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1.12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화장실을 보러갔다 31
  2. 2012.11.13 세계의 최신 욕실 엿보기 TOTO 쇼룸 14


일본에는 TOTO라고 하는 화장실 변기로 유명한 기업이 있다. 이 기업에서 지난주말 재밌는 이벤트를 록퐁기 힐즈에서 열었다. 워슈레트(우리말로는 비데) 네오레스토 개발 2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였다.    


 

이벤트의 목적은 TOTO의 새로운 변기의 선전과 함께 매해 열리는 화장실 센류(川柳 - 일본 시의 일종)와 화장실에 관계되는 아트를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회장 전체의 분위기..날씨가 좋지 않은 날 보러가기 딱 좋은 이벤트다..ㅎㅎ;;



간단한 설문조사에 답하면 휴지를 준다고 해서 공짜에 약한 아줌마는 바로 응하고..



짠! 받은 휴지..화장실에 관련된 시가 가득하다. 



회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변기가 가득 놓인 「연결하는 것(Connecting)」이라는 작품.


 

어찌 되었건 우리는 물과 공기를 매체로 함께 연결되었다는 취지가..이해가 될 듯 말 듯..


 

변기는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게끔 되어 있지만..아무도 차를 마시는 사람은 없다.ㅋㅋ



하지만 폼 잡고 앉아 보기도 하고..



편안하게 앉기는 꺼림직 하기도...



한 구석에선 이렇게 차를 팔고 있었다. 



TOTO의 변기 네오레스토 20주년 기념으로 이용객에 한해 도라야키(일본 화과자)를 나눠주고 있었다. 



「안심」이라는 이름의 작품. 화장실에 들어서 화장지가 없으면 당황하게 되는데 이렇게 큰 화장지에 둘러싸여 있으면 안심이 된다는 의미?! 



커다란 화장지 뒤에는 작은 화장지들이..물론 작품이다. 화장지에는 올해의 센류가 소개되어 있었다. 



보는 사람이 웃음이 절로 나오는 즐거운 시들..



몇 개를 소개하자면 「가 보자!」2살짜리 아들의 대모험 (딸아이의 어릴때가 생각난다)』,『 비데의 의미를 알게된 15살의 여름방학 (과연 성진국..ㅎㅎ;;) 』『 너무 참신해서 물내리는 곳을 찾을 수 없다 (나도 가끔 당하는 일본 최신 화장실)』...



큰 상을 탄 작품은 큰 무대에서...



실내에서 보는 작품도 있어 구경해 봤다. 



작품명「보이지 않는 것. 거울로 과거, 현재, 미래의 공간을 표현. 딸아이가 변기를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는 순간을 포착해봤다. 


  

변기를 들여다 보면...



옛 시인의 시가 보인다..무얼 의미하는지...예술을 이해하는 게 아니다. 느끼는 거다..라고 변명도 해보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화장실..「화장실 바이크 네오」...달리는 화장실이다. 



TOTO의 환경면의 노력을 PR하기 위해 만든 것. 가축의 배설물과 생활폐수 등에서 생성된 바이오 가스로 달린다. 2011년에는 북큐슈쪽에서 본사가 있는 도쿄까지 1,400km를 한 달 걸려 달렸다고 한다. 가축의 배설물이 아닌... 자급자족은 어려웠나? 하는 망측한 상상도 해 보고.. 


   

실제로 화장실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안타깝다.(뭐가?ㅎㅎ;;)



조정석 부분에도 작은 변기가 있는 섬세함을...



양복입은 남정네들이 기념사진을 찍는다..변기 헬멧을 쓴 사람은 아주 부끄러워 하는데..사진을 찍는 친구들은 사진을 찍고 재빨리 도망가 남은 남자만 아주 우스운 꼴이 되어 버렸다..ㅋㅋ



변기에 앉으면 누구라도 평화로운 웃음이..?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딸아이도 최고의 웃음을 선사해줬다.



화장실을 예술과 접목해서 표현한 이벤트.. 단지 상품을 나열해 특성을 설명하는 선전보다 참신하고 신선한 충격으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TOTO는 이런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다음 화장실 이벤트는 어떤 식으로 개최될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지난 주말부터 댓글이 입력되지 않는 불상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스토리간의 댓글이 특히 어렵네요. 혹시 댓글을 다실때 차단된 주소라 댓글을 달 수 없다는 메세지가 나오더라도 신경 쓰지 마십시요. 휴지통에서 복구해 놓겠습니다. 티스토리..무슨 일인가요?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지난 주말 일본의 욕실, 화장실 전문 메이커 TOTO의 쇼룸에 다녀왔다. 원래 주변의 있는 미술관에 가려고 하다가 우연히 이 쇼룸을 발견하고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나 아름다워 밖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안에서 스탭이 나와서 들어와서 보지 않겠느냐고 권유해 들어가 보기로 했다.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쇼룸이라 사진을 찍고 싶어 부탁을 하니 흔히 승낙을 해 줬다. 이 곳은 TOTO의 산하에 있는 CERA TRADING社의 세계 각국의 최신 욕실, 세면실의 도구를 전시한 하는 쇼룸이다.  

 

 

이탈리아 예술가의 욕실을 이미지해 만들었다고 하는 공간.. 정말 세련되고 아름답다.

 

 

예술가의 집답게 세면대도 이런 특이한 모양

 

 

1층 쇼룸 전체적인 분위기.. 일주일전에 오픈해서 그런지 모든게 번쩍번쩍 빛났다.

 

 

욕탕도 심플하면서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었다.

 

 

샤워기 종류..외국 휴양지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샤워기도 있었다.

 

 

실질적으로 사용된 욕실을 재현해 두기도 하고..

 

 

 샤워기의 물살을 체험해 보는 곳도 있었다.

 

작은 폭포처럼 나오는 샤워기

 

 

키친의 싱크대의 수도꼭지 

 

 

쇼룸안에는 직접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있다. 이 화장실은 남자 화장실로 서재를 이미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BGM도 빵빵하게 흘러나오고,  텔레비젼도 있어 너무나 쾌적한 공간이였다. 한번들어가면 나오기 싫어 회전율이 낮을것 같다.^^;

 

 

뮤지엄을 이미지로 한 여자 화장실..전면 거울로 좀 어색하지만 역시 멋진 공간이였다.

 

 

지하는 세면대가 있다. 여담이지만 일본은 욕실과 화장실이 따로 있는 집을 선호한다. 달세방을 빌릴때도 욕실과 화장일이 함께있는집은 그다지 인기가 없다. 물론 자기집으로 산다고 한다면 거의 모든 집들이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다.

 

  

1층과 또다른 이미지의 공간.. 이 공간도 너무 아름다워 탄성이 절로 나왔다.

 

 

넓고 아름다운 세면대

 

 

쓰임새도 좋을것 같은 세면대

 

 

커다란 세면대부터 화장실에 부속되는 작은 세면대까지...

 

 

화장실에 부속되는 작은 세면대..

 

 

아름다운 수도꼭지

 

 

유럽의 고풍스러운 세면대도 있었다.

 

 

TOTO의 쇼룸은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만든 쇼룸이지만 인테리어가 너무 멋지고 세계 최신의 욕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다. 너무 고급스러운 외장으로 들어가기가 주저되는 곳이지만 스텝들도 친절해 질문을 하면 여러 가지 정보를 가르쳐 준다. 록퐁기 주변을 여행 하게되면 이곳도 체크해 보자.. 2층은 무료 갤러리도 있어 여유롭게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