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일본여행을 와서 꽤 놀란 것 중 하나는 길거리에서 휴지를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광고지와 함께 휴지를 나누어 주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하루종일 시내를 돌아다니며 휴지만 열심히 모아 한국에 가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한국도 이런 방식으로 선전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렇다면 애교로 봐주시길..(요 2년 동안 한국에 한번도 들어 가 보질 않아 사정을 잘 모른다..)

 사람 많은 도쿄..길거리에서 뿌리는 광고도 뭔가 궁리를 하지 않으면 잘 받아주지를 않는다. 오늘은 조금 유니크한 내용으로 근래 내가 길거리에 돌아다니며 얻은 광고용품을 좀 소개하고자 한다.  

 

 

이건 니코타마(二子玉川)에서 받은 포테토 칩. 새로 나온 제품도 이렇게 길거리에서 막 나누어 준다. 물론 기존 상품보다 좀 작지만 먹을 걸 나누어 주는 건 언제나 대환영..ㅎㅎ

 

 

 

운전학원에선 이런 모양이 예쁜 사탕과 함께 전단지를 나누어 준다. 딸아이가 흥분하고..

 

 

개구리 그림이 특징인 주방 세제의 홍보는 개구리 인형 종이접기와 작은 메모장으로 센스 있게 홍보를...

 

  

효능과 효과가 빽빽하게 적혀있는 이 홍보물은 눈이 피로할 때 먹는 영양제..

 

 

정말 눈이 피로할 때는 이런 따뜻한 안대를 사용하면 더 편하다.. 도쿄를 걸어 다녀보면 정말 새로운 물건을 직접 받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다. 

 

 

웨딩 상품을 홍보하는 가게에선 이런 센스있는 홍보물을..

 

 

아줌마지만 이런 꽃 한 송이는 나쁘지 않다...

 

 

화장품을 사도 샘플을 잘 주지 않는 일본이지만 이런 고급화장품을 길거리에서 나누어 주기도 한다.  

 

 

남편을 위해 2번 왕복해 받아온 면도기..ㅎㅎ 이것도 새로운 상품이 나올 때마다 나누어 주는 홍보물이다. 도쿄에서 길거리를 다니면 가끔 이런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기도 한다. 새로운 물건, 맛있는 시식..난 언제나 대환영이다..ㅎㅎ새로운 물건을 홍보하기도 하고 홍보의 내용을 읽어 달라고 인상 깊은 보너스를 붙이기도 하는 이런 광고방식은 효과는 만점인듯 하다. 적어도 티슈광고를 길거리에서 뿌리는 것보다 사람들이 몰린다.  

※ 요즘 지방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블로그 발행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적지만 매일 와 주시는 블로그 친구 여러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릴께요. 그리고 이번 주도 나고야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블로그 발행이 적습니다. 이해 부탁할께요..여러분 언제나 감사합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