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번 주 추석연휴를 지내는 회사가 많다. 긴 연휴가 생기면 전국 유명한 도로와 시설은 붐비게 되어 외출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어딜 놀러 갈까? 남편과 상의하다가 문득 예전에 생각했던 특이한 박물관 탐험이 떠올랐다. (기생충 박물관을 소개하면서 도쿄에 있는 특이한 박물관을 순서대로 소개하자는 나만의 계획..고문 박물관을 갔다가 너무나 잔혹함에 도중에 포기했지만...) .특이한 박물관에 관해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발견한 하수도 박물관! 한여름에 하수도 박물관이라...게다가 부제가 하수도 테마파크이다. 뭔가 재밌을 것 같아 서둘러 출발 했다.

 

 

 하수도 박물관의 정확한 이름은 「후레아이 하수도관」이다. 후레아이란 우리말에 없어 정확해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교류쯤 생각하면 되겠다. 하수도와의 교류라..이름부터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저 캐릭터는 뭘까? 하수도를 탐험이라도 하는 걸까?

 

 

건물은 지상 2층 지하 5층으로 아주 산뜻하게 지어져 있다. 하수도 100% 보급을 기념해 만든것이라고..

 

 

 1층에 들어가니 밖의 37도의 기온과는 달리 아주 선선하다. 왠지 하수도 냄새가 날 것 같은 긴장감은 계속 들고...

 

 

이곳에서 전시를 꼼꼼하게 보고 맞추는 퀴즈 책자를 준다. 문제가 상당히 어려워 정말 꼼꼼하게 전시를 봐야 한다. 마지막에 준다는 선물이 탐나서 전시에 몰두하는 나..역시 공짜에 눈이 멀었다. 

 

  

 일본은 정말 뭐든지 캐릭터로 만들고 싶어한다. 이 아이는 하수도관의 캐릭터 히루가마와무짱. 하수도에 사는 미생물이다. 이렇게 귀엽게 그려놓았지만...

 

 

실물은 이 그림에 가깝다..헉!!

 

 

워크샾을 할 수 있는 공간. 

 

 

이 하수도관은 신기하게 정말로 하수도를 처리하는 시설이 있다. 오늘 처리하기 전의 물과 처리한 후의 물의 비교...

 

 

이 하수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데...

 

 

오...뭔가 움직인다. 몸도 왠지 근질근질하고...

 

 

물의 사는 생물들을 물의 깨끗함으로 분류해 놓은 표

 

 

더러운 물에 사는 생물과 아주 드러운 물에 사는 생물...

 

 

깨끗한 물에 사는 생물들은 표본을 만들어 놓았다. 돋보기도 달려있어 자세히 관찰도 할 수 있다. 거머리를 열심히 보는 딸아이..엄마 징그러워..하면서 자꾸 본다.

 

 

한눈에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 이런 통일성이 없는 전시도 꽤 맘에 든다.

 

 

아이의 얼굴이 상당히 무섭다. 

 

 

리얼함이 최고다..

 

 

오..뒷태는 이렇다..

 

 

하수도의 역사를 알기 쉽게 3D를 이용해 설명을 해주는 곳이 여기저기 있었다. 

 

 

일본 고대의 화장실...신기하게도 수세식이었다고 한다. 저런 판자에서 용무를 보고 물로 흘려보냈다고 하는데...밑에 있는 나무막대기는 지금의 화장지 같은 것...

 

 

지하 25m로 가면 실제의 하수도를 경험할 수 있다. 

 

 

지하 5층만 2중으로 문이 만들어졌다. 실제의 하수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냄새를 막기 위함인듯하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맨홀..일본은 실제로 예쁜 맨홀이 많다. 

 

 

체험코너...이곳만은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입구까지 오자 긴장감이 상당하다.

 

 

 

폭우로 하수도량이 늘어났을때는 이 문을 닫아 잠수호로 사용한다고 한다. 

 

 

지름 4.5m의 하수구. 상당히 규모가 크다. 메탄가스로 뿌옇게 보인다. 악취를 상상하자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다. 1분 1초를 견디기 어려운 공간...하수도를 거쳐 탈출하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가 있지만...상상만 해도 우...! >_<  이 코너는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오면 아주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ㅋㅋ

 

  

무사히 문제를 다 풀어 받은 기념품. 반창고에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하수도..라고 적혀있다..ㅋㅋ

 

 

후레아이 하수도관 밖에 있는 연못. 깨끗한 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취지인 듯... 한여름에 갈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그래도 상당히 흥미로운 곳이었다. 하수도에 대해 평소에 생각해보는 기회가 없었기에 많은 것을 배웠다. 전시도 알기 쉽고 실제로 하수도를 느낄 수 있게끔 되어 있어 딸아이에게 설명하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이 맘에 든다.

이 더운 여름날 블친 여러분은 어떻게 여름을 지내시나요?ㅎㅎ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일본은 우리처럼 겨울방학이 길지가 않다.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과 연시가 겨울방학이 전부라 방학이라고 하면 모두 여름방학을 떠올린다. 산으로 바다로 할머니 집으로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아이들도 많지만 도심에 남아 방학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도 많다. 그런 아이들의 즐거움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스탬브랠리(전철과 공공장소의 스탬프를 모으면서 다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 일본에선 포켓 몬스터 영화가 개봉되어 각종 행사가 포켓트 몬스터와 연결되어 진행되는 곳이 많다. JR이라는 일본전철에서는 정해진 역의 6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선물을 주는 행사를 한다. 초등학생들은 혼자서 역을 돌면서 달성감을 맛보기도 하고 꼬맹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전철여행을 하기도 한다. 개중에는 어릴 적 추억을 그리며 어른이 되어서도 스탬프랠리에 참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철이라면 남자아이들이 열중하는 경우가 많다. 목표를 세워 각 역을 돌아다니면서 스탬프를 찍는데 여념이 없다.

 

 

처음 목표는 6개, 달성하면 아주 작은 선물을 준다. 그리고 또다시 6개, 6개순으로 간다. 하루만에 다 돌긴 힘들고 꽤나 인내가 필요하지만 방학이 되면 많은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모님도 어느정도의 각오를 하고 참가해야 하는 JR스탬프랠리

 

 

도중에 실증 나지 않게 시크릿역도 있다. 어떤 스탬프가 등장할지 몰라 기대로 아이들은 달려가 스탬프를 확인한다. 

 

  

거의 2시간만에 골인지점에 도착..날이 더워 난 힘든데 딸아이는 흥분기미...

 

 

마지막 골인도장을 찍어주는 직원

 

 

힘들었지?..많이 노력했어요..라는말과 함께 선물을 건네준다. 

 

 

패트병 보온보냉 커버와 포켓 몬스터 「골인 달성증」..어른들이 보면 약간 허무하기도 하지만 딸아이는 무척 맘에 들어한다.

 

편의점 세븐 일레븐에서도 스탬프랠리를 하고 있다. 세븐 일레븐 점포를 돌면서 스탬프를 찍으면 4개 별로 선물을 준다. 

 

 

세븐 일레븐도 지금은 포켓 몬스터 스탬프랠리기간이다. 

 

 

점포마다 다른 포켓 몬스터가 기다리고 있다.

 

 

하네다 공항에서도 스탬프랠리를 실시하고 있다. 거대한 피카츄와 마스터 볼이 분위기를 고조시켜주고...

 

 

스탬프랠리 종이와 지도.. JR에 비해 아주 간단하다. 공항내에 설치된 곳을 다 돌면된다.

 

  

스탬프찍기에 익숙해진 딸아이

 

 

하나씩 모여지는 즐거움과 그에 따른 달성감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골인 지점에 도착..

 

 

스탬프를 다 모았다는 확인을 해 준다. 

 

 

받은 선물은 포켓 몬스터 스티커. 

 

 

500엔을 주고 참가하는 포켓 몬스터 빙고대회도 개최되어 참가해봤다. 

 

 

1등은 이브이 인형

 

 

2등은 도시락통

 

 

3등은 마스터 볼의 가방

 

 

4등은 앨범과 참가상 손수건

 

 

빙고에 열중하는 아이들

 

 

시간이 지날수로 선물은 점점 줄어들고

 

 

딸아이가 받은 선물은 참가상..「이브이 인형을 가지고 싶었는데...」라고 속내를 터는 딸아이..ㅎㅎ;;

 

 

결국 딸아이를 위해 결국 사고만 포켓 몬스터 새로운 캐릭터 인형.

방학이 되면 이렇게 여러곳에서 스탬프랠리를 한다.  부모님을 떠나 처음으로 혼자서 스탬프를 모으기에 도전을 하기도 하고 눈으로 보이는 달성감을 맛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답답한 도심에서 여름방학을 즐기는 방법으로 해마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여행 시 유심히 전철안을 지켜보면 꼬맹이들이 스탬프랠리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내 필명을 삐삐라고 한 이유는 말괄량이 삐삐를 내가 많이 닮았었기 때문이다. 어릴 땐 주근깨투성이에 예쁘지도 않은 삐삐라고 불리는 게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내 본명보다는 날 삐삐라고 부르는 친구들이 더 많았다.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삐삐와는 닮지도 않은 외모가 되어 그 누구도 날 삐삐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한국에 가서 만나는 옛 친구들은 아직도 날 삐삐라고 부른다. 이제는 친구들이 불러주는 삐삐라는 이름이 기분 좋고 아련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지금은 가끔 블친방문으로 듣게 되는 옛노래가 좋고 어릴 때 추억이 생각나는 나이가 되어간다. 이런 감정은 보편적인 걸까? 도쿄에서도 옛 거리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곳이 인기이다. 오늘은 50-60년전의 일본 거리를 느낄 수 있는 오메(青梅) 상점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에는 예부터 역을 중심으로 상점가가 번창했다. 하지만 일본도 대형 쇼핑몰이 여기저기 들어서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는 상점가는 점점 퇴색해 지금은 없어진 상점가가 꽤 많이 있다. 이곳 오메도 한때는 그런 위기에 처해졌지만 상점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인기의 관광지가 되어 상점가를 이어가고 있다.

 

 

오메의 특징은 동네 전체가 옛날 영화 간판에 덮여 있는 것이다. 곳곳에 옛날 영화의 간판이 걸려 있는데 그러고 보니 지금은 이런 간판을 보기가 힘든 것 같다. 

 

 

 낡은 건물이 퇴색되어 보이기 보다 멋스럽게 느껴지도록 궁리를 했다.

 

 

작은 골목길은 도쿄가 아닌듯...

 

 

가게마다 개성있는 간판을 걸어 놓았다. 

 

 

이 가게는 음반을 파는 가게였는데 영화세트장 같다. 

 

 

 

주차장도...

 

 

오메에는 코믹만화로 유명한 아카츠가 후지오(赤塚不二夫)의 박물관도 있다. 일본은 유명한 만화가와 관련있는 동네이 이런 박물관이 있기도 하고 동네전체를 그 만화의 분위기로 꾸며놓기도 한다. 

 

 

곧 쓰러질듯한 버스 정류장

 

 

내부를 보니 귀여운 고양이들이...일본은 길냥이의 천국이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거리 곳곳에는 무슨 연유인가 고양이의 동상이 가득하다.

 

 

숨은그림찾기처럼 고양이를 찾아보기도 하고...

 

 

골목 구석구석에 있는 재밌는 간판을 찾아보기도 한다. 

 

 

종이가게의 간판..지금이라면 저작권에 걸릴 것도 같다. 남자 배우가 닮지 않아 상관없나?ㅎㅎ;;

 

  

 마릴린 먼로인가 죠니뎁인가 알수 없는 간판도 있다.

 

 

 동네 한가운데에는 이런 박물관도 있다.

 

 

 이런 공중전화는 내가 어릴때도 있었는데...한국은 주황색이였던가?

 

 

불량식품을 파는 구멍가게

 

 

딱지들...

 

 

중간에는 영화간판만 모아놓은 방도 있고..

 

 

건물 2층도 있어 올라가 보니

 

 

이 동네가 유키온나(雪おんな) 전설의 동네라 유키온나의 방도 있었다. 유키온나는 우리나라 처녀귀신과 비슷하다. 

 

 

내용을 한눈에 볼수 있는 그림들...마치 전설의 고향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뭔지 모르겠지만 이런 박물관도 있어 들어가 봤다. 

 

 

옛날 오메를 재현한 인형 

 

  

이런 철도공원도 있어 들여다 보았다. 

 

 

1872년부터 사용되었던 증기기관차들이 시대별로 9대정도가 전시가 되어 있었다. 

 

 

안에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일본에서 젤 처음 달렸다는 기차. 내부구조가 보이도록 분해를 해 놓았다. 기차는 모두 9대 정도가 있고 주변에는 유원지로 꾸며놓아 주말에는 아이들로 붐빈다.퇴색해 가는 상점가를 이런 추억의 동네로 만들어 다시 부흥시킨 오메.. 우리의 옛 모습과 비슷한 부분도 전혀 다른 부분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동네였다. 장소는 JR추오선(中央線)/ 오메선(青梅線)의 오메역青梅駅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초대장은 12장으로 오늘 8월 11일 일요일 23시까지 댓글 마감하고 일제히 배포하겠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비밀댓글이 아니신 분은 죄송하지만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댓글내용은

1. 초대신청은 이메일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초대장을 받으실 이메일을 반드시 기입해 주세요

2. 어떤 블로그를 만드실 것인가 구체적인 내용과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가 있다면 기존 블로그

   주소 등도 겨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방문해 활동내용을 참고하겠습니다.

   (블로그 운영이 처음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티스토리가 처음 운영한 블로그 거든요)

 

저도 2-3일 초대장을 구하러 다녔기 때문에 꼭 필요하신 분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선착순 아닙니다. 이유없이 초대장 달라고 하시는 분, 이메일주소가 의심스러운 분들께는 배포안하겠습니다.

  

초대장 받으신 분은 8월 20일까지 블로그개설을 해주세요.

8월 20일 23시까지 개설 안하신 분들은 초대장 회수하겠습니다.

 

초대장 받으신 분 블로그 개설하시면 물론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맺은 인연 소중히 이어가고 싶네요. 

그럼 티스토리로 즐거운 블로깅하세요^^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일본에는 독특한 경영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기업이 있는데 어린이 용품전문점 「니시마츠야(西松屋)」가 그렇다. 각종 매스컴에서 니시마츠야의 성공을 보도할 정도로 성공한 기업인데 이 가게가 성공한 것은 기업의 경영자의 독특한 경영전략에 의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도 딸아이가 태어나 이 니시마츠야를 알게 되었는데 처음 니시마츠야를 방문했을 땐 곧 망할 가게라고 생각을 했었다. 

 

 

금방 커버릴 아이들에 최신 유행의 옷들을 저려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것에 니치마츠야의 인기의 비결이다. 실제로 니시마츠야의 티셔츠,바지는 299엔(어제 환율로 3,470엔정도)으로 세일을 할때는 99엔짜리 셔츠도 많다. 

 

   

니시마츠야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는 없다. 하지만 차로 20분쯤 가는 위치에 있다.

니시마츠야의 가장 큰 특징은 늘 손님이 없는 텅텅 빈 매장이다. 이 텅텅 빈 매장을 처음 본 나는 인기가 무척 없구나..하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빈 매장은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시간이 없는 엄마들이 유모차를 끌고 들어와서 물건에 집중하며 고를 수 있고 옆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엄마들이 물건 고르기에 집중을 할 수 있게끔 매장안에는 음악(BGM)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현란한 선전종이도 일체 없고 동선의 지장이 되는 와곤도 없다.

일하는 사람은 파트타임 2명!! 그래서 니시마츠야는 붐비는 점포가 생기면 바로 근처에 또하나의 니시마츠야를 만들어 버린다. 목표로 한 매출액이상은 바라지 않고 최대한의 비용절감과 고객만족을 철저히 한 결과가 연 매출 액 1,200억엔(1조 3,920억원)의 업계 최고의 기업이 되었다.  

 

 

엄마 혼자서 뛰어다니는 아이, 칭얼거리는 아이를 감당해야 하기에 물건의 진열도 알기 쉽고 심플하다.

 

 

엄마들이 서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품구성.

모든 의류는 한눈에 사이즈를 알 수 있게끔 옷걸이에 사이즈가 색깔별로 정면에 커다랗게 붙어 있다. 이 옷걸이는 옷을 구입할 때 그냥 주니 엄마로선 옷을 정리할 때 좋고 종업원은 일일이 옷걸이에서 옷을 분리하는 작업이 줄어든다. 

 

 

윗부분의 옷들은 이런 긴 봉을 이용한다. 일일이 종업원을 불러 꺼내달라는 얘길 하지 않아도 된다. 

 

 

물건의 종류도 최대한 억제해 더욱 물건을 찾기 쉽게 했다. 물건찾기에 쓰는 시간이 엄마들에겐 아깝기 때문이다. 

 

 

종업원이 2명밖에 없어 물건을 진열할 사람이 부족하다. 그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 물건들이 이렇게 비슷듬하게 걸려있다. 물건을 사가면 뒤에 있는 물건이 앞으로 나오는 구조이다.

 

 

일본의 어린이 유아용품은 싼 상품이 가장 인기인 경우가 많다. 저렴하면서도 안전한..그게 가장 큰 포인트이다. 니시마츠야는 최근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기술자를 채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기도 한다. 그 상품들이 가격면에서도 내용면에서도 엄마들의 만족을 얻어 니시마츠야의 인기를 한층 더 높이는 역할을 했다. 요즘 인기 상품은 이 유모차, 간단한 설계로 아주 작게 접히고 가벼우며 꽤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 가격도 2,999엔으로 부담도 없다. 종업원이 과대한 서비스는 받을 수 없지만 엄마들이라는 판매타켓을 정확하게 맞추어 엄마들이 가장 쇼핑하기에 편리한 가장 만족을 얻을수 있는 제품구성으로 지금도 확장되어가고 있는 니시마츠야. 아이를 키우는 부모,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일본여행에서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니시마츠야 URL http://www.24028.jp/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