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토세공항의 도라에몽 스카이 파크
일본×trip/홋카이도 2012. 9. 3. 20:59 |
신치토세 공항은 엔터테이멘트도 즐길 수 있는 공항으로 작년 여름에 새롭게 개장했다. 우리 가족은 홋카이도 여행 첫날에 이 공항에서 반나절을 놀았다. 3살 된 딸내미가 무척 좋아해서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날도 공항에 일찍 도착에 반나절 시간을 보냈다. 신치토세공항은 입점한 점포 수도 많고 규모도 대단히 크다. 그리고 일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신치토세 공항 내에 있는 도라에몽 스카이파크이다. 이날은 아침 일찍 이라 사람은 그다지 없었다. 이 구역은 무료구역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이다. 도라에몽은 1969년에 시작되어 만화 자체는 1996년에 끝났지만 지금도 TV에서 하는 만화는 매주 방송되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도라에몽 영화판이 극장에서 개봉되고 있다.도라에몽 영화는 어른들이 봐도 은근히 감동적인 내용으로 골수팬들이 많다.
신치토세 공항의 도라에몽 파크에서의 시간이 즐거워서 도쿄에 돌아와 도쿄에 있는 도라에몽 뮤지엄을 갔었다.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이 도라에몽 파크 쪽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도라에몽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곳...일본사람들은 뭐든 캐릭터로 만들어 파는 것 같다. 여행가방, 식기, 의류, 장난감...규모도 크고 상품수도 많아서 구경만 해도 재미있다.
도라에몽 스카이 파크의 주변..새건물에다가 청소도 잘 되어 있어 바닥도 벽도 반짝반짝...
도라에몽 스카이 파크 입구..입장료는 어른 600엔, 중고생400엔, 초등학생이하 300엔, 3살이하는 무료이다.
도라에몽 스카이 파크 내부에 있는 코너.. 만화인물들을 인형으로 재현해 둔 곳이 많아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볐다.
영차..엄마..얘 너무 커!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각종 기구를 실제로 만지고 즐길 수 있었다.
이곳도 만화에서 나오는 것과 똑같은 장면이 재현.. 「어딜보는거야! 」하며 물을 끼얹는 시즈카짱
같은구조의 방이 나란히 있어 마치 거울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게끔 한다.
트릭아트도 곳곳에 있다.
신치토세 공항은 레스토랑을 비롯해 선물가게, 놀이시설의 규모가 커 반나절을 돌아다녀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맛있는 홋카이도 라면을 먹고 도쿄에서는 사기 어려운 오미야게(음식 선물)를 사고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고...홋카이도 여행을 간다면 신치토세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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