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는 폐교한 초등학교를 고쳐 만든 미술관이 있다. 2008년 오픈한 「도쿄 장난감 미술관」이 그렇다. 미술관이라고 해도 그냥 전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일본 국내외의 우수한 장난감들을 대부분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있어 연일 어린이를 동반한 관객으로 붐빈다. 우리도 꼬맹이가 있어 몇 번인가 방문한 적이 있는데 올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어 즐거운 곳이다.

 

 

복도와 벽 등은 초등학교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남기는 반면, 사용되는 물건들은 최고 장인들의 손으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 졌다.

 

 

이 미술관에는 2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장난감의 사용방법을 가르쳐 주고 아이들의 놀이상대가 되어준다. 자원봉사자들의 나이도 10대부터 80대까지 여러 연령층이다. 특히 전통적인 장난감은 고령자가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경우가 많다. 미술관의 당초의 목표였던 「다세대교류의 장소로서의 미술관」이 지금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전시된 장난감도 처음 본 장난감이 많아 아이들은 흥분하고 어른들도 흥미진진하게 만져보게 된다.

 

 

신발을 벗고 장난감의 세계에 몰두할 수 있는 장난감 숲. 역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곳이다.

 

 

우리 집 꼬맹이가 무척 좋아하는 나무 볼이 가득한 곳.. 이렇게 누워서 놀기도 하고 공을 굴려 놀기도 한다. 

 

 

좁은 다락방 같은 곳을 좋아하는 아이들 심리를 이용해 만든 방들도 있다. 이곳은 인형의 집..좁은곳이라 잘 모르는 아이들과도 금방 친구가 된다.

 

 

기존의 우수한 장난감 이외에도 직접 손으로 제작한 장난감을 설명하는 자원봉사자..

 

 

미술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물론 각종 장난감의 전시도 있다.

 

 

세계의 장난감도 전시 되어 있다.

 

 

값싼 재료, 간단한 방법으로 어린이들이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수업도 있다. 물론 미취학생인 꼬맹이부터 초등학생, 어른들까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날은 할머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온 아이들도 많았다.

 

 

초등학생들이 즐길수 있는 게임..오셀로, 바둑,장기..

 

 

복도에서 우연히 이런 재미있는 잡지를 발견..「손주의 힘」이라는 잡지..이달의 주 내용은 손주를 행복하게 하는 돈 사용법대연구.. 세계에서 가장 잡지의 종류가 많다는 일본답다..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악기도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사용할 듯한 원시적이지만 누구나 간단하게 연주할 수 있는 것들이 주류였다. 

 

 

2살미만의 아기들을 위한 광장도 있다.

 

 

장난감 미술관은 도심의 쓸모없는 폐교에 장인들의 손길로 생명을 불어넣어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였다. 이곳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노는 자원봉사자들도 정말 즐거운 표정으로 일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