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에는 3,700만의 인구가 함께 모여 살고 있다. 그래서 도시는 포화상태이고 어딜 가나 붐비지 않는 곳이 없다.

해마다 여름을 날때마다 지나친 더위로 고생을 해야 하는데 1930년대 10일밖에 없었던 열대야가 2010년에 들어 56일을 넘어서 그야말로 지옥 같은 여름이 계속된다. 이런 도시의 온난화를 막아보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된 도심 녹지화 계획..고급 거리로 유명한 긴자의 옥상에서 양봉장을 만들고 록퐁기에서 밭을 만드는 등 지금 도쿄는 건물의 옥상을 활용하는 것이 유행이다. 오늘은 그런 옥상 녹지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설 중 오모테 산도에 있는 도큐 프라자의 옥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곳의 정확한 이름은 도큐 프라자 오모테산도 하라주쿠점의 옥상 「오모하라의 숲」. 주변에는 젊은이들의 동네라고 불리는 시부야와 하라주쿠가 연결되어 있어 연일 사람들로 붐비는 동네이다. 그런 도심의 가운데 이런 옥상을 만들어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기도 한데...

 

 

모양도 예쁜 의자가 여기저기 있어 주변을 걷다가 지치면 이곳에서 쉴 수 있게 되어 있다. 

 

 

근처에 스타벅스도 있고 세계 최고의 조식이라 불리는 bills도 있어 음식을 먹으면서 옥상정원을 즐기는 사람도 많이 눈에 띈다. 

 

 

거미의 집을 이미지해 만들었다고 하는 특징 있는 계단. 물론 계단도 나무로 만들어 내츄럴하게 느껴진다. 

 

 

140 종류의 나무와 풀이 심어진 이 공간은 작년 4월에 오픈했다. 오픈이후 1년만에 보는 이 옥상은 신록이 우거져 도심속의 옥상이라고 믿기지 않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역시 젊은이의 거리..여기 저기 커플이 보이고..

 

 

자유롭게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기가 좋다. 

 

 

토지가 좁은 도쿄..그래서 더욱 이런 공간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좁은 공간의 이용..언젠가 이런 풀들이 더욱 푸르게 펼쳐지게 될 날이 오겠지..?

 

 

일본 야생새 보호연맹에도 등록이 되었다고 하는데.. 주변에 메이지 신궁이 있어 그곳에서 날라올 새들도 기대가 된다고 하지만 아직은 그다지 새들이 보이지 않는다. 

 

  

넓고 해방감 넘치는 공간..

 

 

 근처의 초등학생들이 만들었다고 하는 새집도 여기저기.. 새들이 물을 마실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 나이가 들면서 더욱 이 말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눈부시게 맑은 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은 행복함을 느낀다. 하지만 늘 자연 속에 살 수 없는 도시인들...이런 공간이 있어 조금이라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역시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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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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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들이 2013.05.21 08: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정말 잘 활용한 도심 속의 옥상 공간이네요...
    푸르름이 와닿아 도시에서도 상쾌함이 전해지는 듯 하네요..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5.22 09: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산들이님은 늘 아름다운 자연속에 사시니 저야말로 부러워요..그리고 자연을 만끽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쉬운것 같으면서도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산들이님도 산똘이님도 대단하십니다^^..

  2. I.H.A.L.U 2013.05.21 08: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여행정보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덥기전에 ㅎㅎ

  3. 미우  2013.05.21 08: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 조화 정말 좋네요 ㅎㅎㅎ

  4.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1 08: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멋지네요!
    저도..가보고 싶어요^^

    그런데 수도권에 그렇게나 많은 인구가 모여사는지 몰랐어요.
    일본이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란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여름엔 사람의 홍수 속에서 더 덥게 느껴지겠구나 싶습니다.

    한국에는 매니저 씨는 함께 못 들어가요.
    성수기라 일을 전혀 쉴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5.22 0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도 인구밀도가 높긴 하지만 도쿄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시내나가면 어휴..빠글빠글해요.. 여름엔 섬나라다 보니 습하고 기온도 높고..그래서 이런 도시 녹지화에 더 힘을 쓰는 듯 해요. 이런 공간이 더 많이 생기면 합니다..
      매니져씨는 못 들어 오시는군요. 저런..하지만 성수기라니 열심히 일을 해야겠죠?ㅎㅎ..올리브나무님의 스케쥴이 빨리 변경되시길 바라며...

  5. 릴리밸리 2013.05.21 09: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심안에 저런 휴식공간이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네요.
    근데 옥상에 저렇게 나무까지 많은게 놀랍습니다.
    계단이며 그네랑 아기자기 예쁘게 만들었네요.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행운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6. 감성호랑이 2013.05.21 09: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져요!~ :)선선한 바람!~

  7. 소심한우주인 2013.05.21 0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옥상이란 생각이 안드는 멋진 공간이네요.
    도시 속에 있는 이런 공간 참 필요하고 좋은 것 같아요.

  8. 아톰양 2013.05.21 1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기자기 달려있는 새집이 너무 귀엽네요 :]

  9. yon 2013.05.21 11: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들 놀리고 어른은 아이스커피 한잔들고 바람쐐기 딱 좋아보이네요. 그늘도 있고...동경에 살면 자주 가고싶겠어요. 산보로 찾아가기엔 여행수준의 먼거리인게 아쉬워요! ㅠㅠ

  10. 좀좀이 2013.05.21 1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옥상에 저렇게 정원을 만들었군요. 옥상을 정원으로 꾸민 것을 보기는 했지만 저렇게 공원 느낌이 나게 꾸민 것은 아직 보지를 못했네요. 정말 공간 활용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11. 에스델 ♥ 2013.05.21 12: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옥상정원이 참 아름답습니다.^^
    도시에서 자연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공간이네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12. 바람노래 2013.05.21 1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옥상에서의 이런 신록은 참으로 반갑습니다.
    거기다가 화초만이 아니라 큰 나무들까지도 있으니 더 반갑죠.
    음, 서울에서 이런 풍경 보려면 호텔 스카이라운지나 가야겠죠?
    혹은 대형 몰의 스카이라운지 정도.
    한국도 도시의 풍경속에 이런 녹지가 펼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3. 쥬르날 2013.05.21 15: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도 이런 공간을 좀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옥상 잠궈둔 곳이 대다수라 ... ㅠ_ㅠ..

  14. 소이나는 2013.05.21 2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풀 나무가 있는 곳이 너무 좋아요.
    제 방의 창문을 열면 그래도 작은 정원의 감나무와 단풍나무, 모과나무가 보여,
    하루를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올해는 아버지께서 매실나무도 심으셨다는.. ㅎㅎ

  15. 창넘어초록 2013.05.22 0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규모 이상의 건물은 공원화(라기보다는 휴게실화?)하는 규정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제대로 해놓으면 정말 좋은 휴식처가 되겠네요^^

  16.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05.26 19: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만 봐서는 '옥상'인지 전혀 모르겠네요ㅋ그리고 수도권에 3700만이라니 놀랐습니다.한국 인구가 5000만이 조금 안되는거로 아는데 말이죠;;;;참고로 부산은 400만-_-

  17. 달청바지 2013.05.31 10: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당장 도쿄에가면 제일먼저 가보고싶은곳~!
    연말에 갔을때는 시간이 없어서 못갔어요ㅠ
    지금가면 날씨가 딱좋을것같아요 :0

  18. 2013.06.03 17: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사흘간 글을 쓰지 못했다. 무슨 일인지 남도 아닌 내 블로그에 로그인이 안 되어 (20번 로그인을 하려고 하면 1번 성공할까 말까..) 지쳐 블로그를 등지고 있었다..뭐가 잘못 되었는지...별 생각이 다 들지만, 오늘은 어떻게 용케 로그인이 되어 포스팅을 시도해 본다. 제발 마지막까지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며...

오늘 소개할 곳은 일본의 카이요도(海洋堂)라고 하는 피규어 전문 제작 회사에서 만든 장난감 모형(피규어) 전시회 이다. 카이요도는 과자에 덤(부록)으로 붙어있는 장난감 모형이 너무나 인기를 끌어 일약 인기의 회사가 된 곳이다. 너무나 정교한 피규어를 만들기로 유명한데 가격도 100엔부터 살 수 있어 일본 국내에선 널리 알려졌다. 언젠가 이곳의 소개를 하고 싶어 아키하바라에 있는 카이요도 전문점을 들렸는데 사진촬영이 안 된다고 거절을 당했다. 그래서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일본 골든위크(황금연휴)중 카이요도의 이벤트를 우연히 알게 되어 찾아가 봤다. 그리고 다행이도 이벤트장에는 사진촬영 대환영의 분위기라 맘껏 카이요도의 매력을 담아봤다..

 

  

 이벤트 행사장. 시부야의 도큐 백화점에서 골든위크중 개최되었다. 피규어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고.. 

 

 

 갑자기 등장하는 거대한 피규어..너무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만지면 바로 움직일 것 같았다.

 

 

불상 옆에서 불상을 지키는 사신 같은 동상이 아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미국 영화를 테마로 한 전시도 다양하게 있어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최근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언맨..한국은 유행이 지났으려나..

 

 

 

헐크도 정말 정교하다..뒤에는 아이언맨이 날아 다니고...

 

 

트랜스 포머..난 이영화를 못 봤지만...

 

 

이 영화는 이름이 어려워 나 같은 아줌마는 좀처럼 외우질 못한다. 한국에선 아마 캐러비안의 해적이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던 것 같다.

 

 

이 피규어 자체는 전체가 30-40㎝정도로 그렇게 크지가 않다. 그래서 죠디뎁의 얼굴 부분은 정말 작은데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꼭 닮았다.

 

 

카이요도의 조형작가의 책상을 재현해 둔 곳.. 어떤 식으로 피규어를 만드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조형 작가들은 예술가처럼 작품 세계를 설명하기도 한다. 

 

 

어디에 나온 인물인지 모르지만 너무나 정교하기에 담아봤다..

 

 

만화가 아주 유명한 오!나의 여신님은 꽤 커다란 피규어로 제작되어져 있지만...

 

 

 대부분의 피규어들은 이렇게 작아서 집중해서 쳐다봐야 한다..

 

 

수많은 피규어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

 

 

이런 정교한 모형이 저렴한 가격에 팔리니 수집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북두의 권의 켄시로는 실물크기로...

 

 

물론 작은 피규어도 있다. 빨리 덤벼..하는 켄시로..

 

너 꼼짝 말고 있어!

 

 

 고지라는 무섭기 보단 귀엽다..

 

 

보는 재미가 상당해 자리를 뜨지 않는 사람들..오타쿠만 올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연령층이 높다..

 

  

 테마별로 정말 시리즈가 많다. 이건 일본의 인기 동물원 아사히카와 동물원의 피규어..

 

 

구경하다가 갑자기 이런 거대한 피규어가 등장해 깜작 놀랐다..

 

 

벌레를 싫어 하는 난 직시하기 조차 거북한 풍경...

 

 

 

얘네들도 마찬가지..

 

 

너무나 섬세해 소름이 끼친다...

 

 상어의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이 그대로 느껴진다.

 

 

아...악..

 

 

역시 오타쿠의 여신들이 빠질 수 없다..

 

 

아스카도 깜찍하게..

 

 

해골들이 너무 잘 만들어져 담아보니 이것도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이다. 

 

 

일본의 유명한 요괴만화는 집 전체가 피규어가 되어 있었다.

 

 

 일본에선 저렴한 피규어는 이런 가차가차라고 불리는 기계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00엔에서 300엔선이 대부분이다. 언젠가 가차가차의 종류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정말 도쿄에는 이런 가차가차가 곳곳에 있다. 

 

 

피규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교실도 열리고 있었다. 물건 만들기를 좋아하는 나도 참가하고 싶었지만 딸아이가 덤벼드는 바람에 단념을 하고..ㅠ_ㅠ

 

  

오늘 소개한 카이요도 30주년 기념 전시회는 기간 한정의 이벤였지만 실은 지방에 카이요도 자체가 뮤지엄도 가지고 있어 그곳은 더욱 많은 상품?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에선 어른들이 만화나 장난감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일본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 같다. 실제로 이벤트장의 손님들중 아이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어른들이 천천히 집요하게? 작품을 감상하는...이런 풍경도 일본다운 모습인 것 같다.  

 ※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티스토리의 로그인이 힘들어 댓글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신속하게 답글을 쓰질 못했죠...-_-;;) 블로그 친구 여러분 양해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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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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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여운걸 2013.05.10 08: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정말 놀랍도록 정교하네요~ㅎㅎ
    당장이라도 살아날것 같은 피규어모형들 재미있게 구경하고 갑니다^^

  2. 릴리밸리 2013.05.10 09: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교해도 너무 정교하게 만든 것 같아 놀라고 또 놀라겠어요.ㅎ
    박진감하며..늘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삐삐님 블로그에 무슨 문제가
    생겼을까요??본인도 로그인이 안된다니~~왜 그럴까 저도 궁금하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10 2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글쎄 말입니다. 오늘도 되다가 말다가 하네요..티스토리가 절 밀어낼려고 하나..까지 생각했다는..ㅠ_ㅠ
      피규어는 굉장하죠? 저런 조형물을 만든 사람들이 대부분 미대출신이 아니라는 점도 놀랍죠..

  3.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0 09: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역시 피규어의 나라 일본 답습니다!
    한국에서 지인들 중에 피규어 수집가 분들이 몇 계셨는데, 그분들 보셨다면 지갑이 탈탈 털리셨을 장소네요^^

    제 딸아이와 함께 간다면 분명히 저 체험 장소에 들렀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제게 점토 햄버거와 감자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매일 뭔가를 만드는 아이지요.
    ㅎㅎㅎㅎ(사실 처치 곤란일 때도 있어요^^)

    아이언맨은 새 영화가 나오면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스파이더맨 피규어가 제일 맘에 들어요^^

    얼른 로그인 안 되는 문제가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속 터지셨겠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10 21: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늘도 로그인이 되다가 말다가 하네요..한동안 감당하기 힘든 스팸멜이 많이 왔는데 그것과 상관이 있는것 같아요..
      따님도 만들기를 좋아하는 군요..햄버거와 감자칩..저도 경험있어요..ㅋㅋ 점토는 주변을 어질르고 처리하기도 아주 곤란해지죠..특히 저희 딸아이는 어려서 더 심해요..그래서 요즘은 좀 삼가하고 있답니다..ㅎㅎ;;
      저도 저 체험교실에서 멋지게 공룡을 만들고 싶었는데 말이죠.. 언젠가 기회되면 저도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싶네요.

  4. 소심한우주인 2013.05.10 1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곳은 천국이로군요.
    정말 근사한 피규어들이 가득하네요.^^
    로그인은 왜그럴가요?
    다음에 한번 문의해 보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10 22: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천국인가요?ㅎㅎ 역시 이런 전시는 보는 재미가 상당한 것 같아요. 공짜로 볼 수 있으니 더 맘에 들구요..ㅎㅎ
      로그인은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되다가 말다가..다음에는 몇번이나 문의를 했는데 뚜렷한 답을 주지 않네요..한동안 스팸메일 폭풍처럼 붙어 있는 적이 있었는데 그건과 상관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5. 지후대디 2013.05.10 1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규어를 만드는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구경하는거라면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저도 익히 아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10 2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저도 피규어는 오타쿠만의 문화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직접 전시를 보니 흥미있는 부분이 많았어요. 저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어렵겠죠?ㅎㅎ;;

  6. 괭인 2013.05.10 10: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그만 동물 미니어쳐를 어릴적부터 좋아해서 그런지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장난감이랑 입체조형의 중간 느낌이 나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5.10 2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작고 섬세한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런 피규어가 꽤 맘에 드실 것 같아요. 카이요도는 동물 피규어도 정말 섬세하게 잘 만드는 것 같아요..아마 고양이에 관한 피규어도 꽤 많이 있을듯 한데요..ㅎㅎ

  7. 바람노래 2013.05.10 1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나의 여신님...올드, 스쿨드, 베르단디...거의 1:1 이군요 +_+
    가지고 싶어요!!!
    그리고 켄시로도.ㅋㅋ
    근데 아스카 보니 얼마전까지 아스카가 프린트된 티를 입고 있던 후덕한 친구가 생각나네요.ㅋㅋㅋ

    • 장화신은 삐삐 2013.05.10 22: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바람노래님의 오타쿠 대사가 작렬하신데요?ㅋㅋ
      오 나의 여신님은 아마 크기로 봤을때 어마어마한 금액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스카를 프린트한 티셔츠를 입은 친구분이 계시는군요..에바의 열렬한 팬이겠죠?ㅎㅎ

  8. Dream Planner 2013.05.10 1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건 크건 상관 없이 피겨들이 어쩜 그렇게 정교해요? 일본은 캐릭터 문화와 사업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지난번에 삐삐님한테 들었는데 다시 한번 느끼네요.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은 늘 동심일것 같아요~ 참, 아무쪼록 블로그에 아무일 없길 바래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10 22: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저런 정교한 피규어를 100엔에 살 수 있다니 모으고 싶어지죠..캐릭터에 관해서는 국민전체가 관심이 있고 좋아하니 발달하는 것 같아요. 나이많은 아저씨들도 캐릭터 상품을 사는 걸 보면 우리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죠..

  9. 아톰양 2013.05.10 1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규어들이 움찔하게섬세하게 만들어졌네요.ㅎㅎ

  10. 에스델 ♥ 2013.05.10 13: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규어의 정교함이 참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로그인이 잘 안되신다니~
    답답하실것 같습니다...
    덕분에 멋진 모형들 구경 잘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10 2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너무나 정교해 보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로그인은 왜일까요? 오늘도 고생을 좀 했어요..아마 언젠가 폭풍처럼 붙었던 스팸메일과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11. 소이나는 2013.05.10 13: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켄시로는 정말 황인종이네요 얼굴이 노래요 ㅋㅋ
    이거 여기 있는 애들 모으면 어밴져스 보다 더 큰 집단이 되겠는 걸요. ㅋ
    개인적으론 조니댑 완전 멋지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5.10 2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소이님 자세히도 보셨네요..ㅋㅋ그러고 보니 얼굴이 노랗네요..
      조니뎁은 직경이 5센티 정도 밖에 안되는 얼굴인데 정말 많이 닮았죠? 대단한 기술이예요..

  12.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05.10 2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정교하네요. 평소에도 피규어는 뭘로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피규어 체험교실도 있다니 참여해 봤으면 좋았겠네요.ㅋ 당연히 비싸보이는 애들도 생각보다 저렴해 놀랐고요. 그나저나 왜 갑자기 로그인이 안될까요;;;;설마 비밀번호를 잘못 누르신건 아니실테고 말이죠.

    • 장화신은 삐삐 2013.05.11 2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피규어는 글쎄요..부드러운 플라스틱같은 재질이 아닐까 싶어요.
      피규어 교실은 공룡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하는데요..견본을 보니 공룡을 젓소처럼 만든 사람도 있고 축구복을 입힌 사람도 있어 센스가 있다면 재밌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로그인은 아마 얼마전에 스팸메일을 폭풍처럼 달리던 때가 있었는데 그게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하지만 오늘은 상당히 잘 되고 있어요..ㅎㅎ

  13. 창넘어초록 2013.05.11 06: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정교할뿐만 아니라 생생하기까지 하네요! 접속이 잘 안되는 스트레스 ㅜㅜ 오늘 포스팅은 특별히 그 노력에 더 감사드립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5.11 20: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게 열심히 글을 올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로그인이 안 되어 못올리게 되니 답답하더라구요..창넘어초록님도 경험이 있으시군요..오늘은 아주 로그인이 잘 되고 있어요. 제 푸념을 티스토리에서 들어줬을까요?ㅎㅎ;;

    • 창넘어초록 2013.05.12 05: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지금 파리에 있는데 티스토리뿐이 아니라 인터넷 연결 자체가...한 3일씩 안될때가 있어요 ㅠㅠ 인터넷없이는 못살겠다며 투정부려봤지만 아직도 주말마다 고생하네요ㅜㅜ
      아마 티스토리에서 삐삐님의 사정을 알고 개선하고있을겁니다ㅎㅎ

  14. 좀좀이 2013.05.11 10: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규어들이 참 정교하네요. 특히 처음 공룡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혹시 공룡 박제해놓은 거 아닌가 하구요 ㅎㅎ
    모바일 쪽은 로그인이 툭하면 안 되더군요. 가끔 시간날 때 핸드폰으로 댓글 달려고 하면 로그인이 안 되더라구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5.11 2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공룡은 정말 저런 모습이 아닌가 싶죠?..ㅎㅎ 모바일쪽의 로그인은 저도 힘들어 단념하고 있었지만 일반 컴터가 한동안 로그인이 몹시 힘들었어요.. 어제부터 조금씩 좋아져 오늘은 완벽하게 로그인..ㅎㅎ 다행이예요..티스토리를 계속하게 되어..ㅎㅎㅎ

  15. 숀이! 2013.05.13 0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피규어 진짜 좋아라하는데^^
    진짜 정교한거 같습니다.
    한개 사고 싶어도 가격이 덜덜덜 할껍니다. ㅎㅎㅎ

젊은이의 동네 시부야 (이전에 내가 이 동네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에 이 잡지점은 있다. 모든 게 무료인 잡지가게..무료 정보지(무료 잡지)라서 그렇다..라고 얘기하면 ..「그럼 그렇지...」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가게주인의 집념(?)으로 모은 이 무료 잡지는 숫자도 내용도 그냥 무료 정보지라고 하기에는 아까운 잡지가 가득하다.

 

 

시부야 캣스트리트 한구석에서 시작한 이 가게는 지금은 시부야의 가운데 있는 인기 백화점 PARCO 4층(part 1)에 있다. 모든 게 무료이니 어떻게 이곳에까지 들어가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한 인기인 듯하다.

 

 

가게에는 1,000종류 이상의 무료잡지가 있다고 하는데...많은 잡지의 종류에 먼저 놀라게 된다.

 

 

가게 한구석에는 어지럽게 잡지가 놓인 공간이 있는데 이 곳은 도서관이다. 의자도 있어 맘에 드는 잡지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읽어도 된다.

 

 

많은 사람이 읽고 간 흔적이 보인다..

 

 

이런 신문처럼 발행되는 것도 있고..

 

 

도쿄의 멋쟁이 동네 에비스, 설국에서 보내는 라이프 타임..등 지역정보 잡지도 가득하다..

 

 

승려들을 위한 잡지..맛있는 절밥 레시피, 지역주민과의 관계 등을 연재하고 있다.

 

 

이런 스포츠 전문 잡지도 있다.

 

 

야구 전문 잡지..이달은 「수비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름길 」이 특집기사였다..

 

 

비지니스 맨을 위한 정보잡지..

 

 

오타쿠의 만화도 물론 공짜다.

 

 

60살부터 즐기는 인생에 관한 잡지도 있고...

 

 

귀여운 동물들을 주제로 한 잡지도 있다.

 

 

「고양이를 기르는 올바른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라는 기사.

 

 

오리온 맥주를 즐기는 안주 잡지 ..이달 특집은 남자들의 놀이..라는 기사다.

 

 

자전거 하이킹을 다룬 잡지..

 

 

망가진 불상을 좋아하는 서클이 만든 정보지..

 

 

서클에서 개최된 투어의 보고서이다..어떤 부위가 없는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임업(林業)에 종사하는 여성 정보지,수렵여자라는 이름이 붙어있다..ㅋㅋㅋ..

 

 

와카야마현에 있는 초등학생이 발간하는 신문..생각보다 내용이 알차다..

 

 

남자들을 위한 정보잡지..

 

트랜드 걸 탐험! 「야마 걸(산속 소녀..산속에서 만날 듯한 소녀, 한때 이런 차림이 유행했다)」,「모리 걸(숲속 소녀)」, 그다음은 「작은 동물 걸」이 유행한다고 한다..

 

 

이 무료 정보잡지 전문점 「 Only Free Paper」두권이상 같은 잡지를 가져가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모든 잡지가 무료이다. 선전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애초의 생각과는 달리 즐거움과 더불어 전문성의 색조까지 띠고 있는 잡지가 많아 좀 놀랐다. 오늘 소개한 무료정보잡지는 정말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 「눈에 띄는 맛있는 라면이 먹고 싶다」「설사족을 위한 설사처방전」이라는 잡지도 있다고 하니 일본어를 조금 아는 사람들에겐 즐거운 관광 스포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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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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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리밸리 2013.02.20 08: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부공짜라는 제목에 눈이~~@@
    근데 두권까지는 공짜로 가져 올 수 있는거네요!?
    꼭 필요한 잡지가 있나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겠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2.20 08: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좋은 아침입니다..ㅎㅎ
      이 곳의 잡지는 두권까지 공짜가 아니고 같은 종류는 두권이상 가지고 갈 수가 없어요..물론 공짜니까 몇 권을 가지고 가도 되죠ㅎㅎ

  2. Helene12 2013.02.20 09: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요? 역시 신기하 나라예요 일본 ㅎㅎ 다 공짜라니 이것저것 잡지 구경하기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잡지는 한 번보고 두 번은 잘 안봐지는데 공짜면 여러종류를 한번씩 볼 수 있겠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2.21 09: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공짜라서 저도 한 가득 가지고 왔네요..화장실에서 읽고 버리면 되니깐요..ㅎㅎ;; 참고로 일본은 잡지가 아직 사향산업이 아니라 무지하게 종류도 많고 인기도 있어요. 언젠가 그에대해서도 포스팅을 해 보고 싶네요..

  3. 귀여운걸 2013.02.20 0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잡지 천국이네요~
    다 공짜 잡지라니 완전 대박이에요^^

  4. 2013.02.20 10: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2.21 09: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백화점도 그냥 백화점이 아니라 잘 나가는 백화점이라 더욱 궁금했어요...일하는 사람도 2명정도 있어 도데체 어떻게 꾸려가는지..ㅎㅎ;;

  5. 쥬르날 2013.02.20 10: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별의 별 잡지가 다있네요 ㅋㅋ
    관심 가는 것들도 몇개 있는데 ...
    요즘 한국에서는 잡지는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으니 ...ㅠ_ㅠ...
    아쉽습니다...
    무가지가 많아졌으면 하는데요 ㅠ_ㅠ...

    • 장화신은 삐삐 2013.02.21 0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서적도 전자로 나오는 세상이지만 일본은 아직도 잡지는 꾸준한 인기예요..아마 잡지종류가 너무 많아(세계에서 가장 많지 않을까 싶어요..순 제생각이지만..) 소비층을 세밀하게 나누어서 그럴것 같아요.이 곳의 잡지도 공짜이지만 선전만 있는게 아니고 내용도 실해 아마 단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틈새시장을 노리다 못해 들고 판 느낌?ㅋㅋ

  6. 소심한우주인 2013.02.20 1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게가 운영되려면 돈이 필요한데
    어떻게 운영하는지 참 궁금하네요...^^
    공짜 잡지가 다양한 종류로 참 많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2.21 0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 점이 의문이었어요..시부야라는 번화가에 잘나가는 백화점 4층에 직원도 2명 있더라구요..도데체 뭐가 수입원인지..공짜 잡지를 두눈 대신 잡지사에 돈을 받는다고 쳐도 그렇게 많은 금액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ㅎㅎ;;

  7. 지후대디 2013.02.20 1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가져 갈수도 있는거였군요. 일본에는 참 다양한 취미와 삶이 맀는것 같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2.21 0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같은종류만 아니면 얼마든지 가져가도 된다고 하네요..그래서 저도 한가득..ㅎㅎ 집에와서 보니 저 망가진 불상에 관한 정보지는 정말 재밌더라구요. 불상에 손이 없네, 얼굴이 조금 날라갔네..꼼꼼하게 씌여있어서..세상에는 별 곳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구나..하는 생각과 취미의 영역은 정말 끝없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8. +요롱이+ 2013.02.20 13: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보고 갑니다^^
    정말이지 잡지가 다양하네요 ㅎ

  9. 포커스 2013.02.20 14: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탐나는 곳이네요..
    관심있는 미술 서적 있으면 몽땅 가져오고 싶어지네요..ㅎㅎ
    얄미운 일본이지만 여유로움이 있군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2.21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예술적으로 관련된 잡지도 꽤 있었는데 제가 워낙 아는게 없어 사진에는 담지 못했어요..아마 가 보시면 맘에 드시는 잡지를 발견 하실 수 있을꺼예요..ㅎㅎ

    • k 2013.02.21 19: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무엇이 밉살스럽습니까? 사이 좋게 지냅시다.

  10. 소이나는 2013.02.20 21: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언젠가는 저도 친구랑 잡지 하나,,
    만드는걸 꿈으로... ㅎㅎ
    열심히 여러 내용들을 알아놓아야겠어요 ^^
    잡지 주제는 많은데..
    만들기 시작하기가 쉽지 않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2.21 09: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멋진데요? 소이님은 다재다능하시니깐..어떤 잡지가 완성될 지 궁금하네요..전 글을 쓰는게 자신이 없어 책을 내는 사람들이 가장 대단하게 보여요..ㅎㅎ;;

  11.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00: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렇게 공짜로 가져가게 해도 운영이 되나봐요?
    완전히 신기하네요.
    저도 몇 권은 집어올 것 같은데...
    신기하기만 하네요.
    한 일 없을 때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책 저 책 뒤적이게 될 것 같아요.
    저는 저 위의 고양이 잡지와 남자들의 놀이라며 클라이밍 소개한 잡지가 탐나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2.21 0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경영면이 너무 궁금했어요..인기 백화점에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도..
      고양이 잡지는 꽤 두꺼워 매달 보게 된다면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아마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들르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늘 보는 무료 정보지가 있는데 무료라기는 좀 아까울 정도로 정보가 가득해 품절이 되는 경우가 많아 눈에 띄면 역시 기분이 좋아요..ㅎㅎ

  12. 이방인 씨 2013.02.21 13: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초등학생이 발간하는 신문에서 귀여움과 웃음이 빵 터졌어요. ^^
    망가진 불상을 좋아하는 서클... 이라는 대목에서 뭔가 범점하기 힘든 독특함이랄까 집요함이랄까 마구 느껴지네요.
    애초에 이런 서점을 낸 주인의 기발한 발상도 신선하구요.
    오늘도 구경 잘 했습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2.23 09: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망가진 불상을 좋아하는 사람..저런 모습이 아마 일본 특유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틈새를 비집다가 아예 들고 파버리는 ..ㅋㅋ 주인장은 처음엔 취미로 모으다가 이렇게까지 발전했나봐요..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생각도 못할 영역이죠..ㅎㅎ;;

  13. 좀좀이 2013.02.21 15: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헉...저런 곳이 있군요! 저기 가서 잡지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거 집어오고 싶네요^^ 만화랑 승려들을 위한 잡지가 어떤 것인지 참 궁금하군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2.23 09: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승려잡지는 꽤 진지하게 만들어 졌어요..절밥 레시피도 맛있게 보여 흉내내고 싶고..절 생활 체험코너도 있어 관계없는 사람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내용이었어요..ㅎㅎ

  14. sephia 2013.02.21 16: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거 참... 저런 곳이........

 

 난 시부야라는 동네가 정말 싫다. 도쿄에서 살면서 시부야만큼은 웬만하면 가고 싶지 않다. 젊은이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동네라고 하지만 젊은이들이 가득한 하라주쿠도 사람 많고 복잡한 신주쿠와도 다른 시부야... 역을 내리는 순간부터 머리에서 발끝까지 스트레스가 스멀스멀 스며드는 게 느껴진다. 갑갑한 공기, 끊임없이 밀려드는 사람, 여러 가지 소음이 하나가 되어 빨리 이 동네를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그런 시부야에 작년 여름 너무 가 보고 싶은 레스토랑이 생겼다. 가야 하나 어쩌나..망설이다가 들러보니 생각보다 너무 인기가 있는 곳이라 당일 입장은 어려웠다.

 한동안 시부야를 생각하기 싫어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 2주전에 그 레스토랑에 전화를 했다. 역시 예약이 어려워 2주가 지난 어제저녁에 겨우 예약이 되었다. 시부야는 가고 싶지 않지만..그래도 이 레스토랑이 너무 가 보고 싶어 오랜만에 용기를 내어 보기로 했다. 내가 너무 가 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은 「무도의 나라 앨리스」란 이름으로 원더랜드의 무도회를 재현한 곳이다.

 

  

레스토랑은 정말 시부야의 한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레스토랑까지 가면서 난 속으로 얼마나 이 동네를 저주하며 걸었는지 모른다. 레스토랑에 도착..미로의 터널에 빠지는 듯한 입구..어두웠던 기분이 다시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크기만한 트럼프 병사가 맞이해 준다.

 

  

가게는 지하 1층과 지하 2층을 한꺼번에 뚫어 놓은듯한 천정이 높은 구조였다. 입구까지의 계단이 많다.. 

 

 

 가게중앙에는 이렇게 회전목마를 연상하게 하는 좌석이 중앙에 배치되어 있다. 꿈의 나라로 어서오세요..하는 기분이 드는 순간..

 

 

우리 가족이 안내받은 좌석. 역시 앨리스의 나라이다..

 

 

예쁜 당담 웨이트레스 언니가 등장. 앨리스다운 복장을 하고 메뉴판을 들고 온다.

 

 

언니가 두고 간 메뉴판.. 이게 뭐지? 혹시...

 

 

오! 열어보니 시계토끼의 시계닷! 이런 깜찍한!!..>_<  시계도 이상한 나라의 것처럼 보기 힘들다..

 

  

음식자체는 이탈리안과 퓨전요리였다. 근데 왠 젓가락?ㅎㅎ

 

 

코스터도 이렇게 깜찍하다.. 가게의 BGM은 디즈니의 음악이였다. 딸아이도 나도 마치 동화의 세계에 온 듯해 너무 즐거웠다.

 

 

이름이 무지 어려웠던 논 알콜 칵테일..「앨리스와 티파티- 허브향기에 둘러싸여 낮잠」이라는 이름이였다. 앨리스의 세계에 입문하기 좋은 선택이였다.. 맛은 허브향이 나는 복숭아 쥬스였다.

 

 

접지 자체가 고양이이다..ㅋㅋ 먹기가 아까운 미트 소스 파스타..

 

 

후렌치 후라이도 귀엽게.. 하트모양은 명란젓 마요네즈이다.

 

 

샐러드 등장. 「수다쟁이의 꽃들의 가든 샐러드 」.. 이것도 먹기가 아깝다..

 

중앙에 꽃들은 훈제연어와 생고기 햄..이름과는 달리 대담한 육식이다..ㅋㅋ 

 

 

디저트로 주문한  「배추벌레 그린티 롤케익과 모자파는 가게의 딸기무스」..철저하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세계다..

 

배추벌레 옆에는 앨리스도 있고..

 

 

가게의 어느 곳을 둘러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세계다..체샤 고양이의 춤추는 플로어..꿈의 세계에 빠져든 앨리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간들이 펼쳐졌다.. 

 

 

고객층은 역시 젊은 여성들이 많았다. 생일파티를 열고 있는 단체도 있었고 커플들도 많았지만, 아이를 동반하고 온 곳은 우리 가족뿐이었다. 아마 시부야라서 그런가 보다. 아이들과 함께해도 흘러나오는 음악과 분위기가 좋아 전혀 어색하지는 않았다.

 

 

티아라처럼 빛나는 회전목마석..

 

 

 무도회에 초대받은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좌석..

 

 

「모자가게의 비밀파티」라고 불리는 개인실도 있었다. 회전목마 스텐드와 체스 모양의 바닥, 보랏빛 벽면과 거울이 가득한 천정..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 좋은 공간이었다.

 

 

화려하면서..촌스럽지 않게..환상적이였서도 유치하지 않게..

 

 

눈에 잘 띄지 않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 만든 것 같았다.

 

 

이 앨리스 레스토랑은 도쿄에 4군데가 있다고 한다. 「동화의 나라의 앨리스」,「마법의 나라의 앨리스」,「고성의 나라 앨리스」,그리고 이 「무도의 나라의 앨리스」.. 시간이 된다면 하나하나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약 2시간 무도의 나라 앨리스에서 식사를 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부야는 정말 싫지만, 이 레스토랑을 오기 위해서라면 다시 지옥 같은 시부야역도 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시부역을 향했다.

무도의 나라의 앨리스 東京都渋谷区宇田川町16-9ゼロゲート B1F   전화번호3770-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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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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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리밸리 2013.01.21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야말로 이상한나라 앨리스에 갔다 오신거네요~!!ㅋ
    샐러드의 연어 장미꽃이 너무 예뻐서 절대 못 먹을 것 같아요.
    삐삐님 덕분에 눈 호강하고 갑니다.^^

  2. 귀여운걸 2013.01.21 1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세상에.. 이런 맛집이 다 있군요~
    마치 무도회에 초대받은 앨리스가 된 듯한 느낌이에요ㅎㅎ
    언젠가 꼭 가보고 말겠어요ㅋㅋ

    • 장화신은 삐삐 2013.01.21 18: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레스토랑은 각기 다른 컨셉의 앨리스가 전개되고 있으니 정말 기회되심 꼭 들러 보세요. 음식맛은 보통이지만 우선 눈이 즐거워 점수를 팍팍 주고 싶더라구요..^^

  3. 소심한우주인 2013.01.21 10: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 환상적이다란 말이 어울리는 정말 근사한 카페네요...
    소품 하나하나 신경쓴 모습이 정말 근사합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1.21 18: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런 컨셉으로 만들다보면 자칫 유치할 수가 있는데 잘 소화해 낸것 같아요. 작은 곳 까지 신경을 쓴 것은 일본다운 발상이구요..^^

  4. 좀좀이 2013.01.21 1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계란 완숙과 올리브로 눈을 만들었군요 ㅎㅎ 시부야는 말만 많이 들었는데 장화신은 삐삐님께는 거의 알레르기 반응 같은 게 일어나는 곳이라니 어떤 곳인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3.01.21 18: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시부야는 정말 최악이예요..>_<..시부야에 방송국이 있어 가끔 가야하는 일이 있는데 웬만하면 다른역을 이용해 둘러서 가고 싶을 정도라니까요..저의 시부야의 관한 증오?때문에 제 포스팅엔 시부야에 관한 기사가 이번이 처음이네요..^^;; 주말에 가보시면 금방 이해하실꺼예요..

  5. +요롱이+ 2013.01.21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환상적인 곳이로군요!!
    저도 너무 가보고 싶어요 ㅎ

  6. meryamun 2013.01.21 1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발함이 대단하네요.
    역시 일본은 이런쪽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아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21 18: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람들을 만나면 기발한지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가 쏟아지는지 저도 궁금해요..작은곳까지 철저하게 꾸미는것..역시 세계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7. 두둥실 2013.01.21 13: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면서 내내 우와 우와 연발을.. ㅋ
    어쩜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요.
    인테리어도 좋고 음식이나 소품 하나까지 신경 안 쓴데가 없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21 2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예쁘죠? 여인내 맘을 완전 꽤고 있는 사람이 만든것 같아요..디즈니의 음악이 나올때는 정말 감동이였다니깐요..ㅎㅎ 복잡한 동네니깐 남들과 똑같이 하면 살아남기 힘들어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8. 아톰양 2013.01.21 13: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양이 파스타 너무 귀엽네요 :]

  9. 쥬르날 2013.01.21 15: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요.
    맨날 곱창만 먹다보니 ...ㅎㅎ;;;
    분위기가 완전 다르네요. ^^

    • 장화신은 삐삐 2013.01.21 2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쥬르날님이 올리신 맛집보고 하염없이 침을 흘리는 해외교포중 한사람입니다..이 레스토랑은 정말 예뻐서 추천해 드리고 싶지만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이 최고예요..ㅎㅎ

  10. 지후대디 2013.01.21 22: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지다라는 생각 보다 저 인테리어 비용 장난 아니겠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
    좋은 곳을 정말 많이 다니시네요~ 일본에는 가볼곳이 정말 많아 보이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22 22: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전 인테리어 비용까진 생각해 보진 못했는데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시부야는 땅값도 비싸니 허술하게 만들어선 유지가 힘들어서 그렇겠죠? ^^;

  11. 앤나 2013.01.22 08: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네요..;; 시부야를 가게되면 꼭 들러봐야겠어요ㅋㅋ
    앨리스 좋아하는데... 입벌리고 구경만 할 것 같은...;;;

    • 장화신은 삐삐 2013.01.22 2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앨리스를 좋아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다른 시리즈의 레스토랑은 가 보지를 못했지만 아마 다 둘러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

  12. 소이나는 2013.01.22 2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화려한 디자인이 눈을 현혹시키는 곳이군요. ^^
    트러프 병사와 함께 다른 세상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다른 나라로의 여행이 되겠네요 ~~ ^^

  13.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2 23: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너무 예쁜 식당이네요!!!!
    장화신은삐삐님의 블로그에 오면서
    이렇게 도쿄에 예쁜 곳이 많구나.
    세삼스럽게 감탄하고 있답니다.

    저는 도쿄에 갈 때마다 늘 일로 바쁘게 다녀왔던 기억밖에 없어서
    예쁜 장소에 대한 체험이 거의 없었거든요.

    근데, 제가 그리스에 살다보니 양이 많아져서 그런지
    스파게티를 쫌만 더 주지 싶습니다. 하하하.

    • 장화신은 삐삐 2013.01.22 2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통역일을 하면서 비지니스로 오시는 분을 많이 뵙는데 역시
      일로 오면 제대로 구경은 못 하죠..
      언제 기회되심 한국오실때 살짝 들러보세요..
      스파게티의 양은..역시 좀 적지요? 저희집이 양이 적어 저 스파게티도 남겼답니다..그래도 살은 안 빠지네요..^^;

  14. yon 2013.01.23 2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라쥬쿠라면 모를까 시부야에는 안어울릴것같아요. 시부야하면 술집들이랑 클럽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ㅎㅎ

  15. 모르세 2013.01.28 1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양하네요.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우리 집은 해마다 연말이 되면 대게를 먹으러 가는 게 하나의 관례가 되었다. 연말에는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맛있는 대게를 먹으러 간다...오늘 소개할 카니도라쿠(かに道楽)은 오사카에 본점이 있는 게 요리 전문점으로 도쿄에도 많은 점포가 있다. 커다란 게 간판이 유명한 이 레스토랑은 가격이 저렴한 곳이 아니라서 우리 집의 경우 연말이나 특별한 날에 찾게 된다. 이 가게의 특징은 모든 요리(디저트를 제외하고) 게를 사용한 요리가 나온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삶은 게를 먹는 경우 「카니즈(蟹酢)」라고 하는 풍미가 있는 식초에 찍어 먹는다. 용기에 담긴 노란색과 검은색의 소스는 약간 단맛과 진한 맛의 카니즈이다. 이상하게 이 카니즈에 게를 찍어 먹으면 질리지 않고 많은 양의 게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가게의 좋은 점은 코스를 1인분씩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린 갈 때마다 다른 코스를 주문해 여러 종류의 요리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날도 남편과 나는 다른 코스를 주문해 봤다.

 

 

삶은 대게 요리..즈와이 카니라 불리는 이게는 우리나라의 영덕대게랑 비슷하다(지식이 없어서 자세한 것은 모른다..죄송) . 카니미소(대게 내장)도 별미로 함께 나온다. 적당하게 익혀진 게살은 향기롭게 부드럽다..음..다시 먹고 싶다..

 

 

남편이 주문한 코스의 타라바 카니(투구게?).. 조금 부실해 보이지만 타라바 카니 자체가 엄청 커서 먹을만하다..

 

 

게살이 들어있는 계란찜

 

 

카니미소(게 내장부분). 한국에선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일본에선 자주먹게 되는 음식이다. 강추하고 싶은 음식 중 하나..

 

 

타라바 카니의 사시미..이것도 양이 적어 보이는데 커다란 다리 두 개가 얼음에 숨어 있다..^^;;신선한 게는 역시 날것으로 먹어도 맛있다..

 

 

내가 주문한 요리는 즈와이 카니의 사시미를.. 게 종류가 달라 맛도 조금 다르다.

 

 

게는 이렇게 숯불에 구워도 먹고..

 

 

국물이 맛있는 샤브샤브로 해서 먹기도 한다..

 

 

게 텐푸라.. 일본은 텐푸라를 간장이 아닌 텐츠유라고 하는 간장보다 연한 소스에 찍어 먹는다.

 

 

카니 튀김.. 텐푸라와는 요리법이 달라 당연히 맛도 다르다..텐푸라쪽이 좀 더 가벼운 느낌이다..

 

 

게 스시.. 조금씩 이정도로 먹고나면 꽤 배가 부르다..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라즈베리 식초를 뿌려 먹는다. 식초맛은 새콤한 잼정도의 맛이 난다..

 

 

안닌도후..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중국 디저트.. 아몬드 씨앗을 갈아 우유와 함께 묵처럼 만든 음식이다. (내가 한국에 살때는 이런 음식이 없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맛은 담백하고 깔끔하다. 카니도락은 게 요리를 정통 일본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음식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나온다. 주말에는 어떤 점포도 붐비니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

카니도락 한글판 홈페이지 http://douraku.co.jp.k.at.hp.tran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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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eryamun 2012.12.30 08: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그집이죠.
    아마 긴자에 있는 것은 분점이 아닐까 하네요.
    구성보디 좀 가격이 셀것 같은 불안감이 있어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2.30 21: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맞아요..ㅎㅎ
      긴자는 말이 긴자지 신바시에 더 가까운 것 같구요. 분위기도 그냥 그렇습니다. 도쿄에서 카니도라쿠를 이용하신다면 신주쿠쪽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은 비싼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대게요리가 전문인 홋카이도랑 별 가격차이가 없는 걸 보면 일본에선 대게요리는 원래 비싼가봐요..점심은 2,900엔부터 저녁은 5,300엔부터 있었던것 같아요..1인분 가격이니 센편이죠?

  2. 릴리밸리 2012.12.30 1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우리 시집에서도 대게는 식초+물을 섞어서 찍어 먹는데
    그리 먹는 사람들이 흔치 않더니 일본식이었나 보네요~!ㅋㅋ
    카니미소에 입맛 다시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2.30 21: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국에선 그렇게 드시는 분을 못 봤는데 역시 일본식이 아닌가 싶네요..일본오심 꼭 카니즈 사 가세요..식초를 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게 게요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ㅎㅎ 그리고 카니미소는 통조림도 많이 판답니다..ㅎㅎ

  3. 소이나는 2012.12.30 10: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중국에 저런 디저트가 있었군요 ^^ 처음봐요 ㅎ 맛있나봐요
    아무리 디저트가 맛있어도 게살이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에잇.. 난 게맛삻이라도 먹어갸겠어요 ㅋㅋ

    • 장화신은 삐삐 2012.12.30 2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닌도후..중국에서 못 보셨나요? 중국에선 유명한 디저트인 줄 알았어요..이곳 사람들이 워낙 좋아해서..심지어는 한국음식점에서도 찾을 정도라..ㅎㅎ 이집은 뭐니뭐니 해도 게요리죠..ㅎㅎ

    • 소이나는 2012.12.31 0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중국어로는 씽 런 또우 푸(xing ren dou fu) 라고 읽나봐요.^^

  4. 좀좀이 2012.12.30 1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군요. 대게라고는 예전에 양양 갔을 때 해물탕에 들어있던 대게를 먹어보았던 기억 밖에 없어요. 대게 내장이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2.12.30 21: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니 많은 양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일본에는 대게와 마찬가지로 복어요리도 이런식으로 나오는 곳이 많답니다. 대게 내장..설명하긴 어려운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예요..색은 좀 그렇지만 한번드심 반하실 껄요?ㅎㅎ

  5. 까다로운킴 2012.12.30 13: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침샘에서 침 분비 시작!! ㅜㅜ너무 맛있겠네요.
    가격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2.30 2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집 대게 요린 정말 맛있답니다..
      가격은 점심코스는 2,900엔부터 저녁코스는 5,300엔부터예요..좀 비싼편이지만 일본에선 대게 요리 전반이 이정도의 가격인 것 같아요..그래서 저희집도 특별한 날만 찾는답니다..ㅎㅎ

  6. 히티틀러 2012.12.30 16: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게 입구의 게 모양이 누가봐도 '여기가 내집이오.' 하는 것 같네요ㅎㅎㅎ
    튀김이나 찜 등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요리인데, 구워먹는 것은 특이하네요.
    구워서 껍질까지 같이 먹는 건가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2.30 2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구워먹는 건 껍질은 먹지 않구요..살만 발라 먹어요. 전 삶은 것과 그다지 차이를 못 느꼈는데 여러방식으로 먹으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으니 구워서도 먹는 것 같아요. 단지 일본에선 삶은 것은 차게해서 먹지만 구운것은 뜨거우니까 그런점이 좀 다르겠죠?

  7. 두둥실씨 2012.12.30 16: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게 사시미라니... 오옷 +_+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좀 심심한 간장게장 맛이려나..
    간장게장 좋아하는 저는 한번 맛보고 싶네요 ㅎㅎ

    • 장화신은 삐삐 2012.12.30 21: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간장게장 좋아하시면 분명히 맘에 드실꺼예요..신선한 살이 탄력있고 아주 달게 느껴진답니다..게장과는 식감이 조금 다른것 같아요..ㅎㅎ

  8. 청연/김태욱 2012.12.30 2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군침이 꿀떡 넘아갑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2.12.30 2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게요리는 너무 좋아한답니다. 이 집은 게를 여러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어 특히 맘에 들어요..기회되심 들러보세요..ㅎㅎ

  9. pennpenn 2012.12.31 06: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에서 이 정도 먹으려면 꽤 비싸겠어요
    동장군이 찾아온 2012년 마지막날을 멋지게 보내세요~

    • 장화신은 삐삐 2013.01.02 08: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가게가 특별히 비싼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대게요리는 비싼 것 같아요. 하지만 전 대게요리는 이 가게가 가장 만족스러워 언제가 여길 이용한답니다. ㅎㅎ

 

건담을 좋아하던 어린이들이 지금은 어른이 되어 도쿄의 여기저기에 건담 관련의 건물, 상품을 만들고 있다. 오늘의 포스팅은 건담이 모델이 된 건물과 실물 크기 건담의 야경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 건담이 실제로 가깝게 느껴지는 이 공간들은 보기만 해도 신이 난다.. 

 

 

건담건물을 지어버린 이 전문학교는 시부야에 있다. 도면을 공부하는 학교로 그에 어울리게 건물도 개성있다

 

 

학교입구도 개성있고..

 

 

옆 모습은 이런 풍경..

 

 

자세히 보니 아무로가 건담을 탈때 들어갈 듯한 입구가...

 

 

 이 전문학교는 시부야의 서쪽출구를 나와서 6분정도 걸어가면 있다. 시부야근처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보길...

 

 

야경의 건담을 추천할 수 있는 곳은 오다이바 다이버시티이다. 이 곳에서는 실제크기의 건담이 전시되어 있다. 캬..멋지다!

 

 

뒤에서 보면 이런모습..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저녁에는 쇼도 펼쳐진다. 쇼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몰려오고..건담도 뭔가 심상치 않다.

 

 

건담 뒤쪽의 건물은 스크린으로 바뀌고..건담의 영상과 웅장한 음악이 울려퍼진다.

 

 

목이 움직이고 번쩍번쩍 불도 들어온다.

 

 

곧 출발 할 듯이 연기도 뿜어내고..나도 모르게 건담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너무 생동감 있어 정말 건담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했다.

 

 

스모선수도 감동.. 

 

 

난 아주 우연히 이 쇼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정말 볼만했다. 근처에 건담으로 만들어진 꽃밭(기간한정일 듯 했다)도 있고 다이바 시티안에는 건담에 관한 전시, 건담 카페도 있어 건담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다. 건담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실제의 건담을 만드는 어른이 된다는 것..아마 꿈을 잊지 않아서 가능했던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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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좀이 2012.10.28 10: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외계인이 출몰하면 저 건물이 출동하겠군요. 건물이 출동하면 정말 장관일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일단 건물이 번쩍 일어남과 동시에 건물에서 학생들이 우루루 뛰쳐나오는 모습이...ㅎㅎ;; 그렇게 되면 애들은 휴강이라고 좋아하지 않을까요?^^a

  2. 소이나는 2012.10.28 1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건담은 대박 캐릭터이군요.
    제도 학원의 모습이 건담이라니,,
    아마 하늘로 날아갈지도 모르겠는 걸요 ㅎㅎ

  3. 어바웃춘 2012.10.28 11: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진짜 멋진데요. 이래서 사람들이 건담건담 하나봐요. ㅋㅋ
    우리나라도 태권 v를 살리려고 많이 노력하는 거 같은데 잘 안되는 듯...

  4. +요롱이+ 2012.10.28 11: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진짜 멋지네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5. 히티틀러 2012.10.28 15: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12년 지구 종말이 다가오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출동하시겠군요 ㅎㅎ

  6. 앤나 2012.10.28 18: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부야에 이런 건물이 있었다니 ㅎㅎ
    담에 가면 들러봐야겠어요~^^
    이번 여행때 오다이바 건담을 못보고 온게 너무 아쉽네요ㅜ

  7. yon 2012.10.28 19: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부야에 이런데가 있어요???ㅎㅎ
    이게 바로 현지인과 가이드책의 차이로군여. ㅋ

  8. balladOh 2012.10.28 2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에 빠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네요^^

  9. 쩝... 2012.10.28 21: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아~~~~~~~~~~~~~~~~~~~~~~~~~~~~~~~~~~~~~~~~~~~~~~~~~~~~~~~

  10. 암흐로레이 2012.10.28 23: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전에 저거 설치하고 철거한다고하지않았었나...
    다이버시티 입장료가 천엔이던데 실물 건담만 보는데도 입장료 내야하나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0.29 0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그런 소문도 있었죠..근데 철거하긴 아까웠나봐요. 이동해서 지금의 장소로 옮겼어요. 정원에 있는거니까 입장료는 물론 없답니다.

  11. 황준환 2012.10.29 0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우연한 기회로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네요
    놀란게 저도 장화신은 삐삐님과 같은 년도와 월에 일본에 와서 지금은 일본인 와이프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이번에 포스팅하신 디자인 학원 건물 본듯한 느낌이 들어서 보니 제가 전에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가까운 건물이더군요.

    건담은 저도 좋아해서 오다이바 포즈와 시즈오카까지 가서 시즈오카 포즈도 보고 왔어요.시즈오카 포즈는 빔샤벨 이라는 광선검을 포즈에 추가 했더군요.

    조그마한 정보로 건담몸 전체의 광택은 신칸센을 만들때 사용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 장화신은 삐삐 2012.10.29 08: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같은 10월학기 생이셨네요.ㅎㅎ 어쩜 모르는 사이에 지나쳤을 수도 있겠어요. 지금도 일본에 계신다니 묘한 동지애(?)같은걸 느낌니다. 건담은 시즈오카에도 있었네요. 신간선을 만들었던 기술이라니..오..대단하네요. 제가 아줌마다보니 건담에 대해 실은 아는게 별로 없네요^^a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가끔 놀러와 주신다면 영광이겠어요..

  12. 2012.10.29 11: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2.10.29 1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고 있었어요ㅠㅠ 감사합니다. 신고하면 되는군요..이런경험은 처음이라..싫으네요 정말..

    • 2012.10.29 11:34 Address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2.10.29 11: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런 방법이 있군요.. 우선 지금은 다시 안 들어오는것 같으니 지켜봐야겠어요.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안되 아직 모르는것이 정말 많으네요..언제나 도움주셔서 정말 고마워요..ㅠㅠ

언젠가 일로「모처럼 일본에 왔으니 일본냄새가 팍팍 풍기는 이자카야를 가고 싶은데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가본 이자카야는 정말 일본냄새가 팍팍 풍기는 곳이 많았다. 하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그런 가게가 많지 않다. 그때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는데 지난주 우연히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이자카야를 발견했다. 「쿄마치 코이시구레(京町恋しぐれ)」라는 이자카야이다. 이 가게는프랜차이즈점으로 도쿄에는 신주쿠, 시부야, 오다이바에 점포가 있다. 우리가 이날 찾아간 곳은 시부야점이다.  

 

 

시부야의 쿄마치 코이시구레는 대형 양판점 빅카메라의 4층에 있다. 건물은 보통 가전제품을 파는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내부도 상당히 넓고 박물관도 아닌데 세세한 부분까지 상당히 신경 써서 만든듯했다. 

 

 

쿄토의 마을풍경을 재현했다는 코이시구레는 도저히 도심 한 가운데 있는 술집으로는 느껴지지 않을만큼 크고 화려했다. 

 

 

골목길도 멋지고..소품 하나하나 제대로 갖춰졌다.

 

 

우리 가족이 안내받은 방..코이시구레는 모든 좌석이 개인실로 되어 있었다. 방마다 크기와 인테리어가 달랐다.

 

 

우선 맥주 한잔 마시고..

 

 

술을 시키면 항상 나오는 오토시(공짜는 아님)...두부와 캐비어 무침? 생각보다 맛있었다. 

 

 

딸내미를 위해 시킨 고구마 튀김.. 설탕에 절인 버터와 함께 나온다. 바싹하고 고구마도 나루토킨토키(맛있는 고구마의 대명사)라 달고 맛있었다. 

 

 

내가 시킨 버터 감자와 창자(일본에서는 창란젓을 창자라고 한다. 왜 이런 끔찍한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창란젓이 발음하기 어려워서 창자로 바뀐게 아닌가 싶다. 창란젓은 일본사람에게도 정말 인기있는 음식이다)

 

 

꽈리고추 돼지고기 꼬치구이와 팽이버섯 돼지고기 꼬치구이.. 숯 냄새가 향긋해 좋았다. 고기도 부드러웠다.

 

 

좀 당겨서도 찍어보고..

 

 

야키토리도 주문해 봤다.

 

 

일본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술 마신 후 마지막에 식사를 한다. 그때 식사는 가벼운 오차즈케(국밥류)와 라면이 많다. 이날 차즈케는 우메보시 차즈케다. 호리병에 국물(우동국물 같은 맛)이 들어 있어 밥에 부어 말아 먹는다.

 

 

음식을 다 먹고 천천히 가게 주변을 둘러보았다. 코이시구레는 모두 개인실로 되어 있어 눈치 안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저기 둘러 보니 이런 우물도 있다. 물론 가짜 우물이지만 귀신이 나올 것 같다.

 

 

화장실로 가는길..

 

 

남자 화장실 표식..센스있다.

 

 

방들은 미로처럼 얽혀 있고 분위기도 제각기 달라 올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것 같다.

 

 

쿄마치 코이시구레는 술집에 불과하지만 이곳에 모아둔 모든 소품은 인테리어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닌 실제로 예전에 누가 사용했거나 골동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리얼하고 굉장했던 것 같다. 가게안에는 신사도 있고 화려한 기모노를 전시해 둔 곳도 있었다. 도쿄여행을 와서 낮에 현대적인 도쿄만을 느꼈다면 밤에는 이런곳에서 술을 한잔 기울여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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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n 2012.09.29 0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술집이아니라 고급일식집같아요. ㅎㅎ
    몇년전에 일본식 오뎅바를 친수랑 가봤는데 전혀 비교가 안되네요!! 캐비어양념두부는 무슨맛일까..ㅋㅋㅋ

    • 장화신은 삐삐 2012.09.29 21: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이렇게 대규모로 열심히 만들어진(?) 이자카야는 첨 봤어요..요리맛도 괜챦았어요(캐비어 두부는 글쎄요..좀 독특했네요..).일본여행에서 꼭 추천 해 드리고 싶어요..

일본에는 특이한 박물관이 정말 많다. 오늘 소개할 담배와 소금의 박물관도 그렇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이 박물관은 시부야의 파르코 백화점으로 가는 언덕길 중간에 있다. 이 박물관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냥 담배와 소금이 전시되어있는 따분한 곳이겠지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가서 보니 좀 의외의 장소였다.

 

 

1층 매표소..100엔이라는 파격적인 입장료이다. 재미가 없어도 값싼 입장료 때문에 용서해주겠다는 생각으로 입장..1978년에 개장한 담배와 소금의 박물관은 1~3층까지가 담배와 소금에 관한 전시, 4층은 기획전을 하는 특별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왜 담배와 소금이 함께 전시되어 있을까? 솔직히 이 박물관을 둘러볼 때는 그 해답을 찾지 못했다. 집에 와서 이유에 대해 찾아보니 옛날 일본에서는 담배와 소금은 전매청(현JT)에서 독점판매를 했고 그 기원으로 박물관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 왜 국가에서 독점적으로 담배나 소금을 판매 했을까? 담배의 경우 청일전쟁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한다. 메이지 정부는 가능한 한 많은 세금을 모으기 위해 당시 새로운 산업으로 떠올르고 있는 담배를 독점적으로 판매했다고 한다. 그리고 외국의 담배로부터 자국의 담배를 보호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한다.

 

 

박물관 내에는 옛날 담뱃가게를 재현해 놓은 곳도 있다. 소품 하나하나까지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끔 되어있다. 이런 작업들을 이곳 사람들은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담배 자판기..위에 포스터에는 「추석 선물에는 담배를」,「선물로 담배를」이라는 지금 보면 농담 같은 문구의 포스터가 걸려있었다..

 

 

담배를 만들어 파는 가게도 인형으로 재현되어 있다.  

 

 

담배와 관련된 예능에 관한 전시

 

 

메이지 시대의 담배 관련 포스터.. 군국주의 냄새가 팍팍 난다.

 

 

담배 이외에도 성냥, 라이터, 파이프 같은 것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4층의 특별전시회.. 지금은 에도의 한지에(수수께끼 그림) 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곳만이 유일하게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소금에 관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 이곳에서는 소금의 과학적인 면에서 역사적인 면까지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다. 소금으로 만든 전시물..

 

 

이렇게 커다란 소금덩어리는 처음 본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이 덩어리를 손으로 만지고 나중에 그 손을 살며시 맛보는경우가 많다고 한다.^^;

 

 

옛날 염전이 미니츄어로 재현되어 있다.

 

 

사진으로 확대해 보면 작지만 정교한 인형들을 볼 수 있다. 

 

 

별 기대 없이 본 담배와 소금의 박물관이었지만 알기 쉬운 설명과 정교한 인형들, 옛날 물건들이 보전 상태가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을 했다. 그리고 입장료 100엔은 정말 저렴하다. 시부야 관광을 한다면 이곳을 들려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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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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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n 2012.09.27 2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신기한 박물관이네요.
    메이지시대 근대화기 일본정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별루 알려진게 없는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식민지시대였으니..ㅜㅜ) 좀 새로운 느낌이랄까??
    전시장 공연장 문화가 선진국의 지표중 하나라고도 하던데 아이와 힘께 나들이하기엔 딱인듯..
    우리나라는 색이 아이의 뇌에 좋다고해서 요즘 어린이용 갤러리나 예술계통전시가 유행하는것 같애요. 반면에 일본은 테마전시같은 이미지가..

    • 장화신은 삐삐 2012.09.27 23: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한국인이라 이 시대때 물건은 좀 위화감이 들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던것 같아요. 일본은 역시 이런 전시에 관해 통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 전시를 보러 갈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답니다.

  2. 아톰양 2012.09.28 1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담배박물관도 있군요 ㅎㅎ;

  3. 블랑블랑 2012.09.28 17: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진짜 흥미로운 곳이네요! +_+
    재밌겠어요~~~^^*

  4. 좀좀이 2012.09.30 2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입장료에 비해 정말 알차 보이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전에 담배 자판기 있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