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크기의 건담으로 유명한 건담광장에 건담의 숙적이 실물 크기로 등장했다! 」..기간한정으로 아이패드와 손잡고 이런 깜찍한 연출이 오늘까지 계속된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어플 「건담의 에리어 워즈ガンダムエリアウォーズ」를 이용하면 이런 AR(확장현실..현실의 일부를 합성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패드를 가지고 이렇게 실물 크기의 건담을 비추면 샤아의 전용로봇 자크가 등장한다..아이패드로 한 번도 사진을 찍어 본 적이 없지만 (사실 아이패드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사용할때마다 흥분해 그걸 못 이긴 남편이 새로 노트북을 사줄 정도였다..ㅠㅠ)..처음으로 아이패드를 사길 잘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였다.. 이렇게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고 사진을 찍는 날 남편이 찍고 있으니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왔다..^^;;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찍는 각도에 따라서 요렇게 손을 잡은것 처럼도 보이고..

 

 

기동하는 순간에 셔터를 누르면 이렇게 일어나는 포즈를 포착할 수도 있다. 마치 건담에게 달려들 기세의 자크..

 

 

건담 프론트 도쿄에서도 비슷한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건담의 오피셜 선물가게에서 마찬가지로 피큐어의 자크를 볼 수 있다..

건담 프론트에 관해 더 자세히 아시고 싶은 신 분은 이곳으로.. http://v.daum.net/link/36030360?&CT=MY_POP 

실물크기 건담빌딩과 건담의 야경은 이곳으로..http://v.daum.net/link/35811432?&CT=MY_POP

 

 

여기서도 실제로 없는 쟈크가 보인다..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

 

 

뒷모습도 리얼하게..

 

 

실제의 피규어 처럼 어느각도에서 보아도 멋지다..

 

 

 오다이바의 도요타 전시장에도 작은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쟈크의 주인 샤의 전용차를 전시해 놓은 것이다..건담팬들에게는 너무나 인기로 이 차는 콘셉트 카였는데 많은 사람이 팔아달라는 요청을 해 시판된다고 한다.

 

 

샤아의 이미지 색깔은 빨간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쟈크도 빨간색, 이 차도 빨간색..이쁘긴 이쁘다..

 

 

뒷모습은 이런 모양..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만화 원피스 일색이였던 오다이바가 이번엔 건담도 아닌 건담의 숙적으로 가득 찼다.. 이런 끊임없는 기업의 노력이 놀라울 뿐이다. 이번 이벤트는 안타깝게도 오늘까지다. 나 같은 아날로그의 아줌마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였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일본은 정말 만화의 나라다..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만화에 열광하고 그에 따른 관련 산업도 다양하다. 오늘 소개할 포스팅은 만화영화 ONE PIECE FILM Z 개봉기념으로 오다이바에 펼쳐진 이벤트에 관해서이다. 만화를 테마로 여러 가지 이벤트가 자주 열리는 일본, 하지만 그것이 어색하지 않는점이 또 일본만의 독특한 풍경이기도 하다. 나에게도 만화 ONE PIECE의 열광적이 팬인 친구가 있어 그 영향으로 2권 정도 읽어 보았지만 그 세계관에 빠져들 수가 없어 일찌감치 포기했다. 하지만 원피스는 지금 일본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만화 중 하나다.  

 

 

요새는 이렇게 건물에 영상을 투여해 건물 자체가 변하는 듯한 착각을 주는 「프로젝션 매핑」이 인기인 것 같다. 영화의 예고편을 이런 식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원피스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나도 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었다. 

 

 

오다이바 쇼핑몰 「비너스 포트」에는 원피스 관련 스탬프를 여러곳에 비치해 그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원피스 관련의 경품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임시로 개설된 듯한 원피스 관련의 상품코너도 인기가 대단하다. 

 

 

쇼핑몰내에 있는 여러 가게도 원피스와 협찬해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도요타 자동차 전시장 「메가웹(MEGA WEB)」안에도 대형 원피스의 배가 등장했다. 배는 푹신푹신한 쿠션같아 그 안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있었다.

 

 

스텝도 원피스의 모자를..ㅎㅎ

 

 

쇼핑몰「다이바 시티 도쿄 」도 원피스 일색이다. 이곳은 건담의 성지가 아니였던가..?

 

 

 이벤트가 끝나면 철거할 것이지만 잘 만들어졌다.

 

방송국 「후지 텔레비전」도 대형 원피스 계단이..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 보니 원피스 등장인물과 함께 이타샤(만화 캐릭터로 도배한 보기에 측은한 자동차- 이타샤라는 말은 원래 이타이호토 (맘이 아플 정도의) 오타쿠가 만든차라는 의미로 오타쿠를 전면적으로 들어낸 자동차이다. 물론 주저해서 만들면 안 된다. 아플 정도로 과감하게 망처 놓아야 한다..) 

 

 

장소와 틈이 있으면 원피스 관련 상품을 팔고 있다.

 

 

「GRAND PACIFIC」같은 점잖은 호텔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원피스 모자를..

 

  

쇼핑몰 「아쿠아 시티」에도 대형 오브제가..

 

 

정해진 시간이 되면 연기도 뿜고 말도 하고 조명도 바뀐다..

 

 

연인들을 위한 카메라 스폿도 자세히 보면 원피스가.. 만화영화 하나로 일대의 쇼핑몰 전제가 바뀌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 기간에 도쿄를 여행하시는 분은 오다이바를 들러 보는것도 재밌을 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인구밀도가 높은 도쿄 도심에 가장 편리한 이동수단은 전철이에요...평소 클라이언트에게 설명하는 나도 언젠가는 멋진 자동차를 소유해 도쿄의 여기저기를 드라이브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휴일 자동차 메이커 전시장을 들려 보면서 이것저것 상상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이날은 우리 집에서 가까운 다이바 시티 도쿄(실물 크기의 건담이 전시되어 있기로 유명한)에서 일본 카 오브 더 이어에 노미네이터 된 자동차와 표창식을 볼 수 있다는 뉴스를 듣고 신나서 쌩하니 달려갔다.

 

 

1980년부터 시작된 일본 카 오브더 이어는 일본국내에서 시판된 승용차(연간 판매대수가 500대를 넘는다고 예상되는 자동차가 대상) 가운데 연간 가장 우수한 자동차에 수여되는 자동차상이다. 제1선고에서 상위 10개의 차종을 뽑아 최종선고에서 우수차가 1대 선정된다.(자동차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60명의 선고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역시 일본에서 인기인 경차와 콤팩트 자동차가 많이 눈에 띤다.

 

 

전시된 자동차를 보니 11대가 있었다. 이는 코요타와 스바루에 의해서 공동개발된 「토요타86」「스바루 BRZ」가 1차종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수상식이 시작되어 보도진들이 이렇게 몰려 일반 시민인 난 볼 수가 없다..ㅠㅠ 여기까지 와서 못 보고 가다니..포기하기는 싫어서 아줌마의 저력을 발휘해 비집고 들어가 봤다.  

 

 

정신없이 비집고 들어서니 제일 선두에..ㅋㅋ 「일본 카 오브 더 이어」에 수상된 것은 마츠다의 「CX-5」.마츠다 자동차는 여태껏 그다지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가까이선 처음 봤다. 일본 국내의 SUV(스포츠용 다목적 자동차)로서 최고의 여비효율을 당설한 것이 평가 되었다고 한다..연비구나..역시 최근 일본에서는 연비를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분위기이다.

 

 

이어서 관계자들에 의한 기념촬영. 보도진들의 여러 주문에 답하는 사람들..ㅎㅎ 옷이 구겨있어요..하는 보도진에도 대응해 옷 매무새를 다듬기도 하고..웃음이 넘처나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함께 즐거워 졌다.

 

 

수입차 중 최고득점을 획득한 자동차에 주는 「인포트 카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것은 BMW3의 시리즈 (세단/세링그) 이 자동차도 색은 좀 맘에 안 들지만 멋지다..

 

 

수입차라 그런지 외국인 스텝도 있고...

 

 

이 사진은 본 수상과는 별도로 특별한 인상을 준 자동차에게 수여되는 「토요타 86/ 스바루 BRZ」에 주어졌다.

 

 

보도진의 주문도 바뀌었다. 보도진의 요구가 너무 많아 뒤쪽의 자동차와 사람들의 포즈를 결정하는데 너무나 시간이 오래 걸렸다. 포즈가 결정되어 사진 촬영이 끝났을 때는 모두가 박수갈채를...ㅎㅎ

 

 

일본 카 오브 더 이어는 연간 최우수 자동차의 칭호가 수여되어 그 개발, 제조업자를 칭송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욱더 성능면, 품질면, 안전면에서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업계의 발전과 지구환경보전, 교통안전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는 카 오브 더 이어에 선발되는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회장을 나왔다. 도쿄에서는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은 그다지 힘든 일은 아니다.(물가에 비해서는 자동차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일본인이 선호하는 경차는 월급 2-3달분을 모으면 살 수 있다) 하지만 매달 발생하는 주차료가(도쿄 도심의 경우 평균 지금 환율로 420,000원정도)역시 구매를 주저하게 만든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실물 크기의 건담이 전시되어 있는 오다이바 시티에는「건담 프론트 도쿄」라고 하는 건담의 엔터테이멘트 시설이 있다. 오늘은 건담으로 가득한 「건담 프론트 도쿄」를 소개한다.

 

 

오픈 당시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도 없었지만, 지금은 평일에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을 판매하는 부스. 스텝들이 건담유니폼을 입고 있다. 마치 우주선에라도 탈것 같은 분위기. 

 

 

화장실도 건담 기지에 있을 법한 분위기.

 

 

유료구간에는 180도로 펼쳐지는 원형극장이 있다. 물론 건담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극장 입구..건담의 장면들이 벽을 수놓고..

 

   

 건담..몇번째 애니메이션에 나온 건지는 모르지만...

 

 

이 문을 들어서면 영화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초반부에는 52일 동안 412만 명을 불러들인 실물 크기의 건담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있고 후반부에는 이 영화관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듯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은 박진감 있고 웅장해서 좀 현기증이 났다.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영화관을 밖에서 촬영해 봤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공간이 펼쳐진다. 몸통뿐이지만 건담도...

 

 

자세히 보니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마치 자신이 건담을 조종하는 듯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건담 매니아는 아니지만 역시 멋있다.

 

 

 건담의 마지막 회에서 아무로가 건담에서 따로 떨어져나와 샤와 마지막 결전후 등장하는 우주선 「코어 파이터」. 만화를 본 사람이면 흥미진진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코어 파이터」조정석을 자세히 보면 이런 모양..

 

 

뒤쪽에서 본 모양

 

 

원래는 소행성이였으나 주온왕국에 의해 우주요새된 「아 ·바오아 ·큐 」 ..

 

 

「아 ·바오아 ·큐 」 를 당겨서 보면..작은 건담같은 우주전투선이 가득.

 

 

좋아하는 건담의 캐릭터를 골라 함께 기념촬영을 즐길 수 있다. 나는 샤와 함께 촬영..ㅎㅎ

 

 

 출입 제한 구역..건담마크가 멋지다.

 

소화기를 숨겨놓은 곳

 

 

전시물을 만지지 마시오..

 

 

유료구간은 흥미로운 건담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건담 제작과정을 전시한 곳은 사진촬영이 금지가 되어있어 사진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건담의 섬세한 디테일을 볼 수 있다. 단 내가 건담의 매니어가 아니어서인지 몰라도 1,200엔의 입장료에 비해 내부가 좁고 전시물이 적은 느낌이었다.

 

 

건담 프론트 도쿄는 무료구간도 있다. 이곳에는 건담 플라모델, 그림을 전시한 곳과 선물가게들이 있다.

 

 

 건담 플라모델을 전시해둔 곳..

 

먼저 엄청나게 많은 숫자에 놀랐다..이렇게 종류가 많았었나..

 

 

건담..건담..건담..

 

 

이런 귀여운 건담을 볼 수도 있다.

 

 

작지만 화려한 건담

 

 

세일러 문이 된 건담..ㅋㅋ

 

 

요런 건담도 있고..

 

 

무사가 된 건담..

 

젊은 남성층을 겨냥한 옷가게도 있다. 

 

 

 건담 사양의 청바지.. 남편도 하나 구입했다..ㅎㅎ

 

 

옷걸이도 플라모델이 된다.

 

 

건담 명함케이스

 

 

건담 반지

 

 

오피셜 선물가게도 있다.

 

 

건담이 그려진 문방구, 엽서, 플라모델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다이바 시티에는 건담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다. 오늘 소개한 건담 프론트 도쿄 외에도 실물 크기의 건담(도쿄에서 볼 수 있는 건담 건물,실물크기의 건담 포스팅참조), 건담 카페도 함께 볼 수 있다. 건담의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되어 있으니 오다이바 여행 시에는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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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건담을 좋아하던 어린이들이 지금은 어른이 되어 도쿄의 여기저기에 건담 관련의 건물, 상품을 만들고 있다. 오늘의 포스팅은 건담이 모델이 된 건물과 실물 크기 건담의 야경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 건담이 실제로 가깝게 느껴지는 이 공간들은 보기만 해도 신이 난다.. 

 

 

건담건물을 지어버린 이 전문학교는 시부야에 있다. 도면을 공부하는 학교로 그에 어울리게 건물도 개성있다

 

 

학교입구도 개성있고..

 

 

옆 모습은 이런 풍경..

 

 

자세히 보니 아무로가 건담을 탈때 들어갈 듯한 입구가...

 

 

 이 전문학교는 시부야의 서쪽출구를 나와서 6분정도 걸어가면 있다. 시부야근처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보길...

 

 

야경의 건담을 추천할 수 있는 곳은 오다이바 다이버시티이다. 이 곳에서는 실제크기의 건담이 전시되어 있다. 캬..멋지다!

 

 

뒤에서 보면 이런모습..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저녁에는 쇼도 펼쳐진다. 쇼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몰려오고..건담도 뭔가 심상치 않다.

 

 

건담 뒤쪽의 건물은 스크린으로 바뀌고..건담의 영상과 웅장한 음악이 울려퍼진다.

 

 

목이 움직이고 번쩍번쩍 불도 들어온다.

 

 

곧 출발 할 듯이 연기도 뿜어내고..나도 모르게 건담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너무 생동감 있어 정말 건담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했다.

 

 

스모선수도 감동.. 

 

 

난 아주 우연히 이 쇼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정말 볼만했다. 근처에 건담으로 만들어진 꽃밭(기간한정일 듯 했다)도 있고 다이바 시티안에는 건담에 관한 전시, 건담 카페도 있어 건담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다. 건담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실제의 건담을 만드는 어른이 된다는 것..아마 꿈을 잊지 않아서 가능했던 게 아닌가 싶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