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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31 지금 도쿄에서 가장 인기의 우체국 KITTE! 뭐가 다를까? 34

 

 이번 달 21일에 도쿄역 마루노우치 개찰구 앞의 우체국이 새롭게 탄생했다. 그 이름이 KITTE!..우표의 의미의 킷테와 이리와! 라는 의미의 킷테가 담겨있다는 이 건물은 원래 1931년에 준공된 구 도쿄중앙우체국 청사 일부분을 보존, 재생하여 새롭게 건축된 부분을 연결했다. 신 상업시설로 탄생한 이 건물은 지하 1층부터 6층까지로 구성돼 중앙이 뚫린 공간을 만들어 그 공간을 중심으로 가게들이 둘러싼 구조로 되어 있다.  윗 사진은 오픈 3일전의 사진...

 

    

KITTE는 지하철과 JR 전철에 연결되어 지상으로 나오지 않아도 된다. 새롭게 탄생한 지하공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이걸로 도쿄역은 더 복잡해지겠다.

 

 

많은 사람이 밀집해 있는 마루노우치라 입구도 충분히 확보해 둔 듯.. 이 사진도 오픈전의 사진이다.

 

 

지하 입구에 들어서면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이 인포메이션 센터는 KITTE를 위한 공간이 아니고 도쿄에 여행과 비지니스를 위해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 곳이다. 내국인도 외국인도 사용하기 편리하게 직원도 상주하고 있다.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공간도...

 

 

지금 도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와 축제, 그리고 관광지에 관한 안내책자로 가득하다.

 

 

인포메이션은 카페와도 연결되어 가볍게 차나 식사를 즐기면서도 이용이 가능한 것 같다.

 

 

1층 현관을 들어서면 이런 공간이.. 저 벚꽃 그림은 미국에 재주하고 있는 작가가 대지진 피해지 후쿠시마에 방문해 그곳에 핀 벚꽃을 스케치해 200명의 참가자와 함께 만든 작품..「Massage cherry blossoms」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공간이 아주 독특하게 연출되어 있다. 중앙이 크게 뚫려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아도 답답하지 않다.

 

 

천정도 채광이 잘 들어 오게끔 연출..흔히 창이 없는 백화점과는 좀 다르다.

 

 

1층에서 6층까지는 쇼핑공간...

 

 

이렇게 보면 또 다른 각도로 KITTE를 볼 수 있다.

 

 

9,400㎡의 공간에 골고루 퍼져있는 사람들..

 

 

KITTE는 「Feel JAPAN」이라는 컨셉으로 일본전국 각지의 맛집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시니세(오래된 가게) 98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내가 좋아하는 센베이집도 있어서 들려봤다. 

 

 

이 가게의 센베이는 모두 새우가 들어 있다.

 

 

쇼핑코너에는 패션 이외에도 신기한 문방구, 개성적인 디자인의 잡화를 파는 곳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된다.

 

 

이 귀여운 아이들은 돌에 이끼를 키우는 것..현대인은 이런 작은 물건에 평화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구 우체국 청사의 국장실도 있어 들러봤다.

 

 

국장실에서 본 경관...좋은 경관에서 일했네...그나저나 사람이 많아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고..ㅠ_ㅜ

 

 

옥상도 개방되어 있어 나갈 수 있다.

 

 

물론 사람들이 가득...지금의 인기가 조금 안정되면 쉬기에 좋은 공간일 듯하다.

 

 

도쿄역 주변...공간면적의 돈으로( 도쿄역은 앞으로도 높은 건물을 짓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서 주변 건물들에 거둬들인 돈으로 도쿄역은 새롭게 탄생했다) 만들어져 주변이 시야가 넓다.

 

 

원래 우체국건물이었으니 당연히 KITTE안에도 우체국이 있다. 입구부터 평범한 우체국과는 다르다..

 

 

우체국 전화번호부.. 이 곰 인형이 우체국의 심볼이다.

 

 

우체국 관련 상품도 많다.

 

 

귀여운 우체통 엽서

 

 

도쿄역이 그려진 편지봉투 세트.. 도쿄 중앙 우체국(이곳)의 한정상품

 

 

도쿄역이 그려진 테잎..어른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어릴 때 열심히 봤던 알프스 소녀 하이디도 우체국을 이용하나 보다ㅎㅎ.

 

 

우체통 매직과 사인펜..정말 뭐든 캐릭터로 만드는 것 같다.

 

 

요건 우체통 딱풀

 

핸드폰 악세사리도 귀엽다

 

 

세계 우체통이 저금통으로 만들어져있었다. 미국의 우체통은 스타워즈가 되어 있었다..ㅎㅎ

 

 

우체국이라 우표종류도 엄청나다. 만화의 나라답게 만화 우표도 많다. 은하철도 999의 우표..하룩선장도 보이고..

 

  

요런 알 수 없는 오타쿠 캐릭터(실은 난 잘 알고 있다..ㅎㅎ;;)도 우표로..정말 틈새시장을 잘 노리는 것 같다.

 

 

드레곤 볼의 우표..

 

 

킷커는 (킷도 가츠라고 해서 꼭 이긴다는 의미의 일본어가 된다) 그래서 수험생에게 보내는 선물로도 인기..이건 우편으로 보내는 킷커..

 

 

이곳에 편지를 써서..

 

 

주소를 쓰고 우표를 붙이면 된다.

 

 

열면 벚꽃이 가득..벚꽃이 만발하듯 합격을 하라는 의미로..

 

 

우체국의 안내문도 만화의 나라답게 정교한 만화로..

 

 

실은 이 포스팅을 하기 위해 난 KITTE를 세 번이나 방문했다. 처음엔 완성되지 않아 촬영이 어려운 부분이 많았고 완공을 하고 나선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직 뮤지엄은 돌아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엄선된 가게가 98개나 있으니 조금씩 발견해 보는 재미도 상당해 한동안 열심히 다닐 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