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을 좋아하던 어린이들이 지금은 어른이 되어 도쿄의 여기저기에 건담 관련의 건물, 상품을 만들고 있다. 오늘의 포스팅은 건담이 모델이 된 건물과 실물 크기 건담의 야경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 건담이 실제로 가깝게 느껴지는 이 공간들은 보기만 해도 신이 난다.. 

 

 

건담건물을 지어버린 이 전문학교는 시부야에 있다. 도면을 공부하는 학교로 그에 어울리게 건물도 개성있다

 

 

학교입구도 개성있고..

 

 

옆 모습은 이런 풍경..

 

 

자세히 보니 아무로가 건담을 탈때 들어갈 듯한 입구가...

 

 

 이 전문학교는 시부야의 서쪽출구를 나와서 6분정도 걸어가면 있다. 시부야근처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보길...

 

 

야경의 건담을 추천할 수 있는 곳은 오다이바 다이버시티이다. 이 곳에서는 실제크기의 건담이 전시되어 있다. 캬..멋지다!

 

 

뒤에서 보면 이런모습..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저녁에는 쇼도 펼쳐진다. 쇼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몰려오고..건담도 뭔가 심상치 않다.

 

 

건담 뒤쪽의 건물은 스크린으로 바뀌고..건담의 영상과 웅장한 음악이 울려퍼진다.

 

 

목이 움직이고 번쩍번쩍 불도 들어온다.

 

 

곧 출발 할 듯이 연기도 뿜어내고..나도 모르게 건담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너무 생동감 있어 정말 건담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했다.

 

 

스모선수도 감동.. 

 

 

난 아주 우연히 이 쇼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정말 볼만했다. 근처에 건담으로 만들어진 꽃밭(기간한정일 듯 했다)도 있고 다이바 시티안에는 건담에 관한 전시, 건담 카페도 있어 건담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다. 건담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실제의 건담을 만드는 어른이 된다는 것..아마 꿈을 잊지 않아서 가능했던 게 아닌가 싶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일본은 한국과 비교하면 비가 많이 내린다. 섬나라이니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여행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얘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도쿄에는 비 오는 날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이 있다. 오늘 소개할 국립 과학박물관도 그중 하나이다. 국립 과학 박물관..이름만 들으면 딱딱하고 지겨울 것 같은 이 박물관은 은근히 즐거운 곳이다.

 

 

입구에 도착하면 이런 큰 고래가 반겨준다.

 

 

시어터 36○ 360도로 펼쳐지는 구형 영상은 정말 압권이다. 내가 간 날은 지구 내부의 영상과 바닷속의 영상을 보여줬는데 정말 그 세계에 빠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분위기를 전달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박물관은 자연사와 우주, 과학 등 다방면에 걸친 전시가 있다. 크게 일본관과 지구관으로 나누어지는데 우린 이날 너무 지구관에서 시간을 보내 끝나는 시간이 되어 일본관에는 들르지 못했다. 지구관은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 일본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있고 옥상에는 테라스가 1층에는 선물가게와 레스토랑이 있다.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이곳을 갈 때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는 편이 좋다.

 

 

지구관 3층에 가면 이런 박력 있는 박제관을 볼 수 있다. 처음 봤을 때는 우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놀라웠다. 우에노 공원에 있던 펜더, 멸종한 동물과 새들의 전시가 있어 천천히 둘러 보기 좋다.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실제로 보면 더욱 박진감 있다.

 

 

3층에 있는 탐험광장. 자연의 불가사의한 현상과 조류, 곤충류의 생태를 알기 쉽게 전시해 두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성의 전시도 있어 우리 딸내미는 여길 재일 맘에 들어 한다.

 

 

확대경으로 벌레를 보기도 하고, 스위치를 누르면 벌레 소리가 변하기도 한다. 구석구석에는 곤충과 새들이 숨어있어 하나씩 발견하는 것도 재밌다.

 

 

이곳의 박물관도 정년퇴직을 한 듯한 노인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눈에 띄였다. 일본은 어떤 박물관에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도 노인들도 좋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

 

 

지하 1층에 있는 공룡관. 18m에 이르는 공룡의 실제 뼈가 전시되어 있다. 여러 종류의 공룡들을(뼈뿐이지만)..감상할 수 있다.

 

 

크기가 14미터라고 추정되는 육식 공룡. 이빨이 멋지다!!

 

 

다리 중간에 서면 물고기들이 헤엄치게 되는 영상이 흘러나온다. 움직이면 고기들은 사람을 피해 재빠르게 헤엄치고.. 고래도 가끔 등장해 아이들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게된다. 

 

 

 

북미의 바다를 헤엄쳤다는 4.5미터의 거북이.. 크기도 너무 커 무시무시하다.

 

 

지하 2층에는 인류의 진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사진은 북미에서 발견된 매머드

 

 

40억년 전에 탄생했다는 인류. 그때부터 탄생과 전멸을 반복하면서 진화해 온 과정을 설명하는 전시도 있었다. 같은 인류라고 해도 영 친근감이 안 가는 뼈도 있다.

 

 

세 살짜리 딸내미와 그다지 다를 바 없는 성인 여성.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등장하는 호빗의 이름을 따 호빗이라고 부른다.

 

 

인류의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얼굴과 표정도 너무나 실감나 움직일 것 같았다.

 

 

곳곳에는 화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수염고래의 입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코너.. 입의 움직임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다양하다.

 

 

마치 수족관을 구경하듯이 바다의 생물을 볼 수도 있다.

 

 

우에노에 있는 국립 과학박물관은 규모도 크고 내용도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어 몇 번이고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우주와 과학에 관한 전시도 다채롭고 특별전시도 자주 열린다. 그리고 일본관의 건물이 유형문화재가 될 만큼 아름답다. 박물관 전체가 실내형이므로 비가 오는 날에도 유익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오타쿠 문화의 발신지인 아키하바라는 언제 가도 사람들로 붐빈다. 오타쿠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만화, 컴퓨터, 코스프레까지 동네 전체가 도쿄의 어떤 동네보다 개성적이고, 볼거리도 많다. 이 아키하바라의 구석진 골목길에 가차퐁 회관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예전부터 꽤 유명한 가게이다. 이 가게는 1층부터 5층까지는 오타쿠 관련의 상품을 판매하고 6층은 메이드 카페가 있다. 가차퐁이란 일본어로 가차가차라고도 불리는데 동전을 넣고 장난감을 뽑는 기구이다. 한국어로는 어떤 명사를 쓰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마 누구나 한 번쯤 동전을 넣고 장난감을 사본 경험은 있을 것이다.

 

 

가차퐁 회관 1층에는 430대의 가차퐁 기계가 있다. 매월 40-50대를 새로운 내용으로 바꾼다고 하니 단골손님도 많은듯하다. 일본은 동네 쇼핑몰이면 대부분 가차퐁이 있지만 이렇게 많은 가차퐁을 본 것은 나도 처음이다.

 

 

오타쿠 하면 먼저 떠오르는 만화 에반게리온..에반게리온의 피규어를 구입할 수 있다.

 

 

요새 오타쿠들에게 유행하는 만화 「난 친구가 적다」시리즈의 피큐어..

 

 

어릴 때 너무너무 좋아했던 스머프의 가차퐁도 있다. 스머패티를 노리며 동전을 넣고 돌려보니 똘똘이가 나왔다.^^; 요즘 가차퐁은 잘 만들어져 있어 모으는 메니아도 많다.

 

 

오타쿠가 좋아하는 피규어 외에도 이런 전통인형(코케시)의 가차퐁도 있다.

 

 

작년에 유행한 도게자(일본에서 최고의 사죄방법) 시리즈..근육맨의 도게자..접시에 카레가 흐르고..

 

 

미성년자 출입금지 구역도 있었다. 미소녀 피규어 가차퐁..옷은 반만입은것도 있고 안 입은것도 있다.

 

 

2층에는 티셔츠를 중심으로 한 오타쿠 패션코너가 있었다. 잘은 모르지만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많았다. 개중에는 일반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캐릭터 셔츠도 있어 구경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게 된다.

 

 

껴안고 자는 베게..귀여운 그아이가 베게로..

 

 

혹은 컵으로..언제나 함께 할 수 있다.

 

 

3층에는 취미관.. 일본은 과자에 붙어있는 장난감을 모으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 장난감만을 모아놓은 곳도 있어 매니아는 정말 흥분할 것 같다. 종류도 엄청나게 많아 둘러보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드레곤 볼??

 

 

미국 애니메이션 피규어도 많이 있다.

 

 

가차퐁으로 사면 모든 종류를 한번에 모으기 어렵지만 이렇게 묶음이 되어 판매하니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라면 손이 가게 된다.

 

 

요새 우리딸내미가 열중하고 있는 포켓 몬스터..한 봉지를 구입했다.

 

 

5층은 코스프레 전용의 의상과 인형을 판매하는 곳

 

 

종류도 많고 질도 꽤 좋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다..

 

 

부품을 자기 취향대로 선택해 만드는 인형..크기도 꽤 크다.

 

 

눈동자도 별도로 판매..이 가격이라면 전신을 완성 할때쯤에는 알거지가 되어 있겠다.

 

 

작은 인형도 있었다. 역시 자기 취향대로 눈을 붙일 수 있다.

 

 

가발도, 얼굴도, 손도..모두 따로 구입하나 보다..

 

 

완성시키면 이런 느낌...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잡지의 종류가 많다고 한다. 코스프레 잡지만 해도 이렇게 많다..휴..

 

 

가차퐁 회관은 오타쿠가 좋아하는 상품들을 한꺼번에 모아둔 곳인 것 같았다. 이곳에 판매되는 상품은 구입하기 어려운 것도 많이 있다고 해 매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타쿠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상품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여자애들을 좋아할 수 없다는 오타쿠..이해가 안된다고 해도 개인적인 취향이니 뭐라고 말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내가 레고를 처음 가지고 놀던 때는 언제였나? 아마 초등학교 고학년 때였던것 같다..처음 만지는 레고에 정말 열중했던 것 같다. 어른이 되어서도 딸아이를 위해 장난감 가게를 가면 아련한 기억에 레고를 유심히 보게 된다. 이런 레고의 테마파크가 올해 6월에 오다이바에 탄생했다. 레고 공장 견학과 도쿄의 풍경을 거대 레고로 재현시킨 지오라마, 박진감 있는 3D시네마 등 레고를 알고, 보고, 느끼는 놀이 공간이다.

 

 

입장료를 내는 공간.. 레고의 색깔과 모양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레고랜드 팩도리를 가기 위한 엘리베이터..이곳도 레고 일색이다.

 

 

입장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처음 도착하는 곳이 레고팩토리이다. 로고의 소재와 완성되기까지의 순서를 레고 인형들을 통해 가르쳐 준다.  

 

 

컴퓨터 화면 상으로 레고를 조립할 수 있는 곳..우리딸내미는 이 정도 레벨이지만 옆에 있었던 언니는 능숙하게 레고로 얼굴을 만들고 있었다.

 

 

어른들도 이런 풍경을 보면 흥분하게 된다. 도쿄의 마을을 레고로 재현한 것이다. 인간의 모형도 있어 너무 귀여웠다. 내가 아는 건물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물론 레고의 풍경은 야경이 되기도 한다..불꽃놀이가 재현되기도 하고..오다이바에 도쿄타워, 신주쿠가 모두 한자리에..

 

 

소화전도 이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

 

 

레고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교실..

 

 

레고랜드에는 앉아서 블록을 만드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몸을 움직이며 놀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었다. 정글짐이 있는 이곳은 파이어 아카데미라는 곳..

 

 

파이어 아카데미의 반대쪽에는 이렇게 귀여운 카페가 있다. 아이들은 파이어 아카데미에서 놀고 어른들은 이 카페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쉴 수 있다. 음료수도 판매하지만, 근처에 자판기도 있어 그곳 음료수를 사 먹는 편이 더싸다.

 

자판기도 레고 모양으로 귀엽다.

 

우리 집 꼬맹이처럼 작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3살 부터 6살까지의 유아용 레고 듀플로가 놓여 있었다.

 

 

여자아이들을 위한 공간. 레고 프렌즈.. 노래방도 있다.

 

 

레고를 조립해서 자동차로 만들어 놀 수 있는 공간

 

 

3D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는 영화관

 

 

레고랜드 전체는 레고의 색과 분위기로 철저하게 통일되어 있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함께 간 어른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오다이바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놀이기구도 있어 평일에 가면 몇 번이고 탈 수 있다.가끔은 동심으로 돌아가 레고를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즐겨도 좋을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지금 도쿄에서 가장 뜨거운 시선을 모으고 있는 곳은 뭐니뭐니해도 도쿄역이다. 10월 1일 새롭게 탄생해 엄청난 인파로 붐비는 모습이 각종 방송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평소에 이렇게 붐비는 곳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직 스카이츠리도 못 가본 우리 가족이지만 어제는 큰맘 먹고 도쿄역 나들이를 했다.

 

 

처음 본 감상은 새롭게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느낌은 들지 않았다. 복원에 충실했는지 특별히 화려하게 바뀐 곳은 없었다. 하지만 도쿄에서 14년간을 살면서 이렇게 깔끔하게 정돈된 도쿄역은 처음 봤다. 지금까지는 공사로 여기저기 천으로 둘러싸여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역이였기 때문이다. 도쿄역을 공사하는 데는 500억엔(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7,000억원) 이 들었다고 한다. 이것은 스카이트리(신 동경타워)총공사비보다 많은 금액이다.

 

 

500억엔이라는 엄청난 돈을 도쿄역(JR사)은 어떻게 조달했을까? 세금으로? JR이 지금껏 모아놓은 돈으로?? 그 비밀은 공간용적에 있다고 한다. 공간용적이라는 생소한 용어를 설명하자면...원래 도쿄역의 주변은 일본 내에서도 높은 건물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 높은 건물들에게 도쿄역은 앞으로도 높은 건물이 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걷어 들인돈이 500억 엔이라고 한다(뉴스에서 얻은 지식).

 

   

전철에서 내려 개찰구를 나오면 이런 풍경과 만날 수 있다

 

 

 도쿄역을 처음 만들었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지붕. 재료도 기술도 당시의 것을 기용했기 때문에 더 돈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바닥도 다시 깨끗하게 재현되었다. 돔을 찍는 사람들로 엄청 붐볐다.

 

 

복원되기 전의 벽을 보전해 둔 곳

 

도쿄역 내에는 호텔도 있다. 이 호텔에서 가장 비싼 객실은 1박에 80만엔이나 한다고 한다.. 일반 객실도 7만엔 선으로 연내의 예약은 거의 다 찼다고 한다. 세상에 부자는 엄청나게 많은가 보다.

 

 

호텔 로비..흰색을 배경으로 해 깔끔한 이미지였다.

 

 

라운지 카페..커피 한잔 해 볼까..하고 메뉴판을 보니 1,200엔이 넘는다..ㅠ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공간..

 

 

정오가 되어 우린 도쿄역 근처에 있는 신마루빌딩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연히 발견한 레스토랑.. 가벼운 양식을 먹는 곳으로 빵을 굽는 곳도 있어 가게안이 빵냄새로 더욱 식욕을 돋게 했다.

 

 

빵은 리필이 된다. 빵에 찍어 먹는 소스는 6가지로 시럽, 잼, 오일 등이었다.

 

 

주문한 비프시튜..맛은 유럽의 비스트로에서 먹은 맛과 똑같은 맛이 났다. 사실 난 유럽음식이 잘 맞지 않았기에 그렇게 만족하면서 먹기는 어려웠다..

 

 

새로운 도쿄역을 본 감상은 왠지 구서울역이 함께 연상되어 맘에 좀 걸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순수하게 건물 자체만 본다면 아름다운 양식의 건물이었다. 그리고 도쿄역 내의 시설과 주변건물들의 시설도 더욱 충실해져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미래 과학관은 오다이바에 있다. 이곳에서는 과학에 관한 정보의 발신과 참가체험형 전시, 이벤트와 세미나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곳도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전시물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우리 가족은 연회원권이 있어(입장료가 600엔, 간회원권은 1,200엔이다) 가끔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면 놀러 간다.

 

 

미래 과학관은 7층까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 프로레타리움,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이 사진은 미래 과학관의 심볼인 「지오-코스모스」이다. 우주에서 본 지구의 현재 모습을 비추어지는 구체 디스플레이 장치이다. 100만 개의 LED를 사용해 영상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에는 새롭게 리뉴얼해 1만 장의 유기 EL패널을 사용해 1,000화소를 달성했다고 한다.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바라보고 있으면 여러 가지 영상이 나와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1층에서는 누워서 감상할 수도 있다.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말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다보는 착각이 든다.

 

 

「인터넷 물리 모델」이라는 거대한 오브제.. 인터넷의 구조를 물리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골프공 크기의 볼이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데 난 잘 이해가 안 되었지만 아마 과학에 박식한 사람이면 이해가 될는지 모르겠다.

 

 

인간의 신체를 퍼즐처럼 끼워 맞추는 모형..아이들도 흥미진진하게 도전한다.

 

 

실제 비율로 만들어진 태양계.. 세 번째에 있는 파란색 볼이 지구이다. 태양의 크기는 얼마나 큰가요? 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물으니 커다란 3m짜리 천을 펼쳐 준다..

 

 

 

인간의 DNA 구조

 

 

깊은 바다 심해를 잠수하는 잠수 조사선 「신카이6500」를 실제 크기로 전시하고 있다. 잠수함 내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미래 과학관은 선물가게에서 팔고 있는 상품이 재미있기로 유명하다. 매번 여러 상품이 새롭게 들어와서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DNA추출킷..이것으로 당신도 CSI..

 

 

인체를 부분조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수돗물로 움직이는 시계..전지가 필요 없다. 1달이상 청소하지 않고 방치해도 시간이 정확하다고 한다..1달후는??

 

 

물을 부으면 가루 안에 있던 작은 새우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한다..사용 용도는...음..

 

 

호박을 잘 관찰하면 벌레가 들어있다고 한다..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모기도 발견할 수 있을까?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진화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지우개..이건 솔직히 탐났다.

 

 

초록빛이 나는 바다의 미생물 쿠키..쿠키하나에 광합성을 하는 2억마리의 미생물이 들어있다.

 

 

우주식

 

 

인형에도 붙여도 좋고, 악기, 가구에도 붙여도 좋은 눈동자..신기한것은 두 눈이 동시에 깜빡거린다.

 

 

대낮에도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우산

 

 

차가운 음료수를 넣으면 세계지도와 바다 생물이 나타난다고 한다..그래서 어쩌겠다는 건지..? 일본에는 이렇게 쓰잘떼기 없는 물건을 정성 들여 만든 것이 인기이다.참고→(http://ppippi51.tistory.com/entry/기상천외한-아이디어-잡화점-VILLAGE-VANRD). 오다이바 관광은 역시 이런 곳을 한곳한곳 찾아다니며 발견하는 것이 제맛인 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어제 포스팅에 이어(14억짜리 화장실) 오늘도 메구로 가조엔에 대해 소개한다. 총공사비 1조원을 넘게 들인 이 결혼식장은 일본 내부 장식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경제 전성기인 버블기에 지어 그 어떤 곳 보다 화려하고 아름답다. 버블기가 끝나고 경영난에 허덕여 파산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다시 재건해 영업하고 있다. 이날 우리 가족은 결혼기념일 식사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이 가조엔은 일본에서 최초로 탄생한 결혼식장이다. 증,개축을 거듭해 2009년에는 도쿄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었다. 일식과 양식의 절출형인 이 건물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델이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목욕탕 종업원 숙소).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이런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규모도 크고 천정, 벽, 바닥..어딜 보아도 굉장하다.

 

 

천정의 그림도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그림이 없다.

 

 

쇼와시대의 용궁성이라고 불렸던 내부풍경..그야말로 용궁성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실내장식이다.

 

 

화폭의 그림처럼 장식해 놓은 기모노

 

 

결혼식장이므로 주말이면 신랑 신부는 무지하게 많이 볼수 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는 정원도 있다. 이곳도 섬세하게 잘 만들어 졌다.

 

 

신랑신부가 돋보일수 있게끔 여러군데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일본식 의상입은 신랑 신부..

 

 

일식 레스토랑 앞에는 실내인데도 이런 연못이 있다. 잉어가 우아하게 헤엄치고 있고..

 

 

딸내미가 잉어를 보기 시작하자 꼬맹이들이 모여든다.

 

 

실내에서 바라보이는 정원

 

 

작지만 폭포도 있다. 역시 사진찍기는 좋은것 같다.

 

 

정원에는 인공적인 길이지만 인공적이지 않게 보이는 오솔길도 있고..

 

 

한국 자개 예술가 전용복님이 만든 작품이 이곳에도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자개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내부는 더 화려했다.

 

 

신랑, 신부 전용의 엘리베이터..이런 배려도 결혼식장에서는 기쁠 것 같다.

 

 

위층으로 올라가 보니 또 다른 풍경의 아름다운 로비가..

 

 

결혼식장은 5층 정도까지 이어지는 것 같았다. 물론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언뜻 보이는 내부가 너무나 화려했다.

 

 

여기도 신랑 신부가...

 

 

자개로 온통 꾸며진 멋진 식장도 있었다. 들어가 보니 눈이 휘둥그레질정도로 화려했다..물론 사진촬영은 NG다.

 

 

마지막 층에는 교회도 있었다. 아마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들은 이곳에서 식을 올리나 보다. 인공연못이 있었다.

 

이날 우리는 미처 보지 못했지만 가조엔에는 백단계단이라는 멋진 건축물도 있어 투어예약을 하면 함께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서민출신인 난 이런 곳을 동경하지는 않지만, 인생의 단 한번(?)의 결혼식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인것 같다. 우리는 무료구간만을 감상했지만, 충분히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누구나 가조엔은 들어갈 수 있지만 의상에는 요주의! 결혼식장임으로 너무 캐쥬얼한 옷을 입으면 주목받기 십상이다. 어느정도 정장을 입고 가는편이 좋을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외식을 했다. 특별한 날이라 평소 잘 못가는 고급 레스토랑을 예약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메구로 가조엔이라는 예식장 겸 호텔의 레스토랑이 맛있다는 평이 있어 우리 가족은 메구로로 향했다. 이 가조엔에는 일본에서 가장 돈을 많이 들인 화장실이 있기로 유명하다. 무려 14억 원(지금 환율로)이라는 금액을 들였다. 레스토랑에 가기 전에 이 화장실을 보고 싶어 1층 로비를 두리번 거렸다. 

 

 

드디어 발견!! 우와..입구부터 범상치가 않다. 이 화장실은 로비에 있어서 호텔이나 예식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 부부는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을 번갈아 가며 사진에 담았다.

 

 

화장실 입구에 있는 자개 그림..이 화장실은 자개로 된 장식이 아름다운데 이것을 총책임지고 만든 것이 한국 자개예술가(전용복님)라고 하니 더욱 감동이다.. 사치스러운 아름다움이라기보다 은은하고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다. 

 

 

놀라움..화장실까지 넘 멀다..인공강이 흐르고 다리도 있다!! 이 화장실 덕택에 가조엔은 따로 선전비를 들이지 않고도 선전이 된다고 한다. 누가 강이 있고 다리가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고 가만히 있겠는가? 가족에게 친구에게..혹은 나처럼 블로그로..이야기 하면 자연스럽게 광고가 된다고 하니..

 

 

천정을 보니 이런 그림들이..금박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다..

 

 

남자 화장실의 세면대..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아하다.

 

 

여자 화장실의 세면대..물론 따뜻한 물도 나온다. 전체적인 조명은 은은해 고요한 느낌이 든다.

 

 

화장 고치는 공간..개인부스로 되어 있고 의자가 있어서 느긋하게 화장을 고칠 수 있다. 

 

 

이 화장실은 역시 많은 사람이 보러 오기 때문에 더러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그럴 때 앉아서 순서를 기다리는 공간..이곳 자개도 훌륭하다. 전용복님 화이팅이다..

 

 

여자 화장실은 3개가 있었다. 실내이지만 지붕도 있고..

 

 

변기는 냉수,온수 워슈렛의 양변기였다. 내부도 넓어 손을 씻는 곳도 함께 있다.  

 

 

문득 천정을 보니 이런 미인도가..역시 금박이 더욱 눈이 간다.

 

 

문도 화려하다.

 

 

가조엔의 화장실은 14억 원을들여 고쳤다고 해 번쩍번쩍한 실내장식을 예상하고 가 봤지만 의외로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로였다. 하지만 내부를 자세히 보면 아름다운 자개와 섬세한 배려가 있어 기분좋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였다. 메구로 주변을 여행한다면 꼭 들려보길...

 다음 포스팅은 1조원(지금 환율로)을 들여 개축한 가조엔의 내부를 소개한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도쿄에는 폐교한 초등학교를 고쳐 만든 미술관이 있다. 2008년 오픈한 「도쿄 장난감 미술관」이 그렇다. 미술관이라고 해도 그냥 전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일본 국내외의 우수한 장난감들을 대부분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있어 연일 어린이를 동반한 관객으로 붐빈다. 우리도 꼬맹이가 있어 몇 번인가 방문한 적이 있는데 올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어 즐거운 곳이다.

 

 

복도와 벽 등은 초등학교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남기는 반면, 사용되는 물건들은 최고 장인들의 손으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 졌다.

 

 

이 미술관에는 2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장난감의 사용방법을 가르쳐 주고 아이들의 놀이상대가 되어준다. 자원봉사자들의 나이도 10대부터 80대까지 여러 연령층이다. 특히 전통적인 장난감은 고령자가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경우가 많다. 미술관의 당초의 목표였던 「다세대교류의 장소로서의 미술관」이 지금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전시된 장난감도 처음 본 장난감이 많아 아이들은 흥분하고 어른들도 흥미진진하게 만져보게 된다.

 

 

신발을 벗고 장난감의 세계에 몰두할 수 있는 장난감 숲. 역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곳이다.

 

 

우리 집 꼬맹이가 무척 좋아하는 나무 볼이 가득한 곳.. 이렇게 누워서 놀기도 하고 공을 굴려 놀기도 한다. 

 

 

좁은 다락방 같은 곳을 좋아하는 아이들 심리를 이용해 만든 방들도 있다. 이곳은 인형의 집..좁은곳이라 잘 모르는 아이들과도 금방 친구가 된다.

 

 

기존의 우수한 장난감 이외에도 직접 손으로 제작한 장난감을 설명하는 자원봉사자..

 

 

미술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물론 각종 장난감의 전시도 있다.

 

 

세계의 장난감도 전시 되어 있다.

 

 

값싼 재료, 간단한 방법으로 어린이들이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수업도 있다. 물론 미취학생인 꼬맹이부터 초등학생, 어른들까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날은 할머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온 아이들도 많았다.

 

 

초등학생들이 즐길수 있는 게임..오셀로, 바둑,장기..

 

 

복도에서 우연히 이런 재미있는 잡지를 발견..「손주의 힘」이라는 잡지..이달의 주 내용은 손주를 행복하게 하는 돈 사용법대연구.. 세계에서 가장 잡지의 종류가 많다는 일본답다..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악기도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사용할 듯한 원시적이지만 누구나 간단하게 연주할 수 있는 것들이 주류였다. 

 

 

2살미만의 아기들을 위한 광장도 있다.

 

 

장난감 미술관은 도심의 쓸모없는 폐교에 장인들의 손길로 생명을 불어넣어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였다. 이곳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노는 자원봉사자들도 정말 즐거운 표정으로 일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HISTORY GARAGE는 토요타 쇼룸이 있는 팔렛트 타운에 있다. 하지만 아주 구석에 있어 아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토요타의 자동차를 비롯한 1950년대 이후의 세계의 명차를 전시해 두고 있다. 자동차의 역사를 소개하는 곳, 자동차 재생공장도 있어 자동차의 장인이라 불리는 숙련된 기술자에 의한 복원작업을 볼 수도 있다.

 

 

HISTORY GAGAGE에 가면 보통은 보기 힘든 클래식카가 신차 정도의 상태로 복원된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시승할 수 있는 차들도 있다. 멋진 자동차는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그림이 된다. 

 

 

닛산 페어레디Z 432PS30, 1971년산. 닛산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북미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는 지금도 그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페어레디에 관해 진한 향수가 있는 듯 하다.

 

 

카페도 있어 자동차와의 시간을 즐기기에 좋다.

 

 

미국 만화영화에 나올 듯한 장난기 가득한 자동차..

 

 

토요타의 TOYOTA·SPORT 800 . 일본 전설의 레이서 우키야 토지로의 전시회..당시 그가 타던 자동차.

 

 

독일의 Messer Schmitt 1954년식. 유원지의 자동차 같은 이 클래식 자동차에는 직접 시승도 가능하다.

 

 

미니카와 서적 콜렉터로서 유명한 어떤 이의 서재를 이미지로 재현한 공간. 꽤 세련된 공간으로 자동차에 관한 지식이 없더라도 인테리어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자동차 관련의 각종 용품

 

 

미니카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것은 일본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타쿠문화중 하나인 이타샤(측은한 자동차).

 

 

1950년에서 1970년대의 거리풍경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흘러나오는 BGM도 엘비스 플레스리..영상도 제임스딘의 영화가 흘러나온다. 이 사진의 자동차는 미국의 GM Chevrolet Impala. 크기도 엄청나게 크고 디자인도 지금 봐도 세련되었다

 

 

1959년식 미국의 Cadillac Series 62. 이차도 직접 타 볼 수 있다. 어찌나 길던지 실용성은 전혀 생각지 않은 자동차 같다. 마치 하나의 예술품이다. 역시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독일의 1971년식 Mercedes-Benz 280 SL. 최근에 디자인이 바뀐 벤츠의 마크와 비슷하다. 역시 복고풍이었나?

 

 

독일의 1954년식 Porsche 356 coupe. 일본에서도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함께 최고의 고가자동차로 통하는 포르셰

 

 

공짜 전시장인데도 이렇게 섬세한 곳까지 잘 재현되어 있다.

 

 

모텔 주차장에 정차되어 있는 명차들.. 이 설정은 좀 어색하다..

 

.

영국 1954년도식 MG TC. 난 클레식 자동차라고 하면 이런 차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재현된 마을풍경과 멋지게 어울린다.

 

 

이탈리아 1966년식 Alfa Romeo Giulietta Spider. 자동차에 관해 잘 모르는 나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듯한 자동차다.. 역시 마을풍경과 잘 어우러져 있다.

 

 

1950년대에서 70년대까지의 자동차 황금시대를 만든 명차들이 당시의 거리에 재현되어 영화의 한 편처럼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자동차의 공장과 역사를 전시한 공간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어 오다이바에서 쇼핑에 지쳐있을 때 구경하면 좋을것 같다. 무료라는 점도 포인트가 높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