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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8 뭐든 캐릭터으로 만들어 버리는 일본- 도쿄 캐릭터 스트릿 29

일본은 자타가 공인하는 만화의 천국이다.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로 된 상품도 무지하게 많다. 난 일본에 오기전에 캐릭터 상품이라면 키티나 스누피 같이 문방구에 사용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것으로 생각했는데 일본에 오니 사정이 좀 달랐다. 오늘의 포스팅은 그런 일본의 캐릭터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쿄역에 있는 캐릭터 스트릿을 소개하고자 한다.

 

 

캐릭터 스트릿은 21개의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인곳이다. 키티와 리락쿠마같은 정통 캐릭터가 있는 반면 이건 뭐지? 하는 캐릭터도 눈에 띈다. 그리고 정통 캐릭터도 장난감과 학용품을 떠나 무궁무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자아이들에게 선풍적이 인기의 프리큐어..요새 3살된 딸아이도 서서히 프리큐어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퓨리큐어의 부적..캬..650엔의 프리큐어로 재앙을 막아준다?

 

 

인기만화로 캐릭터를 만든 곳은 이런 만화풍의 인테이어로 손님을 끌어들인다.

 

 

일본 전통 예능 「카부키」도 캐릭터가 되어 상품이 전개된다.

 

 

카부키 사탕..

 

 

특수촬영 영화 울트라맨도 캐릭터로..

 

 

만화풍으로 만들어져 가방,도시락..무궁무진한 상품이 전개되고 있다.

 

 

화장지도 울트라맨! 기저귀 떼기 좋을 것 같다..ㅎㅎ

 

 

명장면을 재현해 만든 사진액자.. 울트라맨을 본 적은 없지만 이 액자는 좀 탐났다..ㅎㅎ

 

 

캐릭터는 귀여운 것만 있는건 아니다. 이렇게 아저씨풍의 캐릭터도..우리나라 수사반장(지금은 안하죠?ㅎㅎ;;)같은 연속 드라마의 상품들.. 역시 청장년층을 노린 상품이 전개되고 있다.

 

 

지친 아버님께 반장님표 영양제(?)는 어때요?

 

 

이것은 아침 정보뉴스 「하나마루 마켓」의 캐릭터.. 주부가 보는 프로그램이라 수세미, 앞치마, 행주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 예쁜 언니들은 아이돌이 아니다.. 엄연한 아나운서.. 캐릭터로 만들어 팔 수 있는건 다 팔아야 한다..ㅎㅎ

 

 

귀여운 캐릭터에 식상한 사람들을 위해 좀 기분나쁜 캐릭터도 새롭게 등장해 유행이 되는게 일본이기도 하다. 이건 버섯 캐릭터 「나메코 - 미끈거리는 버섯」이다. 왜 인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각종 상품이 전개되고 있다. 어제는 음반발표 기념으로 행사를 하고 있었다.

 

  

요런 나메코도..음..

 

 

간편하게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캐릭터 티셔츠..

 

 

남의 나라 캐릭터도 일본사정에 맞게 상품을 전개한다. 이건 이름이 새겨진 도장.

 

 

방송국도 캐릭터를 만들어 상품을 전개한다. 이 돼지는 TBS의 캐릭터 「Boo Bo」눈썹을 자유롭게 붙일 수 있어 만지고 있는 딸아이..

 

 

이건  NHK의 캐릭터 「도-모쿤」

 

 

도-모쿤 부처님이 되다..ㅎㅎ

 

 

일본 순정만화 「오-오쿠(大奥)」로 만든 포스트 잍.. 정말 마니아가 아님 사지 않을 것 같은 물건이 가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주인공도 과자가 되어 등장하고..

 

 

쿠마모토 현의 캐릭터 쿠마몬이 키티와 함께 상품이 되어 있다..일본은 지방마다 캐릭터가 있다. 그 중 쿠마몬은 압도적인 인기로 많은 상품이 전개되고 있다.

 

 

몇년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상한 캐릭터오시리 카지리무시」. 번역하자면 엉덩이를 간지럽히는 벌레.. 음반도 있고 동화책, 문구..없는게 없다.

 

 

캐릭터는 귀여운 만화같은 것만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본..그리고 그것이 인기상품으로 무섭게 팔리는 일본..그 단면을 보여주는 곳이 이 캐릭터 스트릿이다.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으니 여행을 오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