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심하게 단 것을 좋아하는지라 나도 저절로 케익종류는 많이 먹게 된다. 도쿄 생활 14년..가장 즐겨  찾는 케익가게가 바로 이 HENRI CHARPENTIER(앙리 샤르팡티에..여태껏 이렇게 읽는 줄도 몰랐다..--;;)이다. 1969년에 창립된 이 가게는 전국에 47개나 점포가 있어 도쿄에서도 웬만한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에 다 들어가 있다.  HENRI CHARPENTIER에서 많은 케익을 사 먹어 보았지만 어떤 케익도 실패가 없어 오랫동안 애용하는 가게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이 HENRI CHARPENTIER의 긴자본점이다. 나도 이 가게는 이번이 처음이였지만, HENRI CHARPENTIER가 하는 가게라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 생각에 발걸음을 옮겨봤다.

 

 

도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거리 긴자답게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들어가기가 좀 어려운 분위기라  가게앞에 세워진 메뉴를 살짝 들여다보니 터문이 없는 가격은 아니었다.

 

 

파리의 유명한 파티시에의 이름을 따 가게를 만든 정도라 가게 분위기도 파리 그자체다.. 고풍스러운 건물에 핑크가 인상적이다..

 

 

가게에 들어서자 이런 공간이..저 아줌마는 마리 앙투아네트인가?(그러고 보니 프랑스 여자에 대해서 지식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ㅠㅠ)...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긴자에 공간활용을 사치스럽게 한 것 같다. 이 가게는 1층이 케익을 TAKE OUT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지하가 카페이다.

 

 

보석을 진열하듯이 정성스럽게 진열된 과자류..

 

 

이런 진열도 꽤 세련되었다..

 

 

작지만 정말 맛있는 케익..한동안 집 근처에 이 가게 분점이 있어서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는 꼭 이가게 케익을 사서 먹었었다..

 

 

지하로 가는 카페입구..벽에 핑크색 책들이..

 

 

우와..예쁘다..하면서 지하로 내려가니.. 

 

 

마치 파리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공간이..이 아줌마 여기도 있네..

 

 

이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케익들.. 자리에 일단 착석하고 화장실을 가려고 둘러보니 화장실이 눈에 안 띈다..1층에 있나?..하고 1층으로 가보니 역시 없다..도대체 화장실이 어디 있는 거야??..ㅠㅠ 한참을 두리번두리번..할 수 없이 점원에게 화장실을 물어보니 카운터에서 일부러 나와「네..직접 안내해드리겠습니다」한다. 말로 설명해 줘도 되는데...조금 부담스러워 하며 점원을 따라갔다..

 

 

그러자 다시 지하로 내려가는 거다..!? 분명히 없었는데..

 

 

「화장실은 여깁니다..」「....헉??!!!」이거 영화에서나 보는 숨겨진 책장 입구 아니야?!

 

 

 자세히 보니 남자용과 여자용이 나란히 있다.. 문은 열고 안으로..

 

 

화장실 공간도 핑크로..자칫 핑크는 촌스럽거나 유치하게 보이기 쉬운데 이곳의 핑크는 좀 달랐다.. 화장실 자체는 현대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분위기이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주문한 디저트가 나와있었다..신랑이 주문한 초콜릿과 밤 디저트..따뜻한 초콜릿 밤스프..상온으로 먹는 밤과자, 차게 먹는 초콜릿 밤 아이스크림..작은 마카론도 마론 그랏세도 모두 이 가게에서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그릇 가장자리의 초콜릿 장식도 센스있다..

 

   

밤과자가 들어있는 무스..지나치게 달지 않고 맛잇다..

 

 

따뜻하고 달콤한 밤스프에 초콜릿을 녹여먹는 디저트..사진을 열심히 찍는라 다 식어버렸다..ㅠㅠ

 

 

밤 아이스크림..고급 누가바 맛..ㅎㅎ..

 

 

크레이프를 주문하니 이런 턱시도의 아저씨가 등장..오렌지와 브랜디, 버터를 넣어 그 자리에서 만들어 준다. 파란 불도 화려하게 올라 와 볼 만했는데 그만 셔터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완성!!예쁘게도 만드셨다..맛을 보니 브랜디의 약간 씁씁함과 오렌지의 향긋함..그리고 캐러멜과 버터의 달콤함이 함께해 어른들이 먹기 좋은 디저트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딸아이가 너무 맘에 들어했다..

 

 

HENRI CHARPENTIER 긴자점은 역시 디저트가 최고의 곳이였다.. 해외에서 손님이 온다면 소개시켜 주고 싶을정도로.. 가게 분위기도 지나치게 엄숙하거나 가볍지 않아 30대 이상의 손님들이 많았다.

HENRI CHARPENTIER 긴자본점  東京都中央区銀座2-8-20ヨネイ빌딩 1층・B1층 전화번호03-3562-2721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한국에 살았을 때는 간식을 떡볶이나 오뎅, 부침개 같은 걸 좋아했는데 일본에서 살다 보니 그런 멋진 간식들은 만나기가 힘들다. 그 대신 단것을 좋아하는 국민성에 맞게 케익과 아이스크림이 너무나 많아 나도 모르게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단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나도 즐겨 찾는 디저트 가게가 있다. 신주쿠 타카시마야(백화점)의 5층에 있는 「타카노 후르츠 파라 」이다. 이 가게는 원래 과일상점부터 시작한 곳으로 1900년도부터 시작했으니 100년이 조금 넘은 가게의 체인점이다. 고급과일을 아낌없이 사용한 조금은 사치스러운 이 디저트는 매번 갈 때마다 만족감을 준다. 

 

 

 원래 이가게는 무척 인기가 많아 붐비는 곳이다. 복도에 있는 의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날은 타카시마야에서 쇼핑을 하고 마지막 손님이 되어 이 가게를 찾아갔기 때문에 이런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이 가게에선 언제나 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이런 쇼케이스가..이 가게에서 팔고 있는 디저트류가 전시되어 있다.

 

 

계절별로 메뉴도 바뀌어 지금은 고급딸기 「베니호페」를 사용한 디저트가 많다. 일본의 샘플은 한치의 어긋남이 없이 정말 이대로 음식이 나온다..

 

 

일 년 내내 맛볼 수 있는 디저트들.. 과일가게가 본점이라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가 많다.

 

 

과일의 실패가 없는 것도 좋은 점이다. 이 가게에서 맛없는 과일은 있을 수가 없다. 

 

 

후르츠 펀치, 푸딩..

 

 

와플파이도 금방 구워져 나온다..

 

 

케익종류도 있고..

 

 

실내는 이런 느낌..정말 청결한 느낌이다..어찌나 갈고 닦아놓았는지 손님이 그렇게 많았던 휴일 마지막 시간까지 이런 상태로..

 

 

전체적으로 흰색과 주황색을 이용했다. 창밖으로는 아름다운 야경도 보인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 이 공간은 나도 처음 본다..평소때 사람이 많을 때 보다 확실히 넓어 보인다..

 

 

메뉴판과 설탕통이 있는 공간도 깔끔하게..

 

 

주문한 디저트가 도착.. 딸기가 듬뿍 실린 파르페.. 

 

 

딸아이가 좋아하는 과일 샌드위치.. 망고, 딸기, 키위, 바나나가 들어 있다..

  

 

 생크림은 가볍고 달지 않아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을 수 있다..

 

 

 함께 나온 플레인 요구르트..

 

 

일본에서는 브랜드 과일가게가 몇 군데 있다(센비키야, 타카노 등) . 그런 가게에서 과일을 사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 조금 비싸더라도 이용하는 부자들이 많다. 물론 난 서민이라 평소엔 센비키야나 타카노 같은 과일가게를 이용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가끔 정말 맛있는 과일을 먹고 싶을 때 이가게를 들리곤 한다. 맛있는 과일 디저트를 이렇게 청결함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480년의 역사를 가진 토라야(虎屋). 토라야는 일본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화과자점이다. 도쿄에는 5개의 점포가 있으며 해외에는 파리와 뉴욕에 점포가 있다. 오랜 역사 속에 자칫 낡다, 촌스럽다는 이미지를 가지기 쉬운 시니세(老舗,역사있는 점포)지만 언젠가 미트타운에서 이 점포를 보고 너무 세련되어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오늘은 화과자를 팔고 있는 토라야와 그에 병설되어 있는 토라야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게 입구..토라야의 상징인 토라 (虎-호랑이)라는 문자가 커다랗게 걸려있다. 이런 커튼같은 것을 노렌(暖簾)이라고 해 전통적인 간판의 일종이다. 노렌은 나눈다는 일본어가 있는데 이것은 분점을 낸다는 의미이다.

 

 

뱀띠를 기념하는 포스터(양갱을 사니 나도 받았다)와 일본전통 설날장식 카도마츠(門松)가 장식되어 있다.

 

  

가게를 들어서면 이런 분위기.. 흰색을 바탕으로 한 깔끔한 분위기다. 도저히 양갱이나 화과자를 파는 분위기로는 보이지 않는다. 마치 미술관에 들어온 느낌도 들고..

 

 

계절마다 다른 모양의 화과자를 팔고 있는데 지금 팔고 있는 화과자의 종류.. 살짝 그려진 눈 결정체가 귀엽다.

 

 

지금 판매되고 있는 화과자의 종류.. 480년 역사를 이어가는 주인공들이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

 

 

과자 이름과 주재료를 표시해 두었다.

 

 

보석같이 예쁜 양갱들..난 한국에 있었을때 팥양갱밖에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양갱은 의외로 종류가 많다.

 

 

가게 한구석에는 이런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50년간 토라야 패키지의 글자를 담당한 후루고오리(古郡)씨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다.

 

 

화과자에 어울리는 전통차에 관련된 상품이 많다.

 

 

전시가 너무 깔끔해 손을 대기 힘들다..

 

 

일본 보자기 같은 테누구이란 천들. 색깔도 모양도 일본스럽다. 사진은 사용방법..

 

 

후루고오리씨가 쓴 글자체가 있는 테누구이..

 

 

벽에도 그의 글자들이..

 

 

도장같은 텐코구(篆刻)라는 방법을 이용한 서체들..

 

 

찍어 보면 이런 문자들이.. 토라야의 패키지가 된다..

 

 

화과자를 파는 토라야 옆에는 토라야 카페가 있다.

 

 

토라야 카페.. 낮시간 때에는 언제가 길게 줄을 서 있기 때문에 한 번도 들어 가 본 적이 없었다. 어제는 미트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난 후 페점1시간전이라 이렇게 조용했다.

 

 

가게 분위기..카페는 검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꾸며져 있었다.

 

 

남편이 주문한 마차 글라세(차가운 그린티)와 화과자.

 

 

겨울에만 맛 볼수 있는 계절 화과자. 눈사람 같다..

 

 

그린티 자체는 쓰기 때문에 이렇게 시럽을 넣어야 한다.

 

 

내가 주문한 안미츠. 달기 때문에 녹차가 함께 나온다.

 

 

여기도 미츠(시럽)을 넣어서 먹는다. 팥과 쿠루미(호두)롤 만든 앙금은 달지만 그 외에 젤리 같은 칸텐은 아무 맛이 없기 때문이다..

 

 

가게밖에는 「화」라는 글자가 48가지 종류의 글자체로 쓰여있다. 모두 후루고오리씨의 작품이다. 이곳은 전통있는 화과자도 맛보고 차문화에 관련된 물건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시니세이지만 낡지 않고,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에 맞게 발전시킨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토라야는록퐁기힐즈와 오모테산도 힐즈, 아오야마에 카페도 있어 식사와 함께 화과자를 즐길 수도 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맛있고 먹은 사람이 건강해지는 케익」이 컨셉이 이 가게는 나카메구로에 있다. 처음 생겼을 때부터 대단한 화제로 텔레비전에서 몇 번이나 소개될 정도였다. 예전부터 이가게는 정말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오늘 소개할 카페는 야채 스위트 전문점 「Potager 포타제」이다. 홈페이지에서 가게를 보고 직접 와 보니 역시 이 가게는 대부분 실외에서 먹어야 한다.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먹고싶은 맘이 더 컸기에 우리 가족은 난로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실내는 밝은 분위기였다.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물으니 흔쾌히 승낙 해 주었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손님들이 없어지길 한참을 기다리면 셔터를 눌러봤다..

 

 

가게는 대부분 포장해서 가는 손님이 많아 실내에는 케익을 먹을 공간이 좁았다. 향긋한 커피냄새에 끌려 케익을 둘러봤다.

 

 

처음 내가 가게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진열장이 꽉 차있었는데 금방 케익들이 팔려간다..무서운 인기이다..

 

 

토마토 잼과 밤크림으로 만든 케익. 위에 장식으로 있는 토마토가 귀엽다..

 

 

아보카도 레어치즈 케익.. 모양도 예쁘다.

 

 

군고구마 타르트..맛이 조금 상상이 간다..ㅎㅎ

 

 

밤과 고구마..남미의 곡류 키누아로 만든 케익..

 

 

허브계열의 식물 룩코라제리와 검정콩 무스..

 

 

메밀과 생강 밀크티 제리

 

 

호박 시폰케익.. 정말 흔히 먹는 케익과 모습이 전혀 다르지 않은데 재료가 정말 생소한 것들이 많다. 맛은 어떤 맛일까? 점점 궁금해 졌다.

 

 

케익을 골라 자리를 이동..

 

 

코마츠나(우린 잘 안 먹는데 일본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많이 먹는 시금치랑 비슷하게 생긴 채소) 의 스펀지 케익의 사이에 토마토가 있다. 그다지 달지 않고 크림이 아주 가벼워서 금방 먹어치웠다..ㅎㅎ

 

 

딸아이가 주문한 우엉 초콜렛.. 이것도 보통 초콜렛 케익보다 가볍다. 이날 주문한 케익중 이 케익이 난 젤 맘에 들었다.

 

 

쑥 오페라.. 쑥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향긋한 향은 그대로였다. 먹을 때 보니 섬유질이 그대로 보였다.. 역시 몸에 좋은 게 분명한 것 같다..ㅎㅎ

 

 

이 가게에서는 케익 이외에도 야채로 만든 잼과 과자를 살 수 있다.

 

 

메밀, 검은콩가루가 들어있는 쿠키..유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단맛도 없다고 하니 무슨 맛일까?

 

 

양파 쿠키.. 양파링은 많이 먹어봤는데..ㅎㅎ 쿠키는 처음이다. 이 외에도 선물용 야채과자, 아기용 쿠키 등이 있었다.  이 가게는 젊은 여성 파티시에가 주인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모든 야채는 유기농, 무농약을 고집한 야채로 밀가루와 계란까지 선별해 사용했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케익을 다 먹고 나도 그다지 배가 부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록퐁기에는 이 가게의 자매가게인 야채스시 전문점도 있다고 하니 언제 한번 들려봐야겠다..

주소  東京都目黒区上目黒2-44-9   전화번호 03-6279-7753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오늘은 기념할만한 100번째의 포스팅이다. 놀라울 정도로 작심삼일인 내가 이렇게 100개의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중간에 몇 번이고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적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오늘까지 어떻게 온 것 같다. 언젠가 1,000번째, 10,000번째 포스팅을 할 날을 기원하며 오늘도 도쿄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미키모토(MIKIMOTO)는 일본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워할 진주로 유명한 보석가게이다. 1858년에 탄생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이 보석가게에는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 보석가게에서 디저트?? 왠지 격조높고 부담스러울 것 같은 분위기가 연상되어 홈페이지를 보니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어린이와 함께 오셔도 괜찮습니다」라는 설명이 크게 쓰여 있어 안심하고 긴자 미키모토를 찾았다. 위 사진은 미키모토 라운지(카페)가 있는 건물..독특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미키모토의 이 건물은 본점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미키모토 부티크」라고 한다. 3층이 카페이고 7층에서 9층까지가 레스토랑, 그 외에는 보석가게이다. 귀여운 자동차가 주차해 있길래 함께 찍어 봤다.

 

 

3층까지는 이렇게 아름다운 나선형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우린 물론 유모차를 들고와서 엘리베이터로 올라갔지만..

 

 

흰색이 메인으로 깔끔한 분위기이다. 입구에 놓여진 의자도 세련되고..

 

 

미키모토 라운지 간판..잘 갈고 닦았는지 번쩍번쩍거린다.

 

 

실내는 그다지 넓지는 않았지만, 천정이 높아서인지 시원하게 뚫린 느낌이였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3시경에 도착해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딸아이가 소란을 피우면 어쩌지 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뒤를 이어 입장해서 좀 맘이 놓였다.

 

 

미키모토의 장식품들.. 일본은 결혼식 날 하객들에게 이런 선물을 준다. 나도 예전에 친구결혼식에서 미키모토의 장식그릇을 받은 적이 있다.

 

 

특이한 창문모양이 신기한지 바라보는 딸아이..

 

 

물론 주문하고자 하는 것은 디저트이다. 일본에서 유명한 파티쉐 요코다씨가 이 가게에는 있기 때문에 아주 기대가 되었다.  

 

 

모양이 너무 예뻐서 망설여 졌다. 난 크리스마스 한정 디저트를 남편은 진주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주문했다.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레몬 민트 소다.. 안타깝게도 민트의 향기가 난 껌 냄새로 느껴졌다..

 

 

크리스마스 한정 케잌.. 가장 밑부분은 마카롱 맛의 과자? 그 위는 피스타치오 크림, 딸기 아이스크림, 화이트 초콜릿, 제일 위에는 사과 튀김.. 지나치게 달지 않고 달콤하고 맛있었다.

 

 

미키모토답게 진주라는 이름의 디저트..

 

 

진주처럼 보이는 것이 타피오카이고 주변의 패션 후루츠와 망고, 알로에가 목걸이처럼 둘러싸여 있다. 가운데의 화이트 푸딩?의 단맛과 주변의 패션 후루츠의 신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식감도 맛도 좋았다.

 

 

디저트를 먹고 나오니 로비에 결혼식에 쓰이는 것 같은 보석들이..

 

 

미키모토는 햇살이 창가에 비치는 기분 좋은 분위기의 카페였다. 디저트도 소문대로 눈도 입도 즐거워 여자친구들끼리 수다 떨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 인것 같았다.

주소 東京都中央区銀座2-4-12 MIKIMOTO GINZA 3F,  03-3562-3134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록퐁기 미드타운에서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온 우리 가족은 좀 이른 시각에 도착에 잠시 쉴 곳을 찾았다. 미드타운의 레스토랑 안내를 보니 세계에서 유일한 캐러멜리에의 카페라는 앙리 루루(Henri Le Roux)가 눈에 띄었다. 캐러멜리에??가 뭔가하고 보니 와인의 소믈리에처럼 캐러멜의 장인을 부르는 호칭이라고 한다. 세계에서는 그가 유일한 캐러멜리에라고 한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긴 행렬이..좀 망설이다가 역시 세계에서 유일한 캐러멜리에의 맛을 보고 싶어 우리가족도 행렬에 참가했다. 

 

 

앙리 루루는 일류 쇼콜라티에로도 유명해 쵸콜릿의 미쉐랑이라고 불리는 「Le Guide du Club des Croqueurs de Chocolat(2003년도)」에서 최고의 레벨인 5tablet을 수상했다고 한다.( 5tablet을 획득한 것은 세계에서도 3명뿐이라고 한다).  

 

 

실내에 들어서니 캐러멜 숖은 그런대로 넓은 크기였는데 카페 공간은 무척 좁았다. 미드타운이 땅값이 비싸서인가..여유롭게 앉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의자와 테이블은 별 장식이 없는 심플한 느낌였다.

 

 

옆 사람의 대화내용을 다 들을 수 있을 만큼 테이블이 가깝다.. 이런 점이 도쿄에서 살아서 싫은 점이다..

 

 

캐러멜리에의 솜씨를 보고자 캐러멜이 들어있는 메뉴를 골랐다. 난 캐러멜 크레이프를 남편은 캐러멜 파르페를 주문했다. 주문하니 오늘의 캐러멜이라고 캐러멜을 2개 준다. 단맛과 짠맛을 아주 잘 조화시킨 소금 캐러멜이었다. 세계에서 유명하다고 할만한 맛으로 풍부한 버터의 향이 입안에 가득 돌았다..

 

 

남편이 주문한 파르페.. 장식된 초콜릿에는 앙리 루루라는 마크가.. 초콜릿 옆에 있는 게 캐러멜이다. 그리고 가운데 갈색 아이스크림이 캐러멜 아이스크림이었다. 캐러멜 아이스크림은 처음 먹어봤지만 정말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캐러멜 크레이프.. 원 없이 질 좋은 캐러멜을 맛보기 위해 이것을 주문했다.

 

 

첫맛은 과연..소문대로구나..하는 느낌이었다. 한때 일본에서도 소금 캐러멜은 무척 유행을했었다. 그때 먹은 그 어떤 캐러멜보다 맛있었다.

 

 

디저트를 다 먹은 후 실내를 좀 둘러봤다. 캐러멜리에, 쇼콜라티에라고 부를 만큼 캐러멜과 쵸콜릿 관련의 디저트가 보석처럼 진열되어 있었다.

 

 

선물용 캐러멜..

 

 

진열장은 쵸콜릿 모양으로 벽지는 캐러멜색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였다.

 

 

맛있어 보이는 초콜렛들..

 

 

초콜렛과 케익과 캐러멜 케익도 귀엽다.

 

 

크리스마스를 의식한 선물코너..

 

 

캐러멜을 이용한 잼종류..

 

 

앙리루루의 가게가 해외에 지점을 낸 것은 도쿄가 처음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디저트의 거장.. 멀리 유럽이 아닌 일본여행에서 우연히 만날수 있다면 들려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도쿄에서는 록퐁기 미드타운,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타마가와의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최근 일본에도 흡연자가 맘 놓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장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거리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면 안 되는 조례가 생긴 후 걸어 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많이 줄었다. 담배에 관한 세금도 해마다 높아져 이대로라면 한갑에 1,000엔을 넘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시대의 흐름과는 달리 샐러리맨의 동네 신바시에는 담배카페가 몇 년 전 오픈했다. 우리는 길을 가다 우연히 이 카페를 발견했다. 3층짜리 건물 전체가 담배카페로 되어 있어 수요는 그런대로 있는듯 했다.  

 

 

카페 전체의 분위기는 도토루 같은 셀브 커피점으로 장식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단지, 담배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입구에는 재밌는 선전문구가.. 본격 커피.. 전석 흡연석..ㅋㅋ

 

셀프점이라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맥도날드보다 조금 비싼 수준..?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점원에게 물으니 2층과 3층은 손님이 있으니 1층만 가능하다고 한다..ㅠㅠ 이것 저것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안타깝다. 1층은 서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일본스럽다. 참고로 2층과 3층은 테이블석이다.

 

 

담배 카페의 카운터.. 메뉴도 커피와 핫도그로 심플하다.

 

 

담배 카페답게 담배 자판기가.. 한국은 어떤지 모르지만, 일본은 담배 자판기에서 담배를 사려고 하면 타스포(TASPO)라는 카드가 있어야 한다.(청소년 흡연을 방지하기 위한..)

 

 

쌓여진 재털이..모든게 셀프다..

 

 

틈새 산업을 겨냥한 담배카페.. 소수의 수요일지 모르지만, 흡연자에 있어서는 오아시스 같은 곳일지 모른다.. 흡연자가 줄었다고 하지만 전 인구의 5분의 1이 흡연자라고 하는 일본(2011년의 통계)..결코 이 카페가 망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도쿄에서 폭발적인 인기의 덴마크인 플라워 아티스트 니콜라이 바그만(Nicolai Bergmann)이 디자인한 카페가 아오야마에 2년 전 오픈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봄에 처음 이 카페를 방문해 너무 아름다웠기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 꼭 이 카페를 소개하고 싶었다. 지상 2층, 총면적 400㎡의 거대한 점포 내에 꽃 카페, 북유럽 디자인의 가구가 놓인 개성적인 니콜라이 바그만의 세계가 펼쳐진다.

 

 

점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벽면 전체를 이용한 꽃들이 보인다. 천정이 높은 공간에 꽃들이 예술작품처럼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계절마다 바뀌어 봄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창출하고 있었다. 

 

 

 가게의 한쪽 면이 전면 유리창으로 실내에는 자연광이 비치는 공간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가을색이 완연한 꽃장식들...

 

 

카페 인테리어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가구브랜드 야고부센과 HAY등의 가구가 사용돼 북유럽 스타일에 꽃과 화분 아름답게 조화되어 있다.

 

 

 

테이블은 가을색을 의식한 장식이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나같이 꼬맹이와 함께 온 사람도 눈에 띄었다.

 

 

「Nomu」에서는 유기농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 스타일의 식사를 맛볼 수 있다. 니콜라이 버그만의 고향인 덴마크의 명물 샌드위치를 비롯해 생주스, 스무지를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즐길 수 있다.

 

 

배가 불러 식사는 주문하지 못하고 디저트를 주문해 봤다.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생크림과 함께 과일들이 가득 들어 있었던 것 같다.

 

 

캐러멜 컵 케익.. 지나치게 달지 않고 스폰지 케익부분도 가벼워 먹기 편했다.

 

 

카페는 꽃집과 연결되어 있다. 가을 분위기가 만연한 니콜라이 작품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꽃집의 풍경..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

 

 

꽃들도 니콜라이 버그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꽃뿐만 아니라 작은 소품까지 조화롭게 장식되어 있다.

 

 

 꽃에 대한 센스는 하나도 없는 나지만 단순히 아름답다라고 느꼈다. 니콜라이 버그만은 상자안에 꽃을 집어넣은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나는 장식품도 있고.. 다음달쯤에 이카페를 방문하면 크리스마스 일색일것 같다.

 

건물 2층에 니콜라이 버그만이 직접 가르쳐 주는 플라워 교실도 있다고 한다. 여유가 있다면 꼭 배워보고 싶다. 이런 예술작품 같은 꽃장식은 센스가 없어서는 안 되겠지만..ㅠㅠ 

 

 

봄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카페였다. 시즌별로 방문하면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것 같다. 장소는 아오야마로 조금 찾기가 어려운 곳에 있다. Nomu이외에도 많은 개성 있는 카페가 많아 오모테산도 쇼핑에 지치면 들려도 좋을 것 같다.  카페 Nomu의 주소는  東京都港区南青山5-7-21F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오늘은 요새 도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문방구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카페는 오모테산도 역 A 4번 출구를 나와 걸어서 4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유명한 돈가스집 마이센과 가깝게 있으니 찾기는 쉬운 곳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제 오후.. 우리 가족은 오모테산도에 볼일을 보고 저녁을 먹으러 이 카페를 방문했다. 

 

 

 

올 6월에 개업한 이 카페는 지하 1층에 있어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일본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있는 유명한 문방구들이 진열되어 있다. 기대감은 더욱 부풀어 오르고...

 

 

이 카페는 종이제품과 문구류를 도매하는 회사가 경영하고 있다. 어느 날 회사 광고 담당자가 문방구를 사용해서 새로운 것을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 때 카페에서 수첩을 펼쳐 미팅을 하는 비지니스맨의 모습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 생각을 힌트로 문방구 카페에 대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발신해 보니 너무나 반응이 좋아 시작했다고 한다. 카페는 개업하고 나서 곧 화제의 장소가 되었고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는 시간에 도착했으나 카페는 많이 붐벼 10분가량 기다려야 했다.

 

 

좌석은 60석 정도이다. 테이블과 의자의 크기는 장시간 글을 쓰는데 편안한 크기로 다리를 꼬고 앉아도 다리가 테이블의 서랍(서랍이 있는 이유는 나중에 설명..)이 닫지 않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자리에 앉고 난 카레를 신랑은 로코모코를 주문했다.

 

 

카페의 주방은 오픈 키친으로 주방의 모습이 한눈에 다 보였다.

 

 

내가 주문한 카레.. 맛을 그다지 기대하지 않아서인가 맛있게 느끼며 먹었던 것 같다.

 

 

신랑이 주문한 로코모코..우리는 런치종료시간에 도착해 저녁이였지만 런치메뉴를 먹을 수 있었다. 런치메뉴는 음료와 스프, 샐러드와 문방구 뽑기(100엔)가 포함되어 1,200엔이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자 일하는 언니가 문방구 뽑기 상자를 가지고 온다..

 

 

딸아이가 뽑은 문방구..100엔은 조금 넘을 듯하다..ㅎㅎ

 

 

이 카페에는 문방구 카페 회원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회원비는 700엔. 회원이 되면 요금의 10%할인과 함께 카페 테이블 서랍에 있는 문방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열쇠를 받을 수 있다. 이 열쇠는 한번 받으면 카페에 올 때마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문방구와 잡화 제조업체로부터 카탈로그와 샘플도 제공된다고 하니 좀 기대가 된다.

 

 

열쇠로 서랍을 열어보니 정말 여러 가지 문방구가 들어있다. 딸내미 좋아하고...ㅎㅎ

 

 

카페 전체 분위기.. 점심시간이 끝나 손님들이 다 나가고 없다. 우린 촬영허가를 받고 좀 뻔뻔하지만 남아서 이곳 저곳을 사진에 담았다.

 

 

문방구에 관한 서적을 모아놓은 곳. 물론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카페 내에는 문방구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디자인이 참신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방구와 잡화가 판매되고 있었다.

 

 

난 문방구를 좋아해서 이런 풍경을 보면 정말 언제까지고 바라보고 싶어진다.

 

 

판매되는 문방구 중에는 실제로 써 볼 수 있는 무료체험코너도 있었다.

 

 

편지봉투 뜯기에 좋은 문방구.. 디자인도 좋고 무엇보다도 하나있으면 편리할 것 같다.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 스티커.. 집안에 붙여놓으면 대충의 온도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컵라면 뚜껑이 열리지 않게 막아두는 소품

 

 

옷걸이 모양의 클립

 

 

리얼한 모양의 컵 받침

 

 

여러가지 색깔이 한꺼번에 나는 크레용

 

 

노트종류, 메모, 수첩종류도 디자인중시의 것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카페의 벽도 화이트 보드처럼 자유롭게 글을 쓸 수가 있어 강연회와 스터디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Wi-Fi도 사용되고 커피나 식사를 하면서 문방구도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하면서 편리한 기능의 카페였다. 오모테산도 주변을 여행한다면 이곳에서 커피 한잔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있을법하면서 없었던 쵸콜릿 페가 몇 년 전 도쿄에 탄생했다. 메이지 제과라고 하는 일본 과자 대기업에서 직영하는 「100% Chocolate cafe」라는 곳이다. 본점은 쿄바시 메이지 제과의 1층에 있다. 오늘 포스팅으로 소개할 곳은 분점인 소라마치점이다. 메이지 제과는 쵸콜릿으로도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다. 메이지가 만든 쵸콜릿 카페..그냥 지나 칠 수 없어서 한번 들려봤다.

 

 

카페에 들어서면 우선 이런 풍경이.. 화이트 쵸콜릿, 블랙 쵸콜릿는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쵸콜릿이 있다는 것을 이 전시를 통해 알았다.

 

 

실내는 도쿄의 카페가 늘 그렇듯이 결코 넓지는 않았다. 청결한 분위기, 향기로운 쵸콜릿 향기로 기분은 룰루... 스텝들도 전원이 여성스텝으로 서비스도 철저했다.

 

스카이 츠리를 본 사람들도 가게안이 붐볐다. 할머니 할아버지에서 젊은 커플까지 여러 령층의 사람들로 붐볐다. 의자도 쵸콜릿 이고 천정도 쵸콜릿 모양이다.

 

 

가게 안에는 세계 18개국의 50종류의 쵸콜릿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메이지가 만들어서인가 쵸콜릿의 진열도 세련되었다.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고..

 

 

초콜릿..초콜릿...

 

메뉴는 가게간판대로 모든 메뉴에 초콜릿이 들어있다고 한다.

 

딸아이가 주문한 아이스 코코아.. 쵸콜릿의 맛이 깊고 향도 좋았다. 추천음료!!!

 

 

내가 주문한 화이트 쵸콜릿 아이스크림... 개인적으로 화이트 쵸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특별한 맛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신랑이 주문한 카페세트.. 세트를 주문하면 이날의 쵸코를 나누어주는 듯 했다. 이날의 쵸코는 사과쵸코였다. 쵸코케익? 도 맛있었고 코코아도 역시 향긋했다.

 

 

가게 앞에는 포장전문 코너도 있다. 쵸코코로네가 정말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갈 때는 꼭 주문해 봐야겠다. 100% Chocolate cafe는 쵸콜릿에 관한 음료, 음식이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의자가 딱딱하고 불편해 오랫동안 카페를 즐기기는 힘들다. 하지만 카페전체가 이색적인 분위기로 여행자들에게는 인기의 스포트가 될 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