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먹는 달콤한 디저트..도쿄 스위트 아트
도쿄×Life/도쿄 이벤트 2012. 12. 7. 09:03 |
한국에 스위트뮤지엄을 가끔 개최한다는 얘길 블로그를 통해서 알았다. 실은 도쿄에서도 규모는 작지만 섬세한 스위트들을 예술적으로 전시한 전시회가 테이코쿠 호텔(제국호텔)에서 열렸다. 이 테이코쿠 호텔은 1890년에 오픈한 일본에서 가장 화려한 호텔 중 하나이다.
스위트 아트 2012는 일본의 최초 아케이드 라고 하는 테이코쿠 호텔 아케이드에서 열렸다. 물론 입장료는 없고 누구나 입장할 수 있어서 난생처음 테이코부 호텔을 방문해 봤다.
높이 3미터의 거대 케익. 「회전목마 X-mas 트리」요리교실 학생들이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GOLDEN COACH 」 공주님이 타는 마차를 연상하면 만들었다고 한다. 섬세하고 화려하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
「DREAM」꿈이 양장점?
가까이서 보면 옷 만들기 필요한 천도 실과 레이스도 섬세하게 만들어졌다. 마네킹에 걸려있는 줄자와 옷핀까지 재현..
「신데렐라」설탕으로 만들어진 슈가 아트.. 12시를 가리키는 시계도, 신데렐라의 마차도, 구두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다. 설탕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품..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기만 해도 즐겁다..
「오로라 공주와 로즈가든」잠자는 숲 속의 공주.. 왠지 행복한 표정이다..ㅎㅎ
「노엘 판타지」솔방울도 비스켓도 진짜같다..
「페어리- 작은세계」
「LITTLE TOY WORLD」꼬맹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다 모여있다.
「슈가 플라워 케익」떨어진 장미도 섬세하고..
「백설공주」..??했는데..자세히 보니...!!
「얼음위의 해피 크리스마스」..
「HAPPY Easter!」..케익이라 그런지 서양 문화의 테마가 많다.
「Ange 천사」구름 장식이 멋지다
「유니콘」..유니콘도 멋지지만 단풍과 잎을 만든 솜씨도 대단하다.
「숲 속의 요정이 사는 집」..어린시절 누구나 이런 집을 한 번쯤 꿈꿔왔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판타지」색감이 너무 맘에 든다.
모든 작품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나도 모르게 열심히 보게 되었다. 한 달 가까운 전시라 전시가 끝나면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아줌마다운 생각도 좀 해보고.. 관객에 의한 투표도 하고 있어 난 나름대로 1위를 선정해 봤다. 테이코구 호텔의 스위트 아트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되는 것 같아(작년에도 같은 시기에 개최되었다) 크리스마스에 도쿄를 방문하는 사람은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일본 최고라고 불리는 호텔도 구경하고 눈으로 먹는 스위트도 만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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