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뷔페는 인기다. 특히 호텔 뷔페는 조금 고급스러우면서도 음식종류가 많아 연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오늘 소개할 뷔페는 도쿄 호텔 뷔페 중에는 가장 유명한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의 뷔페이다. 난 시나가와 근처에 10년이상을 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호텔 뷔페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인기가 있는 것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인터넷 예약은 1달 후까지 어렵고 당일 예약은 아침 10시 반부터 가게 앞에서 예약을 받으며 당일 전화예약은 13시 반부터 50명 한정이라고 하는 소문 때문이다. 하지만 전화예약을 하니 의외로 간단하게 당일 저녁뷔페는 가능하다는 얘길 듣고 한번 가 보았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규모가 컸다. 땅값이 비싼 동네 시나가와 중심에 이렇게 큰 레스토랑은 아마 이곳 뿐일 것이다. 음식종류도 80종류가 있다고 하니 도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지 않을까 싶다.

 

 

호텔숙박객들인지 단체 손님도 많이 눈에 띄였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큰 테이블이 여기저기 놓여 있었다.

 

 

와인셀러가 무지하게 크다.. 와인에 대해 잘 몰라 내용까지는 알 수 없어도 아마 종류도 풍부한 것 같다.

 

 

바 카운터.. 뷔페이지만 술도 주문할 수 있다.

 

 

길게 늘어져 있는 음식들을 보며 기대치 상승.. 

 

 

일식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텐푸라..주문하면 바로 튀겨준다.

 

 

인기메뉴 대게..

 

 

중화요리..쇠고기 버섯볶음

 

 

이것도 중화요리..오징어와 채소볶음

 

 

마시는 가을 아채

 

 

거위간 계란요리

 

 

각종 빵종류

 

 

추천 와인류

 

 

일본 뷔페에서 빠지지 않는 요리가 있다. 바로 로스트 비프 이다..이곳 사람들은 로스트 비프를 사치스런 일품요리라고 생각하나 보다.

 

 

요즘 어딜 가도 자주 보는 초콜릿 폰듀.. 이곳에는 딸기 폰듀도 있었다.. 아이들은 스스로 만드는 디저트에 기뻐하고..

 

 

케익 종류도 다양하게 있다.

 

 

대부분의 케익은 쇼케이스에 들어가 있다. 케익의 질도 뷔페에서 흔히 먹는 값싼 케익이 아니라 제대로 된 케익이였다. 난 모카케익을 맛있게 먹었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뷔페 하프나를 이용해본 감상은 일본에 있는 뷔페 중에는 괜찮은 요리구성으로 맛도 나쁘지 않았다. 단지 뷔페라서 요리의 레벨은 한계가 있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요리를 모두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이 글로 일본 뷔페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지 않나 싶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