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는 정말 세계 각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아프리카,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정말 없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나라의 레스토랑이 존재한다. 그 중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중국요리와 이탈리아 요리이다.(한국요리도 인기는 있지만 역시 숫자 면에서는 딸리는 것 같다) . 오늘 소개할 곳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피자가 맛있는 레스토랑「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이다.

 

 

이곳은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기로 유명한 록퐁기 힐즈 웨스트 워크 5층에 있다. 비싸고 격조 높은 레스토랑은 아니고 가볍게 수다를 떨며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런치의 메뉴는 특히 저렴한 뷔페요리로 주말에는 줄을 서야 입장을 할 수 있다. 우리가 간 날은 평일이라 줄을 서서 기다리지는 않았으나 레스토랑안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런치요금은 뷔페로서는 아주 저렴한 1,500엔이다.

 

 

뷔페라고 해도 모든 음식을 뷔페식으로 먹는 건 아니고 파스타와 피자종류는 주문을 하면 바로 만들어 준다. 이 레스토랑에 가면 나폴리 피자콘벤션 최우수상을 받은 피자 D.O.C를 주문을 해보자(500엔추가).

 

 

하우스 와인과 술종류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하지만 소프트 드링크와 차 종류는 별도 추가요금 없이 즐길 수 있다.

 

 

전체요리와 가벼운 파스타종류, 디저트는 뷔페형식이다. 어떤 요리도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맛있다.

 

 

안타깝지만 샐러드 종류는 좀 빈약했다.

 

 

이것저것 담아보니 꽤 많이 담았다 ^^;

 

 

크림소스 파스타.. 양은 좀 적었지만 맛은 괜찮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피자가 등장! 세계최고라고 자랑하는(이 레스토랑의 선전문구) 피자이다.

 

 

방울토마토와 바질, 물소 모차레라 치즈로 되어있는 심플한 피자이다. 본격적인 가마로 구워져 기지는 향기롭고 쫀득쪽득해 정말 맛있다..

 

 

디저트는 5종류의 케익과 후르츠 펀치였다. 케익은 한입에 쏙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물론 뷔페라 얼마든지 리필이 된다.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는 오픈키친의 캐주얼하지만 세련된 레스토랑이다. 본고장 나폴리의 맛을 저렴하게 즐기려면 런치가 좋다. 한국에도 전개되고 있다니 언젠가 한국에 가면 들려보고 싶다.ㅎㅎ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도쿄 관광지에서 가장 관광지에 꼽히는 아사쿠사 센소지..낮에는 관광객으로 엄청 붐비는 이곳을 저녁에 가봤다. 야경이 아름답다는 소문을 들어서이다. 절의 야경? 실패하는 게 아닐까 걱정하며 가봤는데 생가보다 아름다워 오늘 소개하고자 한다. 이 사진이 아사쿠사에서 가장 유명한 카미나리몬(번개문)..양쪽에는 라이징(번개인), 후징(바람인)이 있다.

 

 

 박력있는 쵸칭..일본스럽다.

 

 

이곳이 아사쿠사의 선물가게가 즐비한 나카미세..

 

 

낮에 정신없이 걸어야 한 이길을 밤에 이렇게 걸어보니 이건 이대로 멋이 있다. 

 

 

닫힌 셔터도 일본풍..이런것은 철저한 나라인것 같다.

 

 

오..센소지가 보인다..괜찮은 풍경이다..ㅎㅎ

 

 

껌껌한 절의 야경을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라이트 업이 되어 있어 환상적인 공간이 되어 있었다. 멀리 스카이 츠리가 보이고...

 

 

이런야경을 보러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센소지에 문이 닫혀 있는 건 처음 봤다.. 문은 이렇게 되어 있구나..하며 혼자 감탄..역시 멋진 풍경이다.

 

 

우리와 비슷하면서 다른 일본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센소지에 나와서 도로변을 보면 이런 풍경이..저 높은 탑이 최근 완성된 스카이츠리이다. 그리고 수상쩍은 모형물이 있는 건물은 아사히 맥주 건물 (X이 아니고 맥주거품이다).... 절의 야경이라 음침한 풍경을 예상했는데 밤에 보는 센소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도쿄의 야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도 후보에 넣으면 어떨까?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도쿄 근교에는 많은 인구만큼 유원지도 많다. 하지만 땅값이 비싼 도쿄 도심에는 유원지가 흔치 않다. 오늘 포스팅 할 곳은 도쿄 도심에 있는 유원지 겸 야구장 도쿄돔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쿄돔은 미타선, JR소부선, 마루노우치선, 남북선, 오에도선 등 5개의 전철 및 지하철이 다닌다. 연간 3500만명이 이용한다는 도쿄돔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활동 기지로도 유명하며, 일본가수라면 누구나 꿈을 꾸는 대형 콘서트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우리가 이날 도쿄돔에 간 이유는 요미우리 자이언트가 일본시리즈에 우승했기 때문이다. 도쿄돔에 가면 무슨 이벤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가 보았는데 역시 유원지가 모두 공짜였다( 도쿄돔 포인트 카드 소지자에 한해서..포인트 카드는 그 자리에서도 발급해주니 실질상 공짜랑 다름없다).. 공짜라는 얘기에 기분은 업되고^^ 

 

 

도쿄돔 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놀이기구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스텝들이 일이더뎌(여담이지만, 디즈니 랜드의 회전율은 정말 경이롭다)  답답했지만 그렇게 기다리지 않고도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었다.

 

 

도쿄돔의 유명한 관람차.. 관람차 안을 청룡열차가 뚫고 간다. 야경도 멋져 야경을 노리고 오는 사람도 많다.

 

 

처음엔 키티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ㅠㅠ 도쿄돔의 캐릭터인가?

 

 

 실내형 놀이시설도 많아 3D영화관을 비롯해 트릭아트, 체험용 RPG어트랙션 등도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일루미네이션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이날은 아직 시작을 하지 않아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다. 오늘 11/7일 부터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 시작된다고 하니 언젠가 다시 가서 사진에 담아 봐야겠다.

 

 

날씨 좋고... 

 

 

도쿄돔 시티안에는 도쿄돔 호텔도 있다. 교통이 편리한 스이도바시에 있어 이용객도 많다. 늦은 야구경기, 콘서트 등에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5만명정도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도쿄돔..

 

 

 

도쿄돔에는 게이트가 몇군데 있다. 이곳이 제1게이트..

 

 

제1게이트는 통상 오 게이트(오사다하루=왕정치 감독의 게이트)라고 불린다.

 

 

 도쿄돔 안에는 야구 박물관도 있다. 난 야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들러보지는 않았다. 내부에는 전시자료실과 5만 권 이상이 있다는 야구 도서실이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흥미로운 곳일지도 모른다.

 

 

 자이언트의 기념선물가게도 있다.

 

 

아디다스 용품점앞에 뭔가 있어 다가가 보니...

 

 

자이언트의 감독 하라감독의 초인형이 있었다.. 하라감독은 언제나 이런포즈로 선수들을 맞이한다고 한다. 

 

 

각 구단의 마크가 새겨진 계란형 모뉴멘트. 도쿄돔 시티는 유원지와 도쿄돔 이외에도 많은 레스토랑과 쇼핑센터, 지하 1,700미터에서 끌어올린 온천이 있어 하루종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살인적인 물가의 도쿄를 여행한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된다. 젠가 키티의 테마파크 퓨로랜드를 포스팅 했을 때 퓨로랜드 패스포트를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질문하시는 분이 계셨다. 도쿄에서는 테마파크도 전철 등 교통기관도 영화, 콘서트 등의 티켓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런 가게들은 대부분의 주요역 근처에 있지만 많은 가게가 한번에 모인 곳은 신바시(新橋)에 있다. 신바시는 도쿄역에서 가깝고, 야마노테선, 케이힌 토호쿠선, 소부선 쾌속선, 아사쿠사선, 긴자선이 다니기 때문에 교통은 편리한 곳이다. 사진은 신바시역. 지금 역내는 공사 중이라 지저분하고 붐빈다.

 

 

신바시역에 내리면 먼저 JR신바시역을 찾아보자. 아사쿠사선도 긴자선도 모두 지하철이지만 JR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을것이다.

 

 

JR신바시역을 찾아내면 카라스모리(烏森)출구를 향해 나오면 된다.

 

 

카라스모리 출구를 나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이 뉴신바시빌딩이다. 신바시역 자체는 샐러리맨들이 넘쳐나는 곳으로 촌스러운 술집이 가득하다. 텔레비전에서 샐러리맨에 관한 인터뷰를 할 때는 항상 신바시역이 나온다.

 

 

뉴 신바시빌딩으로 들어가면 1층에 티켓을 파는 가게가 모여있다. 내가 간 날은 공교롭게 일요일이라 많은 가게가 영업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몇 군데는 영업을 하고 있어 이날 내가 사고자 하는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셔터가 닫혀있는 가게 대부분이 티켓가게이다. 평일에는 물론 영업을 한다. 

 

 

신간선의 승차권은 이렇게 자판기로도 살 수 있다. 이곳에 파는 티켓은 구입한 후 역내 사무실(みどりの窓口)에 가서 좌석배정을 받아야 한다.

 

 

적은 할인율이긴 하나 확실히 저렴하게 신간선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이날 티켓의 가격은 오사카까지가 정가 14,050엔이 12,900엔으로 교토가 정가 13,520엔이 12,550엔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유원지 같은 경우 이날은 퓨로랜드가 정가4,400엔이 1,500엔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세이부 유원지, 요미우리 랜드, 도쿄 돔 시티, 토시마엔, 아사쿠사 하나야시키 등의 도쿄 유원지와 치바, 사이타마의 유원지, 각종 수족관, 박물관 티켓이 판매되고 있었다.

 

  

디즈니 랜드의 할인티켓도 있는데 할인율은 거의 몇백엔 수준으로 아주 낮다. 하지만 난 디즈니랜드를 갈 때는 꼭 이곳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간다. 그러면 디즈니랜드에서 티켓을 사려고 줄을 서지 않고도 바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백화점 상품권, 쌀,맥주 상품권, 신용카드 상품권 등 잡다한 상품권도 할인율은 낮으나 구입할 수가 있다.

 

 

티켓가게를 체인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것이 이 다이코쿠야(大黒屋)이다. 여행 중 오렌지색 간판을 보게 되었다면 살짝 들여다보는 것도 괜찮다. 새로운 발견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뉴신바시 빌딩의 티켓가게는 모두 가격설정이 가게마다 다르다. 그래서 사고자 하는 티켓이 있다면 모든 가게를 둘러보는 편이 좋다. 조그만 수고는 있지만 이런 티켓가게를 적극 이용하면 물가가 비싼 도쿄에서도 꽤 절약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있을법하면서 없었던 쵸콜릿 페가 몇 년 전 도쿄에 탄생했다. 메이지 제과라고 하는 일본 과자 대기업에서 직영하는 「100% Chocolate cafe」라는 곳이다. 본점은 쿄바시 메이지 제과의 1층에 있다. 오늘 포스팅으로 소개할 곳은 분점인 소라마치점이다. 메이지 제과는 쵸콜릿으로도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다. 메이지가 만든 쵸콜릿 카페..그냥 지나 칠 수 없어서 한번 들려봤다.

 

 

카페에 들어서면 우선 이런 풍경이.. 화이트 쵸콜릿, 블랙 쵸콜릿는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쵸콜릿이 있다는 것을 이 전시를 통해 알았다.

 

 

실내는 도쿄의 카페가 늘 그렇듯이 결코 넓지는 않았다. 청결한 분위기, 향기로운 쵸콜릿 향기로 기분은 룰루... 스텝들도 전원이 여성스텝으로 서비스도 철저했다.

 

스카이 츠리를 본 사람들도 가게안이 붐볐다. 할머니 할아버지에서 젊은 커플까지 여러 령층의 사람들로 붐볐다. 의자도 쵸콜릿 이고 천정도 쵸콜릿 모양이다.

 

 

가게 안에는 세계 18개국의 50종류의 쵸콜릿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메이지가 만들어서인가 쵸콜릿의 진열도 세련되었다.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고..

 

 

초콜릿..초콜릿...

 

메뉴는 가게간판대로 모든 메뉴에 초콜릿이 들어있다고 한다.

 

딸아이가 주문한 아이스 코코아.. 쵸콜릿의 맛이 깊고 향도 좋았다. 추천음료!!!

 

 

내가 주문한 화이트 쵸콜릿 아이스크림... 개인적으로 화이트 쵸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특별한 맛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신랑이 주문한 카페세트.. 세트를 주문하면 이날의 쵸코를 나누어주는 듯 했다. 이날의 쵸코는 사과쵸코였다. 쵸코케익? 도 맛있었고 코코아도 역시 향긋했다.

 

 

가게 앞에는 포장전문 코너도 있다. 쵸코코로네가 정말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갈 때는 꼭 주문해 봐야겠다. 100% Chocolate cafe는 쵸콜릿에 관한 음료, 음식이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의자가 딱딱하고 불편해 오랫동안 카페를 즐기기는 힘들다. 하지만 카페전체가 이색적인 분위기로 여행자들에게는 인기의 스포트가 될 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도쿄에는 캇빠바시라는 식기, 요리도구를 판매하는 재래시장이 있다. 캇빠바시에서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게가 있는데 그 가게가 샘플야(Sample ya 샘플가게)다. 샘플야는 음식점 밖에 전시되는 식품샘플을 만드는 곳으로 창업 80주년의 오래된 가게이다.  오늘 포스팅을 하는 곳은 캇빠바시의 샘플야의 분점 소라마치점이다.

 

 

작은 점포 안은 정교한 샘플을 보러온 사람들로 붐볐다.

 

 

일본의 오뎅이 한자리에.. 키홀더가 되었다.

 

 

오뎅의 팬꽂이

 

 

맥주와 스시..맥주가 너무 리얼해 한잔 하고 싶다.. 

 

 

밤쿠헨의 클립꽂이 

 

 

식빵이 찢어지는 느낌도 잘 재현되어 있다. 버터도 진짜 같고..

 

 

프리미엄 샘플..도미도 금방 움직일 듯한...

 

 

천정에 걸려있던 실물 크기의 연어..비늘도 정말 진짜같다.. 

 

 

새우도 천정에 달려있고...

 

 

 

자석형 샘플들..난 식빵과 초콜릿, 오이가 끌렸다.

 

 

땅콩껍질도 크래커도 진짜 같다.

 

 

창업자 영감님...

 

 

이것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공부에 집중 안될 것 같은데...

 

 

껌, 김, 햄의 책갈피..

 

 

피자도 문방구가 된다.

 

 

핫도그도 스시도 콘센트 커버가 된다.

 

 

정말 맛있게 보이는 컵 케익들..

 

 

자석형 케익들..친구에게 선물하면 정말 좋아하지 않을까?

 

 

아이스바도 가득.. 

 

 

아이스크림과 도너츠..맛있겠다..

 

 

가을을 이미지로한 샘플..

 

 

맛있어 보는 롤케익이...

 

 

갓빠바시 본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샘플교실 안내.. 노란색, 흰색, 초록색은 양상추를 만들때 사용되는 초이다.

 

 

80년간 이어온 전통기술로 만든 식품샘플..너무나 잘 만들어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점포 내에는 너무나 기발한 샘플이 많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카메라에 모두를 담지 못했다. 보물찾기 하듯 직접 재밌는 샘플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실물 크기의 건담이 전시되어 있는 오다이바 시티에는「건담 프론트 도쿄」라고 하는 건담의 엔터테이멘트 시설이 있다. 오늘은 건담으로 가득한 「건담 프론트 도쿄」를 소개한다.

 

 

오픈 당시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도 없었지만, 지금은 평일에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을 판매하는 부스. 스텝들이 건담유니폼을 입고 있다. 마치 우주선에라도 탈것 같은 분위기. 

 

 

화장실도 건담 기지에 있을 법한 분위기.

 

 

유료구간에는 180도로 펼쳐지는 원형극장이 있다. 물론 건담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극장 입구..건담의 장면들이 벽을 수놓고..

 

   

 건담..몇번째 애니메이션에 나온 건지는 모르지만...

 

 

이 문을 들어서면 영화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초반부에는 52일 동안 412만 명을 불러들인 실물 크기의 건담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있고 후반부에는 이 영화관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듯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은 박진감 있고 웅장해서 좀 현기증이 났다.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영화관을 밖에서 촬영해 봤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공간이 펼쳐진다. 몸통뿐이지만 건담도...

 

 

자세히 보니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마치 자신이 건담을 조종하는 듯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건담 매니아는 아니지만 역시 멋있다.

 

 

 건담의 마지막 회에서 아무로가 건담에서 따로 떨어져나와 샤와 마지막 결전후 등장하는 우주선 「코어 파이터」. 만화를 본 사람이면 흥미진진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코어 파이터」조정석을 자세히 보면 이런 모양..

 

 

뒤쪽에서 본 모양

 

 

원래는 소행성이였으나 주온왕국에 의해 우주요새된 「아 ·바오아 ·큐 」 ..

 

 

「아 ·바오아 ·큐 」 를 당겨서 보면..작은 건담같은 우주전투선이 가득.

 

 

좋아하는 건담의 캐릭터를 골라 함께 기념촬영을 즐길 수 있다. 나는 샤와 함께 촬영..ㅎㅎ

 

 

 출입 제한 구역..건담마크가 멋지다.

 

소화기를 숨겨놓은 곳

 

 

전시물을 만지지 마시오..

 

 

유료구간은 흥미로운 건담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건담 제작과정을 전시한 곳은 사진촬영이 금지가 되어있어 사진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건담의 섬세한 디테일을 볼 수 있다. 단 내가 건담의 매니어가 아니어서인지 몰라도 1,200엔의 입장료에 비해 내부가 좁고 전시물이 적은 느낌이었다.

 

 

건담 프론트 도쿄는 무료구간도 있다. 이곳에는 건담 플라모델, 그림을 전시한 곳과 선물가게들이 있다.

 

 

 건담 플라모델을 전시해둔 곳..

 

먼저 엄청나게 많은 숫자에 놀랐다..이렇게 종류가 많았었나..

 

 

건담..건담..건담..

 

 

이런 귀여운 건담을 볼 수도 있다.

 

 

작지만 화려한 건담

 

 

세일러 문이 된 건담..ㅋㅋ

 

 

요런 건담도 있고..

 

 

무사가 된 건담..

 

젊은 남성층을 겨냥한 옷가게도 있다. 

 

 

 건담 사양의 청바지.. 남편도 하나 구입했다..ㅎㅎ

 

 

옷걸이도 플라모델이 된다.

 

 

건담 명함케이스

 

 

건담 반지

 

 

오피셜 선물가게도 있다.

 

 

건담이 그려진 문방구, 엽서, 플라모델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다이바 시티에는 건담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다. 오늘 소개한 건담 프론트 도쿄 외에도 실물 크기의 건담(도쿄에서 볼 수 있는 건담 건물,실물크기의 건담 포스팅참조), 건담 카페도 함께 볼 수 있다. 건담의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되어 있으니 오다이바 여행 시에는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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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일본에도 차이나타운은 있다. 일본에서는 나가사키, 코베, 요코하마 3곳에서 차이나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요코하마에 있는 차이나타운(추카가이=중화가)에 놀러 갔다.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험악한 지금 차이나타운은 관광객이 얼마 없을 꺼라는 생각에 가 봤는데 예상외로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위 사진은 중화가 입구. 이 중화가에만 500개의 가게가 있다고 한다. 동아시아 최대규모라고 하는 이 곳은 6.000명 이상의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도쿄에도 신오쿠보라는 코리아타운이 있는데 그곳과는 달리 이곳은 정말 중국색 일색이다. 거리가 좀 너저분하지만 마치 해외에라도 온 것 같아 일본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동네다.

 

 

왠지 모르지만 일본사람은 펜더에 죽고 못 산다. 왜 펜더를 그렇게 사랑하는지 잘 모르지만, 한 마리에 연간 14억원이 넘는 렌탈요금을 내고 많은 펜더를 중국에서 데리고 온다.(워싱턴 동물조약으로 멸종 위기의 동물을 무상으로 데려올 수 없기 때문에 조사연구비 명목으로 해마다 중국에 돈을 낸다) 

 

 

경찰서(코우반..우리나라와는 달리 코우반은 길 안내가 주 근무내용이다) 도 중국풍..

 

 

손금을 보는 젊은이들..일본도 손금이나 관상, 점을 보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중화가 한가운데 있는 절?

 

 

일본 선물가게에서 절대 볼 수 없는 화려함이다. 번쩍번쩍..

 

 

중화가에는 수많은 중화 레스토랑이 있다. 중국본토의 맛을 즐길 수 있지만(내 생각에는..) 맛은 가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여태껏 먹어본 중화가 요리중 이 레스토랑이 가장 맛있었다. 이날 방문한 레스토랑은 너무 심한 맛이라 따로 사진도 찍지 않았다. 잘 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 중화가의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다.

 

 

중국 음식재료를 판매하는 가게..

 

 

자세히 보니 한국음식이 많이 눈에 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건가?

 

 

칸초 120엔(약1,680원) 새우깡 120엔..일본에서 파는 것치고는 보통 가격인것 같다.

 

 

사람들..사람들..

 

 

재밌는 간판들..

 

 

중국 양식의 건물들은 정말 화려하다. 일본의 수수한 장식에 익숙해 져서인지 더욱 화려하게 느껴진다. 

 

 

중화가의 음식가격은 조금 비싸다. 싼 집도 더러 있지만, 전체적인 가격이 도쿄의 괜찮은 중화레스토랑과 맞먹는다. 가게 인테리어는 도쿄가 세련되게 보이는데 관광지라서 그럴지 모르겠다.

 

 

중화가에 있는 또 다른 절. 입구가 중국영화에서 본 화려한 왕궁 같다. 장식도 정말 화려하고 색깔도 강렬하다.

 

 

아름다운 용무늬 계단

 

 

중화가는 일본에서 인기의 관광지이다. 일본 내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중국의 독특함이 다 모여있어서 그런지 모른다. 맛있는 중국음식을 먹고,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잡화를 찾아내고 길거리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이곳 사람들은 신선하게 느낀다. 밤에 화려한 야경도 볼만하다. 중화가가 있는 요코하마는 개항의 도시로 선진문물이 빨리 받아들여진 곳이라서 아름답고 볼거리도 많다. 도쿄에서 전철로 30분.. 도쿄여행에서 빠져서는 안 될 스포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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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욘사마는 정말 일본에서 인기가 있긴 하나요?」내가 통역을 하면서 한국고객에게 자주 듣는 질문중 Best 3에 들어가는 질문이다. 「욘사마는 그냥 연예인이 아녜요..사마는 아무나 부치는 게 아니거든요..오오사마(임금님), 호토케사마(부처님)같이 극존칭이예요..」정말 배용준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나서부터 나같이 일본에 사는 한국사람들의 위치는 요10년사이에 정말 많이 바꿨다.

 

 

오늘 사진으로 소개할 곳은 오다이바에 새로 생긴 명소 다이바 시티내에 있는 KOREA연예인 광장 카페라는 곳이다.

 

 

실내의 절반은 카페, 절반은 선물가게로 꾸며져 있었다.

 

 

한글 스티커..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을 한글로 붙일 수 있게 설명이 되어있다.

 

 

내가 없는 14년 동안 우리나라 연예계도 많이 바뀌었구나..

 

 

오다이바 한정 피규어도 있고..

 

 

송승헌이 직접 쓴 편지도 있다.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던 대장금..

 

 

겨울연가는 대본도 전시하고 있었다.(비매품)

 

 

한국 전통 민예품을 파는 코너..

 

 

언젠가 일본인 친구가 사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고 하는 한글 키보드..  

 

 

 연예인 잡지의 최신호..

 

 

짜장면을 하나 살까하고 보니 넘 비싸다.. 550엔이면  7,700원??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옥수수차.. 신기하게도 일본에는 보리차는 있는데 옥수수차가 없다. 옥수수차를 처음 마신 일본사람들 중 그 맛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처음 내가 일본에 왔을 때만 해도 한국인이라는 입장이 결코 좋은 입장은 아니었다. 하지만 욘사마가 히트를 치고 나서는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국 연예인이 CF 나온다? 예전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얘기가 어느 순간부터 매일 일본 텔레비전에서 한국연예인을 보게 되었다.

나같이 연예계에 관해 아무런 흥미도 지식도 없는 사람까지 정말 피부로 와 닿을 정도로 일본사람들이 한국인을 보는 이미지는 바뀌었다. 한국 드라마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매일 드라마만 보다가 지금은 이혼위기라고 했던 선생님(난 임시직으로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친 적이 있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원에서 몰려드는 아줌마들..  전철을 타면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띄어 가끔 뭘 공부하나..살짝 들여다 본 적도 몇 번 있다.  

 도쿄에 있는 신오부보는 원래 도쿄에 있는 한국사람들이 한국음식을 먹고 싶을 때 이용하는 곳으로 왠지 수상쩍은 분위기가 떠도는 그런 동네였지만 한류열풍으로 신오쿠보도 많이 바뀌었다. 욘사마가 인기가 있을때는 관광버스를 전세내어 아줌마들이 관광을 오는 곳이 되었고 동방신기가 인기를 끌 때부터는 젊은 아이들도 합세해 신오쿠보는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도쿄의 어떤 동네보다도 활기차고 인기 있는 곳이 되었다.

그게 요새는 영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매일같이 보던 한류 연예인이 지금은 골든타임에는 잘 볼 수도 없고 CF도 눈에 띄게 준 것 같다. 오늘 소개한 KOREA 연예인 광장도 원래라면 사람들로 꽉 차야 하지만 안타깝께도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 한류가 인기 있을 때도 우익 단체에서는 한류를 몰아내자라고 소리쳤지만, 그보다 한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그 소리는 묻혀 사라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익의 세력이 고개를 더 크게 들고 있다. 한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한국을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큰 소리로 얘기 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빨리 되돌아 오면 좋겠다.

 ※다이바 시티내의 한류숍은 폐점했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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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오타쿠의 나라..게임천국의 일본에서 지금 전자오락실은 어떤 모양일까? 오늘의 포스팅은 어른도 아이도 누구나 한 번쯤은 가게 되는 전자오락실(일본에서는 게임센터라고 한다) 을 소개하고자 한다. 포스팅에 등장하는 전자오락실은 ROUND 1이라는 전국체인점의 가게로 규모도 크고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일본에서 오락실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이 인형 뽑기이다. 일본에서는 UFO 캐쳐라고 불린다.

 

 

이런 작은 마스코트같은 인형을 뽑는 기계도 있고..

 

 

이렇게 큰 인형을 뽑는 기계도 있다. 딸내미 가지고 싶은 인형을 발견하고 발길을 멈추고..

 

 

일본 디즈니씨에서만 판매하는 다피인형(미니마우스가 미키에게 선물한 인형)이 이곳에도 있었다. 아마 3,800엔(지금 환율로 약 52,000원)쯤 했던 것 같은데..200엔으로 뽑힌다면..

 

 

일본 꼬맹이들의 슈퍼스타..호빵맨. 슬리퍼도 귀엽다.

 

 

일본 캐릭터라면 빠지지 않는 것이 키티와 도라에몽. 키티는 쿠션이다

 

 

요즘 여자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의 프리큐어..배구공

 

 

리락쿠마의 접시셋트

 

 

한국의 쵸코송이랑 비슷한 (아니 똑같은) 과자도 있다

 

 

요새 일본에서 유행하는 한국의 브라우니

 

 

장근석 오라버니 껌이되시고..

 

 

정말 거짓말 같은 얘기지만 200엔 넣고 이 푸를 뽑았다. 사실 남편은 인형 뽑기에 수없이 투자해 갈고딱은 실력이 있다. 딸내미 너무 좋아하고..

 

 

오락기들을 보면 이렇게 큰 기구들이 눈에 띈다. 죠니뎁이 나왔던 영화가 게임이 되기도 하고..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아이스 하키를 손으로 하는 게임

 

 

시대를 막론하고 인기의 카레이싱 게임

 

 

구석에는 도박머신이 많이 있다.

 

 

수상쩍은 총각이 춤을 추기도 하고..

 

 

가족끼리 공놀이를 하기도 한다

 

 

벌써 10년의 역사를 가진 북게임

 

 

최근에 인기가 있는 영상을 보면서 춤추는 게임. 손짓 하나로 곡명을 선택할 수도 있다. 손발의 동작을 정확히 하면 음악과 함께 보너스 점수가 올라가고..

 

 

엄청 프로로 보이는 오타쿠 등장.. 몸놀림이 날렵하다.

 

 

음악이 흐름에 따라 오타쿠 청년의 댄스는 점점 과격해지고..

 

 

어느새 이렇게 많은 사람이 관객이 되어 있다..ㅋㅋ 

어릴때 겔러그부터 시작한 오락은 보글보글, 테트리스까지 자라온 성장 과정과 함께 진화해 온 것 같다. 일본의 전자오락실은 휴대용 오락기의 보급으로 한때 사양산업이였지만 지금은 휴대오락기가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