09.30 1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보니까 맘이 아프네요..
    일본에서 지진만 몇번 지나가도 순간 아찔한데;;
    다시는 이런재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ㅠ

    • 장화신은 삐삐 2013.10.05 2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일본은 워낙 지진이 많으니 이 지진전에는 지진에 대해서 공포를 느끼지 않았었는데 이때를 계기로 큰 지진은 정말 무서웠졌습니다..ㅜㅜ

  3. S매니저 2013.09.30 14: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되시길 바래요~

  4. 산들이 2013.09.30 17: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잔해에서 어떤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현장에서 내내 우울하셨겠어요? 츠나미가 남긴 풍경이 정말....
    인생사는 꿈이었다는 그런 말이 맞는가, 새삼 생각하네요...

  5. 릴리밸리 2013.09.30 17: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때 뉴스로 보던 지진의 흔적들이 마음이 아프네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10월 되세요.^^

  6. 곰탱이쉬리 2013.09.30 17: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새삼 느낌니다.

  7. 소이나는 2013.09.30 2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사람은 미약한 존재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요.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만한 일이 현실로 나타니...
    이제 현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해피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8. 초난감 2013.09.30 2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때의 공포를 잊지 못하는 사람이 주변에 너무 많아서...
    (집에가는데 전철이 없어서 다섯시간 걸어갔다는 사람부터;)
    지금도 생각나는게 금요일 오후였는데 뉴스보니 정말 거짓말 같은 풍경이
    나와서 멍...하니 바라봤던 기억이 나네욤;

    전에 다니던 회사공장이 후쿠시마현에 있었는데 이후 한 반년 이상은 저때의
    타격에 시달려야했던 ㅠ_ㅠ


  9. 새벽.. 2013.10.01 04: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꼭대기층까지 망가진 학교 모습이 가슴을 저밉니다. 그래서 대피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일본인들이라 해도 이 정도의 재난에는 속수무책이었나 봅니다.

  10. 소심한우주인 2013.10.01 1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간이 대단하다 하지만
    자연 앞에선 정말 연약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11. sky@maker.so 2013.10.01 2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전히 아픔이 느껴지는 현장입니다.

    안타깝네요~~

  12.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1 22: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사고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게...
    이렇게 사진을 보며 들으니 더 안타깝게 여겨집니다..

    일 때문에 가셔야해서 가시면서도
    심장이 두근두근하셨을 것만 같아요.
    사고의 현장을 다시 본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닐 듯 해요..
    부디 앞으로는 그런 일이 다시 없길 바라고 또 바라게 됩니다..

  13. 좀좀이 2013.10.02 0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까지도 저 정도라면 정말 상상도 못할 대지진이었었군요...
    그때 많은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좋겠어요...

  14. 지후대디 2013.10.02 2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접적으로 뉴스로 보던것 보다 더 큰 재해였군요 2년이 지난후의 사진으로 더 실감이 납니다. 희생자에게는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합니다

  15. 밍밍 2013.10.03 0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11년 3월 11일 우연히 보게된 뉴스..마치 영화같은.. 믿을수 없는 현실이 테레비 화면으로 생생하게 나오고 있었다.
    어이없는 그 영상을 보며 그저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눈 에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가슴이 아팠다..

    2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곳곳에 남아있는 흔적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루빨리 이곳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삐삐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이상한 애국심에, 무조건 비난만 하는 사람들은
    정말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 했으면 좋겠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포스팅이네요..








  16. 오렌지수박 2013.10.03 2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이기에 앞서 '사람'의 이야기인데 일본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지진 재앙을 인과응보에 마치 우스갯소리처럼 함부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 보면 가슴이 참 아픕니다.

  17. 2013.10.04 20: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드림플래너 2013.10.06 07: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 한장한장 보면서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평생 아픈 가슴 쓸며 살아가야 하는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19. 공룡우표매니아 2013.10.06 08: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월이 흐른 파괴현장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20. 하하 2013.12.02 1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터넷으로 본 것보다 더 리얼한 정보네요.
    취나미와 진도 9.0이 그만큼 무서운지 몰랐네요.
    일본 정부에서 피난민에게 지금보다 더 적극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울나라 사람들 일본 지진나면 '올레' 않했으면 합니다.
    만약 아키타 쪽에서 그런 지진과 쓰나미 있으면 울 나라 동해안도 타격 입습니다.
    1983년에 실제로 아키타 지진으로 동해 속초쪽 항구 피해 있었어요.

    조회수 올리기 위한 인터넷의 자극적 기사가 아닌 실제 사진들을 찍어오신
    삐삐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1. 뿌리뿌 2014.01.21 12: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마음이아프네요... 그러나 저는 그지진이 후쿠시마현에서만 일어나는줄 알았는데 그주변에서도 지진이 일어났었다는것을 3년이지난 지금에서야 알게되었네요 ㅠ 아무튼 이런일이 일본이든 그어디든 더이상 없었으면좋겠어요...

 일본국토 어딜 파도 온천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계 최고 지진국이라 어쩜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유명한 온천도 무척 많다. 오늘은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의 온천 군마현의 쿠사츠 온천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행자가 뽑은 온천지에 6년 연속 1위에 오른 쿠사츠 온천은 정말 온천의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쿠사츠 온천은 표고 1,200m에 있어 한여름에도 선선한 곳이다. 온천의 양은 큐슈지방 벳부가 최고 이지만(세계 2위) 자연 온천 용출량은 이 쿠사츠가 최고다. 쿠사츠는 옛날부터 유명한 온천지라 옛날의 건물들이 멋스럽게 보존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일본스러운 건물들이 가득하다. 대부분이 여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편의점도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게 어두운색으로 변신

 

 

쿠사츠 곳곳에 보이는 이 캐릭터는 유모미짱..일본의 유명한 관광지에는 이런 캐릭터가 항상 있다. 

 

 

길거리에도 유모미짱..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조례로 금지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

 

 

 쿠사츠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이 유바타케(湯畑- 온천 밭)이다. 거리 한가운데 이런 유바타케가 있는데 멀리서 보면 표주박 모양을 하고 있다고...예술가 오카모토 타로가 만든것으로 유명하다.

 

  

일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기념사진 찍는곳. 딸아이는 이런 곳을 발견하면 항상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덕분에 나도 여기에 얼굴을 넣어야 했다..-_-;;

 

 

몇 도쯤 될까? 끓어 오르는 온천수

 

 

이곳을 통과하면서 유노하나(湯の花- 온천수의 침전물)가 침전된다. 

 

 

유황냄새가 가득한 유바타케..뜨거운 온천 원천이 흐르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다. 

 

 

규모도 크고 박진감도 있어 계속 쳐다보게 된다. 

 

 

이렇게 온천을 곳곳에서 구경하는 사람도 많고..

 

 

공짜로 발만 담글 수 있는 온천도 있다

 

 

 

 온천수가 보이는 여관이 있어 들여다 보니

 

 

 안은 이런 모습

 

 

쿠사츠 온천은 강한 산성이라 이런 1엔짜리 동전도 일주일이면 다 녹는다고 한다. 

 

 

유바타케 주변에는 온천물을 식히는 전통쇼도 한다. 

 

 

이것이 유모미(湯もみ- 온천수를 식히는 과정)쇼이다. 쿠사츠부시라고 하는 독특한 노래를 부르면서 리듬에 맞추어 긴 막대기로 온천수를 식힌다. 

 

 

 유모미를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리듬감이 없는 사람은 모두에게 웃음꺼리가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난 모두와 정반대로 하는 불상사가..

 

 

유바타케 주변에는 관광지답게 선물가게도 많다. 

 

 

눈길을 끄는 물건이 있었는데

 

 

온천 계란이다..뜨거운 온천수에 담궈 삶는다. 

 

 

쿠사츠에는 독특한 온천이 흐르는 강도 있다. 

 

 

강물을 만져보니 따뜻하다. 연기가 나는곳은 출입금지 구역이 되어 있었다. 

 

 

이곳은 시나키(品木)댐. 댐의 물색이 독특하다

 

 

이 댐은 저수의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진한 산성의 온천수가 하류에 흘러가지 않게 중화시키기 위해 만든 독특한 댐이다. 

 

 

얼마나 진한 산성인지 못도 10일 후면 저런 모습이..헉..

 

 

물을 흘러보내는 곳..댐답게 상당히 높다. 어지러워..@_@

 

 

유바타케에서 자동차로 30분쯤 가면 유가마(湯釜- 온천솥)이란 곳엘 갈 수 있다. 산도 그렇게 높지 않아 20분쯤 걸어가면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에 도착하면 이런 에메랄드 그린의 온천수를 볼 수 있다. 

 

 

예전엔 가까이까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유황가스가 심해 사망사고가 생긴 후 가까운 곳은 출입금지가 되었다. 정말 신비로운 공간이다.

 

 

뜨거운 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일본에 살면서도 온천은 별로 가 보질 못했는데 이번 쿠사츠 온천을 구경하고 온천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다. 쿠사츠 온천은 뜨거운 온천수에 들어가는 것만이 아니고 주변 경관을 구경하고 온천에 관련된 시설을 체험하고 그리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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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릴리밸리 2013.08.06 0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정말 6년 연속 1위에 오를만한 온천이네요.
    계란 삶는 방법이 재밌네요.ㅎㅎ
    쿠사츠 온천 너무 잘 보고 갑니다.행복하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8.08 23: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렇게 계란을 삶으면 흐물흐물 반숙이 되요. 일본 사람들은 날계란도 잘 먹어 온천계란이 인기이지만 전 반숙도 싫어해 절대 먹질 않죠..ㅎㅎ;;

  3. 소심한우주인 2013.08.06 1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엄청난 규모의 온천이네요.
    따듯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잠시 쉽고 싶어요.

  4. 곰탱이쉬리 2013.08.06 11: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온천 보기만해도 좋아집니다...
    제가 온천을 무척이나 사랑해서요~~

  5. 푸른. 2013.08.06 1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정말 멋져요!
    온천마을은 분위기도, 건물도 차분해서 좋은 것 같아요!
    편의점같은 가게도 어두운색이니, 눈에서부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모미쇼도, 삶은 계란도, 멋진 사진들 잘 봤어요 언니! : ))

    • 장화신은 삐삐 2013.08.08 23: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동네가 참 예쁘죠? 선물가게에선 전통적인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아 여행객들은 아주 눈도 즐거워요.. 즐감 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ㅎㅎ

  6. K(今村) 2013.08.06 13: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草津温泉には、多くの公共浴場があり、皆無料です。
    それぞれ泉質が違うので、共同浴場巡りをするのが一番の楽しみです。

    ところで、湧出量日本一は由布院ではなく、別府じゃないでしょうか?
    それと草津は「天然温泉湧出量」が1位なのではなく、「自然湧出量(掘削でポンプで汲み上げているのではない)」が1位なのでは?
    「天然温泉」という意味では、別府も由布院も天然ですから・・・。
    それとも、韓国語と日本語の意味が違うのかな??

    • 장화신은 삐삐 2013.08.06 15: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温泉湧出量1位は別府でした(汗)。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修正しました。
      しかし、天然温泉湧出量という言葉は使ってないですが...。

    • K(今村) 2013.08.06 19: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すいません、chromeが勝手に翻訳してたみたいです。
      申し訳ないです。

    • 장화신은 삐삐 2013.08.08 2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翻訳機も進歩したもののまだまだ誤訳も多いですね。だから私みたいな人にまだ仕事がありますね(笑)

  7. 달청바지 2013.08.06 14: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난연말에 쿠사츠온천 갔다왔던때가 새록새록 떠올라요~
    저도 벼르다벼르다 갔었는데, 역시 너무 좋더라고요!
    주변경관도 그렇고 하코네쪽보다 온천물도 훨씬좋아서 완전 만족했어요 :)

  8. 곰탱이쉬리 2013.08.06 1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재미있는 온천 여행 하셨네요.
    저도 온천을 좋아해서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

  9. 포커스 2013.08.06 14: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온천천국이 맞네요..^^
    규모도 대단한 온천..
    절로 가보고 싶어집니다..^^

  10. 일본시아아빠 2013.08.06 14: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 때문에 최근 1-2년 못가고 있는데 사진 보니 가고 싶어지네요~
    올 겨울이나 내년에는 갈 수 있을까 ㅠ

  11. 소스킹 2013.08.06 19: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_+ 오오... 이번 여행에 계획에도 없던 온천 스케쥴을 넣고싶어지는데요~

  12.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8.06 2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진이 준 선물이네요.
    좋은 온천들 참 부럽긴 하더군요. 겨울에 가야 제맛이지요?
    쇠도 부식시키는 강산성이 사람몸에는 별 영향이 없는 모양이군요.

  13. mandoojjj 2013.08.07 01: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악 훌륭해요!!! >_< 폭포같네요 꼭!!!
    올해 일본 갈 계획인데 쿠사츠 명심해야겠네요^-^

  14. 짱연 2013.08.07 02: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멋지네요~ 전 아직 쿠사츠는 못 가 봤는데 꼭 한 번 가 보고 싶어졌어요. 체험 같은 거 좋아해서 유모미도 한 번 해 보고 싶구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8.11 0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도쿄 근처에는 하코네나 아타미가 유명하지만 역시 온천은 쿠사츠가 좋더라구요..ㅎㅎ 꼭 들려보세요. 유모미는 생각보다 어려워요..ㅎㅎ;;

  15. 소이나는 2013.08.07 07: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동전은 녹기전에 꺼내야 할까요?
    동전 던진 걸 보니.
    전에 중국에서 물위에 동전이 뜨는 연못이 생각나네요 ㅎ
    부력 때문에 뜬다고하던데..
    그래도 신기했었어요 ^^

  16. 지유가오카 2013.08.07 14: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전에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 곳 같아요~
    사진을 보니 가보고 싶은 충동이 절로 생기네요~
    "쿠사즈" 잘 기억 해 두겠습니당

    • 장화신은 삐삐 2013.08.11 0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이번에 쿠사츠에 가보니 외국인 관광객도 무지 많더라구요. 일본에선 유명한 온천중 하나이니 기회되심 꼭 들려보세요.ㅎㅎ

  17.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7 18: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오네요!!
    규모와 톡특함이 정말 가보고 싶게 만드는 모습이에요~
    특히 주변 건물과 상점들이 풍경을 돋보이게 하려고 어두운 색으로 만들어져 있는게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8.11 0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쿠사츠는 그야말로 온천의 마을이었어요. 온천을 이용한 숙박시설, 엔터테이먼트, 관광지..일본스러운 풍경도 볼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랍니다.

  18. Me gusta 2013.08.07 19: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오미 쇼가 신기하네요~
    재밋을거 같아요~ 깔끔해 보여서 가보고 싶어요~~~

  19. 이방인 씨 2013.08.11 06: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입 벌어지네요. 풍경도 좋고, 건물도 고풍스러워서 좋고, 편의점까지 분위기를 맞춘 세심함도 좋네요. 뭐랄까 정말 오래전 시대로 돌아가서 목욕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이런 게 '일본풍'이구나 하게 되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8.17 23: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답글이 늦어졌네요..죄송해요 이방인님..ㅎㅎ;;
      언젠가 일본 오시게 되면 이 온천은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짧은 일정으로 일본을 느낄수 있는 요소가 많이 담겨있거든요.

  20. 하늘다래 2013.08.15 11: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헉!
    대학교 졸업 여행으로 다녀왔던 곳도 있네요!
    괜스레 반갑!!
    ㅎㅎㅎ

  21. 성형일 2013.08.17 21: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동경에서 갈려면 쿄통비 숙박비 정도 알고싶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8.17 23: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희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해서 상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을 좀 살펴보니 신주쿠,도쿄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평일에는 왕복 4,000엔이네요..http://www.spaliner.net/contents/tsksrl/ 링크를 걸어놓겠으니 확인해 보세요. 숙박료는 천차만별이라 얼마라고 이야기 하기가 어려워요..

 산속 깊이 끓어 오르는 온천, 유황냄새와 함께 아름다운 초록 융단을 볼 수 있는 조금 특별한 공원을 다녀왔다. 일본 군마 현에 있는 차츠보미 이끼 공원(チャツボビゴケ公園)이란 곳이다. 일본에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꿔오는 특별한 공간, 이끼와 온천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공간, 오늘은 설명이 별로 필요 없을 것 같다.

 

 

산속 깊숙한 곳에 존재하지만 입구 300m 전까지는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다. 포장되지 않은 도로를 한참을 오르면 이런 산장이 등장, 이곳에서 입장료 300엔을 내고 또다시 포장되지 않은 도로를 달리면 드디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공간이 등장한다. 

 

 

 

 볓처럼 아름다운 이끼들...

 

 

유황냄새가 그윽한 공간에는 이런 강이 흐르고...

 

 

조금 더 올라가면 초록 융단의 천지가 등장한다. 

 

 

 난생처음 이렇게 많은 이끼들을 보고 놀라움에 셔터를 놀러댄다.

 

 

고요한 산속에 이런 융단을 담기위한 사람들만이 조용히 모여있다. 

 

 

난생처음 본 이런 현상은 온천의 꽃(湯の花)이라고 부르는 것. 온천의 불용성 성분이 침전된 모양이다. 유황냄새가 이곳은 특히 자극적이다. 이런 곳에도 군데군데 이끼들이...

 

 

차츠보미 이끼 공원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어지는 장소이다. 봄에 철쭉이 가득할 때, 가을에 단풍이 예쁠때는 이끼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차츠보미 이끼 공원은 群馬県中之条町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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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릴리밸리 2013.08.01 08: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야말로 초록융단이네요.
    와~너무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신비로운 이끼들 잘 보고 갑니다.^^

  3. 도플파란 2013.08.01 09: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부드러운 이끼가 정말 많네요..ㅎㅎ

  4. 귀여운걸 2013.08.01 0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끼도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군요~
    초록융단처럼 너무 멋지네요ㅎㅎ
    차츠보미 이끼 공원 저두 가보고 싶어요^^

  5. 소심한우주인 2013.08.01 1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이끼 공원이라니 발상도 재미있고
    사진을 보니 풍경도 너무 근사하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8.03 2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의 정통정원중에는 이끼를 다루는 곳도 있고 분재에도 이끼를 많이 다루는걸 보면 일본사람들은 이런 이끼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6. 첫걸음 2013.08.01 1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렇게 이끼가 잘 보존이 되어 있다니,,,
    훼손하는 사람없이, 한가하게 사진찍을수 있는 환경이 넘 부럽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8.03 2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름 자연주의자가 많죠..ㅎㅎ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하게 사진에 집중하는 모습들이 좋았습니다.ㅎㅎ

  7. 곰탱이쉬리 2013.08.01 1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끼공원도 있군요. ㅎㅎ
    공원보다 멋진 사진작품이 눈길을 머물게 하네요. ^^
    8월의 첫날입니다. 화이팅~~

  8. 개코냐옹이 2013.08.01 1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 너무 이색적인데요.^^
    아 너무나 가보고 싶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8.03 23: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기후의 영향으로 한국엔 이런 곳이 없지 않나 싶어요.(제 경험상..ㅎㅎ;;) 이곳은 일본에서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랍니다.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8.04 07: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에도 비슷한 곳이 있다고 하네요..잘못된 정보를 가르쳐 드리면 안될것 같아 다시 댓글을 쓴답니다..ㅎㅎ;;무건리 이끼계곡이라는 곳이랍니다. 검색해보니 엄청나던데요?ㅎㅎ

  9. 소이나는 2013.08.01 11: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수돗물 뜨거운 물 틀으면 어떤 집에서 하얀 물이 나오던데...
    그런 물이 흐르고 있는 것 같아요 ^^;;;

    여름이라 더운데
    온천물이 흐르는 지역은 다른 곳보다 더 더우려나요?

  10. 지후대디 2013.08.01 14: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멋진 풍경들이네요 ^^
    초록색 계곡위를 흐르는 온천수 이국적이고 멋집니다 한번쯤 꼭 둘러보고 싶은곳이내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8.03 23: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에선 기후에 영향으로 보기 힘든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는 이끼가 조금 적은편이였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언제 가 보실 기회가 생기시면 좋겠네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8.04 07: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에도 무건리 이끼계곡이라고 비슷한 풍경이 있다는군요..한국에도 있다고 하니 찾아가기 더 쉬울것 같습니다..ㅎㅎ

  11. 스마일커플 2013.08.01 16: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건강함이 느껴지네요
    이끼공원라니 ㅎㅎㅎ
    절로 시원해지는 사진입니다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8.03 23: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끼공원 자체도 선선한 곳에 있어 서늘함이 어느정도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스마일 커플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ㅎㅎ

  12. 포커스 2013.08.01 19: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천헤의 자연..그대로의 모습이군요..
    참으로 신기하고 아름답네요...

  13. 푸른. 2013.08.01 23: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아아아....!!!! 정말 정말 예뻐요!!!!
    물이 어쩜 이렇게 예쁘고 부드럽게 보이는지...!
    언니의 사진을 보니 복잡했던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 장화신은 삐삐 2013.08.03 23: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조금이라도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나니 제가 다 기쁘네요..ㅎㅎ 푸른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ㅎㅎ

  14. 곰탱이쉬리 2013.08.02 06: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느새 금요일 입니다.
    한주의 마감 알차게 하시기 바랍니다. ^^

  15. 지유가오카 2013.08.02 08: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나 신비롭네요~동화속 나라 같아요^^

  16. 소스킹 2013.08.02 19: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 강이 무슨 CG로 만들어진거같아요... 너무 이쁘네요...

  17. 좀좀이 2013.08.03 01: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아름다워요! 그리고 몽환적이구요! 저기 가면 판타지 소설 한 편은 그냥 줄줄줄 쓸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18. 도플파란 2013.08.04 0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ㅎㅎㅎ 멋진곳이군요... 국내에서도 이끼 계곡이 있긴한데, 엄청 산속에 있어여 ㅜㅜ
    대표적인 곳이 무건리 이끼계곡이에여 ㅎㅎ 사진사님들 사이에 유명한 곳이에여.. 한곳은 지리산 쪽인가 그런데 거긴 당분간 통제구역이라고 들었어여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8.04 07: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에도 이런곳이 있었군요..무식해서리..ㅠ_ㅠ 무건리 이끼계곡을 검색해보니 이곳보다 더 이끼가 무성해 깜짝놀랐습니다.ㅎㅎ;; 통제구역이 되었다니..조금 아쉽네요..

    • 도플파란 2013.08.04 1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나 많이 알고 있지..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사진 취미를 하고나서야 알게 된 곳인데요..뭐..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8.04 22: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덕분에 답글이 잘못된 부분을 고쳤어요..전 한국에는 없는줄 알았거든요..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다니.. 그나마 너무 상식없는 여자로 보이진 않아 다행입니다..ㅜ_ㅠ

  19. facexpo 2013.08.04 03: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컴퓨터 그래픽인줄 알았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20.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8.05 1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할룽?!ㅎㅎㅎ
    참말로 희안한 절도 다 있네여~ㅋ
    거 캐스트에 갔다 왔슈~ㅎㅎ

  21. 산들이 2013.08.10 0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에 들어와보고 오늘은 사진 안 짤리겠지 하고 봤는데...
    에잉, 인터넷 느려 사진 다 짤려 나왔어용, 흑흑!
    정말 궁금한 이끼 융단 언제나 볼 수 있으려나!!!
    여기는 가을에 아름다운 이끼 융단이 산을 덮습니다... 특히 가을!
    냄새가 참 좋아요...ㅎㅎ

오늘의 이야기의 배경은 도쿄가 아니다. 도쿄에서 전철로 2시간쯤 떨어진 곳 군마현 타카사키라는 곳이다. 사람의 인적이 적은 이 타카사키라는 곳에 조금 특이한 절이 있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오늘은 그 절 다루마지(達磨寺)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달마대사의 달마를 일본어로 하면 다루마가 된다. 불교 선종을 창시한 달마대사에 대해서는 누구나 이름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솔직히 난 달마대사가 중국사람인 줄 알았는데 중국 불교 선종의 창시자이긴 하지만 인도의 왕자라고 한다. 이 달마가 일본에선 조금 다른 형태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바로 달마대사의 얼굴을 본떠 만든 귀여운 인형 다루마가 그렇다.

 

 

일본에서 엔기모노(縁起物- 운을 좋게 하는 물건) 라고 하면 흔히 마네키 네코와 다루마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타카사키는 이 다루마를 만드는 고장으로도 유명해 일본 전국 80% 이상이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다루마로 유명한 타카사키에는 다루마지라는 달마대사를 모시고 인형 다루마가 장식되어 있는 다루마지가 가장 유명하다.

 

 

일본의 여름은 잔혹하다. 이날 기온 무려 38도. 정말 햇빛은 쨍쨍..

 

 

다루마는 원래 눈이 그려져 있지 않다. 소원을 빌 때 눈을 하나 그리고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나머지 하나를 그린다. 이곳 다루마들은 모두 소원을 이루고 난 후의 것들로 감사의 의미로 헌납된 듯하다.

 

 

다루마지의 내부. 절 자체는 소박하다.

 

 

 

밀지 마..라는 아우성이 들리는 듯...ㅋㅋ

 

 

이런 각도로 봐도 귀엽다.

 

 

타쿠쇼쿠 대학의 야구부가 소원을 이루어 놓아둔 다루마...우승 했을까?

 

 

무시무시한 달마 얼굴로 이런 귀여운 인형으로 만들다니..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게...라는 글이 보인다. 머리위에 작은 다루마가 정말 귀엽다.

 

 

얼짱 다루마?ㅋㅋ

 

 

절 옆에는 일본의 어떤 신사나 절에도 있는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애마(絵馬)가 있다.

 

 

애마도 다루마 모양..

 

 

이런곳의 적힌 소원을 읽어보는 것도 흥미롭다.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하는 소원에 눈에 띈다.

 

 

절옆으로 돌아보면..

 

 

다루마 형태의 귀여운 창문이..

 

 

이곳에는 각종 다루마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다루마가 있다.

 

 

모두 모양이 달라 천천히 둘러보면 상당히 재밌다.

 

 

역대 일본 수상들이 눈을 그린 다루마들..정말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일본 축구팀의 다루마.. 일본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다.

 

 

군마 경찰서의 다루마..눈에는 감시 카메라가..

 

 

이 다루마는 얼굴이 너무 진하다..헉

 

 

다루마와 상관이 없어 보이는 캐릭터도 함께...

 

 

다루마 인형의 원형이었을 인형들..나무로 만들어진 무시무시한 얼굴의 조각상들이 많다.

 

 

다루마절답게 오미쿠지(운세뽑기)도 다루마 인형이다.

 

 

이런 작은 인형안에 운세가 적힌 종이가 들어 있다. 우리 딸아이가 뽑은 운세는 대길(大吉)이었다. 믿지는 않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귀여운 다루마 인형으로 유명한 타카사키시. 주변에는 관동지방의 최고 별장지 카루이자와, 인기의 온천 쿠사츠도 있어 주변을 관광하기도 좋은곳에 있다. 그나저나 요새 일본의 날씨는 너무 덥다. 다루마지를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 땀범벅이 된다. 일본 여름여행은 정말 비추천이다. 장소를 잘 정하지 않으면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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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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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리밸리 2013.07.28 09: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서운 다루마,귀요미 다루마...참 종류도 많네요.
    헉~수염인지 눈썹인지~ㅎㅎ즐겁게 보고 갑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2. 지후대디 2013.07.28 09: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끔 애니메이션등에서 보던 저 형상이 달마 였군요 ^^ 나라마다 달마의 형태는 다르지만 부리부리한 눈은 공통인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

  3. 소이나는 2013.07.28 10: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길이네요 ㅎㅎ
    뭔가 큰 복이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
    다루마는 포츈쿠키와 비슷? 한 느낌이겠는데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7.28 22: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복권이라도 사 볼까 합니다..ㅎㅎ
      원래 다루마는 복을 기원하는 의미밖에 없는 걸로 아는데 이곳에는 운세를 볼 수 있어 좀 신기했답니다. 어떤면에선 대단한 상술이죠..ㅎㅎ;;

  4. 좀좀이 2013.07.28 11: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쿄 주차사정을 보고 저 다루마 복작복작하게 모여있는 거 보니 왠지 재미있는데요? ㅋㅋ
    큰 다루마에서 작은 다루마까지 골고루 있네요. ㅎㅎ 그리고 일본 온도 38도...습하고 덥고 장난 아니겠군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7.28 22: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자동차도 사람도 다루마도 복잡복잡하죠..ㅎㅎ 우주벡에 비하면 그리 높은 기온은 아닐지 모르지만 습도가 많아 정말 힘들어요..ㅜ_ㅠ

  5. 달청바지 2013.07.29 11: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군마하면 지난연말에 쿠사츠갔을때가 생각나요~
    도쿄와는 다르게 주변환경이 넘좋은곳이더라구요^^

  6. K(今村) 2013.07.29 1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 정치가의 달마는, 선거의 필승을 기원한 것입니다.

  7. 소심한우주인 2013.07.30 1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찌보면 귀엽고 어찌보면 무서운 인형들이네요. ^^
    일본도 엄청 덥다지요.
    요즘은 서울도 엄청 더워요. ㅠㅠ

  8. 一業徐 2013.07.30 12: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 나의 힘이지요
    그것이 무었이든 ~ 스스로는 두려움 아니지만 ㅋ
    바라보는 시선은 그 믿음이 두려움의 대상일수도 ㅎ

    잘 보았습니다 ~
    늘 하시는 일마다 좋은결과를 얻을수있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후지산이 정면으로 예쁘게 보이는 카와구치코(河口湖)에는 멋진 미술관이 하나 있다. 아름다운 정원과 세계에서 모아온 오르골을 만날 수 있는 「카와구치코 오르골 숲 미술관(河口湖オルゴールの森美術館)」이라는 곳이다. 미술관 자체가 어찌나 예쁜지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기도 해 오늘은 그 미술관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7,000㎡에 이르는 정원의 입구. 중세유럽을 이미지로 한 이곳은 정말 섬세하게 잘 만들어졌다.

 

 

날씨가 좋은 날은 양산을 빌려준다. 양산을 쓰고 연못을 바라보는 딸아이..연못에는 백조가 우아하게 헤엄치고 있고..

 

 

이것에 세계최대규모라고 하는 오르간 연주기. 원래 타이타닉호에 실릴 예정이었다고 한다. 화려함에 장엄함에 압도당할 것 같았다.

 

  

매일 9번 자동연주가 이루어지는데 소리가 어찌나 웅장한지 처음엔 깜짝 놀라게 된다.  

 

 

오르골 안에는 각종 악기가 들어가 있어 마치 이 인형들이 연주를 하는 것처럼 움직인다. 

 

 

그리고 벽에 있는 이 아이들도 연주와 함께 움직인다. 물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악기의 소리도 충실하게 난다.

 

 

오르골 미술관답게 수많은 오르골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오른쪽 오르골은 초등학교 때 듣던 풍금 소리와 똑같은 소리가 난다.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음률..

 

 

고전적인 냄새가 나는 오르골..오르골도 오르골이지만 저 목마가 탐났다. 딸아이를 태워주고 싶은 맘..혼나겠지..ㅎㅎ;;

 

 

라이트도 켜진다. 

 

 

정원에서 오르골 연주가 있다고 해 급히 밖으로 나와봤다.

 

 

 연못에 모인 사람들

 

 

시계탑에서 오르골 연주가 흘러나온다. 연주에 맞추어 분수가 움직인다.

 

 

 한편의 그림엽서같은 정원의 풍경

 

 

어떤곳을 사진에 담아도 아름답다. 

 

 

장미가 만발해서 장미향기가 그윽했던 공간

 

 

작은 레스토랑도 있어 아름다운 정원을 보며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멀리 후지산도 보이고

 

 

정원 한 구석에 바람에 소리가 나는 악기가 놓여져 있었다.

 

 

딸아이가 손을 데니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신났다.

 

 

건물마다 조금씩 특징이 있는데 이곳에는 예쁜 오르골을 직접 살 수 있다.

 

 

사람들로 붐비고 여기저기 오르골 소리로 소란스럽다

 

 

보석같이 예쁜 오르골

 

 

이 오르골은 연주하는 동안 빙글빙글 원판이 돌아가 그 원판을 만화경으로 즐길 수 있는 구조. 

 

 

내가 좋아하는 피노키와의 테마송

 

 

최신곡도 오르골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오르골은 역시 클래식한 음악이 제맛인 것 같다. 

 

 

이 아이들도 오르골

 

 

벽에 붙어 소리가 나는 오르골

 

 

유명한 작가가 만든 오르골

 

 

클래식한 피아노에 담긴 오르골

 

 

아..탐난다..

 

 

간단한 오르골을 제작할 수 있는 공방도 있다

 

 

 오른쪽 오르골은 무려 1,570만엔이나 한다. 헉..

 

 

여자라면 한 번쯤 가지고 싶은 오르골...각종 오르골을 즐겁게 구경할 수 있고 섬세하고 예쁜 정원을 천천히 산책할 수도 있는 매력적인 미술관. 후지산을 여행할때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와구치코 오르골 숲 미술관 http://www.kawaguchikomusicforest.jp/forms/top/top.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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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울림 2013.07.11 0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르골의 모든것을 볼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오르골숲 미술관이군요. 입구부터 고풍스런 분위기와 예쁜정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보석같이 예쁜 오르골을 비롯해 전 오르골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구요 세계최대 규모의 오르골 연주기에는 입이 쩌억 벌어졌습니다. 소리가 얼마나 웅장한지 저도 꼭 한번 놀라보고 싶은데요^^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장화신은 삐삐님~~

    • 장화신은 삐삐 2013.07.13 2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세계 최대규모의 오르골은 정말 놀랍죠? 오르골 안에 악기가 들어가 있어 정말 웅장한 소리가 난답니다. 오르골은 어떤 악기보다 로맨틱한 소리가 나서 전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어요..ㅎㅎ 이곳의 오르골은 종류도 많고 예쁜것도 많아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ㅎㅎ

  2. 릴리밸리 2013.07.11 09: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르골 너무 좋아하는데 가 보고 싶어요.
    어머나~과일 오르골이 재미있네요.ㅎㅎ
    아름다운 오르골 미술관,행복하게 보고 갑니다.^^

  3. 모르세 2013.07.11 0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각보다 규모가 크네요.운치도 있고 ...

  4. 도플파란 2013.07.11 0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크네요...
    이제 오르골도 몇 나라에서 밖에 안 만들고 있는데...
    일본은 그래도 아직 오르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조도 하는 것 같네요... 국내에 있는 오르골은 대부분 중국제라..ㅠㅠㅠ

    저도 오르골 하나 갖고 있어요.. 열심히 손으로 돌려야합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7.13 2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군요.. 전 오르골에 관한 지식은 없지만 이 미술관에서 본 오르골은 스위스것들이 많았어요. 일본은 워낙 이런 소품을 만드는 걸 좋아하는 나라이니 아직도 열심히 만들고 있죠. 저도 손으로 열심히 돌리는 오르골을 가지고 있답니다..ㅎㅎ

  5. 개코냐옹이 2013.07.11 0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당장 가서 들어보고 싶네여 .. 어떤 소리가 날까여 .. ^^

    • 장화신은 삐삐 2013.07.13 22: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곳에서 값비싼 오르골의 소리를 들어봤는데 정말 아름다운 멜로디였어요. 물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르골 소리도 로맨틱하죠..ㅎㅎ

  6. 이방인 씨 2013.07.11 09: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안이나 밖이나 그림 같은 풍경들입니다. 유럽의 로맨틱 판타지가 가득한 곳이네요. 저도 소녀감성이 남아 있어서 너무 재밌게 봤어요. 언젠가 일본 여행가면 반드시 가 봐야할 곳 리스트에 추가했어요! 그게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삐삐님 덕분에 정말 좋은 정보 알았네요. 감사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7.13 2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르골은 일본어이고 영어로는 Music box라고 한다죠? 전 이 미술관에서 처음 알았어요. 일본은 워낙 이런 소품을 만드는 걸 좋아하는 나라라 오르골은 일본인의 정서에도 꼭 맞는 것 같아요. 이방인님도 소녀감성이시군요..ㅎㅎ 여자들은 역시 오르골에 약하지 않을까요?ㅎㅎ

  7. 와코루 2013.07.11 10: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박물관이 내부도 아름답고 밖의 풍경도 넘 예쁘네요~!

  8. 스마일커플 2013.07.11 1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멋지네요...
    장식의 디테일이 아주 굿입니다
    일본에 이런곳도 있었네요
    정말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거리가 많은 곳이네요 ^^
    오르골 소리 좋아하는데 오늘같이 비오는날 들으면 딱이겠어요
    비가 많이 오네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7.14 2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비오늘날의 오르골 소리라..정말 로맨틱한 발상이네요..
      일본에선 오르골이 아직 인기라 여기저기 오르골 박물관이 있어요. ㅎㅎ

  9. K(今村) 2013.07.11 11: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うーん、本当に良さそうな所ですね、知らなかったです。
    一度家族で行ってみたくなりました。
    紹介してくれ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10. 소이나는 2013.07.11 12: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좋다.. 동양같지가 않아요..
    타이타닉에 들어갔으면,,,
    지금 깊은 바닷속에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11. 첫걸음 2013.07.11 14: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참을 보다보니,, 저기가 미술관이라는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고,,,
    와~~ 역시 멋진곳이 많은 일본이구나...했습니다.
    저렇게나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될수 있는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날씨도 삐삐님이 사진찍으실때 한몫 톡톡히 한것 같구요^^/

  12. 소스킹 2013.07.11 19: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렸을때 순정만화에서나 보던 그런 장소군요....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_+

  13. 푸른. 2013.07.11 2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헤헤, 저도 오르골 좋아해요 : ))
    처음 직접 들어본 때가 홋카이도에선데, 정말 너무 이쁜 소리였어요 : )
    소개해주신 아이템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절로 좋아져요 : )
    제일 큰 오르골은 타이타닉이 정말 욕심낼만한 것 같아요...!
    언니~! 좋은 저녁 되세요~~ ^0^///

    • 장화신은 삐삐 2013.07.14 2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홋카이도의 오르골 미술관 알아요..ㅎㅎ 전 안타깝게 못 가봤지만 멋진 장소죠? 저도 저 오르골은 다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가격이..ㅠ_ㅠ 딸아이가 고른 저렴한 오르골만 하나 데리고 왔는데 집에 오니 노래가 최신유행곡이라 엄청 실망을 했어요..저 큰 오르골의 연주는 정말 악기들이 연주하는 것처럼 웅장하고 멋졌답니다..ㅎㅎ

    • 2013.07.15 00:08 Address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14. 산들이 2013.07.12 0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예쁜 풍경이네요. 유럽틱 하면서도 동화 속 나라 같기도 하고...
    정말 일본 같지 않아요. 양산도 빌려주고 딸아이의 연약한 몸이 햇살에 빛나는 것도 같고...
    타이타닉 오르골... 이 될 뻔한 세계최대의 그 웅장한 느낌은 무엇일까, 한 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7.14 22: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유럽에 사시는 분이 유럽의 마을처럼 느꼈다면 제대로 만든거 맞죠?ㅎㅎ 양산을 빌려주는건 빛나는 센스였어요. 저희 딸아이는 마지막까지 쓰지 않아 결국 짐이 되고 말았지만..ㅎㅎ;; 저 커다란 오르골의 연주는 한번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가격도 천문학적이랍니다.ㅎㅎ

  15. 소심한우주인 2013.07.12 1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기자기하고 정말 멋진 곳이네요.
    규모도 규모이지만
    화려함이 정말 최고인데요. ^^

  16. 귀여운걸 2013.07.12 15: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이렇게 멋질수가..
    저두 한번 가보고 싶어요^^

  17.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13 0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상에...저렇게 멋진 곳이 다 있다니요..
    저라면..분명 오르골을 제작하는 체험을 해 보았을 것 같아요!!!!!
    정말 아름다와요..우와...

    • 장화신은 삐삐 2013.07.14 22: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저희 딸아이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꼭 체험을 했을꺼예요..예쁜 미술관이죠? 규모도 크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갈때마다 즐거운 곳이랍니다..ㅎㅎ

  18. Me gusta 2013.08.07 1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진짜 최고네요;;
    이런곳이 일본안에 있다는게 너무 대단하네요.

    오르골이 이렇게 멋져 보일수도 있다니...

 난생처음 자동차를 샀다(자동차에 관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하기로 하고..). 지난주 금요일에 차를 드디어 받았는데 첫 드라이브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짧은여행에 아쉬움이 있었던 야마나시를 다시 가 보기로 했다. 오늘은 야마나시현에서 절규 어트랙션으로 너무나 유명한 후지큐 하일랜드(富士急ハイランド)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네스북에 오른 4가지의 롤러 코스터 보기만 해도 짜릿한 흥분을 느낀다. 

 

  

일본여행에서 흔히 유원지라고 하면 도쿄 디즈니랜드를 떠올린다(누누이 이야기하지만 도쿄에는 디즈니랜드가 없다. 디즈니랜드는 도쿄의 옆동네 치바현에 있다) . 꿈과 환상의 나라 디즈니는 너무나 매력적인 장소이지만 심장이 쿵쾅거리는 절규머신은 없어 젊은 피를 주체못하는 사람들에겐 조금 싱겁다. 그런 사람들에겐 이 후지큐 하일랜드를 소개하고 싶다. 일본에서 무섭다고 유명한 어트랙션은 다 모여있어 좋지 않은 입지조건에도 늘 성황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후지큐 하일랜드의 티켓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우리 가족 같은 경우 3명의 프리패스의 정상요금은 13,700엔이지만 9,700엔으로 할인을 받아 들어갔다. 꼭 이용을 추천! http://www.fujiq.jp/ticket/clubfujiq.html 

 

 

뻔뻔스럽기로 유명한 후지큐 하일랜드이 캐릭터..태도가 영 불량이다.ㅋㅋ

 

 

먼저 이런 어트랙션으로 가볍게 몸을 푸는 게 좋다. 날씨가 좋지 않아 절규머신의 분위기가 한층 빛난다..

 

 

한국에도 있다는 어트랙션. 보다 쪼금 더 멀리 쪼금 더 무섭단다. 

 

 

캭! 

 

 

이 롤러코스터는 그래이트 자붕!. 자붕이란 말은 첨벙이란 뜻이다. 말 그대로 물속을 첨벙! 

 

 

엄청나게 큰 물줄기로 구경만 해도 흠뻑 젖는다. 

 

 

첨벙! 

 

 

젖는다고 했잖아..

 

 

에에자 나이카(ええじゃないか- 괜찮지 않아?) 라는 이름의 악명높은 롤러 코스터.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도 두려운데 내려오는 방향이 보통 롤러 코스터와는 다르다. 360도 회전을 하면서 떨어지는 롤러 코스터. 

 

 

엄청 높다. 그것도 모두 정면을 보지 않고 뒷면을 보고 떨어진다. 뒤로 떨어져도 괜찮지 않아? 라는 의미가 있는듯 하다. 

 

 

너의 비명소리가 들려.... 

 

 

 그냥 떨어져도 무서운데 360도 회전을 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다리가 머리 위로 올라오는 숫자가 무려 14번으로 기네스북에 인정을 받았다고 하니.. 

 

 

다리를 고정을 못하니 두려움은 최상급 

 

 

캬..그림이다.

 

 

이 롤러 코스터는 출발한 지 1.8초만에 시속 172㎞로 가속하는 무시무시한 롤러 코스터. 속도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정말 쌩하니 달린다.

 

 

어찌나 빠른지 제대로 카메라에 담기가 어려웠다. 

 

 

도중에 수직타워는 몸이 밖으로 내던져지는 느낌이 난다고.. 

 

 

철골반장이라는 이 놀이기구는 공사판의 크레인을 이미지로 만든 어트랙션이다. 입구도 공사판처럼 리얼하게..

 

 

하늘을 날고 있는건 파리가 아니옵니다..

 

 

후지야마라고 하는 이 롤러코스터는 한때 최고속도, 고도, 낙하차 등 4개의 항목에 기네스북에 오른 어트랙션. 지금은 기록은 예전 같지 않지만 무서운 건 무섭다. 

 

  

얼마나 높은지..79미터에서 수직으로 떨어진다. 전체 길이도 2㎞가 넘어 지겨울 정도로 길다. 모든 코스가 끝날 때는 일제히 박수를...아마 공포에 잘 견딘 자신에게 그리고 멋진 공포를 안겨준 롤러 코스트에게 경의를 표하는 게 아닌가 싶다.

 

 

 기념품점에서 산 치즈과자. 또 하나의 롤러 코스터 타카비샤의 이미지를 본 뜬 것이다.

 

 

낙하각도가 121도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저 위치에서 5초간 멈춘다. 후회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듯..

 

  

롤러 코스터는 피사체로써도 최고다. 보기만 해도 짜릿하고 우아한 곡선도 최고고...

 

 

남자들도 비명을 지르는구나..하는 순간..

 

 

날아보세..

 

 

후지큐 하일랜드의 롤러코스트들은 모두 정상에서 후지산이 예쁘게 보인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ㅋㅋ 오늘 이런저런 신날한 레포트를 했지만 고백하자면 실은 난 기관차 토마스와 회전목마밖에 못 탔다. 너무 롤러코스터를 보고 있으니 공포가 몇 배로 엄습해 도저히 용기가 나질 않았다.ㅠ_ㅠ

 절규머신에 강한 들끓는 피를 가진 여러분 도전해 보심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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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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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15: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꼭 타보고 싶어요..
    우와...정말 대박이에요!!!
    그런데 삐삐님 말씀처럼 참 아름답게 만드는구나 싶습니다.
    나를 완전 놔야 탈 수 있는 놀이기구처럼 보여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7.11 0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올리브나무님 타실수 있을까요?ㅎㅎ 매니저씨는 좋아할 것 같은 예감이..ㅋㅋ
      롤러코스터의 철로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실제로 타면 그런 여유는 없지만 보기만 하면 별 생각이 다 듭니다..ㅎㅎ;;

  3. 쭌쭌 2013.07.09 15: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 날아보세~~!!! ㅋㅋㅋㅋㅋ
    아놔 정말 웃긴다

  4. 안되면 말고 2013.07.09 15: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만 봐도 손에서 땀나..

  5. 스마일커플 2013.07.09 18: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후덜덜 놀이기구네요...
    놀이기구 안탄지 10년 넘은거 같아요;;;;
    차를 새로 사셔서 기분 좋으시겠어요~
    차 구입 리뷰 기대할께요~^^
    잘 보고 가요~^^좋은 저녁보내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7.11 0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놀이기구는 안타면 정말 못타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커피컵을 타도 멀미가..ㅎㅎ;;
      차 리뷰는 조만간 하겠습니다. 대단한 차는 아니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ㅎㅎ

  6. 가짜 대담이 2013.07.09 18: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대단해요.. ㅜㅜ
    전 원래 저런 어트랙션들 타는거 별로 안좋아 하는데..
    그놈의 대담한척 하느라구 T-express 한번 타고도 아직도 떨리는거 같은데..
    저런거 타는 사람들은 얼마나 대단해 보이는지..
    정말 부럽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7.11 0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티 익스프레스는 잘 몰라 검색을 해봤는데 만만치 않네요..전 원래 이런 놀이기구를 잘 못타지만 후지큐에 있는 놀이기구는 처음부터 탈 맘이 안생기더라구요..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답니다..ㅎㅎ

  7. 소이나는 2013.07.09 19: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빙글 빙글 복잡하게도 돌아가네요 ^^
    저는 롤로코스터보다 어트렉션이라는게 좀 무섭더군요 ㄷㄷㄷㄷ
    위에 있는건 파리가된 사람이 탄 걸 타보고 싶어요 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7.11 0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저 철골반장은 좀 타 보고 싶었어요. 다른 놀이기구는 도저히 용기가 안생기는데 저 철골반장쯤은 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뜬금없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하지만 남편의 정신차리라는 말 한마디에 이성을 다시 찾고 포기했죠..하지만 담에 한번 도전해 볼까 해요..

  8. 푸른. 2013.07.09 20: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핫! >.<//
    사진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사진 밑의 글도 읽으면 아찔~
    다리가 고정이 안되는 놀이기구는 정말 상상이 안가요...!
    저두 이런거 못타거든요~~
    바이킹 타면 보트 맨 중간에 타서 "그래, 딱 이정도가 좋아" 그래요 ^^;;
    나고야에서 좋은 시간이 되서 저두 기뻐용 헤헤헤헤...!
    좋은 저녁 되세요~~~! ^0^//

    • 장화신은 삐삐 2013.07.11 00: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글까지 공포스러운가요?ㅎㅎ;;
      다리가 고정되지 않는 저 놀이기구는 타본 후배가 있는데 정말 무섭다고 그랬어요. 그 후배는 호주에서 번지점프를 할 정도로 통이 큰데 말이죠..전 요새 바이킹도 어렵네요..나이인가봐요..ㅠ_ㅠ

    • 푸른. 2013.07.12 00: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헤헤... 근데 저두 마지막으로 바이킹 탄게 9년 전....;;;
      으하... 번지점프한 분에게 그 놀이기구가 무서웠다면...흑흑!
      놀이기구 생각하니 더위가 싹 가셔요!
      언니~! 폭염 조심하세요~!!!

  9. 소스킹 2013.07.09 2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이런거 너무 좋아해요.... +_+
    롯데월드 연간이용권 질러놓고 기분 꿀꿀할때마다 꼭 갔었는데
    검색해보니 신주쿠역에서 버스타고 가면 되는군요.ㅎㅎ
    그치만 혼자선..................힘들겠죠.ㅠㅠ....

    • 장화신은 삐삐 2013.07.11 0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소스킹님의 의외의 일면을..ㅎㅎ
      네..신주쿠에서 떠나는 버스가 있어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놀이기구가 많아(너무 높고, 너무 빠르고, 너무 급하게 떨어져서..)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스톱이 되죠. 그 점만 감안한다면 가 볼만 하지 않을까요? 근데 정말 저런 놀이기구를 타실 수 있나요? 대단해요..

  10. 아스트로 2013.07.09 2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재미있겠는데요.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왜 소리를 지르나 했는데 저정도면 스트레스 해소할겸 정말 재미있겠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7.13 2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아스트로님..ㅎㅎ 롤러코스트를 두려워 하지 않으시군요..ㅎㅎ;; 전 너무너무 무서워해서 도전도 못해봤지만 즐기는 사람에겐 이정도는 되어야 만족스럽겠죠?ㅋㅋ

  11. 산들이 2013.07.10 00: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대단하네요. 저는 무서움을 너무 타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답니다.
    어린이 아니, 유아용 타면서 소리를 막 지르는... 아니, 비명을 막 질러대서 같이 탄 아이들이 절 이상하게 쳐다보던 것이 엊그제 같네요... 그런데 산똘님은 너무 좋아해서 지금 짜릿하게 사진을 옆에서 훔쳐보고 있네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7.13 21: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산똘이님이 이런 절규머신을 좋아하시다니..ㅎㅎ;; 저도 산들이님과 똑같이 딸아이와 커피컵을 타다가도 정신이 반쯤 나가는 것 같아요. 아마 지금 저런 놀이기구를 탄다면 심장이 멈출지 몰라요..ㅎㅎ;;

  12. h 2013.07.10 08: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번에 후지산 갈대 봤는데...
    안개속에 머리만 올라와있는게 무섭더라고요

  13.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7.10 0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뷰대문에서 봤던 글이 삐삐님이시군요~ㅎ
    저는 그냥 사진 보는것 만도 아찔합니다.ㅋ

  14. 드러머 2013.07.10 09: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경사각도 121도에서 5초간 멈추는 저 기구야말로 지옥을 경험하게 될것이라는 두려움... 고갱님 ~ 마이 당황하셨지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7.13 21: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121도에서 멈춰진 놀이기구를 몇 번이고 보았습니다. 볼 때마다 짜릿한 공포..ㅎㅎ 실제로 타면 얼마나 무서울까요..ㅠ_ㅠ

  15. 귀여운걸 2013.07.10 09: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완전 짜릿하겠어요~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수 있겠네요ㅎㅎ
    꺄악~~~~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해요^^

  16. 개코냐옹이 2013.07.10 10: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오 스릴이 넘칩니다 ...
    비명은 예사겠는데여 .. ㅠ

  17. 뿌생 2013.07.10 1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롤러코스터 하나하나 각도가 ㄷㄷㄷ
    일본 도쿄에 디즈니랜드가 없다는 것도 충격적이네요ㅎㅎ
    뻔뻔한 캐릭터들도 귀엽네요ㅎㅎ
    언젠가 도쿄에 방문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

    • 장화신은 삐삐 2013.07.13 22: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정식적으로 따지자면 도쿄 디즈니랜드가 아니고 치바 디즈니랜드죠..ㅎㅎ;;
      친절하고 깜찍한 캐릭터만 가득한 일본에선 보기드문 캐릭터인 것 같아요.

  18. S매니저 2013.07.10 16: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고 있으니 정말 아찔하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19. 히티틀러 2013.07.10 19: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기만 해도 아찔하니 멀리서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거 같아요;;;;

  20. Dream Planner 2013.07.12 0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 한장한장 보면서 제 고개는 계속 절레절레
    오 마이 갓
    전 이런거 완전 무섭습니다
    제가 이런곳에서 좋아하는건 핫도그 사먹기?^^

    • 장화신은 삐삐 2013.07.13 22: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미국에는 이런 놀이기구가 더 많을 것 같은데..ㅎㅎ 후지큐 하일랜드는 이런 기구만 잔뜩 모아놓은 곳으로 일본에선 유명하답니다. 철저한 놀이공원의 분업화?죠..ㅎㅎ;;

  21. 멋지다 2013.08.04 16: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디즈니랜드는 글에서 처럼 정말 시시했던것 같아요
    애들용 놀이기구들 뿐인데 줄은 또 어찌나 긴지...절레절레
    티비에서 봤던 무서운 놀이기구들은 어디로 가야 탈수있는건가?
    궁금했었는데...
    바로 저기 였군요!!

    정말 ㅎㄷㄷ한 곳입니다. 3년전만 해도 저런 곳 굉장히 좋아했는데...
    지금 저길 간다면 몸이 못버틸것 같네요. 몸살날거같아...=ㅁ=;;;
    쿠오오.. 그래도 가보고 싶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8.04 22: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은 놀이공원도 잘 분업화? 되어 있습니다..ㅎㅎ 일본에서 무서운 놀이기구는 여기에 다 모여있죠. 더 늦기 전에 가보심이..ㅎㅎ

오늘은 어제에 이어 야마나시 현 여행이야기이다. 1박 2일의 일정이라 여행이야기는 두 편으로 끝나지만, 내용이 진한 여행이 되어 아주 만족스럽다. 야마나시 현은 후지산이 있는 현. 언제 분화할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는 조용하니 갈 수 있을 때 가 두는게 좋다고 생각해 즉흥적으로 정한 여행... 윗 사진은 야마나카코라는 호수에서 후지산을 찍은 한 컷이다. 구름이 방해되어 완벽한 후지산은 담기가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주변에 사진을 찍는 아저씨가 「오늘은 운이 좋아..후지산이 너무 깨끗하게 보이는걸..」한다. 쉽게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산이 아닌 가 보다.      

 

 

오늘 소개할 곳은 후지산의 기생화산으로  분화에 의해 흘러내린 용암이 만든 용암동굴이다.  용암동굴은 두 군데인데 나루사와 얼음구멍(鳴沢氷穴)과 후카쿠 바람구멍(富岳風穴)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두 군데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 이날은 양쪽 다 들려보기로..

 

  

 먼저 나루사와 얼음구멍이라고 하는 동굴을 탐험.. 천연기념물에 지정된 동굴로 지상과 3개월간의 온도의 차가 있어 4월에서 7월까지 커다란 얼음기둥을 볼 수 있은 것이 특징이다. 

 

  

나루사와 얼음구멍입구.. 지하 21m의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면 커다란 얼음 기둥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내부는 미끄러지기 쉬운 바닥이라 걷기가 좀 힘들다..

 

  

용암 터널! 높이가 겨우 91cm로 머리를 상당히 숙여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동굴탐험의 기분은 절정에 이르고...

 

 

인공적으로 놓인 얼음이 우선 반겨준다..

 

 

점점 동굴속을 걸어가 보면 얼음의 벽이.. 예전에 냉장고가 없었던 시대에 겨울에 자른 얼음을 블록으로 쌓아 저장한 얼음실로 여름에도 시원하다고 한다.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현재도 얼음블록이 만들어져 있다.

 

  

 지하 21m에서 만날 수 있는 얼음 기둥.. 라이트 업이 되어 있었다.

 

 

암흑속에 하얗게 빛나는 얼음 기둥은 너무나 신비롭다.

 

  

이번여행에서 자연이 만든 또 하나의 작품에 감동하며 찍은 한 컷..

 

 

나루사와 얼음구멍은 전체 길이가 153m로 동굴 전체를 일주할 수 있게끔 견학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소요시간은 적지만 볼거리는 가득한 동굴로 단점은 동굴 전체가 깊이가 있어 계단이 많아 지치기 쉽다. 

 

 

다음은 1㎞ 떨어진 거리에 있는 후가쿠 바람구멍(富岳風穴)의 탐험이다. 

 

 

안내도를 보면 나루사와 얼음구멍과는 달리 평탄한 통로가 이어지는 구조이다. 

 

 

천연기념물이라는 간판, 해발 1,000m..자동차로 근처까지 와서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높은 곳에 있다.

 

  

계단을 내려 입구로...

 

 

점점 어두워 지기 시작하고...

 

 

이 동굴의 총 길이는 201m로 길 자체는 평탄해 누구나 어려움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다. 

 

  

동굴의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등장하는 얼음 기둥..

 

 

봄철에만 라이트 업이 된다. 즉흥적인 여행으로는 시기를 참 잘 맞추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거켜 만들어진 얼음 기둥일까? 

 

 

 동굴 속의 얼음은 첫 경험이라 열심히 관찰하면서 주변을 맴돌았다..

 

 

동굴에서 나가는 길..바닥이 젖어 있어 조심조심...

 

 

천연 냉장고... 뭘 얼리나..보니 누에와 알이 얼려 있다. 부화하지 않게 장기간 보존을 위한 시설이지만 왜 하필 누에인지는 잘 모르겠다.  

 

 

후지산 저변에 펼쳐지는 신림 속에 커다랗게 뚫린 구멍 나루사와 얼음구멍과 후가쿠 바람구멍.. 용암으로 뚫린 이 구멍들은 0~3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동굴주변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가득해 하루종일 드라이브를 해도 지겹지가 않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깨끗한 공기, 멋진 자연을 맘껏 만끽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제 다시 일의 전쟁터로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아...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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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우  2013.05.04 08: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야...이런 데에 한 번 놀러가보고 싶군요 ㅎ

  2. 릴리밸리 2013.05.04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얼음기둥이 정말 신비롭네요.
    얼마나 긴 세월의 흔적일까요?
    동굴탐험 즐겁게 하고 갑니다.화이팅하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04 2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릴리밸리님은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ㅎㅎ 일본은 이제 곧 황금연휴가 끝나간답니다..아..평일로 돌아가기 싫어요..ㅎㅎ;;

  3. 2013.05.04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5.04 2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응원..동해를 넘어 일본까지 잘 도착했습니다.ㅎㅎ
      오늘은 꼬맹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남은 주말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4. 2013.05.04 13: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5.04 2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댓글 감사합니다.
      네..생각보다 시간의 투자가 너무 심해 허무해지죠..살아남기 위한 노력이라..맞는 말씀이십니다. 목표를 너무 높이 잡아 지친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포기해지고 조금씩 익숙해지겠죠?ㅎㅎ;;

  5.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4 15: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신기해요.어떻게 저렇게 얼음이 많을까요? 동굴안에??
    여름에 가면 피서가 따로 없겠어요^^
    언제봐도 후지산은 멋지네요.
    도저히 다시 활동할 거라고 여겨지지 않는 고요한 풍경이에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04 20: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근처에서 봐도 너무나 고요해 정말 분화할까? 하는 느낌이었어요. 조만간 분화하면 이 사진들이 아주 기념사진이 되겠죠?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계시는지..남은 주말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6. 2013.05.04 22: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소이나는 2013.05.05 2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하세계는 얼음의 세계였네요. ^^
    저 동굴에 들어가면 왠지 으스스할 것 같아요.
    여름에 들어가면 냉장고 같이 시원하겠네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5.05 22: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실내가 2-3도 정로라 꽤 추워요..일년내내 얼음이 얼 정도니 냉장고가 따로 없죠. 동굴에서 얼음은 처음봐서 소개해 봤습니다..ㅎㅎ

  8. 바람노래 2013.05.06 17: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흠, 후지산이 잘 보인다...ㅋ
    좀 웃었던게...예전 백두산에 갔을 때도 운 좋은 사람만 천지연을 볼 수 있다!!라고 가이드가 말 하던데 현지에 사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여름에 대부분은 볼 수 있어. 다만 흐릴 때는 조금 기다리면 보여!!라는 말.ㅎ
    한라산 갔을 때는 확실히 백록담을 못보긴 했지만서도 말입니다...흠흠

    얼음구멍과 바람구멍 둘 다 결론은 얼음인데 바람구멍은 왜 바람구멍인지 잘 모르겠습니다.ㅎ 바람이 휭휭 ~ 불어서 그럴거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천연의 얼음이라니 어떤 맛일지도 궁금하고...저 거대한 고드름이 떨어지면 정말 위험하기도 한거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꿰뚫린다는 표현밖에...(만화책에서 그런 장면이 자주 나와 겹쳐 보여서 그런지.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5.06 2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머..그런 숨은 비화가..ㅋㅋ
      글쎄요..왜 바람구멍일까요? 아마 얼음구멍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난 다음 같은 동굴을 발견해 망설이다 붙인 이름은 아닐까요?ㅎㅎ;;
      고드름에 꿰뚫린다..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_<

우리 부부는 여행을 참 좋아했다(과거형임을 강조!). 딸아이가 태어나고 내가 일을 시작하고 매일같이 바쁜 일정에 쫓기다 보니 어떻게 제대로 된 긴 여행을 떠나본 지가 100만 년은 더 된 것 같다.

일본은 지금 골든위크라고 하는 황금연휴이다. 10일 연속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도 역시 제대로 된 여행은커녕 계획도 짜 보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 중 외출을 하려고 집 앞까지 나와서 정말 즉흥적으로 여행을 가보자는 생각에 남편은 그 자리에서 렌터카를 빌리러 가고(몇 번이고 얘기하지만 우리 집엔 자가용이 없다) 난 집으로 돌아가 여행에 필요한 짐을 꾸렸다. 가는 길에 여행책자도 한 권 사고..10대도 아니고 이런 무계획적인 여행은 있을 수 없지만 그만큼 우리부부는 여행에 굶주렸다.

여행지는 후지산 근처의 야마나시 현..갑작스런 일정이라 렌터카는 이틀밖에 빌릴 수가 없어 1박 2일의 여정으로 Go! Go! ...이런 정신없는 여행의 시작이긴 하였지만, 이번 여행에서 정말 뜻밖에 멋진 여행장소를 발견하게 되었다. 오늘은 우리 부부가 한없이 감탄한 멋진 여행장소..오시노 하카이(忍野八海-8개의 연못이라는 뜻)라고 하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시노 하카이는 후지산에 내린 눈과 비가 긴 세월을 거쳐 지표에 스며들어 그 물들이 다시 뿜어 나온 8개의 호수가 그 총칭이다. 일본에서 깨끗한 물 100선에도 선정되어 천연기념물로써 지정되어 있다. 이 호수는 와쿠이케(湧池)라고 불리는 연못..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라는 무라카미 류의 소설제목이 연상되는 풍경이다.

 

 

맑고 깨끗한 바다는 수차례 봐 왔지만 이런 연못은 처음이다.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넑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  

 

 

연못들은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모여 있다. 과거에는 하나의 호수였다고 하니...

 

 

8미터의 수심을 자랑하는 연못..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캬..이런 풍경이..고기들이 새파란 연못에 그야말로 떠 있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자연이라는 재능있는 예술가와 시간이라는 멋진 촉매제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줬다. 

 

 

엄마 물 안에 산이 있어...하고 외치는 딸아이..후지산이 연못 안에 갇혀있다..

 

 

일본 초가지붕 카야부키의 지붕 집이 아직도 남아 있어 산책해 보았다..

 

 

화산재의 영향으로 바닥은 검지만 여전히 투명한 연못..고기들이 우아하게 헤엄치고 있고...

 

 

나 지금 날고 있수?

 

 

카야부키 지붕집의 내부.. 

 

 

소코누케 (底抜)라고 하는 연못..우리말로 하면 밑 빠진 연못...가장 깊은 곳은 1.5미터나 된다는데 바닥이 늪으로 되어 있어 정확한 깊이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옛날에는 이곳은 신성한 곳으로 여겨 함부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하는데...역시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늪이 된 연못에 떠있는 고기들..

 

 

금강산도 식후경..한참을 산책하고 나니 출출해 져서 가까운 음식점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이 고장 향토음식..호토나베. 굵은 면발을 자랑하는 이른바 된장 칼국수 같은 것이다. 야채와 함께 일본 된장의 단맛이 면발과 잘 어우러져 먹기 좋다. 

 

  

 연못에서 헤엄치던(?) 옥새송어가 이런 정식이 되어... 식어도 맛있다는 옥새송어..아주 단백한 맛이 난다.

 

 

엄마와 함께 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중국인 꼬마..헤어 스타일이 아주 독특하다..ㅎㅎ

깨끗한 공기, 맑고 투명한 연못, 초가지붕과 풍차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호시노 하카이..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 들린 장소이지만 도시의 삶에 찌든 우리 가족에게는 너무나 좋은 재충전이 되었다. 역시 여행은 좋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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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릴리밸리 2013.05.03 08: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직접보면 더 환상적일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꽃집아가씨* 2013.05.03 0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끔 보면 빵터지는 문구가 하나씩은 있어요 ㅎㅎ
    나지금 날고있수? 라는거..ㅋ
    저도 이번달에 일본 갈꺼같아요.
    많이 봐놔야겠따는 ^^

    • 장화신은 삐삐 2013.05.03 22: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즐겁게 보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으네요..ㅎㅎ
      이달에 일본에 오시나요? 꽃집 아가씨가 하는 일본 포스팅을 어떨까 무척 궁금하네요..기대합니다!!ㅎㅎ

  4. 소심한우주인 2013.05.03 0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한폭의 그림 같은 곳이네요.
    투명한 연못...정말 물고기들이 날고 있는 것 같아요~ ^^

  5. 에스델 ♥ 2013.05.03 09: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과거엔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요즘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에 메인
    몸이라 떠나기가 쉽지 않습니다.ㅠㅠ

    갑자기 떠난 여행이 너무 멋집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라는 표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오시노 하카이네요.
    덕분에 너무 멋진곳을 구경하게 되었답니다.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03 22: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 심정 잘 이해해 주시는 분이 여기 계셨네요..ㅎㅎ
      빨리 딸아이가 커서 함께 여행을 즐길수 있는 때가 오면 좋겠어요.
      불금입니다. 에스델님도 즐거운 주말되세요!

  6. 귀여운걸 2013.05.03 1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이렇게 투명할수가!!
    너무나도 신비롭고 아름다워요^^

  7. 숀이! 2013.05.03 1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물고기와 함께 수영하고 싶어지는 연못이네요^^
    정갈한 음식또한 맛보고 싶군요 ㅎㅎ
    일본 식단은 생선이 있어서 그런지 참 건강해보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5.03 2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물이 너무 맑아 저도 풍덩 뛰어들고 싶었지만...ㅎㅎ
      일본 요리는 생선요리가 많아요. 맛도 단백한게 많아서 장수의 비결은 아마 이런 식단에 있지 않는가 싶네요.

  8. 쥬르날 2013.05.03 1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너무 투명한 나머지
    물고기들이 날고 있는 듯한 모습이네요. ^^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ㅠ_ㅠ....

  9. 비너스 2013.05.03 1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 눈으로 직접 봐보고싶네요^^

  10. 소이나는 2013.05.03 1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정말 깨끗하네요.
    무언가 때묻지 않은 느낌이에요.
    저런 물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오히려 내 몸으로 물이 더러워질까봐 다시 그런 생각이 들어가내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5.03 22: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연못만 보고 있으면 고요하고 시간이 정지된 느낌이었어요..성스러워 아무나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연못은 역시 포스가 느껴졌답니다..

  11. Noong 2013.05.03 1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행을 좋아 하셨었는데,
    포스팅들을 보면 도쿄만 다녀도
    구지 여행은 안다니셔도 되겠다는 생각이...^^

    호토나베라는 된장 칼국수의 굵은면발, 정말 먹고 싶네요.
    쫄깃 쫄깃 식감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03 22: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도쿄도 한6개월을 열심히 다니다 보니 드뎌 한계가...ㅎㅎ;;
      간만에 여행이라 무척 행복했어요.
      호토나베는 한국사람들도 좋아할만한 맛이였답니다. 물론 쫄깃쫄깃 면발에 깊은 국물맛이 최고죠..ㅎㅎ

  12. 이방인 씨 2013.05.03 1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저는 이런 풍경은 처음 봐요. 연못이 정말 아름답네요. 물이 투명해서 그런지 도저히 깊어 보이지가 않아요. 한 1미터 겨우 될 것 같이 보이는데 8미터 깊이도 있다니 대단하네요. 이런 연못은 정말 두고 보기만 해야지 황송해서 손가락 하나 못 담글 것 같네요.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이지만 성공하셨네요! 덕분에 저희들도 이렇게 예쁜 연못들을 구경할 수 있어 좋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5.03 22: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말씀대로 8미터의 수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다만 물고기가 수면근처에 있구나 하는 것과 8미터 바닥에 떨어진 동전이 선명하게 보이는데는 좀 놀랐어요..네 즉흥적인 여행이지만 성공한 것 같아요..ㅎㅎ 가끔 사심없이 떠난 여행에서 큰 수확을 얻을때가 있죠..

  13. 아톰양 2013.05.03 1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완전히 바닥까지 보이는것이..
    아 진짜 직접 가보고 싶네요 :]

  14. 지후대디 2013.05.03 12: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호수에 정말 산이 담겨 있네요. 멋지기도 하지만 작은 연못들이 이렇게 잘 보존되고 있는게 더 놀랍습니다. 어쩌면 바쁜 문화의 한국에서는 금새 매립해 버렸을지도 ^^;
    10일간의 연휴라 너무 부럽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5.04 2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런 자연은 잘 지키고 대대로 물려주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물질이 있어 많은 것들이 가능한 세상이지만 이런 자연적인 것들은 역시 인위적으로는 힘드니깐요..10일간의 연휴도 조만간 끝이 난답니다. 왜 쉬는날을 이토록 빨리 지나는 걸까요?ㅎㅎ;;

  15.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3 15: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호시노 하카이...
    이름을 기억해 두고싶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네요.
    어쩜 저렇게 맑을까요. 그 뒤로 펼쳐진 눈 덮힌 산까지!
    그리고 우동!!!!!
    제 딸아이가 우동을 무척 좋아하는데,
    못 먹은지 백만년은 지난 기분이네요^^

    덕분에 제 눈도 같이 쉬고 가는 것 같아 감사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04 21: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말 절경이죠? 계획없이 떠난것 치곤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따님이 우동을 좋아하시는군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이죠..ㅎㅎ
      언젠가 그리스에 가면 만들어 드리고 싶은데 제가 요리솜씨가 별로라..ㅎㅎ;; 그때까지 극복 해야겠습니다..

  16. 포커스 2013.05.03 16: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8미터의 수심이 느껴지지가 않을정도로
    너무 맑은물에 둥둥 떠다니는듯..삐삐님 말씀처럼
    날라 다니는듯 하네요..

    오랜만에 떠난 즉흥여행, 너무 좋아보입니다..

  17. 소스킹 2013.05.03 16: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말이 거짓이었군요...
    너무 예뻐요.... 우와.............

    • 장화신은 삐삐 2013.05.04 21: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고 보니 그런 속담이 있었네요..ㅎㅎ 하지만 물이 맑아도 고기는 적당히 많은듯이 보였어요..
      투명한 연못..규모는 작지만 정말 예쁘죠?ㅎㅎ

  18. kyybetty 2013.05.04 07: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연못이 어쩜 저렇게 맑을 수가 있지요?
    물고기들이 정말 날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직접 찾아가 보고 싶어요~

    저도 여행을 참 많이 했었는데, 이제 나이 들고, 몸무게 느니, 그것도 귀찮아지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5.04 2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kyybetty님은 유럽에서 살고 계실정도니 여행도 많이 하셨겠죠? 저도 유럽은 너무너무 좋아해요..ㅎㅎ 딸아이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다시 유럽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요..
      이 연못은 규모는 작지만 감동 할만한 장소랍니다. 언제 기회되심 꼭 들려보세요..

  19. 좀좀이 2013.05.05 04: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연못이 너무 투명해서 속이 훤히 비치는군요 ㅎㅎ
    후지산과 일본 초가지붕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왠지 저기에서 일본 전래동화가 살아서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5.05 22: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연못이 정말 투명하죠?
      저 초가지붕은 내부가 예전모습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어 말씀대로 전래동화가 상상되는 곳이었어요. 연못도 그렇고 저 집들도 그렇고 잘 보존하는 것만으로 놀라운 관광지가 되는구나..싶었죠. 하지만 그게 힘들겠죠?ㅎㅎ;;

  20. 달청바지 2013.05.05 1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삐삐님 블로그 오랜만이에요^^
    골든위크 잘보내고 계신가요?!
    여기 넘 멋진곳이네요~! 아가랑가면 더좋을것같아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05 2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달청바지님 오랜만이예요..ㅎㅎ
      아드님이 너무 많이 커 깜짝 놀랐어요..역시 남의 아이는 빨리크는 것 같아요..ㅎㅎ;;
      네..일본은 골든위크랍니다. 골든위크중에는 어딜가도 붐비고 요금도 비싸져 저희가족은 가급적 먼 곳은 외출하지 않아요..

  21. 바람노래 2013.05.06 17: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악, 결국 저 투명한 호수에 떠다니던 물고기가 밥상위로 올라오는군요.
    그런데 일반인은 낚시나 물고기를 잡는게 당연히 금지되어 있겠죠?ㅎ
    뭔가 확실히 관광지 스러운게 흠흠.ㅋ
    다들 아이가 생기면 여행을 못한다는게 새삼스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저도 결혼하고하면.......으아아악!!!

    제가 느끼기로도 사실 저 물고기들은 헤엄을 치는게 아니라 그저 물위에 부유해 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떠 있다.ㅋ

    • 장화신은 삐삐 2013.05.06 21: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저 물고기가 대량으로 있는 연못을 발견했어요..아마 거기서 키운 고기가 아닐까 싶네요..물론 낚시하는 사람은 없었어요..만약 할 수만 있다면 안이 훤히 다 보이니 낚시도 편하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