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너무 모양이 예뻐서 먹기 아까운 요리가 있는 반면, 역시 대충해서 먹는 요리도 있다. 오늘 소개할 오차즈케(お茶漬け)란 요리는 일식 중에서 어쩜 최고로 허접한 요리일 수 있다. 흰밥에 국물맛이 나는 녹차를 부어 먹는 요리로 국밥과 비슷하지만 건더기는 국밥보다 많이 허접하다. 만드는 방법도 밥에 김이나 간단한 재료를 얻고 차를 붇는 정도로 끝난다. 1952년 인스턴트 오차즈케가 등장하면서 라면과 함께 국민식이 되었지만 역시 대충 한 끼를 때우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 요리를 이용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えん엔」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오늘은 그 가게를 소개하고자 한다. 

 

 

엔은 도쿄를 중심으로 9개의 점포가 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록퐁기 힐즈에 있는 엔이다. 록퐁기 힐즈와 지하철을 연결하는 지하도에 있어 바쁜 샐러리맨들을 겨냥한 곳인 것 같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 대충 한 끼를 해결하자는 의미에서 혼자서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우리는 가족끼리 갔다. 디저트를 너무 과하게 먹어 저녁을 먹기 뭐 할 때는 이 오차즈케가 딱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자리에 앉으면 메뉴, 냅킨, 이쑤시개, 젓가락 등이 손이 뻗치는 범위안에 있다. 

 

 

이런 곳에서 붙어서 밥을 먹게 되니 좀 쓸쓸한 풍경이기도 하다..

 

 

신랑이 주문한 연어, 연어알 오차즈케...기본 상차림은 모두 같다. 오차즈케, 오신코(맵지 않은 김치류), 히지키, 두부로 정말 간단하다..

 

 

반짝반짝 빛나는 밥과 함께 잘 구워진 연어, 김, 연어 알,미츠바(채소류)가 조금..이정도의 오차즈케도 상당히 사치스러운 오차즈케이다. 

 

 

이 가게에서 만든 두부..생두부 위에 땅콩소스가 뿌려져 있다.

 

 

이 가게에서 자랑으로 하고 있는 다시(녹차 색이 나는 국물). 다시마를 우려 여러 종류의 가다랑어, 조리술, 미린(일식 양념장), 간장, 볶은 소금을 넣어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확실한 맛은 나도록 만들어 졌다. 

 

 

오차즈케 완성..

 

 

내가 주문한 오차즈케... 

 

 

콩과 오쿠라(미끈미끈 거리는 열대 채소로 요새 우리나라도 먹는지 잘 모르겠다), 다시마, 짧게 다져진 배추와 당근이 들어 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이곳에 오면 늘 이 요리를 주문한다.

 

 

다시를 부어서..

 

 

내 요리도 완성..ㅎㅎ 

 

 

오차즈케만으로 배가 부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사이드 메뉴로 이런 삼각김밥도 함께 팔고 있었다. 왼쪽은 갓을 양념한 삼각김밥, 오른쪽은 깨와 연어가 들어 있는 삼각김밥..

 

 

구운연어, 우메보시(새콤한 매실 장아치) 삼각김밥

 

 

여름에는 차가운 다시를 부어 먹는 오차즈케도 있다. 가볍게 한끼를 때우지만 요리 자체는 정성이 담겨있다. 지금은 도쿄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로 도쿄에 있는 엔은 점심시간에는 행렬이 서 있을 정도로 인기의 가게가 많다. 속이 별로 좋지 않을 때, 적은 양을 먹고 싶을 때, 숙취로 입맛이 없을 때...이용하는 사람의 목적은 여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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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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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나 2013.01.18 08: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차즈케 먹어보고 싶어요. 드라마나 만화에서만 봐와서^^ 간혹 이렇게 포스팅된걸 보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어요ㅎㅎ 이번 일본여행때엔 먹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ㅜ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국물맛이 깔끔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에 맞을 것 같아요..ㅎㅎ 오차즈케는 워낙 허접한 요리라 이 가게 빼고는 본 적이 없네요..이 가게는 도쿄에 꽤 많이 있으니 찾아가 보세요..단..너무 배고플때 가심 더 허기차요..ㅋㅋ

  2. 좀좀이 2013.01.18 09: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렸을 때 보리차에 밥 말아서 종종 먹었었는데 오차즈케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맨밥에 차만 부어 먹는 게 아니었군요! ㅎㅎ 그런데 오차즈케 만들어먹는 녹차는 따로 있나요? 아니면 그냥 평범한 녹차를 부어 먹는 건가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0: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에서도 보릿차에 밥을 말아 먹기도 해요..ㅎㅎ 오차즈케의 녹차를 따로 파는 건 아니고 다랑어 국물맛이 나는 가루에 녹차를 부어 먹어요..가격도 저럼하고요..맛은..우동국물과 비슷해 먹기는 편하실꺼예요..

  3. 몰라용 2013.01.18 09: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격도 괜찮은데요~~ 우리나라도 요즘 주먹밥 집 가면 가격이 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0: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집은 비싼편이랍니다..오차즈케가 워낙 허접한 요리라는 인식이 있어서요..ㅎㅎ이 가게는 정성스럽게 만들었지만요.. 삼각김밥 같은건 원코인으로 먹을 수 있죠..역시 허접한 요리중 하나예요..

  4. 비너스 2013.01.18 09: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끔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는 오차즈케가 무슨 맛인지 궁금했는데 실사를 보니 더 궁금해지네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차즈케를 잘 모르실꺼라고 포스팅을 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네요..ㅎㅎ애니와 드라마의 저력은 굉장하네요..

  5. 귀여운걸 2013.01.18 10: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기가 많은 맛집이로군요~
    저두 먹어보고 싶어요ㅎㅎ
    간단히 먹기에도 좋고, 입맛없을때 먹으면 입맛이 확~ 돌아올듯^^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심플한 요리가 가장 어렵다고 하지요?ㅎㅎ 이 가게는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을 것 같아요..그리고 숙취에도 최고죠..ㅎㅎ

  6. 소심한우주인 2013.01.18 10: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상당히 력셔리해 보이는 오차즈케인데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1: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차즈케 자체가 워낙 허접한 요리라는 인식때문인가 저렴한 가격도 좀 비싸게는 보여요..가게 자체는 직접 보시면 아주 소박하답니다..ㅎㅎ

  7. 아톰양 2013.01.18 1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음식도 너무 깔끔해 보이는데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 식당들이 대부분 이렇게 깔끔해요..좁은 공간에 쓸떼없는 장식이 없어서 더 그렇게 느낄지도..ㅎㅎ물론 맛도 깔끔합니다..

  8. +요롱이+ 2013.01.18 11: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호.. 가격도 괜찮은걸요??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9. 강태호 2013.01.18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지금 제 배는 꼬로륵 거리네요 ^^ 하하 잘 봤습니다.

  10. 쥬르날 2013.01.18 14: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혀 허접해 보이지는 않는데요?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답니다. ^^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1: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차즈케를 좋아하시는군요..ㅎㅎ 한국사람들 입맛에는 맞을 것 같아요..깔끔해서..근데 전 오늘 오차즈케 보다 닭도리탕이 먹고 싶네요..ㅠㅠ

  11. 릴리밸리 2013.01.18 17: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차즈케~무슨 맛일지 궁금하긴 한데 주멱밥이
    더 맛있게 보여요~!!ㅋㅋ

  12.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17: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맛있어 보여요.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아닐까 혼자 상상해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깔끔하고 개운한 맛 맞습니다..일본은 그래도 같은 밥 문화라 다행이라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올리브님이 계신 그리스는 역시 음식문화가 많이 다르죠?ㅎㅎ

    •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2 2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음식 때문에 첨엔 고생을 좀 했는데,(자다가 두부나 콩나물을 먹는 꿈을 꾸기도 하고.) 지금은 김치없이 사는 걸 보면 적응을 꽤나 한 듯 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22 2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많이 적응하셨네요..저도 김치없이 늘 밥을 먹고 있지만 가끔은 미치도록 김치가 그리워지곤 하죠..그럴땐 집 근처에 무늬만 김치를 사서 만족하며 먹습니다..해외생활...한국밥 먹고싶어 한국가고 싶은 날이 있어요..

  13. 히티틀러 2013.01.18 2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보고 오차즈케에 대해서 처음 알았어요.
    녹차를 좋아해서 보리차 대신에 밥에 녹차를 부어서 말아먹곤 했기에,오차즈케라는 요리가 매우 친숙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음식이 속에 부담이 없이 깔끔해보이네요.
    위에 명란젓이라든가 오징어젓, 조개 젓 같은 젓갈을 올려도 맛있을 거 같아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2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히티틀러님도 알고 계셨군요..전 다 모르실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명란젓을 올려 먹는 오차즈케도 있어요..역시 예리하신데요?ㅎㅎ

  14. 모르세 2013.01.19 09: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갈하고 심플한 인상입니다.

  15. 두둥실 2013.01.19 1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일식집에 가도 오차즈케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거든요.
    녹차를 말아먹다니.. 물말아 밥먹는 것과 다를게 무어냐 하는 마음에... ㅋ
    그런데 이렇게 정갈하게 차려진 상을 보니, 한번정도은 맛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1.19 22: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워낙 허접한 요리라 오차즈케 자체를 파는 가게가 드물어요..한국에선 더 보기 힘들지 않을까요?.. 녹차에 말아 먹는게 아니고 녹차빛이 나는 가다랑어와 다시마의 국물이랍니다..ㅎㅎ 맛이 깔끔해 드시기 편하실꺼예요..기회되심 한 번 드셔보세요..ㅎㅎ

  16. 초난감 2013.01.19 2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리타 공항에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언제 함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1.19 23: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맞아요..하네다인가 나리타인가는 몰라도 공항에 들어있다고 들었어요..배 많이 고프실때는 삼가하시고요(양이 안 차요..ㅠㅠ)..가볍게 드시는 식사로는 최고입니다..ㅎㅎ

  17. 지후대디 2013.01.19 23: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맛있어 보이는데 처음 들어보는 음식이름이네요.
    다시국물이 들어가면 잔치 국수 대신 밥이 들어간 맛 하고 비슷 할려나요?
    물론 일본음식이니 조금 단 맛이 나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1.19 2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비슷해요.다시맛이 한국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렇다고 달지는 않고요..^^;; 단지 야채와 고기의 식감이 살아있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18. 백퍼센트공감맨 2013.01.23 21: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도 배워갑니다^^
    역시 좋은 정보 주시네용!
    감사해용^^

  19. 스노우락 2013.10.02 0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화 / 일드 / 뮤지컬 / 심야식당에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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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부산여자다. 14년전 까지 내가 부산에 살 때만 하더라도 부산은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곳이었다. (내가 일본에 와서 부산에도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도쿄도 거의 눈이 내리지 않는다. 추위를 많이 타서 추운 계절은 한국도 안 가지만 눈에 대한 동경은 엄청나다. 근데 어제 도쿄에 첫눈이 내렸다. 그것도 폭설에 가까운 눈이..낮잠자는 신랑을 깨워(어제는 성인의 날로 일본은 공휴일이었다) 눈이 온다고 빨리 밖을 나가 보자고 설쳐댔다. 3살짜리 딸내미는 「엄마, 눈사람 만들 수 있어?」한다..「당연하지..완전 큰 눈사람을 만들어 보자꾸나..하하하」..그 순간 난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눈이 금방 멈춰 버릴거라는 걱정에 서둘러 밖으로 고!고!고! 

 

 

 집 밖을 나오니 이런풍경이..「오..눈이다!!..딸내미야 봐라..이게 눈이라는 거다. 완전 굉장하지?」.. 바람이 너무 불어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지 딸내미는 갸우뚱했지만 어쨌든 난 기분이 좋았다..쏙쏙 발자국이 생기는 것도 넘 신기하고 눈으로 미끄러지는 감각도 나쁘지 않았다..

 

 

이런 날은 아주 높은 곳에서 새하얀 세상을 내려다 봐야지..사진으로 찍으면 얼마나 멋질까? 우하하하..온갖 상상에 히죽 히죽거리고..

 

 

시간이 조금씩 지나감에 따라 바람과 눈이 장난이 아닌 걸 서서히 느끼기 시작했다. 딸내미가 감기에 걸릴지 모른다는 생각도 조금 했지만 하얀 세상을 봐야 된다는 생각이 앞서 그래도 어떻게든 되리라 생각하고 높은 빌딩이 있는 록퐁기로..

 

 

록퐁기에 도착..「엄마..추워..눈이 자꾸 와..엉엉..」..딸내미 울기 시작하고..그렇다!! 눈에 대한 경험이 없는 난 눈을 너무 우습게 안 것이다..살짝 후회가 몰려오지만, 또다시 높은 빌딩에서 보는 새하얀 세상이 뇌리를 스치고...

 

 

록퐁기 힐즈의 도착..이런..오 마이 갓!!!!!!!!.. 세상이 하얗다. 다른 의미에서ㅠㅠ.. 

 

 

원래는 요렇게 세상이 다 내려다보여야 하는데..ㅠㅠ

 

 

 이 순간까지 포기를 못 한 어딘가에 보일 하얀 세상을 찾아다니고...

 

 

잠시 후 어떻게 하얀세상..아니 회색세상을 담을 수가 있었다.ㅠㅠ

 

 

도쿄에서 이런 풍경은 정말 진풍경이다..좀 더 맑았으면 좋았을껄..ㅠㅠ

 

 

전망대를 내려오니 이런 풍경이.. 눈바람 부는데 누가 욕봤네..쯧쯧쯧....하는 생각이..로맨틱한 내 첫눈 스토리는 현실적으로 되어 가고 있었다..

 

 

멀리 도쿄 타워.. 꼭지 부분도 짤렸다..

 

 

이 블로그의 대문사진으로 사용하는 거미도 눈에 묻혀..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 사진을 찍을때도 엄청난 바람과 눈이..열심히 사진을 찍는 나를 보고 놀라는 사람들..저 아줌마 무섭다..라는 소리도..ㅠㅠ

 

 

 눈과 바람 속에 어떻게 건진 한 장..

 

 

이 사진을 찍을 때는 거의 진이 다 빠져 있었다. 사람이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그 말을 몸소 느낀 순간이었다.

한국도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네요. 블로그 친구 여러분..추운날에는 외출 삼가 하시고요..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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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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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둥실 2013.01.15 0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어뜩해.. ㅋ
    웃으면 안되는데 재밌어요 삐삐님 ㅎㅎㅎ
    눈에 대한 엄청난 동경과 굳은 사명감으로 다녀오셨군요. 그래도 보람있게 멋진 사진 몇장 건져오셨네요. ㅎㅎ
    눈이 막 올때는 잘 안보이니까, 눈 온 다음날 그 록퐁기 건물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근사할 것 같아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5 22: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두둥실님이 사시는 곳은 눈이 내리니까 저같이 바보같은 행동은 안 하시겠죠?ㅋㅋ;; 아침에 딸아이가 기침을 해서 뜨금하더라니까요..다시 찍으러 갈까 생각도 했는데 어제 진을 다 빼어서 오늘은 집에서 얌전하게 놀았습니다..ㅎㅎ

  2. POCARI SWEAT 2013.01.15 10: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에 눈 많이 내렸다는 소식 들었어요.
    장화신은 삐삐님 사진을 보니 정말 많이 내렸네요~
    록퐁기 힐즈에서 내려다본 일본 사진을 보니 설국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길도 조심하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5 22: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도쿄에 드물게 눈이 많이 내렸어요. 7년전에도 내렸다지만 전 무슨일인지 기억에 없네요..인생최대의 눈을 본 것 같아요..ㅎㅎ

  3. 릴리밸리 2013.01.15 1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 그래도 도쿄에 눈이 왔다는 뉴스를 보고
    삐삐님 생각을 했었답니다.
    눈이 내릴때는 온 세상이 회색빛이죠~!ㅋ
    욕(?)바심니데이~~^^

  4. 소이나는 2013.01.15 1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높은 곳에서 눈이온 도시를 보니 참 멋지네요 ㅎ
    7년 만의 기회이니 진이 빠지게 해줘야한압니다 ㅋㅋ
    한국도 정말 강추위가 계속되어 눈이 녹질 않아요.
    그래도 이번주는 좀 따뜻해서 영하5도 정도 이랍니다 ^^

    • 장화신은 삐삐 2013.01.15 2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따뜻해져서 영화 5도라니요!! 정말 한국이 춥긴 춥네요. 여긴 낮기온은 꽤 많이 올라가요. 간만의 눈으로 사고가 이어지고 전철이 멈추고 사람도 죽고..난리도 아니였네요..

  5. 이방인 씨 2013.01.15 11: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도심에서 저런 폭설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저도 눈을 모르는 캘리포니아에 살다 보니까 눈에 대한 동경이 대단한데, 정말 사진 잘 봤어요!! 그런데 따님은 춥고 무섭고 '우엥~ 우리 엄마 왜 이래~~'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 장화신은 삐삐 2013.01.15 22: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딸아이가 원망을 할 줄 알고 약간 긴장했는데 오늘 아침 다시 눈을 보고 싶다고 해서 쪼금 안심했어요..ㅎㅎ 이방인님은 고향이 강원도라고 하셨죠? 한국에서 눈은 많이 보셨겠네요..캘리포니아는 겨울이 없나요? 사계절이 아님 좀 심심할 것 같은데..ㅎㅎ

  6. 소심한우주인 2013.01.15 11: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눈이 정말 많이 왔네요..^^
    정말 감기 조심하세요~^^

  7. meryamun 2013.01.15 12: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서울에 이어 도쿄도 눈이 정말 많이 왔네요..
    번잡한 거리가 고요한 기분이 듭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1.15 22: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눈도 그렇지만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막판에는 정말 후회가 많았답니다. 서울 사시는 분들은 제 행동이 이해가 안 되시겠죠?ㅎㅎ

  8.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01.15 14: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아줌마 무섭다' 는 말까지...ㅋㅋ엄청난 집념의 결과를(사진) 이렇게 편히 앉아 보다니ㅋ
    사진 잘 봤습니다^^눈빨이 상당히 날렸을텐데 카메라 고장나지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5 2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단발머리님은 부산에 계시니 제 맘 좀 이해가 되시죠?ㅎㅎ 카메라는 얼마전에 택시에 두고 내려 지금은 하나밖에 없어 혹시나 젖지나 않을까 조마조마 하며 비닐에 뚤뚤감고 찍었답니다..ㅎㅎ아줌마의 집념..대단하죠?ㅎㅎ

  9. yon 2013.01.15 16: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 뉴스가 난리더군요. ㅎㅎ
    눈을 보고 일단 기분좋으면 아직 젊은거라던데 아직 순수하신가봐여. ㅋㅋ

    • 장화신은 삐삐 2013.01.15 22: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순수하다니..아이 좋아라..ㅋㅋ
      그 순수도 어제부로 끝이네요..이제 다시 폭설 내릴때 까불지 않을꺼라고 다짐했거든요..ㅎㅎ

  10. 용용죽겠지 2013.01.15 16: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동경주변 여행왔다가 눈 때문에 호텔에 방콕하고 오늘 올라가네요. 토메 고속도로 지나는데 록본기근처 지나겠네요. 한국웹에서 접하니 기분이 새롭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5 2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여행을 즐기지 못해서 어째요? 온천이라도 실컷 하시지 그러셨어요..?
      폭설내리는 날은 자고로 집에서 편하게 있어야 한다니까요..ㅋㅋ

  11. 모르세 2013.01.15 17: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네요.저는 종종 걸음으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하여 ..

    • 장화신은 삐삐 2013.01.15 22: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생은 했지만 역시 추억이 될 것 같아요..하지만 두번 다신 하고 싶지 않은..모르세님..한국 많이 춥다고 하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12. LEO레오 2013.01.16 06: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동경에 눈내리는 동경이 이뤄졌건만...
    뭐든지 과함은 아니함만 못한 것 같습니다. =ㅅ=''

    일본, 도쿄는 춥지도 눈도 잘 내리지도
    않는다 들었는데 저런 폭설이 내릴 줄이야...
    저야 편하게 본다지만 쥔장님은 생 고생 하셨겠어요~
    더구나 옆에 따님까지 두고서 말이죠. 사진에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사진 한 장 한 장
    "객관성"과 더불어 "심미성"까지
    담아내려 하신 것 같아요... 정말 보통 노력이 아닙니다.

  13. LEO레오 2013.01.16 06: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직장 동료가 "일본 회사"로 이직합니다.
    사무실이 "도쿄 에비수"에 있다더군요...

    겨울용 외투(패딩) 구입때문에 고민하던데요.
    옆에서 보니 "몽클레르" "스톤아일랜드"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소시적에 연예계에도 몸 담았던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
    패션에 꽤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직종은 "IT-서버/네트워크" 입니다.)

    요즘 도쿄에서 잘 나가는 브랜드가 뭘까요...
    역시나 세계적인 브랜드 "몽클레르" 일까요??
    (일본 사람도 명품 좋아한다던데 정말인가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6 09: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패션에 관해서 흥미가 많으시군요..ㅎㅎ 전 여자라 저희 신랑한 물어봤는데요. 도쿄의 패션은 패션잡지 LEON이 선두한다고 하네요..일본에도 역시 유행은 있지만 한국처럼 일률적으로 입는 유행은 아니구요..몽크레르는 유명하고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지만 그래서 희소성은 적어 패션관계자들은 지금은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DuVetica 도 몽크레르만큼 유명합니다만 이것 또한 최신 유행은 아니라네요..최신 유행은 ALLEGRI, HERNO, HOT PLUME 등이라고 하네요..그 외에도 TATRAS, WEBER, CANADA GOOSE, Woolrich woolen mills 등이 업계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답니다. 그리고 STONE ISLAND는 꾸준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14. 히티틀러 2013.01.16 06: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장화신은 삐삐님 글을 보고 정말 많이 웃었네요.
    블로그에 포스팅 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눈오는 날 거리를 활보하셨군요.
    따님은 감기 안 걸리셨는지 모르겠네요.

    우즈베키스탄도 눈이 별로 안 내린다고 하는 나라인데, 작년과 올해는 눈이 엄청 많이 내렸답니다.
    저는 나름 눈 많이 내리는 강원도 출신인데도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는 경우는 처음 봤어요.
    보통 눈이 내려봐야 하루 정도 내리잖아요.
    여기서 3일 내내 눈 내리는 것도 봤네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1.16 09: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행히 감기는 걸리지 않았어요..ㅎㅎ
      무모하죠?ㅎㅎ;; 우주벡도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는 군요..3일연속 눈이라니..상상이 안가네요..히티틀러님 감기 조심하시구요..!!

  15. 지후대디 2013.01.16 08: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부산이 고향인데 군대에서 눈치우느라 고생해 보고 직장때문에 서울 올라온 후 에는 잦은 눈에 불편을 겪으면서 눈에 대한 생각이 낭만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쓰레기" 로 바꼈답니다. ^^
    눈발 조금만 흩날려도 눈온다고 소식 전하느라 당시의 삐삐 호출이 불통될 정도였던 그시절이 그립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6 09: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늘에서 내리오는 쓰레기..ㅋㅋㅋ 엊그제 일로 저도 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답니다..ㅎㅎ;; 지후대디님도 부산분이시군요..반가워요!!ㅎㅎ

  16. 귀여운걸 2013.01.16 11: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눈이 엄청나게 내렸군요..
    커다란 눈사람 인상적이에요ㅎㅎ
    추운날 고생 많으셨어요^^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17. 데이지 2013.01.16 1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엄청 고생했네요. 프로정신이 샘솟으셔서 곧프로로입문..?
    도심의 눈오는 풍광은 비슷하군요 회색빛의. 오늘도 서울엔 눈발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아기도...

    • 장화신은 삐삐 2013.01.16 23: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랜만이네요. ㅎㅎ..서울은 또 눈이 오는군요..도쿄는 아마 그때 눈만한 눈은 한동안 안 내릴것 같아요..ㅎㅎ 힘들었지만 추억은 될 것 같아요..ㅎㅎ
      데이지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18. 좀좀이 2013.01.17 07: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쿄에 눈 많이 내렸군요 ㅋㅋ 여기는 지금 툭하면 눈 내리고 녹고 그러고 있어요. 오늘 빵 사러 나갔는데 엄청나게 미끄러워서 도저히 걸어다닐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도쿄에 눈이 저렇게 많이 쌓인 모습은 사진으로 본 적이 거의 없네요. 애니에서도 도쿄에 저렇게 눈이 많이 쌓인 장면은 잘 못 보았구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17 08: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도쿄에 7년전에 이만큼 눈이 왔다고 하는데 제 기억엔 이상하게 남아있질 않아요..아마 공부할때라서 정신이 없었나봐요..이번눈은 제 생애에서 가장 많은 눈이였어요..우주벡은 눈이 많이 내리는 군요..지난번 포스팅에서 우주벡은 도로의 눈을 잘 치우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걷기가 더 힘든가봐요..조심하시구요..!!

  19.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정말 예쁘게 카메라에 담으셨네요. 감탄 또 감탄...
    눈오는 도쿄는 정말 예쁘군요.
    제가 갔었을 땐, 눈이 온적이 없었기에 이런 장면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어요.
    눈을 뚫고 이런 사진을 올려주시다니 감사하네용~

    •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08: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예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폭설에 도쿄는 저도 처음인 것 같아요..7년전에도 왔다는데 무슨영문인가 전 기억이 전혀 없네요..ㅎㅎ;;
      무모했지만 좋은 추억은 될 것 같습니다..ㅎㅎ

 도쿄에는 해마다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을 개최하지만 사람 붐비는 곳과 추운 곳을 싫어하는 난 거의 제대로 크리스마스 풍경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겨울이 되자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에 관한 책자를 사서 철저하게 연구해 도쿄의 일루미네이션을 모두 블로그에 담아보려고 했다. 오늘 소개할 포스팅은 몇 날에 걸쳐 모아온 도쿄의 크리스마스 풍경이다. 추위에, 3살짜리 딸아이의 칭얼거림에, 도쿄의 유명한 일루미네이션의 모두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 많은 풍경을 올해는 볼 수가 있었다.

 

 

유락초(有楽町) 도쿄 교통회관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조금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장식이다.

 

 

 유락초(有楽町)에 있는「유락초 마리온」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4m의 거대한 샴페인 타워가 3대가 걸려있는 이 풍경은 1만개의 샴페인잔과 LED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긴자에서 가장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해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미키모토」의 트리. 높이 10m의 크리스마스의 나무가 뿌리를 내린 채 설치된 이 트리는 3,000개의 장식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진주로 유명한 미키모토답게 트리에도 거대 진주를 걸어두었다.

 

 

「록퐁기 케야기 자카(록퐁기 느티나무 언덕)」의 풍경. 올해 삼성이 스폰서가 된 이 일루미네이션은 400m가 넘는 록퐁기 느티나무길에 흰색과 청색의 LED가 아름답게 수놓아 져 있다.

 

 

 가장 도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지가 많이 모여있는 오다이바도 개성있는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할 수 있다. 이 풍경은 건담광장의 일루미네이션..

 

 

후지 텔레비전 광장에도 화려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비너스 포트」에는 신화를 모티브로 한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졌다.  올해는 분수위의 샹데리아에 스와로브스키가 추가되어 더욱 화려하게 천정에서 쏟아지는 빛을 연출했다.  

 

음악과 함께 불빛이 쏟아진다...

 

 

쏟아지는 빛은 때로는 오로라 처럼 길을 장식하기도 한다..

 

도쿄역 주변에는 모자이크 모양의 일루미네이션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낮에는 꽃과 물을 모티브로 한 장식을 즐기고 밤이 되면 그 모양들이 라이트 업이 된다.

 

 

형형색색으로 바뀌는 일루미네이션...

 

 

마루노우치(丸の内)에는 도쿄역의 복원을 축하하는 일루미네이션이..소비전력을 65% 절약한 절전 전구를 사용했다고 하는 이 일루미네이션은 1.2km에 이르는 231개의 가로수에 100만개의 금색 LED를 사용해 밝혔다 .

 

 

크리스마스 이브는 많은 인파로 붐볐다..

 

 

마루빌딩은 개업 10주년을 기념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극단「시키(四季)」와 콜라보레이션. 오패라좌의 괴인의 샹데리아를 이미지 한 것이라고 한다.

 

 

시오도메의 일루미네이션은 독특하고 환상적으로 연출되어 있다.

 

 

당일 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가 기념촬영을 위해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플레쉬가 터지고..

 

 

도쿄 타워도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다.

 

 

마지막 사진 2장은 지난번에 소개한 일루미네이션을 덤으로.. 오모테산도 힐즈의 디즈니 캐릭터가 수놓은 일루미네이션..

 

 

28만개의 전구들이 작품을 그리듯 음악에 맞추어 변화하는 「미드타운」의 일루미네이션..올해도 화려하고 개성있는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 가득한 도쿄의 크리스마스 풍경은 오늘을 기점으로 대부분 종료한다.

오늘 하루 여러분께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기원합니다..!!  -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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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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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리밸리 2012.12.25 08: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삐삐님~메리크리스마스~!
    눈이 호강을 하고 갑니다.
    기쁨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되세요.^^

  2. 감성호랑이 2012.12.25 09: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진 풍경이에요!~ ㅎㅎ 메리크리수마수!~ㅎ

  3. 개코냐옹이 2012.12.25 09: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메리 크리스마스...
    정말 대박 화려하고 멋집니당.^^

    • 장화신은 삐삐 2012.12.25 09: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열심히 찍으러 돌아다닌다고 온가족 감기도 걸리고 말았네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메리크리스마스!

  4. meryamun 2012.12.25 1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야간조명의 화려함을 제대로 보여주는 도쿄네요.
    오사카나 후쿠오카보다 더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2.12.26 0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교토에 사시는 군요..반갑습니다! 도쿄는 인구가 많으니까 상권도 커서 더 열심히 일루미네이션을 하는거겠죠?ㅎㅎ 아직 후쿠오카는 가 보질 못했어요ㅠ 언제 한번 가 보고 싶네요..

  5. 소이나는 2012.12.25 15: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체적으로 크리스마스는 불빛의 향연이네요 ^^
    행복한 성탄 보내고 게신가요?
    밤에는 조용히 작은 소망을 기도해보는 것도 기쁜 의미가 있을 수 있겠네요 ~~ ㅎ

    • 장화신은 삐삐 2012.12.26 0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제는 정말 도쿄도 추웠답니다. 또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갔다가 얼어죽는줄 알았어요..ㅠㅠ
      일본은 종교가 없는 나라니까 일루미네이션도 장사때문에 하는거랍니다. 어쨌든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을 공짜로 즐길 수 있으니 불만은 없지만요..ㅎㅎ 어제 저녁에는 덕분에 나일롱 신자인 저도 조용한 기도를 올렸네요..ㅎㅎ

  6. 도플파란 2012.12.25 15: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진 크리스마스 풍경이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2.26 0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상업 목적으로 이루어진 일루미네이션이긴 하지만 공짜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죠..ㅎㅎ

  7. 히티틀러 2012.12.25 19: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명들이 정말 화려하네요.
    마치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장화신은 삐삐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2.26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확한 계산하에 만들어진 느낌이 팍팍들죠?ㅎㅎ
      음악과 함께 전해 드릴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히티틀러님은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나요?ㅎㅎ

  8. 좀좀이 2012.12.26 07: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때에 맞추어가면 정말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풍경을 보겠군요. 하나하나 모두 하늘의 별을 빼서 박아놓은 것 같아요. ㅎㅎ
    장화신은 삐삐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오늘 하루도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한 크리스마스 같은 하루 되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2.26 09: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어제는 크리스마스 기분낸답시고 추운곳에 갔다가 얼어죽는줄 알았어요..ㅠㅠ 일루미네이션은 상업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 손님을 많이 끌리 위해 더 화려하게 더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죠..저로썬 공짜로 보니 감사할 따름이죠..ㅎㅎ

  9. 데이지 2012.12.26 11: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덕분에 아름다운 크리스마스장식들 많이 즐겠는데 삐삐님은 감기라니..
    고맙습니다 빨리 나으시고 좋은 날 되소서

  10. (ごεご)乃 2013.02.18 0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 전문가신가..

    사진 퀄리티가 뛰어나시는듯하네요..ㅎ

  11. 김정기 2013.04.17 23: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에도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하네요
    저는 일본이라는 나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사참배, 만세일계의 고유토속신앙을
    믿고, 크리스트교 인구는 극소수여서 크리스마스 같은건 없는줄 알앗는데 삐삐님 블로그로 그렇지 않다는걸 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

예술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미술관에 관해 소개를 하기는 역시 힘들다. 그래서 올여름 미술관에 가서 감동을 받았지만 그 감동을 잘 전할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 한동안 단념했었다. 하지만 왠지 오늘은 소개할 수 있을 것같아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도쿄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미술관이 있다. 도쿄 록퐁기에 있는 모리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규모가 엄청 큰 미술관도 아니고 새로 생긴 미술관은 아니지만 예술에 관해 지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아랍 엑스프레스라는 이름의 전시로 아라비안 아티스트의 전시회였다. 내가 여태까지 가지고 있던 미술관의 이미지는 멋진 작품이 액자에 걸려있고 그 액자를 순서대로 하나씩 감상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 모리미술관은 좀 색다르다. 공간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다. 

 

   

작품이 하나하나 간격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쏟아지듯 작품이 모여있기도 하고..  

 

 

미술관 한 가운데 앉아 감상할 수도 있다..

 

 

예술작품에 손을 대 창작을 할 수도 있다..

 

 

갑자기 거대한 그림이 등장해 당황하기도 하지만..

 

 

곧 그림에 매료되어 한동안 바라보기도 한다.

 

 

보면 볼수록 많은것을 말하고 있는것 같다.

 

 

이 작품은 검은 산이라는 타이틀의 작품으로 아랍권의 분쟁 원인이 되는 석유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 분수 같은 물줄기는 천정까지 치속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 정적인 공간에 울려 퍼지는 소리, 검은 물줄기, 그리고 창밖에 보이는 도쿄의 풍경이 종합되어 깊은 의미가 된다

 

 

보고 있는 관객도 예술작품의 일부가 된 듯이 보이기도 한다

 

 

암흑 같은 공간에 떠 있는것 같은  작품들...

 

 

이 작품은 아랍의 국가들을 숫자로 나타낸 작품. 벽에는 퀴즈가 나와서 함께 생각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갑자기 등장하는 화려한 네온. 이라크 출신의 작가가 미국에서 이라크 출신인 것을 말하면 언제나 I’m sorry라고 사람들이 말해 그 복잡한 심경을 나타내는 작품이라고 한다. 네온으로 둘러싸인 문자를 보면서 아무리 봐도 사과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비꼬는 표현일까? 생각하게끔 한다.

 

 

아랍전의 마지막에는 동시 개최대고 있는 MOM PROJECT 코너가 있었다. 이때에는 한국 이창원이라는 작가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었다. 어두운 방에 비춰진 그림자. 환상적인 느낌이다.

 

 

그림자는 이렇게 사진을 오려놓은 것으로 만들어졌다. 빛의 각도에 따라 여러가지 그림자가 교차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었다. 이 작품 또한 대단히 흥미로웠다. 모리 미술관은 평면적으로 그림을 감상하는 곳이 아닌 입체적으로 , 관객이 그림의 일부가 되는 느낌을 주는 미술관이다. 현대 예술의 전시법이 모두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모리 미술관은  매번 다이나믹한 전시를 해 갈때마다 충격을 받게 된다. 록퐁기 힐즈 주변을 여행하게 된다면 모리 미술관도 꼭 체크해 보자! 새로운 예술의 세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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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좀이 2012.11.30 07: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간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든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커다란 사람의 사진 속 눈은 왠지 무섭네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2.12.01 09: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공간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언제나 유명한 예술작품이 전시되는 우에노 미술관은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전시가 단조로와 저는 이런 미술관쪽을 좋아해요..천천히 느긋하게 봐야 제맛이죠?ㅎㅎ

  2. 소이나는 2012.11.30 08: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화려한 색 속에 I'm sorry....
    미안하고 싶진 않지만 미안하게된 순간이네요.
    마지 자기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것 같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2.01 0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예전에 현대미술은 어렵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서 보니 제각기 해석을 할 수 있는 전제를 던져주는 것 같아 재밌네요..ㅎㅎ 이 작품도 한참을 생각했었어요..저도 소이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네요..ㅎㅎ

  3. 바나나양ㅡㅅㅡ 2012.12.01 05: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속에 눈'ㅁ';; 무서워요ㅋㅋ
    저도 예술에대해선 문외한이지만.. 요런 미술관은 쟤밌게 감상할 수 있을 거 같네욤!!

    • 장화신은 삐삐 2012.12.01 1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바나나님은 그림을 잘 그리시니까 꼭 흥미를 가지실 꺼라고 생각했어요..ㅎㅎ 즐거운 미술관이랍니다..언제나 붐비지 않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4. this zin 2012.12.01 2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단순히 작품을 벽에 걸기만 하는게 아니라
    전 이렇게 공간 전체를, 또 관객까지도 포함하는 전시기획이 너무 좋아요.

    아.. 미술관 가본 적이 언제인가요 ㅠㅠ
    아이 낳고 극장도 미술관도 가보질 못하네요 흑
    얼렁 키워놓고 문화생활 맘껏 즐기고파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2.02 2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애가 아직 어려 문화생활은 여유롭게 못한답니다..ㅠㅠ 신랑이랑 가면 어떻게 교대로 보기도 하지만 아직 멀었네요..
      이 미술관은 정말 예술에 대해서 흥미 없던 사람도 즐겁게 구경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갈때마다 제대로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답니다..ㅎㅎ

롱퐁기라는 동네는 예전에 한국의 이태원 같은 동네였다.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나이트클럽이 유명한 어딘가 모르게 수상쩍은 그런 동네였다. 그런 록퐁기가 록퐁기 힐즈가 생기고 미드타운이 생기고 신 미술관이 생기면서 동네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관광객들이 놀러 가 보고 싶은 곳, 세련되고 유행의 곳으로 바뀌였다. 오늘 소개할 미드타운은 올 6년째를 맞이하는 대형 쇼핑몰로 오픈 당시부터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 아름답기로 화제의 장소가 되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은 우주를 테마로 한다고 해 더욱 흥미진진하다.

 

 

미드타운은 지하철(오오에도선)과 연결된다. 지하 1층을 들어서니 벌써 크리스마스 일색이다.

 

 

미키와 미니도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이런 귀여운 크리스마스 소품을 보면 다 살 것은 아니지만, 맘이 설렌다..

 

 

1층에는 메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미드타운의 명물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물기둥을 전시물을 둘러싸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자세히 보니 전부 산타의 인형이였다.

 

 

1,800개나 있는 인형..하나하나 전부 다른 인형으로 귀엽다..>_<

 

 

 크리스마스 트리를 바라다보는 연인들..나도 소싯적에 이랬었지..

 

 

미드타운은 건물 내 크리스마스 장식보다 건물 밖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유명하다.. 밖으로 나와봤다.

 

 

 미드타운의 주변은 커다란 정원과 약 250미터의 가로숫길이 주변을 메우고 있다. 모든 나무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아름답다.

 

 

이 길은 내가 맘에 들어 하는 길이다. 6만개가 넘는 LED가 가로숫길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샴페인 일루미네이션..

 

 

크리스마스 트리가 수면에 비춰 아름답다.

 

 

 이 가로숫길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면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다. 아직 사람들이 없는 이 공간을 사치스럽게 만끽해 봤다.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이곳에 일루미네이션은 눈이 내리는 모양을 스노 폴 140줄이 이용해 연출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메인 회장인 「스타 라이트 가든2012」 까지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다.

 

 

드디어 메인 회장인 「스타 라이트 가든2012」에 도착..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2,000㎡의 잔디밭에 28만개의 청색 LED를 사용해 불빛의 움직임이 음악과 함께 연동해 멋진 엔터테이멘트 쇼가 펼쳐진다.

 

 

우주의 공간, 은하, 우주의 파문, 우주의 발전 등 4가지의 테마 의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진다.

 

 

올려다보는 일루미네이션이 아닌 내려다보는 일루미네이션을 특징으로 한 스타 라이트 가든은 우주에 중심에 있는듯한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장소와 각도에 따라서도 보이는 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보는 게 좋다.

 

 

카메라로 장난을 좀 쳐 봤다.ㅋㅋ 

 

 

조금 높은곳에서 바라보면 이런 풍경..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ㅎㅎ

 

 

스폰서인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을 의식한 일루미네이션

 

 

메인 회장을 등지고 다시 미드타운으로.. 

 

 

육교에서 바라본 가로수 길과 미드타운..

 

 

어제부터 날이 추워져 일루미네이션을 미드타운 안에서 감상하는 사람도 많았다. 

 

 

미드타운 2층에서 본 풍경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크리스마스까지 아직 한달이 넘게 남았지만 벌써 크리스마스 기분인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정면 입구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인다. 올해의 트리는 의외로 심플하다. 예전에 눈부신 츠리였는데 그래도 절전을 의식한 건가..

 

 

6미터가 넘는다는 실제의 크리스마스 나무에 핀란드 전통공예 힌메리를 장식했다. 본토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해보자는 의미라고 한다. 

 

 

 장식품은 핀란드의 접착라벨을 만드는 회사의 남은 폐품을 이용한 것으로 빛은 나지 않지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었다. 

 

 

입구에 있는 눈사람 장식..조명이 무시무시하다..

 

 

가끔 재채기도 하고 말도 하는 눈사람이 입구에서 맞아준다.

 

 

매년 많은 관객을 모으는 미드타운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내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동일본 대지진전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궁리가 되어 있어 즐거운 분위기다. 도쿄 명물이 되어가고 있는 미드타운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크리스마스 시즌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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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좀이 2012.11.24 1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메라로 장난치신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실제 저렇게 보이면 대박이겠는데요 ㅋㅋ 별이 쏟아졌다는 말을 실제로 만들어놓은 곳이로군요^^

  2. 소이나는 2012.11.24 12: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우주의 다이나믹을 표현했나봐요~
    전구의 흐름이 화려하고 멋져요 ^^
    겨울철에는 저런 전구가 도시에 가득해서 참 예쁜것 같아요~ ^^

    • 장화신은 삐삐 2012.11.25 08: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전구의 움직임이 일본최초 뭐라고 했는데 영 이해가 안되어 싣지 않았어요..어쨌든 대단한 움직임의 일루미네이션인 듯..^^ 저도 도시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시즌이 정말 좋아요..

  3. 2012.11.24 17: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this zin 2012.11.24 2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악에 맞춘 LED 쇼라니... 오 실제로 보면 정말 환상적일거 같아요.
    야경인데도 흔들림 없이 사진도 너무 잘 찍으세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삐삐님의 사진은 참 선명하고 깨끗한데,
    어떤 카메라 쓰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

    • 장화신은 삐삐 2012.11.25 08: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야경은 삼각대를 주로 사용해 흔들림이 없이 보이나봐요..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삼각대가 반쯤 고장이 나서 자세히 보면 떨리는 사진도 있어요..^^;;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캐논의 EOS5D라는 기종이고요(한국표기도 같은지 모르겠네요) 7년전에 구입한거라 성능은 지금의 신기종에 비해 많이 떨어지네요(어두운곳 촬영이 별로네요)..아마 같은 기종의 새로운 카메라쪽이 성능은 훨씬 좋을것 같아요. 참고가 되셨나요?^^

    • this zin 2012.11.25 23: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남편이 갖고 싶어하는 기종인데, 역시 다르긴 다르군요. 남편은 40D가 있는데 굳이 5D까지 필요있나 생각했거든요 ㅎㅎ
      제가 생각을 바꿔볼만하다 고 느끼게 할만큼 좋은 사진이 나오네요 ^^

  5. 이방인 씨 2012.11.25 13: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화려하고 예쁘네요. 미국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많이들 장식해놓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조명장식을 하는 곳은 드물더라구요. 설령 있다고 해도 제가 사는 곳으로부터 너무 멀어서 갈 수가 없구요. ㅠ_ㅠ 하긴.. 뭐 저는 한 겨울에도 저~얼~대 눈이 안 오는 따뜻한 곳에 살아서 애초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잘 안나네요. ^^;; 오늘도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

    • 장화신은 삐삐 2012.11.25 2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크리스마스 시즌은 역시 추워야 제맛이죠? 언젠가 일본남단에 있는 오키나와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적이 있는데 분위기도 안나도 영 별로더라고요..ㅎㅎ 도쿄는 여러 쇼핑몰에서 이렇게 경쟁하듯이 화려하게 장식을 하네요..미국에 있는 커다란 트리는 텔레비젼에서 봤어요..정말 엄청 크다..오..!!라고 놀랐던 기억이..ㅎㅎ

  6. balladOh 2012.11.27 2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 포스팅 정말 최고입니다!!! 너무 예쁘네요!!!!!

도쿄에는 정말 세계 각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아프리카,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정말 없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나라의 레스토랑이 존재한다. 그 중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중국요리와 이탈리아 요리이다.(한국요리도 인기는 있지만 역시 숫자 면에서는 딸리는 것 같다) . 오늘 소개할 곳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피자가 맛있는 레스토랑「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이다.

 

 

이곳은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기로 유명한 록퐁기 힐즈 웨스트 워크 5층에 있다. 비싸고 격조 높은 레스토랑은 아니고 가볍게 수다를 떨며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런치의 메뉴는 특히 저렴한 뷔페요리로 주말에는 줄을 서야 입장을 할 수 있다. 우리가 간 날은 평일이라 줄을 서서 기다리지는 않았으나 레스토랑안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런치요금은 뷔페로서는 아주 저렴한 1,500엔이다.

 

 

뷔페라고 해도 모든 음식을 뷔페식으로 먹는 건 아니고 파스타와 피자종류는 주문을 하면 바로 만들어 준다. 이 레스토랑에 가면 나폴리 피자콘벤션 최우수상을 받은 피자 D.O.C를 주문을 해보자(500엔추가).

 

 

하우스 와인과 술종류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하지만 소프트 드링크와 차 종류는 별도 추가요금 없이 즐길 수 있다.

 

 

전체요리와 가벼운 파스타종류, 디저트는 뷔페형식이다. 어떤 요리도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맛있다.

 

 

안타깝지만 샐러드 종류는 좀 빈약했다.

 

 

이것저것 담아보니 꽤 많이 담았다 ^^;

 

 

크림소스 파스타.. 양은 좀 적었지만 맛은 괜찮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피자가 등장! 세계최고라고 자랑하는(이 레스토랑의 선전문구) 피자이다.

 

 

방울토마토와 바질, 물소 모차레라 치즈로 되어있는 심플한 피자이다. 본격적인 가마로 구워져 기지는 향기롭고 쫀득쪽득해 정말 맛있다..

 

 

디저트는 5종류의 케익과 후르츠 펀치였다. 케익은 한입에 쏙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물론 뷔페라 얼마든지 리필이 된다.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는 오픈키친의 캐주얼하지만 세련된 레스토랑이다. 본고장 나폴리의 맛을 저렴하게 즐기려면 런치가 좋다. 한국에도 전개되고 있다니 언젠가 한국에 가면 들려보고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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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좀이 2012.11.10 08: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자 크기가 작고 앙증맞아 보이는데요? 방울 토마토가 올라간 피자라...참 신기하네요. 처음에는 페퍼로니인 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해서 뚫어져라 쳐다보니 페퍼로니는 전혀 보이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ㅎㅎㅎ 새벽에 이런 입과 위에 염장지르는 글을 봐 버리다니 ㅠㅠ 저도 오늘은 필히 특별한 것을 먹을 거에요! ㅠㅠ;;;;;;;;;;;; 부페...ㅠㅠ

    • 장화신은 삐삐 2012.11.11 09: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에서 일인분짜리 피자는 다들 이만한 사이즈인것 같아요..작지요? 페파로니피자를 좋아하시나봐요? 이피자는 고기종류는 없어도 맛있었어요..ㅎㅎ

  2. 소이나는 2012.11.10 1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머리에 두건을 쓴 분에서 어떤 아우라가 나오는 듯한 포스네요 ㅎㅎ
    그런 분에게 저런 귀여운 피자가 나온건가요?
    맛보다 눈이 먼저 즐거운 피자인 것 같아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1.11 09: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말 그렇게 보이네요.ㅎㅎ 손님이 들어올때마다 주문이 들어올때마다 그라치에라고 외치는 바람에 좀 시끄러웠지만 일하는 사람들은 엄청 활기찼어요.. 피자는 좀 귀엽죠?ㅎㅎ

  3. 히티틀러 2012.11.10 19: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자에서 이태리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ㅎㅎ
    1500엔이면 서울의 왠만한 이태리 음식 뷔페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인데요.
    우즈베키스탄은 아직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이태리식 피자나 파스타도 별로 없고, 가격은 비싼데 맛은 별로라서;;;

    • 장화신은 삐삐 2012.11.11 09: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가격에 저도 좀 놀랐어요..록퐁기 힐즈라면 좀더 비쌀텐데 양심적이 가격이더라고요..ㅎㅎ 맛도 있고 금상첨화죠? 히티틀러님은 아직 우즈벡에 계시나요? 터어키에 계신줄 알았어요..ㅎㅎ

  4. 어바웃춘 2012.11.10 22: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말걸면 '옙 셰프'라고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시네요. 눈감고 요리하는 묘기까지 ㅋ
    아기자기하고 예쁘네요. 아이의 손가락이 서서히 다가오네요. ㅎ

    • 장화신은 삐삐 2012.11.11 09: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확실히 그런 분위기가 팍팍 풍겨지는 사진이네요..ㅋㅋ맛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좋았어요..ㅎㅎ우리딸아이는 이탈리아 요리르 무척 좋아한답니다. 저절로 손이가죠.

  5. Jmi 2012.11.11 21: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지 음식이 엄청 정갈하고 맛있어 보여요.

 

 

록퐁기는 나에게 있어서 일본에서 가장 특별한 곳인지 모른다. 학교 다닐 때 이곳에서 8년간 아르바이트를 했었기 때문에 그 어떤 동네보다 잘 알고 있다. 록퐁기 주변에는 일본 고급거리 아자부, 도쿄타워가 있는 카미야쵸, 일본 주요 행정이 있는 카스미가세키,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히비야까지 있어 도쿄의 여러 얼굴은 한번에 볼 수 있다. 예전의 록퐁기는 외국인이 많고 디스코 클럽이 많은 좀 수상쩍은 동네였다. 그런 록퐁기에 록퐁기 힐즈가 생기고 미트 타운이 생기고 신미술관이 생기면서 록퐁기는 정말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 지금은 셀레브의 동네, 예술과 유행의 동네가 되었다. 변화가 별로 없는 도쿄에서 록퐁기처럼 많이 변화한 곳도 드문 것 같다. 이날은 오랜만에 친구를 록퐁기에서 힐즈 만났다. 

 

 

록퐁기 힐즈의 모리빌딩에는 전망대가 있다. 그 전망대에는 이런 카페가 있다. 낮에 환하게 보이는 전망을 보며 커피를 마셔도 좋고 밤에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맥주를 한잔해도 좋다. 도쿄에서 여러 전망대를 구경해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록퐁기 힐즈의 전망대가 가장 맘에 든다.

 

 

록퐁기 힐즈 전망대 출구에 가까이 에는 이런 레스토랑이 있다. 보기만 해도 격식을 따지는 곳 같아 실제로 이곳에서 먹어 본 적은 없었다. 근데 이날은 왠지 맘이 끌렸다. 평일 낮 시간때 임에도 꽤 붐빈다. 메뉴를 보니 티타임 메뉴가 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무엇보다 디저트가 모듬으로 나온다는 말이 아줌마 마음을 설레게 한다.

 

 

친구와 자리에 앉아 레스토랑 실내를 구경해 봤다. 넓고 깨끗하고 창밖에 경치에 어울리는 BGM이 나와 연애할 때 왔으면 좋았겠다..라는 쓰잘떼기 없는 생각도 해 본다.

 

 

사진을 몇 장 찍고 나니 손님들의 얼굴을 찍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다(그것도 백인여자 점원이 영어로 떠든다..)..

 

 

주문한 아이스티와 케익모듬.. 영..그릇에 올려놓은 센스가 엉망이다.. 주변의 사람들을 보니 내가 받은 접시와 모양이 달랐다. 주변 사람들의 접시는 길고 그 위에 가지런히 케익이 놓여 있었다. 이런..그릇이 모자랐구나..하지만 맛은 좋았다. 치즈케익, 푸른 케익, 쵸코케익...크기는 작지만 충분히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아줌마가 되어 이런 티타임은 흔치 않다. 주말에 가족끼리 나가는 외출은 3살짜리 딸내미가 있어 천천히 차를 즐길 여유가 없다. 지금 나에겐 이런 경치 좋은 곳에서 친구와 함께 우아하게 티타임을 즐기는 시간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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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톰양 2012.09.25 09: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분위기가 엄청 깔끔한데요 :]

  2. 소이나는 2012.11.14 15: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전에 블로거 분이 롯본기 힐즈 올린 걸 본적이 있어요 ^^
    다시보니 왠지 반갑다는 ^^;;;;
    빈티지한 일본의 카페와는 다른 세련된 모습이네요.
    전에 책에서 도쿄의 카페를 소개하는 것을 본 적도 있어요.
    대부분 빈티지한 느낌이 많은 곳이었죠.
    모이, 오기쿠보, 3월의 양, 로타, 보이보이, 네지 코뮤, 로바로바 그런 곳들이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모습들이어서 일본 카페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었거든요.
    한국은 다방으로 시작했지만, 일본의 커피 문화가 전통적으로는 한국보다는 빠른 것 같기도해요.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지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2.11.14 2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본 카페에 대해 정말 잘 알고 계시네요..저도 제가 좋아하는 카페들을 조금씩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국에는 없는, 있어도 조금다른 느낌의 카페가 많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