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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30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하이테크 회전스시- 카이오우 39

 

언젠가 맛잇는 회전스시를 먹고 싶어(회전 안 하는 스시는 경제적 이유로 한계가 있어..) 컴터에 회전스시라고 키워드를 치니 제2검색어로 뜨는 스시집이 있었다..카이오우? 이게 뭐지? 뭔데 회전스시의 제2검색어로 뜨나? 궁금한 마음에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꽤 재밌을 것 같았다.그래서 이 날은 카이오우(海王)로 향했다.

 

   

 이른 저녁 시간임에두 불구하고 역시 제2검색어로 나온 가게인 만큼 사람들이 가득...보통은 자기 이름을 쓰는 메모장에 이름을 쓰고 기다리지만 이곳은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아야 했다. 오..

 

 

 우리가족이 뽑은 번호표.우리가 등록한 내용을 보니 원하는 좌석은 테이블석, 인원은 3명. 조금 더 자세히 내용을 보니 QR코드로 등록하면 순서를 메일로 알려준다고 적혀있다..

 

 

 내부는 이런 모습..보통 스시집과 큰 차이는 없다..

 

 

자리에 앉으니 아이패드가 있다..이걸로 주문을 하란 말이지..흠흠..

 

 

오차를 만들려고 위를 보니 빨간 불이..주문하신 음식을 집으시면 벨을 눌러주세요..라고 적혀있다.

 

 

그린티를 만드는 맛차분말..이 작은 한 스푼에 진한 맛차가 된다..

 

 

뜨거운 물을 이렇게 붓고..

 

 

터치패널로 주문을 해 보자꾸나.. 가격은 105엔 부터 있는 것 같았다.

 

 

 드물게 3관짜리 스시도 있고..

 

 

스시집인데 튀김류도 꽤 많다.

 

 

샐러드 종류, 술안주로 잘 나오는 에다마메..한 잔 하라는 얘긴가..

 

 

과자 만들기 기구도... 팝콘, 솜사탕, 팥빙수 기계..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이 대단히 좋아할 것 같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뭔가 고속으로..사진의 윗 부분을 주목!!

 

 

딸아이의 캬!!하는 소리와 함께 도착한 신간선(일본 고속철도)... 스시를 배달해 준다..

 

 

집었으니 빨리 빨리 버튼 누르고 사진도 빨리 찍고..정신없다..

 

 

딸아이와 내가 시킨 아마에비(단새우)..딸아이는 와사비를 못 먹기 때문에 와사비를 빼 달라고 주문했다. 물론 터치패널로..그릇에는 와사비가 빠져있다는 표시가(わさびぬき).. 

 

 

신랑이 주문한 엔가와(광어 지느러미)와 왕게살..그릇에 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새우와 오징어

 

 

게살과 청어알(일본사람들은 날치알보다 청어알과 연어알을 선호한다)

 

 

딸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 이세 에비(랍스타). 역시 와사비를 빼고..

 

 

쭈꾸미 구이도..

 

 

라면도 있어 주문해 봤다...

 

 

 양이 적어 좋았다. 맛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다 먹고 나선 이런 기계로...어떤 원리인지 모르지만, 기계를 그릇에 들이대니 삣! 하는 소리와 함께 먹은 접시 수와 금액이 계산되어 나온다..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사람의 얼굴을 전혀 볼 수 없어 이상한 느낌도 들었지만 주문한 음식은 신속하게 나와 좋았다. 스시맛은 역시 기계로 만든 맛이라 솔직히 한계는 있었다. 계산이 끝나자「엄마, 재밌었어!^^」하는 딸아이를 보며 「맛있었어!가 아니고?^^; ;」라는 대화를 하며 가게를 나왔다.

※회전스시 카이오우의 홈페이지 http://www.kaio-co.jp/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