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에 있는 에도코우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에 내리면 비행장이 보이는 전망대로 나갈 수 있다. 전망대는 상당히 넓었고 하늘이 트여 있어 더 넓게 느껴졌다. 카메라로 빨리 비행기를 닮고 싶은 충동으로 두리번두리번..

 

 

한동안 비행기들을 바라보는 것도 재밌다. 짐을 싣고, 사람들이 올라타고...아무렇지도 않은 풍경 조차 흥미있게 바라보게 된다. 가까이서 보는 비행기는 박력 만점이다. 카메라의 렌즈가 한계라 실제상황을 그리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드디어 출발하는 비행기..어디로 떠나는 걸까?

 

 

남자아이들이라면 물론 이곳에서 눈을 뗄 수가 없을 것이다... 형제끼리 사이좋게 비행기 관람

 

 

전망대가 있는 5층에도 각종 가게가 즐비하다. 이곳은 일본관광기념 셔츠를 판매하는 곳. 최근은 스카이츠리(신동경타워)가 일본에서는 붐이라 셔츠마다 스카이츠리가 그려져 있었다.

 

 

동전을 넣고 장난감을 뽑는 이런 기계를 일본어로 <가차가차>라고 한다. 동전을 넣고 버튼을 돌리면 가차가차라고 소리가 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지어진 것 같다. 이 가차가차는 하네다공항 한정품으로 일본풍 인형과 일본 전통 탈로 300엔짜리 치고는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인형들을 확대해 보면 일본 무사, 스키야기(일본 쇠고기 요리), 게이샤 등이다. 몇 개를 데려가고 싶었지만, 집이 좁아 장식할 곳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패스...

 

 

이런 일본풍의 키티전문점도 있다. 가게 자체가 너무 예뻐서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줄지어 사진을 찍는다.

 

 

가까이 서 본 키티..이렇게 커다란 키티는 처음 봤다. 키티의 가게 옆에는 일본의 각종 캐릭터 상품을 파는 가게가 있다. 한 곳에 여러 캐릭터가 모여 있으니 보는 것만으로 즐겁다.

 

 

작년에 텔레비젼에서 몇 번이고 하네다 공항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그때마다 등장했던 곳이 이곳이다. 장난감 자동차 경주(?)..텔레비젼으로 볼 때는 무지하게 붐볐는데 이날은 손님이 없었다.

 

 

하네다 국제공항엔 프로레타리움도 있다. 관람료 500엔과 음료를 시키면 맘껏 별구경도 하고 공상에도 빠질 수 있다.우린 꼬맹이가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커피 한 잔 마시고 재빠르게 퇴장..

 

 

낮에는 붐비던 휴게소도 저녁이 되니 아무도 없다...도데체 우린 이날 얼마나 오래 공항에서 놀았나..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