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안에서 어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자카야- 니혼바시 스미노에
도쿄×Life/도쿄 맛집 2013. 2. 22. 08:14 |
니혼바시 COREDO 백화점 안에는 마치 어시장 같은 분위기의 이자카야가 있다. 니혼바시 시미노에(墨之栄)라고 불리는 이 가게는 전용배를 가지고 있어 남쪽 미야자키에서 건져진 생선을 그날 도쿄로 가지고 온다고 하니 이날 우리가 먹은 생선은 전날 미야자키에서 온 생선이다.
스미노에는 역시 신선한 생선을 먹을 수 있다고 해 꽤 유명한 식당이지만 우린 2시가 지난 늦은 오후에 도착해 여유있게 맛있는 생선을 즐길 수 있었다.
가게 입구..번잡하게 이것저것 놓여 어시장 분위기를 재현하고 있다.
커다란 다루마가 있었다..다루마는 처음에 한쪽 눈을 완성하고 소원이 완성될 때 나머지 눈을 그린다. 아직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나보다.
안내받은 자리..
가게 천정도 어시장 분위기가 물씬..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
이자카야 답게 일본술이 가득..
일본 술은 우리나라의 정종 같은 느낌이 난다..(라고 생각한다ㅎㅎ;;). 가게 이곳 저곳에 놓인 술들..
이곳은 이자카야로 유명하지만 대낮에 딸아이를 데리고 온 난 생선구이 정식을 주문..
이 가게는 원시구이(原始焼き)가 유명하다..말 그대로 원시적으로 생선을 꼬챙이에 꽂아 바로 불에 굽는 방식이다.
이런 식으로 고기를 구워준다..물론 그냥 프라이팬에 굽는 것 보다 제 맛이 난다.
내가 주문한 커다란 전어 구이정식..반찬도 아주 심플하다..(※전어가 아니고 전갱이구이 입니다..생선에 대해 무식한 절 용서하세요..ㅠ_ㅠ )
전어는 기름기가 적당히 돌고 살이 단단해 맛있었다..
신랑이 주문한 생선회 정식..기본 반찬은 똑같다.
생선회는 4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내용을 다 기억을 못하고..ㅠ_ㅠ...단 도미와 방어가 두껍게 썰어져 이것도 맛있었다..
저녁 메뉴는 더욱 다채로운 생선요리를 맛 볼 수 있으니 이자카야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가게이다. 창업 190년이 된 유명한 지방술 「텐쿠마이」는 도쿄에서 여기서밖에 맛볼수 없다고 한다. 장소는 니혼바시에 있는 백화점 COREDO무로마치 2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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