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카이 츠리에서 걸어서 15분.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미후네(美舟音-아름다운 배의 소리) 는 본격적으로 손으로 만든 소바(메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일본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요리 소바는 서서 먹는 곳도 많을 정도로 우동과 함께 대충 한끼를 때우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면에 손수 메밀을 넣어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만드는 정통소바를 파는 가게도 많이 있다. 오늘 소개할 미후네도 손으로 뽑은 면에 츠유라고 하는 찍어 먹는 소스도 일품인 가게이다. 

 

  

언제나 그렇듯 늦은 점심시간에 도착한 우리..점포내에 손님이 없다. 가게 자체는 오래된 분위기이지만 청소가 잘 되어 있어 청결하게 느껴졌다.

 

 

한국에는 없을 것 같은 새빨간 테이블..

 

 

이곳에서 소바를 먹는다면 역시 카운터에서...

 

 

카운터에는 물이 흘러나온다.

 

 

이렇게 작은 뗏목이 음식을 운반해 준다.

 

 

메뉴..소바가 주요리이고 술을 마실 때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류가 있었다.

 

 

 음식이 나오면 자기의 테이블 앞에 불이 들어온다.

 

 

어..온다!..두둥실...

 

 

남편이 주문한 카케소바도(비빔소바)...

 

 

가면 안돼!! 당황하는 딸아이..ㅎㅎ

 

 

 내가 주문한 텐소바(텐푸라와 함께 먹는 소바). 면은 쫄깃쫄깃하고 츠유도 아주 깊은 맛이 난다..

 

 

남편이 주문한 카케소바.. 딸아이가 좋아하는 연어알이 있는 것을 주문했다. 조금 양이 적은 듯..

 

  

미후네는 츠카이츠리를 구경할 때 들려보는 게 좋다. 일식 면요리 중에서는 우동과 함께 유명한 소바.. 자칫 대충 먹을 수 있는 곳에서 먹으면 소바의 참맛을 모르고 돌아가는 수도 있다. 

미후네 주소  東京都墨田区向島5-33-12  03-3623-3514  월요일 정기휴무. 매월 3번째 화요일 휴무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480년의 역사를 가진 토라야(虎屋). 토라야는 일본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화과자점이다. 도쿄에는 5개의 점포가 있으며 해외에는 파리와 뉴욕에 점포가 있다. 오랜 역사 속에 자칫 낡다, 촌스럽다는 이미지를 가지기 쉬운 시니세(老舗,역사있는 점포)지만 언젠가 미트타운에서 이 점포를 보고 너무 세련되어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오늘은 화과자를 팔고 있는 토라야와 그에 병설되어 있는 토라야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게 입구..토라야의 상징인 토라 (虎-호랑이)라는 문자가 커다랗게 걸려있다. 이런 커튼같은 것을 노렌(暖簾)이라고 해 전통적인 간판의 일종이다. 노렌은 나눈다는 일본어가 있는데 이것은 분점을 낸다는 의미이다.

 

 

뱀띠를 기념하는 포스터(양갱을 사니 나도 받았다)와 일본전통 설날장식 카도마츠(門松)가 장식되어 있다.

 

  

가게를 들어서면 이런 분위기.. 흰색을 바탕으로 한 깔끔한 분위기다. 도저히 양갱이나 화과자를 파는 분위기로는 보이지 않는다. 마치 미술관에 들어온 느낌도 들고..

 

 

계절마다 다른 모양의 화과자를 팔고 있는데 지금 팔고 있는 화과자의 종류.. 살짝 그려진 눈 결정체가 귀엽다.

 

 

지금 판매되고 있는 화과자의 종류.. 480년 역사를 이어가는 주인공들이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

 

 

과자 이름과 주재료를 표시해 두었다.

 

 

보석같이 예쁜 양갱들..난 한국에 있었을때 팥양갱밖에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양갱은 의외로 종류가 많다.

 

 

가게 한구석에는 이런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50년간 토라야 패키지의 글자를 담당한 후루고오리(古郡)씨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다.

 

 

화과자에 어울리는 전통차에 관련된 상품이 많다.

 

 

전시가 너무 깔끔해 손을 대기 힘들다..

 

 

일본 보자기 같은 테누구이란 천들. 색깔도 모양도 일본스럽다. 사진은 사용방법..

 

 

후루고오리씨가 쓴 글자체가 있는 테누구이..

 

 

벽에도 그의 글자들이..

 

 

도장같은 텐코구(篆刻)라는 방법을 이용한 서체들..

 

 

찍어 보면 이런 문자들이.. 토라야의 패키지가 된다..

 

 

화과자를 파는 토라야 옆에는 토라야 카페가 있다.

 

 

토라야 카페.. 낮시간 때에는 언제가 길게 줄을 서 있기 때문에 한 번도 들어 가 본 적이 없었다. 어제는 미트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난 후 페점1시간전이라 이렇게 조용했다.

 

 

가게 분위기..카페는 검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꾸며져 있었다.

 

 

남편이 주문한 마차 글라세(차가운 그린티)와 화과자.

 

 

겨울에만 맛 볼수 있는 계절 화과자. 눈사람 같다..

 

 

그린티 자체는 쓰기 때문에 이렇게 시럽을 넣어야 한다.

 

 

내가 주문한 안미츠. 달기 때문에 녹차가 함께 나온다.

 

 

여기도 미츠(시럽)을 넣어서 먹는다. 팥과 쿠루미(호두)롤 만든 앙금은 달지만 그 외에 젤리 같은 칸텐은 아무 맛이 없기 때문이다..

 

 

가게밖에는 「화」라는 글자가 48가지 종류의 글자체로 쓰여있다. 모두 후루고오리씨의 작품이다. 이곳은 전통있는 화과자도 맛보고 차문화에 관련된 물건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시니세이지만 낡지 않고,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에 맞게 발전시킨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토라야는록퐁기힐즈와 오모테산도 힐즈, 아오야마에 카페도 있어 식사와 함께 화과자를 즐길 수도 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우리 집은 해마다 연말이 되면 대게를 먹으러 가는 게 하나의 관례가 되었다. 연말에는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맛있는 대게를 먹으러 간다...오늘 소개할 카니도라쿠(かに道楽)은 오사카에 본점이 있는 게 요리 전문점으로 도쿄에도 많은 점포가 있다. 커다란 게 간판이 유명한 이 레스토랑은 가격이 저렴한 곳이 아니라서 우리 집의 경우 연말이나 특별한 날에 찾게 된다. 이 가게의 특징은 모든 요리(디저트를 제외하고) 게를 사용한 요리가 나온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삶은 게를 먹는 경우 「카니즈(蟹酢)」라고 하는 풍미가 있는 식초에 찍어 먹는다. 용기에 담긴 노란색과 검은색의 소스는 약간 단맛과 진한 맛의 카니즈이다. 이상하게 이 카니즈에 게를 찍어 먹으면 질리지 않고 많은 양의 게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가게의 좋은 점은 코스를 1인분씩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린 갈 때마다 다른 코스를 주문해 여러 종류의 요리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날도 남편과 나는 다른 코스를 주문해 봤다.

 

 

삶은 대게 요리..즈와이 카니라 불리는 이게는 우리나라의 영덕대게랑 비슷하다(지식이 없어서 자세한 것은 모른다..죄송) . 카니미소(대게 내장)도 별미로 함께 나온다. 적당하게 익혀진 게살은 향기롭게 부드럽다..음..다시 먹고 싶다..

 

 

남편이 주문한 코스의 타라바 카니(투구게?).. 조금 부실해 보이지만 타라바 카니 자체가 엄청 커서 먹을만하다..

 

 

게살이 들어있는 계란찜

 

 

카니미소(게 내장부분). 한국에선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일본에선 자주먹게 되는 음식이다. 강추하고 싶은 음식 중 하나..

 

 

타라바 카니의 사시미..이것도 양이 적어 보이는데 커다란 다리 두 개가 얼음에 숨어 있다..^^;;신선한 게는 역시 날것으로 먹어도 맛있다..

 

 

내가 주문한 요리는 즈와이 카니의 사시미를.. 게 종류가 달라 맛도 조금 다르다.

 

 

게는 이렇게 숯불에 구워도 먹고..

 

 

국물이 맛있는 샤브샤브로 해서 먹기도 한다..

 

 

게 텐푸라.. 일본은 텐푸라를 간장이 아닌 텐츠유라고 하는 간장보다 연한 소스에 찍어 먹는다.

 

 

카니 튀김.. 텐푸라와는 요리법이 달라 당연히 맛도 다르다..텐푸라쪽이 좀 더 가벼운 느낌이다..

 

 

게 스시.. 조금씩 이정도로 먹고나면 꽤 배가 부르다..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라즈베리 식초를 뿌려 먹는다. 식초맛은 새콤한 잼정도의 맛이 난다..

 

 

안닌도후..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중국 디저트.. 아몬드 씨앗을 갈아 우유와 함께 묵처럼 만든 음식이다. (내가 한국에 살때는 이런 음식이 없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맛은 담백하고 깔끔하다. 카니도락은 게 요리를 정통 일본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음식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나온다. 주말에는 어떤 점포도 붐비니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

카니도락 한글판 홈페이지 http://douraku.co.jp.k.at.hp.transer.com/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언젠가 2,990엔짜리 돈가스를 소개한 포스팅이 다음 메인에 노출되면서 엄청나게 욕을 먹은 적이 있다. 맛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비싼 돈가스를 먹느니 동네 돈가스를 먹는 게 훨씬 낫겠다고ㅠㅠ... 하지만 그 분이 말씀하시는 동네 돈가스의 가격은 도쿄에는 없다. 그렇다. 도쿄는 살인적인 물가의 도시이다. 엔고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느끼는 물가는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도쿄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제대로 된 일식은 한 번쯤 먹어 보고 싶을 것이다. 오늘 포스팅은 그런 여행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음식내용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면서 양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가게이다.  카고노야(かごの屋) 라고 하는 이 가게는 샤부샤부 전문점으로 계절마다 맛있는 일식을 맛볼 수 있다.  

 

 

대부분의 좌석은 개인실로 되어 있다. 가게 규모도 제법 큰 편이지만 늘 인기가 많아 주말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으면 꽤 장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가게이다.

 

 

개인실이 아닌 테이블석은 이런 느낌.. 도쿄에 흔히 있는 테이블 간격이 심하게 붙어있는 자리가 아니고 어느 정도 여유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크기이다.

 

 

우린 프리미엄 코스로 1인당 2,980엔짜리 요리를 주문했다. 카고노야는 저렴한 정식요리도 많이 있지만(점심메뉴의 경우 780엔부터 있다), 주문식 뷔페를 추천하고 싶다. 주문식 뷔페는 이 메뉴판에 있는 요리를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요리는 주문을 받고 만들어져 나온다. 

 

 

시작은 가볍게 스시로.. 밥 위에 생선류가 올려져 있는 것을 스시라고 하고 생선류가 단독으로 나오는 것을 사시미라고 한다. 하단 왼쪽에서부터 설명하자면 참치, 오징어, 새우, 가리비, 상단에는 게, 게내장류, 연어알(이쿠라)이다. 극단적으로 비싼 스시류는 없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스시류는 대부분 있어 취향대로 주문 하면 된다.

 

   

카니미소(게 내장류) 구이.. 욕심을 부려 2개 주문해 봤다.

 

 

계절요리도 주문할 수 있다. 지금은 쿠시아게(튀김류)를 맛 볼 수 있다. 토마토, 아스파라, 연근, 새우, 버섯,메추리알류를 주문해 봤다.

 

  

일본식 계란찜..

 

 

게와 오징어가 들어있는 밥도 새로 만들어져 나온다.

 

 

무 샐러드..

 

 

구운 명란젓

 

 

샤브샤브도 원하는 만큼 추가요금없이 주문할 수 있다. 국물은 2종류가 선택가능해 우린 다시마 국물과 가다랑어 국물을 주문했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 참깨 소스와 폰즈(새콤한 연한 간장맛)소스..

 

 

겨울엔 역시 따뜻한 음식이 최고다..ㅎㅎ

 

 

식후에는 디저트.. 남편이 주문한 캐러멜 푸딩..

 

 

난 그린티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주문식 뷔페로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을 푸짐하게 즐길수 있는 카고노야는 도쿄에는 6개 점포가 있다. http://www.kinrei.com/shop/area/?erea=2#a11(참고). 연일 고객들이 많아 보통은 예약을 해야 하지만 평일 저녁 이른시간과 20시가 넘은시간이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맛있고 먹은 사람이 건강해지는 케익」이 컨셉이 이 가게는 나카메구로에 있다. 처음 생겼을 때부터 대단한 화제로 텔레비전에서 몇 번이나 소개될 정도였다. 예전부터 이가게는 정말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오늘 소개할 카페는 야채 스위트 전문점 「Potager 포타제」이다. 홈페이지에서 가게를 보고 직접 와 보니 역시 이 가게는 대부분 실외에서 먹어야 한다.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먹고싶은 맘이 더 컸기에 우리 가족은 난로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실내는 밝은 분위기였다.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물으니 흔쾌히 승낙 해 주었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손님들이 없어지길 한참을 기다리면 셔터를 눌러봤다..

 

 

가게는 대부분 포장해서 가는 손님이 많아 실내에는 케익을 먹을 공간이 좁았다. 향긋한 커피냄새에 끌려 케익을 둘러봤다.

 

 

처음 내가 가게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진열장이 꽉 차있었는데 금방 케익들이 팔려간다..무서운 인기이다..

 

 

토마토 잼과 밤크림으로 만든 케익. 위에 장식으로 있는 토마토가 귀엽다..

 

 

아보카도 레어치즈 케익.. 모양도 예쁘다.

 

 

군고구마 타르트..맛이 조금 상상이 간다..ㅎㅎ

 

 

밤과 고구마..남미의 곡류 키누아로 만든 케익..

 

 

허브계열의 식물 룩코라제리와 검정콩 무스..

 

 

메밀과 생강 밀크티 제리

 

 

호박 시폰케익.. 정말 흔히 먹는 케익과 모습이 전혀 다르지 않은데 재료가 정말 생소한 것들이 많다. 맛은 어떤 맛일까? 점점 궁금해 졌다.

 

 

케익을 골라 자리를 이동..

 

 

코마츠나(우린 잘 안 먹는데 일본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많이 먹는 시금치랑 비슷하게 생긴 채소) 의 스펀지 케익의 사이에 토마토가 있다. 그다지 달지 않고 크림이 아주 가벼워서 금방 먹어치웠다..ㅎㅎ

 

 

딸아이가 주문한 우엉 초콜렛.. 이것도 보통 초콜렛 케익보다 가볍다. 이날 주문한 케익중 이 케익이 난 젤 맘에 들었다.

 

 

쑥 오페라.. 쑥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향긋한 향은 그대로였다. 먹을 때 보니 섬유질이 그대로 보였다.. 역시 몸에 좋은 게 분명한 것 같다..ㅎㅎ

 

 

이 가게에서는 케익 이외에도 야채로 만든 잼과 과자를 살 수 있다.

 

 

메밀, 검은콩가루가 들어있는 쿠키..유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단맛도 없다고 하니 무슨 맛일까?

 

 

양파 쿠키.. 양파링은 많이 먹어봤는데..ㅎㅎ 쿠키는 처음이다. 이 외에도 선물용 야채과자, 아기용 쿠키 등이 있었다.  이 가게는 젊은 여성 파티시에가 주인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모든 야채는 유기농, 무농약을 고집한 야채로 밀가루와 계란까지 선별해 사용했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케익을 다 먹고 나도 그다지 배가 부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록퐁기에는 이 가게의 자매가게인 야채스시 전문점도 있다고 하니 언제 한번 들려봐야겠다..

주소  東京都目黒区上目黒2-44-9   전화번호 03-6279-7753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한국에 스위트뮤지엄을 가끔 개최한다는 얘길 블로그를 통해서 알았다. 실은 도쿄에서도 규모는 작지만 섬세한 스위트들을 예술적으로 전시한 전시회가 테이코쿠 호텔(제국호텔)에서 열렸다. 이 테이코쿠 호텔은 1890년에 오픈한 일본에서 가장 화려한 호텔 중 하나이다.

 

 

스위트 아트 2012는 일본의 최초 아케이드 라고 하는 테이코쿠 호텔 아케이드에서 열렸다. 물론 입장료는 없고 누구나 입장할 수 있어서 난생처음 테이코부 호텔을 방문해 봤다.

 

 

높이 3미터의 거대  케익. 「회전목마 X-mas 트리」요리교실 학생들이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GOLDEN COACH 」 공주님이 타는 마차를 연상하면 만들었다고 한다. 섬세하고 화려하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

 

 

DREAM」꿈이 양장점?

 

 

가까이서 보면 옷 만들기 필요한 천도 실과 레이스도 섬세하게 만들어졌다. 마네킹에 걸려있는 줄자와 옷핀까지 재현..

 

 

「신데렐라」설탕으로 만들어진 슈가 아트.. 12시를 가리키는 시계도, 신데렐라의 마차도, 구두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다. 설탕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품..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기만 해도 즐겁다..

 

 

「오로라 공주와 로즈가든」잠자는 숲 속의 공주.. 왠지 행복한 표정이다..ㅎㅎ

 

 

「노엘 판타지」솔방울도 비스켓도 진짜같다..

 

 

「페어리- 작은세계」

 

 

「LITTLE TOY WORLD」꼬맹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다 모여있다.

 

 

「슈가 플라워 케익」떨어진 장미도 섬세하고..

 

 

「백설공주」..??했는데..자세히 보니...!! 

 

 

「얼음위의 해피 크리스마스」..

 

 

「HAPPY Easter!」..케익이라 그런지 서양 문화의 테마가 많다.

 

 

「Ange 천사」구름 장식이 멋지다

 

 

「유니콘」..유니콘도 멋지지만 단풍과 잎을 만든 솜씨도 대단하다.

 

 

「숲 속의 요정이 사는 집」..어린시절 누구나 이런 집을 한 번쯤 꿈꿔왔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판타지」색감이 너무 맘에 든다.

 

 

모든 작품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나도 모르게 열심히 보게 되었다. 한 달 가까운 전시라 전시가 끝나면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아줌마다운 생각도 좀 해보고.. 관객에 의한 투표도 하고 있어 난 나름대로 1위를 선정해 봤다. 테이코구 호텔의 스위트 아트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되는 것 같아(작년에도 같은 시기에 개최되었다) 크리스마스에 도쿄를 방문하는 사람은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일본 최고라고 불리는 호텔도 구경하고 눈으로 먹는 스위트도 만나고..ㅎㅎ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오늘은 기념할만한 100번째의 포스팅이다. 놀라울 정도로 작심삼일인 내가 이렇게 100개의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중간에 몇 번이고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적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오늘까지 어떻게 온 것 같다. 언젠가 1,000번째, 10,000번째 포스팅을 할 날을 기원하며 오늘도 도쿄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미키모토(MIKIMOTO)는 일본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워할 진주로 유명한 보석가게이다. 1858년에 탄생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이 보석가게에는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 보석가게에서 디저트?? 왠지 격조높고 부담스러울 것 같은 분위기가 연상되어 홈페이지를 보니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어린이와 함께 오셔도 괜찮습니다」라는 설명이 크게 쓰여 있어 안심하고 긴자 미키모토를 찾았다. 위 사진은 미키모토 라운지(카페)가 있는 건물..독특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미키모토의 이 건물은 본점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미키모토 부티크」라고 한다. 3층이 카페이고 7층에서 9층까지가 레스토랑, 그 외에는 보석가게이다. 귀여운 자동차가 주차해 있길래 함께 찍어 봤다.

 

 

3층까지는 이렇게 아름다운 나선형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우린 물론 유모차를 들고와서 엘리베이터로 올라갔지만..

 

 

흰색이 메인으로 깔끔한 분위기이다. 입구에 놓여진 의자도 세련되고..

 

 

미키모토 라운지 간판..잘 갈고 닦았는지 번쩍번쩍거린다.

 

 

실내는 그다지 넓지는 않았지만, 천정이 높아서인지 시원하게 뚫린 느낌이였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3시경에 도착해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딸아이가 소란을 피우면 어쩌지 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뒤를 이어 입장해서 좀 맘이 놓였다.

 

 

미키모토의 장식품들.. 일본은 결혼식 날 하객들에게 이런 선물을 준다. 나도 예전에 친구결혼식에서 미키모토의 장식그릇을 받은 적이 있다.

 

 

특이한 창문모양이 신기한지 바라보는 딸아이..

 

 

물론 주문하고자 하는 것은 디저트이다. 일본에서 유명한 파티쉐 요코다씨가 이 가게에는 있기 때문에 아주 기대가 되었다.  

 

 

모양이 너무 예뻐서 망설여 졌다. 난 크리스마스 한정 디저트를 남편은 진주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주문했다.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레몬 민트 소다.. 안타깝게도 민트의 향기가 난 껌 냄새로 느껴졌다..

 

 

크리스마스 한정 케잌.. 가장 밑부분은 마카롱 맛의 과자? 그 위는 피스타치오 크림, 딸기 아이스크림, 화이트 초콜릿, 제일 위에는 사과 튀김.. 지나치게 달지 않고 달콤하고 맛있었다.

 

 

미키모토답게 진주라는 이름의 디저트..

 

 

진주처럼 보이는 것이 타피오카이고 주변의 패션 후루츠와 망고, 알로에가 목걸이처럼 둘러싸여 있다. 가운데의 화이트 푸딩?의 단맛과 주변의 패션 후루츠의 신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식감도 맛도 좋았다.

 

 

디저트를 먹고 나오니 로비에 결혼식에 쓰이는 것 같은 보석들이..

 

 

미키모토는 햇살이 창가에 비치는 기분 좋은 분위기의 카페였다. 디저트도 소문대로 눈도 입도 즐거워 여자친구들끼리 수다 떨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 인것 같았다.

주소 東京都中央区銀座2-4-12 MIKIMOTO GINZA 3F,  03-3562-3134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록퐁기 미드타운에서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온 우리 가족은 좀 이른 시각에 도착에 잠시 쉴 곳을 찾았다. 미드타운의 레스토랑 안내를 보니 세계에서 유일한 캐러멜리에의 카페라는 앙리 루루(Henri Le Roux)가 눈에 띄었다. 캐러멜리에??가 뭔가하고 보니 와인의 소믈리에처럼 캐러멜의 장인을 부르는 호칭이라고 한다. 세계에서는 그가 유일한 캐러멜리에라고 한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긴 행렬이..좀 망설이다가 역시 세계에서 유일한 캐러멜리에의 맛을 보고 싶어 우리가족도 행렬에 참가했다. 

 

 

앙리 루루는 일류 쇼콜라티에로도 유명해 쵸콜릿의 미쉐랑이라고 불리는 「Le Guide du Club des Croqueurs de Chocolat(2003년도)」에서 최고의 레벨인 5tablet을 수상했다고 한다.( 5tablet을 획득한 것은 세계에서도 3명뿐이라고 한다).  

 

 

실내에 들어서니 캐러멜 숖은 그런대로 넓은 크기였는데 카페 공간은 무척 좁았다. 미드타운이 땅값이 비싸서인가..여유롭게 앉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의자와 테이블은 별 장식이 없는 심플한 느낌였다.

 

 

옆 사람의 대화내용을 다 들을 수 있을 만큼 테이블이 가깝다.. 이런 점이 도쿄에서 살아서 싫은 점이다..

 

 

캐러멜리에의 솜씨를 보고자 캐러멜이 들어있는 메뉴를 골랐다. 난 캐러멜 크레이프를 남편은 캐러멜 파르페를 주문했다. 주문하니 오늘의 캐러멜이라고 캐러멜을 2개 준다. 단맛과 짠맛을 아주 잘 조화시킨 소금 캐러멜이었다. 세계에서 유명하다고 할만한 맛으로 풍부한 버터의 향이 입안에 가득 돌았다..

 

 

남편이 주문한 파르페.. 장식된 초콜릿에는 앙리 루루라는 마크가.. 초콜릿 옆에 있는 게 캐러멜이다. 그리고 가운데 갈색 아이스크림이 캐러멜 아이스크림이었다. 캐러멜 아이스크림은 처음 먹어봤지만 정말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캐러멜 크레이프.. 원 없이 질 좋은 캐러멜을 맛보기 위해 이것을 주문했다.

 

 

첫맛은 과연..소문대로구나..하는 느낌이었다. 한때 일본에서도 소금 캐러멜은 무척 유행을했었다. 그때 먹은 그 어떤 캐러멜보다 맛있었다.

 

 

디저트를 다 먹은 후 실내를 좀 둘러봤다. 캐러멜리에, 쇼콜라티에라고 부를 만큼 캐러멜과 쵸콜릿 관련의 디저트가 보석처럼 진열되어 있었다.

 

 

선물용 캐러멜..

 

 

진열장은 쵸콜릿 모양으로 벽지는 캐러멜색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였다.

 

 

맛있어 보이는 초콜렛들..

 

 

초콜렛과 케익과 캐러멜 케익도 귀엽다.

 

 

크리스마스를 의식한 선물코너..

 

 

캐러멜을 이용한 잼종류..

 

 

앙리루루의 가게가 해외에 지점을 낸 것은 도쿄가 처음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디저트의 거장.. 멀리 유럽이 아닌 일본여행에서 우연히 만날수 있다면 들려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도쿄에서는 록퐁기 미드타운,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타마가와의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있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누구나 한군데쯤 오래 다니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마다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 있을 것이다.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텐이치(天一)가 그렇다.

텐이치와 긴자점을 본점으로 해 1930년에 탄생한 오래된 가게이다. 지금은 도쿄에는 제국호텔점, 긴자 소니빌딩점, 아카사카점, 니혼바시점, 시부야 토큐백화점, 신주쿠 이세탄백화점 등이 있고 전국 유명백화점과 주요장소에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지유가오카(自由が丘)점이다.

 

 

나에게는 오래된 독일인 친구가 있다. 가끔 일본에 놀러도 오는데 몇년 전 지유가오카의 텐이치를 데려간 적이 있다. 맛있는 텐푸라를 먹어본 적이 없었던 그 친구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지만 이 가게에서 텐푸라를 먹고는 텐푸라에 대한 생각이 바뀐 듯 했다. 다음날 시댁에 갈 일이 있어(시댁이 지유가오가에 있다) 텐이치를 지나갔는데 그 독일인 친구가 텐이치앞에 서 있는 것이다..「뭐해?」하니「너무 맛있어서 다시 왔어..^^;;」..한다.

 

  

텐이치 안에 진열된 사진.. 역시 유명한 가게는 맞는가 보다.

 

 

스시도 텐푸라도 카운터석에서 고급인 경우가 많다. 테이블석은 만들어진 코스메뉴나 세트메뉴를 먹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카운터는 자기 취향대로 요리를 주문한다. 가격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앉는다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은 물론 테이블석이다.. 지유가오카 텐이치는 1층이 카운터석, 2층이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으로 되어있다. 별 장식은 없고 심플하지만 청소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이날은 오후 늦은 점심 시간에 도착해 손님이 없었다.

 

 

내가 주문한 텐푸라 정식..아주 평범한 정식모양이다. 가운데 간장 같은 것이 텐츠유라고 해서 텐푸라를 찍어 먹는 소스?이다. 이가게는 기본적으로 미소시루는 색깔이 진한 갈색의 아카다시가 나온다. 기름진 음식에 아주 잘 맞는 된장국이다.

 

 

신랑이 주문한 텐동. 「동(丼)」이라고 하면 덮밥이라는 의미이다. 점심때 먹어서 1,900엔 정도 했던 것 같다.

 

 

텐동은 기본적으로 소스가 뿌려서 나온다. 이 집 소스가 그야말로 예술이다. 많은 텐푸라집을 다녔지만 역시 이 집 소스가 제일 맘에 든다. 튀김옷도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바싹하게 잘 튀겨져 있고 이상한 기름냄새는 절대 안 난다.

 

 

텐이치는 텐푸라 가게 중에서도 비교적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가게마다 메뉴도 조금씩 달라 가격도 많이 차이가 난다. 특히 긴자점이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저녁에 텐이치에서 식사를 하려면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 하지만 긴자에서도 텐이치의 맛있는 텐푸라를 저렴하게 먹는 방법이 하나 있다.

 

 

긴자에서 디너를 먹어본 사람을 알겠지만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도 긴자는 특별하다..긴자를 여행하다 날이 저물면 우선 긴자 주오도오리(중앙로)에 있는 마츠자카야 백화점을 찾아보자.

 

 

마츠자카야 지하 1층에 텐이치의 도시락 가게가 있다.  텐이치의 텐푸라는 식어도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텐푸라는 바로 튀겨서 먹어야 제맛. 이 가게는 바로 튀긴 텐푸라를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카운터 석이 있다. 도시락 판매대 옆에 조그만 입구가 보일것 이다.

 

 

카운터석은 8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은 텐동 2종류.. 가격은 1,050엔(미소시루 별도)이다. 긴자 본점을 가면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비싼 텐동을 같은 맛으로 저렴하게 즐길수 있다. 

 

 

일본여행을 하면 텐푸라는 먹어보는 게 좋다. 흔히 알고 있는 튀김요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특히 텐이치는 텐푸라는 각별해 세계 각국 VIP가 이용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실제 텐이치라는 미술관도 있어(군마에 있다) 텐이치를 자주 이용했던 저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아두었다. 텐푸라 가게와 세계적인 예술가..이것도 일본 특유의 독특한 발상인것 같다.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

도쿄에서 폭발적인 인기의 덴마크인 플라워 아티스트 니콜라이 바그만(Nicolai Bergmann)이 디자인한 카페가 아오야마에 2년 전 오픈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봄에 처음 이 카페를 방문해 너무 아름다웠기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 꼭 이 카페를 소개하고 싶었다. 지상 2층, 총면적 400㎡의 거대한 점포 내에 꽃 카페, 북유럽 디자인의 가구가 놓인 개성적인 니콜라이 바그만의 세계가 펼쳐진다.

 

 

점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벽면 전체를 이용한 꽃들이 보인다. 천정이 높은 공간에 꽃들이 예술작품처럼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계절마다 바뀌어 봄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창출하고 있었다. 

 

 

 가게의 한쪽 면이 전면 유리창으로 실내에는 자연광이 비치는 공간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가을색이 완연한 꽃장식들...

 

 

카페 인테리어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가구브랜드 야고부센과 HAY등의 가구가 사용돼 북유럽 스타일에 꽃과 화분 아름답게 조화되어 있다.

 

 

 

테이블은 가을색을 의식한 장식이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나같이 꼬맹이와 함께 온 사람도 눈에 띄었다.

 

 

「Nomu」에서는 유기농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 스타일의 식사를 맛볼 수 있다. 니콜라이 버그만의 고향인 덴마크의 명물 샌드위치를 비롯해 생주스, 스무지를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즐길 수 있다.

 

 

배가 불러 식사는 주문하지 못하고 디저트를 주문해 봤다.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생크림과 함께 과일들이 가득 들어 있었던 것 같다.

 

 

캐러멜 컵 케익.. 지나치게 달지 않고 스폰지 케익부분도 가벼워 먹기 편했다.

 

 

카페는 꽃집과 연결되어 있다. 가을 분위기가 만연한 니콜라이 작품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꽃집의 풍경..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

 

 

꽃들도 니콜라이 버그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꽃뿐만 아니라 작은 소품까지 조화롭게 장식되어 있다.

 

 

 꽃에 대한 센스는 하나도 없는 나지만 단순히 아름답다라고 느꼈다. 니콜라이 버그만은 상자안에 꽃을 집어넣은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나는 장식품도 있고.. 다음달쯤에 이카페를 방문하면 크리스마스 일색일것 같다.

 

건물 2층에 니콜라이 버그만이 직접 가르쳐 주는 플라워 교실도 있다고 한다. 여유가 있다면 꼭 배워보고 싶다. 이런 예술작품 같은 꽃장식은 센스가 없어서는 안 되겠지만..ㅠㅠ 

 

 

봄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카페였다. 시즌별로 방문하면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것 같다. 장소는 아오야마로 조금 찾기가 어려운 곳에 있다. Nomu이외에도 많은 개성 있는 카페가 많아 오모테산도 쇼핑에 지치면 들려도 좋을 것 같다.  카페 Nomu의 주소는  東京都港区南青山5-7-21F

 

Posted by 장화신은 삐삐