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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5 지금 도쿄에서 가장 인기의 쇼핑몰.. 소라마치 14

 올해 5월 오픈한 스카이츠리는 높이 634미터로 자립식 전파탑으로서는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한다.  소라마치(Solamachi)는 스카이츠리에 있는 종합 쇼핑시설이다. 스카이츠리가 올해 유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의 장소라(반년동안 방문자수가 2천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소라마치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장소이다.

 

 

634미터..높기는 높다.. 탑정상을 올라가는데 2시간을 줄을 서야 한다는 말에 단념..평일이라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소라마치 내부의 가게들은 스카이츠리 일색이다. 돈가스로 유명한 사보텐..스카이츠리 모양의 돈가스를 판매하고 있다. 음식점과 선물가게들은 스카이츠리와 관련된 상품들을 개발해 그 상품들을 구경하는 데만 해도 한참 시간이 걸린다.

 

 

 소라마치는 이스트 야드와 웨스트 야드로 나뉘며 가운데는 수족관과 스카이 츠리가 있어 동서로 길이가 400m가 넘는다고 한다. 이스트 야드의 6, 7층에는 29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입점해 있는 음식점도 도쿄에서 인기 있는 곳이 많았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어떤 가게도 줄을 서 있다..

 

 

소라마치의 특색 중 하나가 스카이 츠리가 있는 스미다구(墨田区)의 상점들을 널리 알리는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스미다구는 도쿄에서는 옛부터 서민들이 사는 동네로 장인들이 많아 우수한 물건을 파는 곳이 많다. 이곳은 창업300주년을 맞이하는 니혼바시의 식품가게.. 개업 당시의 동네 분위기를 종이 인형으로 재현해 놓은 코너가 있었다.

 

 

가게 전체의 분위기.. 깔끔하고 정갈하다. 이 가게의 식품의 역사를 전시하는 코너와 판매코너가 함께 되어 있다.

 

 

스미다구를 안내하는 코너도 있었다. 사진은 스미다구에서 유명한 판매하는 전골요리(창코나베..스모선수들이 즐겨 먹는 음식)를 소개하는 코너.. 전골요리가 쿠션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 수 있게금 만들어져 딸아이가 뛰어 들었다..

 

 

젊은 아가씨들이 몰려 들여 귀여워! 귀여워 하니 좋아서 떠날 줄을 모르는 딸내미..

 

 

스미다구의 특산품 코너도 있어 장인들이 직접 물건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구매도 할 수 있다.

 

 

스미다구 물산전은 일본전통의 냄새가 많이 풍기는 물건들이 많았다. 요새 일본 내에서도 전통물건을 선호하는 분위기라 외국인이 아니라도 전통물건은 인기이다.

 

 

에도 전통 유리잔..에도 키리고라고 불리는 이 유리컵은 표면을 손으로 조각한 것이다.. 모양이 독특하고 예뻐서 예전에 구입한 적이 있다.

 

 

이것도 스미다구의 전통칠보공예.. 아이폰의 케이스이다..

 

 

스미다구의 꼭대기.. 스카이츠리의 정상 부분을 재현해 놓았다.

 

 

몇 층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음식 선물코너가 있었다. 이 사진은 여러 가지 맛의 라스크..과일과 커피맛, 그린티, 된장맛, 고구마맛..

 

 

어릴 때 먹던 눈깔사탕과 별사탕도 이런 포장용기에 넣어 팔면 특별하게 보인다.

 

 

예쁜 가게들이 많아 두서없이 카메라를 들이대어 봤다.. 이곳은 일본 전통 소품을 파는 곳..

 

 

소금가게.. 세계 각국의 소금과 여러 가지맛의 소금들을 팔고 있었다. 소금하나만으로도 가게가 성립된다는게 좀 놀랍다.

 

 

이런 작은 종이인형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

 

 

아주 작아도 스토리성도 있고 인물의 특징도 있어 좀 탐났다.

 

 

일본판 레고가게 nano block.. 일본 스럽게 아주 작은부품으로 뭐든 만들수 있다.

 

 

블럭이 너무 작아 만들고 있으면 은근히 스트레스도 받을것 같다.

 

 

가게조명도 블럭으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젓가락 가게..

 

 

가게 분위기가 아주 멋지다..

 

 

수많은 젓가락..

 

 

스카이츠리 모양의 젓가락도 있었다.

 

 

예쁜 젓가락 받침..

 

 

 

관광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키티의 가게도 있다.

 

 

한정판매의 스카이츠리가 그려진 오징어.. 

 

 

이스트 야드 1층에는 120미터가 넘는 상점가가 있다.

 

 

35개의 점포가 한눈에 보여 활기찬 곳이었다. 이곳은 일본 전국의 명과를 판매하는 가게이다.

 

 

이번에 처음 방문한 소라마치는 규모도 크고 사전지식도 없었기에 조리 있게 설명을 하기 힘들다ㅠㅠ.  단지 많은 참신하고 처음 보는 가게가 많아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을 했던 것 같다. 스카이츠리는 아직 인기라 정상까지 오르기는 어려워도 이런 주변 시설만을 보는 것도 가볼 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