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는 이번 주말 부터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 시작되는 곳이 많다. 도쿄에서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으로 유명한 곳은 록퐁기, 마루노우치, 오모테산도, 시오도메 등이 있다. 제각기 개성적인 일루미네이션을 해마다 개최해 많은 사람들이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몰린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오모테산도 주변과 오모테산도 힐즈의 크리스마스 풍경이다.

 

 

오모테산도는 세련된 동네 1, 2위를 다투는 장소이다. 세계적 유명패션이 아이템이 모이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하다.  쇼핑을 하지 않아도 분위기만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프랑스말로 기념일이라는 이름의 아니베르세르 건물..  웨딩을 주제로 한 물건들이 판매되는 곳이다. 언제나 봐도 예쁜 물건들이 많아 아줌마인 내가 봐도 두근 거린다

 

 

오모테산도 분위기에 답게 멋쟁이 아저씨와 예쁜처자 등장.

 

 

신데렐라를 테마로 한 웨딩드레스.. 일생에 단 하루 프린세스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해.. 

 

 

올해 오모테산도 힐즈는 디즈니 생탄 110주년을 기념해 디즈니가 테마인 일루미네이션이다. 드림 투게더 프로젝트 2012 」라는 이름으로 인기의 쇼핑몰이 함께 디즈니 관련 일루미네이션을 개최해 길거리 전체가 아름다운 풍경이다.

 

 

미키와 미니와 함께 사진촬영이 가능한 곳을 입구에 만들어 두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있어도 주목받는 게 부끄러워서인지 함께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월트 디즈니와 미키.. 디즈니랜드에 있는 동상과 같은 모양이다. 스와로브스키가 붙어있어 플래시를 터트리면 빛나는 구조이다.

 

  

내부는 이런 모양.. 웅장한 음악과 함께 조명이 바뀌고 눈이 내리는 듯한 느낌의 일루미네이션이였다.

 

 

중앙의 오브제 주변에는 디즈니의 프린세스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다.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

 

 

자세히 보니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하나가 장식품이 다르다. 이 트리는 인어공주의 아리엘. 바다의 소라 물고기 플랜더도 있어 귀엽다.

 

 

 미녀와 야수의 벨.. 이 만화는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야수의 성과 장미도 눈에 띈다.

 

신데렐라의 트리. 신데렐라의 성, 마차, 구두도 있고...

 

 

알라딘의 쟈스민.. 램프의 요정 지니, 와 알라딘의 성도 장식되어 있다.

 

 

메인의 오브제.. 디즈니의 프린세스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프린세스 트리」라 불리는 이것은 25,000개의 스와로브스키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조명과 스와로브스키를 잘 이용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이다.

 

 

아름다운 공주들...

 

 

이곳도 역시 여자관객이 많았다..

 

 

아직 크리스마스까지 1달이 넘게 남았지만, 도쿄는 크리스마스 일색이다. 작년에는 대지진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자숙하자는 분위기 였기에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러 가지는 않았다(절전 등으로 자체발전을 해서 하는 곳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은 더욱 화려하고 환상적으로 느껴졌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